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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박차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20 09:31 게재일 2024-06-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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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과 관련기업 대표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제공
한수원과 관련기업 대표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제공

한국수력원자력원자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정부출연금 290억 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으로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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