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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주 첫 ‘자이’ 아파트 본격 분양

영주에 영주자이 시그니처가 첫선을 보인다.GS건설은 경북도 영주시 일원에 ‘영주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1순위 청약을 받는다.영주자이는 이달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거쳐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자격요건은 19세 이상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에 거주자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8개동 전용면적 84㎡에서 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중대형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우고 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동간 거리의 충분한 확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자랑하고 있다.또, 4∼5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이 곳곳에 마련된 점과 주방 동선을 최적화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편리하도록 구성했다.주차공간은 100% 지하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엘리시안가든, 자이펀그라운드 (어린이놀이터),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영주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스카이라운지(클럽 클라우드)와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작은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우수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단지 남쪽으로 축구장 2개 크기인 약 4천평 규모의 기부채납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주변으로 산업단지가 많아 직주 근접에도 용이하다.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 가흥일반산업단지, 영주일반산업단지, 영주장수농공단지 등을 차량으로 통근할 수 있다. KTX 중앙선, 영주역, 영주종합터미널 등을 차량으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있다. 특히 공사가 한창인 도담∼영천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영주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약 1시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기부채납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담∼영천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교통호재까지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GS건설이 영주시에 처음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위치하고 2026년 입주 예정이다.

2023-12-11

포스코,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 나서

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호치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키로 했다.지난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베트남 호치민 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Ngo Thi Phuo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치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치민 국가대와 MOU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이날 체결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에는 현지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치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치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가칭)도 신설예정으로 이번 세계 최고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행사 직후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철강법인들이 지난 8월 산학협력MOU를 체결한 바리아붕따우성의 바비스 기술전문학교(Vabis Tue Duc International College)의 응엔 타잉 퉁(Nguyen Thanh Tung) 총장을 만나 그 간 산학협력의 경과를 점검했다. ‘우수 철강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에 따라 바비스 기술전문학교는 철강기술 등 전공과목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기업시민 등 포스코그룹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베트남 철강법인들은 우수 수료 학생들을 채용해 핵심 현장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1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지지” 포항상의, 경제계 입장 표명

포항상공회의소는 11일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빌표했다.포항상의는 이날 “대구은행은 1969년 경북 최초의 지점을 포항에 개설, 지금까지 지역경제와 함께 하고 있다”면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지역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니라 전국에서 영업하고 그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만들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밝혔다.또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 후 불과 6년 만에 지방은행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필요하게 대구은행의 성장 기회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포항상의는 “최근 대구은행의 디지털로 유입되는 신규고객 중 57.5%가 이미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더 큰 성장을 통해서 전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더 낮은 금리로 포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자금을 공급해 준다면 단 0.1%의 이자 감면이라도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포항상의는 다만 지역 경제계의 입장에서는 수도권으로 자금과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칫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를 더 가속화하고, 지역의 자금순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부용기자

2023-12-11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미래에셋증권이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천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아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11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논의 본격화 19일 이사회 개최

