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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 30일부터 입주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지난 2020년 8월에 분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가 오는 6월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난 2020년 분양 당시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한 단지이다.동대구역 초역세권에 대단지 규모로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KTX, SRT, 고속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 4호선(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파티마병원역…이시아폴리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파티마병원을 비롯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단지 바로 옆에 덕성초교가 있으며 신암공원에 둘러싸인 동부도서관, 경북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또 복합쇼핑문화공간인 신세계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인접해 있다.단지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뿐만 아니라 파티오, 석가산, 물빛정원, 전통예술정원, 별빛로드, 아트키즈랜드, 아트EQ동산, 드림랜드, 힐링정원 등 단지내 테마파크를 조성해 도심속 자연의 생활을 누릴 수 있다.이어 클린에어 시스템, LG U+ IoT@home 스마트 시스템으로 홈네트워크와 연동,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동대구 역세권 최고의 입지에 대단지 아파트로서 단지내부 조경시설과 고급마감재,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그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입주 지정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입주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입주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단지 맞은편에 공사 중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인기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오는 2024년 3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에 총 1천458가구다.뛰어난 조경시설, 수요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평면과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현재 일부 미분양 가구를 분양중에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있다.

2023-06-27

도지사·포항시장·포스코회장 내달 3일 ‘포철 50주년’ 만날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20개월 만에 공식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다.이 지사와 백 의장은 참석을 약속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신변 치료중인 이강덕 시장은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참석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시 내부적으로는 일단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약 1년 8개월여 만에 대면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계와 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역투자와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대화가 단절됐었다. 이 사안은 포스코가 포항시와 시민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 해결되는 듯 했으나 시민단체들이 완전한 본사 기능과 인적 이동까지 요구하면서 아직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까지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진요구 집회를 해 왔다.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자 지역사회에선 포항시와 포스코의 극단적 대립을 풀기 위해선 포항시장과 포스코회장이 만나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두 사람의 회동으로 지역이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철강공단의 한 업체 대표는 “솔직히 포항을 대표하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대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면서 “포항과 포스코는 갈라설 수도 없고 갈라서서도 안되는 만큼 양 수장이 이번 만남을 기회로 현명하게 사태를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 주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경북도도 두 사람의 회동을 반기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 제1의 도시 포항발전을 위해서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서로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갈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내심 기대해 왔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제철소에는 고로, 제강공장, 열연공장, 후판공장 등 여러 공장 설비들은 한날한시에 준공되는 것이 아니라 총 103만t을 생산할 수 있게 1기 설비 건설 계획을 세웠고, 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들이 모두 준공 완료된 날이 1973년 7월 3일이다. 고로는 이전에 만들어져 1973년 6월 9일 첫 쇳물 출선에 성공했다.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6-26

가스공사, 베트남 발전회사와 협약 GTP 사업 박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가스공사는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가스공사가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이후 실시됐다.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자사가 추진하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적으로 등재됐으며 올해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문경시, 신기산단 신규 투자업체 3사와 MOU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기산업단지 내 신규투자 업체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주)제이씨스틸 (주)제이에스지테크 3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서정식 시의회 부의장,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박범우 대표와 (주)제이씨스틸 신성은 대표, (주)제이에스지테크 박혜경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는 알루미늄 정밀 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주)제이씨스틸은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0억원을 투자·1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제이에스지테크는 방송장비와 CCTV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력산업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여 물류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이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매력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성장하는 문경시와 함께 오늘 협약을 한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며“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6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경북도회 회장 이·취임식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와 경북도회는 26일 각각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이승현)는 이날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내빈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해 회장 이임식 및 이승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승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내적으로는 회원단합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역량을 모아 우리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며 외적으로는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엄청난 역사적 호기이므로 대구 건설업계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임한 최종해 회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난 4년간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감사패와 전체 회원으로부터 대구 건설협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로에 감사하는 내용의 공로패를 받았다.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도 이날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배인호 회장의 이임식과 박한상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성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재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건축사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박한상 신임회장은 “제23∼24대 회장으로써 업계 발전과 우리도회를 위해 개인적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하루를 일년처럼 멸사봉공해 주신 배인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도회 발전을 위해 회원서비스 제고, 업계 및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각종 현안 대처,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각종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상주곶감으로 빚은 찹쌀떡 맛보세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 곶감찹쌀떡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최근 시청강당에서 시청직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찹쌀떡 시식 홍보행사’를 가졌다. 시식행사는 주원료인 상주곶감과 국산재료(찹쌀·팥·홍시)를 혼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곶감찹쌀떡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이번에 출시된 곶감찹쌀떡은 당도 43Brix를 유지해 지나친 단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곶감 반건시를 연상케 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친숙하게 곶감찹쌀떡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곶감은 고혈압 개선과 항혈전 효과, 감기와 기관지염,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어 곶감찹쌀떡을 먹으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은 5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으로, 해마나 약 800t의 생감을 수매하고 있다. 지난해 49억 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대표 유통센터로 이번 곶감찹쌀떡 생산을 계기로 다양한 곶감가공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센터는 이번 시식회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주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2019년 제15호로 지정)의 명성을 이어갈 각오다.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상주 특산품인 곶감이 주원료로 사용된 만큼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명품 곶감찹쌀떡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6

