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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 또 줄었다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6-10 19:55 게재일 2024-06-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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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증가세 39개월만에 ‘최소’<br/>  5월 가입자 24만 명 증가 그쳐<br/>  건설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대와 40대 신규 가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9만399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만명(1.6%)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만3000명, 20만명 늘었다. 건설업은 8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숙박음식, 전문과학, 운수창고 위주로 늘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 교육서비스는 줄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0개월 연속 줄고 있다.

5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 8천명으로, 건설, 정보통신, 사업시설관리,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8%)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1.6%) 감소했다. 지급액은 1조 786억원으로 148억원(1.4%) 늘었다.

5월 중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구인인원은 1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5000명(28.6%) 감소, 신규구직인원은 36만 7000명으로 2만 9000명(7.4%) 감소했다. 워크넷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0.51로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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