미분양 할인 분양, 포항·대구로 번질까

최근 ‘힐스테이트황성’이 신규 계약자들을 상대로 할인분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분양가 페이백(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미분양 물량이 많은 포항과 대구에도 할인 혜택이 있을지 이미 분양받은 사람들도 촉각을 세우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포항은 한때 30% 할인으로 분양한 적이 있어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게 됐다.할인 분양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동산 측은 “공급량이 대거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분양 물량이 좀체 해소되지 않는 등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할인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올해 4월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만3천2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경북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천878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미분양 문제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지역은 경주로 나타났다. 또 김천과 포항 등 영남 지역 미분양이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주는 지난 2016년 11월~2020년 10월(3년 11개월), 2022년 3월~2022년 11월(8개월), 2023년 2월~2023년 7월(5개월) 등 총 5년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주 뿐만 아니라 김천은 4년 8개월, 포항은 4년 7개월 등을 기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5천489세대이다.문제는 포항에서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3년 3천332가구에서 2024년 1만1천348가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은 계속 늘어나는데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50만명 선이 무너진 49만8천여 명(외국인 미포함)으로 줄어들었다.포항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지역과 기업이 대립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지역 인구 유입의 부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책임론도 들끓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야 미분양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한편에선 포항에서 경주와 같은 할인 분양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한 부동산 전문 업체는 “포항 시내권 대단지인 자이애서턴이나 신도시 펜타시티의 경우 이미 거의 완판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할인 분양이 없다”며 “중도금 대출 유무가 결국 할인분양과 직결되는 것인데 환호힐스테이트 1·2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실행됐거나 예정이어서 할인 분양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다만 “학산 한신 더휴는 분양률이 저조하면 일부 가능성이 있으나 분양가 보장 제도를 운영 중이어서 결국 포항에서의 할인 분양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 2007~2008년 포항 할인분양 시기는 계약률이 워낙 저조했었지만 현재 포항지역 계약률로만 봤을 땐 그때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또 “경주 힐스테이트 황성의 경우 시행사가 직접 할인분양이 아닌 분양대행사가 자신들의 수수료의 일부를 매수자에게 페이백 해주는 경우”라며 “일반적으로 미분양된 곳은 페이백을 해 주는데 이번 할인은 지방 소도시의 일반적인 규모를 벗어난 것이라 이슈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스코, SK·KT·LG 합동 태풍 대비 비상대응 훈련

포스코가 19, 22일 양일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합동으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시설 점검을 수행했다.포항제철소에서 실시한 비상훈련에서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SKT 대구Access Infra팀, KT 대구액세스운영센터, LG U+ 경북인프라담당에서 참여하여 유기적인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비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정전 및 통신장치 침수로 인한 휴대전화를 통한 연락에 어려움이 있었다.포스코는 지난 19일 태풍에 의해 휴대전화 불통 상황을 가정한 긴급지원 요청 메시지를 통신 3사에 보내고, 통신3사는 이동식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신속히 핵심지역에 전원을 복구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22일 포스코와 통신3사는 합동 점검을 통해 침수에 취약한 통신 장비를 안전한 위치로 이전해 재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어서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통신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심민석 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가장 중요한 통신 부분의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직원이 정전 대비 모의훈련에 참여하여 비상 조치 사항과 각종 행동 요령을 점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항상의, 회원업체 직원·가족 초청 문화답사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4일 회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현산 천문과학관, 은해사, 한의마을, 와인터널 등 다양한 역사 유적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영천 일원을 답사했다.이번 ‘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초청 문화답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재개됐으며, 회원업체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영천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답사 일정으로는 먼저 우리나라 한약재의 최대 집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영천을 잘 표현해낸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을 방문해 한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한방체험을 즐겼다. 이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내 와인터널을 둘러보며,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의 와인산업과 와인제조과정을 알아봤다. 또한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은해사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보현산의 천문과학관을 방문하여 가족들이 함께 바쁜 일상을 잊고 여유롭게 산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전시·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상의 관계자는 “회원업체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스코, 서울 이어 포항에도 팁스타운 조성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과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과 스타트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포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의 하나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의 6층 공간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으로 선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가 서울·포항·광양 지역에 운영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공대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체제에 기반한 벤처플랫폼을 상징하는 곳이자, 스타트업들이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큐베이팅 센터다.특히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비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로, 개관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팁스기업 27곳을 포함해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개관 이후 수도권 12개 벤처기업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기업실무형 일 경험 프로젝트 강화’ 교육생 모집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와 손 잡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오는 28일까지 달라진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수시·경력 채용이 확대되면서 청년 일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지원으로 선정되면서 포스코는 기존의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늘리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을 추가하여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7월 취업아카데미는 변경된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교육이다.교육은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각각 진행된다.포스코는 포항,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들을 각 30명씩 모집한다. 4주 중 첫 1주 동안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을 비대면으로 교육한다.이후 3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을 하며 경영 문제해결이나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강사들이 멘토링을 실시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산업, 직무 역량 강화 워크숍, 자기분석을 통한 Action 플랜 수립 등 심화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교육 참여 시 특전도 제공한다. 교육 뿐만 아니라 합숙 기간동안 참가자 전원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형근 과장은“실무 역량 함양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 비중이 늘어나 일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KEIT, 한·베트남 첨단기술 협력 협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화를 위해 관련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베트남 국립공대(VNU-UET) 등 베트남 정부 및 대학 등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IPEF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과 체결한 협약으로 앞으로 자동차, 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조인트 워킹그룹을 구성해 양국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이를 통해 베트남의 산업 육성을 촉진하며 우리 기업은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공동 MOU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개발한다.베트남 국립공대(VNU-UET)와는 전자, IT 분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및 현지 기업들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인력 교류를 확대한다.KEIT 전윤종 원장은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다”며 “IPEF 참여국인 베트남과의 산업기술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양국 산업발전과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6-25

“자리에 앉아 태블릿 주문하면 AI가 음식 서빙”

“자리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AI 로봇이 서빙해요.”대구지역의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테이블 주문 시스템과 서빙로봇을 갖춘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매장 방문 고객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 결제, 직원 호출 등을 할 수 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 달서구 신월성에 위치한 400석 규모의 ‘한라축산정육식당’이 KT하이오더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 서비스이다. ‘한라축산정육식당’은 편리한 주문과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하이오더 단말기 69대, 서빙로봇 4대를 도입했다.하이오더 단말기는 고객들이 테이블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쉬운 주문 절차와 정확한 음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또한, KT AI서빙로봇은 음식을 테이블로 배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식당 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한라축산정육식당 박태환 팀장은 “한 테이블에서 대여섯 번 호출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대다수 호출처리는 로봇을 보내면 되니 직원이 직접 손님에게 가는 건 절반 이상 줄었다”며 “무거운 음식을 많이 나르다 보면 손목과 다리가 아픈데 이것도 많이 나아졌다”고 만족을 나타냈다.하이오더서비스는 결제 방식도 다양하다. 선불 또는 후불 뿐만 아니라 개인이 각자 부담할 수 있도록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도 손쉽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5

전남 광양 노사갈등 격화…포스코 하청업체 임단협 갈등 잇따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에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포스코 하청업체들의 임단협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노조활동 확대를 우려한 원청 회사의 입김이 근본 배경이라는 시각도 있다. 23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산하 광양지역 12개 사업장 중 5곳이 임금·단체협상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분쟁 중이다 . 파업 등 분쟁에 참여한 이들 5개 사업장 노조 조합원은 5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 광양제철소 하역부두에서 원료 하역과 이송을 하는 포트엘 노조는 임단협에서 회사와 합의를 보지 못하자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지난 12일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광양제철소에서 크레인 작업 등을 하는 대진·전남기업·포스플레이트·포에이 스도 6개월 넘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부분 파업 중이다. 여기에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운송업체인 포운 노조 조합원 150여명도 임단협 갈등으로 2021년 12월부터 파업 중이다. 이 회사는 사측이 노조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면서 1년 넘게 양측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이 지역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하자 상급 단체인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광양에 내려와 이른바 '망루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달 31일 경찰에 진압되고 구속되기도 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 노조는 '사측이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협상에는 제대로 임하지 않은 채 노조를 탄압한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사측의 이 같은 배후에는 원청인 포스코가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은 "포트엘이 파업에 나설 때 사측은 직장폐쇄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갔는데 이는 원청 포스코의 승인 없이 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하청업체 노조의 조직력과 교섭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 한 포스코의 탄압이 극심해지고 있으며 하청업체 사용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기본 적인 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배후에 포스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하청업체의 노사 간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지역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며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지역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포스코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양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양지역은 포스코와 관련이 없는 곳이 없는데 노 사 갈등에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2023-06-23

“부스터 달았다” 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美 정부로부터 조건부 대출 확보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감 미국 에너지부(DOE)를 통해 최대 92억 달러(약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 활동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SK온은 블루오벌SK가 DOE로부터 최대 92억 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Conditional Commitment)을 얻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 달러를 최종 확보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 경우 DOE로부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SK온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DOE가 좋은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DOE는 블루오벌SK 프로젝트가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 및 공급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오벌SK는 계약을 최종 완료하면 미국 켄터키 1,2 공장 및 테네시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확보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SK온이 미국 정책자금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재무적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미 지난해 7월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 Export Credit Agency)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2조6천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출자 2조원,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 1조2천원, MBK컨소시엄 및 사우디 SNB캐피탈로부터 1조1천원, 싱가포르계 재무적투자자 5천100억원, 유로본드 1조2천원 등 SK온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SK온은 사업 본격화에 따른 영업 현금흐름, JV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분담, 투자국가의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재원을 차질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SK온의 성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6-23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47년간 독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21일(현지시각)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사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 주도의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 ·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t(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포스코홀딩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2

포스코,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공장 짓는다

포스코그룹이 올 하반기 글로벌 1위 중국의 전구체 전문 기업과 포항영일만산단에 1조 5천억 규모의 합작 투자을 통해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21일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의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이번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다.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t(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t으로, 총 투자규모는 약 1조 5천억 원이다. 두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해 4분기 착공할 계획이다.CNGR은 업계 최고수준의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기술과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 정제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이날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에는 덩웨이밍 CNGR 동사장(회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유병옥 부사장은 “글로벌 전구체 선두기업인 CNGR과의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포항에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덩웨이밍 동사장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일류인 포스코홀딩스와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거듭나, 이차전지 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소재 全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니켈은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니켈 광산·제련사인 레이븐소프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세계 1위 니켈 생산·보유국인 인니에 니켈제련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포스코가 광양에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뉴칼레도니아산 니켈 자원을 활용하는 연산 2만 t 규모의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정제공장을 지난해 착공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자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5년간 年 7∼8% 금리 ‘청년도약계좌’ 개시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운영을 개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간에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는 유지되며 만기는 5년이다.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기여금을 매칭 지원하며 이자소득에 비과세(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혜택을 제공한다.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했으며, 취급은행의 앱(App)을 통해서 영업일(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오는 23일까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App)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후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원칙적으로 비대면으로 확인한다. 가구소득 요건 확인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입자와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요건 확인이 전부 완료되면 가입을 신청받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7월 10일부터 21일 중 계좌개설이 가능(1인 1계좌)하다.청년도약계좌 상품은 가입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변동금리의 경우 해당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되었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될 예정이다. 총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우대금리(저소득층 우대금리)가 부여된다.11개 취급은행은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취급은행별 최종 기본금리(3년간 적용되는 고정금리), 소득+우대금리, 취급은행별 우대금리 및 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확인 가능하며, 특히 취급은행별 우대금리는 유형별로 구분해 상세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향후 기준금리는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은 납입금액에 대한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기여금 및 관련 이자, 이자소득 비과세로 인해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참가 KWC, 140만 달러 계약 추진

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사업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에 참가했다.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 에너지산업 네트워킹의 장으로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에는 무하마드 사하브 우딘(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등 해외 고위 정부 관계자와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300여 개사가 참가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부강테크를 포함한 입주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8개의 입주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40건, 51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 1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수출상담회는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현장에서는 파악되고 있다.(주)생 김규태 대표는 “멕시코 정수처리설비 구축사업과 관련해 SISAD SA DE CV와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1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확대 추진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대표단(14개사)을 파견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동행 경제사절단 만찬 등 공식 일정과 팜 민 찐 총리,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과의 간담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들의 각종 애로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5개 전시회·상담회에 참가하는 70개 중소기업의 부스임차료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10월에는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베트남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중 90%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기업계에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베트남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하노이에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전후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함께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함께 ‘한-베 비즈니스 투자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