포스코그룹이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5년 5개월째 포스코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말 까지다. 포스코그룹 사규에는 회장 경우 임기 종료 3개월 전에 이사회에 진퇴 의사를 밝히도록 규정돼 있다. 역산하면 이달 말까지가 거취표명 기한이나 올해는 19일 이후 이사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이번 이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추가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현 임기를 끝으로 퇴진할 것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19일 이사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사회는 이날 최 회장의 입장을 들은 후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미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회장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금까지는 현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서면 경쟁 없이 곧바로 사외이사들로 꾸려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적격 심사를 한 후 가부를 결정했으나 이를 두고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셀프 연임 특례’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태스크포스팀은 이번부터는 현 회장도 다른 후보군과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까지 최 회장의 의사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그룹이 중대한 전환 과정에 있는 만큼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이례적으로 한 차례 더 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이 2000년 포스코 민영화 후 최초로 정권 교체 후에도 온전히 임기를 마치는 기록을 세워 향후에 회장 임기 이정표가 될 업적을 남긴 만큼 이제는 새 인물에게 포스코그룹 지휘봉을 넘겨주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많다.포스코홀딩스는 특정 지배 주주가 없는 구조로, 지난 4일 기준으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도 지분 비율은 6.7%에 불과하다. 반면 소액주주 비율은 75.5%에 달해 회장 선임 등 중요 의사 결정에 이사회가 갖는 권한이 매우 크다.차기 포스코 회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7명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현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이다.최 회장 외에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내부 인사 10여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이 밖에도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19일 이사회 개최는 맞으나 CEO 거취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이랜드리테일 “연말연시 알찬 쇼핑 즐기세요”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동아百·NC아울렛) 전지점에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이랜드리테일 2023 총결산 클리어런스 e·이득데이 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이번에 진행되는 행사는 대경권뿐만 아니라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지점에서 진행되는 스페셜행사로서, 전국 전지점 대상 사은프로모션·스페셜이벤트 행사를 비롯 각 지점별로 차별적으로 진행되는 지점·층·브랜드별 사은행사 및 가격·수량·기간한정 스페셜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들을 진행한다.이번 행사기간 중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지점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주요 사은프로모션 행사들을 살펴보면, 먼저 이멤버 100만 가입 감사 기념 너도나도 선물 페스타 행사로서 이멤버 앱에서 1인 1회 응모시 오는 20일 이멤버 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 상품들로는 켄싱턴·PIC·코랄 사이판 3박 숙박권을 비롯 켄싱턴 호텔 앤 리조트 1박 숙박권, 럭셔리갤러리 구찌 가방(지정상품 한정)ALC 애슐리·킴스 오아시스 5만 원 금액권, 이크루즈 탑승권, 이월드 자유이용권 등의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이외에도 동일기간 동안 이멤버 우수고객 5% 할인 쿠폰증정행사와 킴스클럽 3만 원이상 구매시 3천 원 할인쿠폰 행사 등을 진행한다.이랜드리테일 홍문석 쇼핑점 지점장은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1년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며 “특히 물가상승 등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기획한 행사인 만큼 이번 쇼핑을 통해 즐겁고 알찬 그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0

포스코휴먼스, 사회공헌인정 ‘우수기업’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지난 8일 ‘2023년 지역사회공헌인정’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포스코휴먼스는 2021년부터 3회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는 최고 등급인 Level 5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휴먼스는 전체 직원의 46.8%인 324명의 장애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이러한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클리닝업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불세탁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리치료 등 건강증진도 돕고 있다.이외에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및 장애인 유튜버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컴퓨터, 어학 등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 봉사와 해양 환경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휴먼스 김규홍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포스코플로우, 그룹 물류통합 완성 “이제 세계로”

포스코 그룹 물류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올해 초 발표한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룹사 해외 지역 물류 통합과 신사업에 기반해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월 28일 김광수 대표이사 주재로 물류통합 및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포스코그룹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해 7개 사업 회사와 인력 교류 및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해 ‘물류혁신TF팀’을 발족했다. 올해 11월에는 그룹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 이차전지 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망 마스터플랜 수립 등 3대 혁신 프로젝트의 완수를 발표했다.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그룹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15개 사업회사의 물류 통합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철강 원료 및 제품, 그리고 컨테이너 운송 분야에서 통합 입찰을 실시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각 사업회사의 물류 기능 통합으로 실질적인 물류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룹사 물량 통합 이외에도, 타 고객사 화물을 유치하여 그룹 화물과 합적ㆍ복화운송을 통해 대내외 물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국내 사업회사 통합을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 중 캐나다와 중국, 2024년 내 베트남, 태국,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의 제품 보관부터 하역 및 최종 운송까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고객사 대상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차전지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과제를 통해 그룹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 등 원료의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신규 사업회사의 건설 단계 프로젝트 물류부터 생산 시설의 조달 및 판매 물류까지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한, 그룹 이차전지 사업회사와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가 군집하는 국내 이차전지소재 클러스터 지역에 전용 창고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보관, 하역, 운송 등 모든 물류체인 분야에서 종합적인 품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이차전지소재 화물 특성을 반영한 안전 및 환경 관리 강화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친환경 연·원료 운송 물류망 확보 방안 수립’을 위해 그룹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발맞춰 기존 철광석과 석탄 사용의 감축과 저탄소 철원의 증가에 따른 선대 운영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수소 사업과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참여해 전용 운반선 신규 도입 검토 등 친환경 연·원료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이로써 향후 2030년을 기점으로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광석ㆍ석탄, 및 HBIㆍ스크랩 운송을 위해 친환경 선대 약 56척을 확보하여 포스코그룹 Scope 3 최전선을 도맡을 예정이다.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는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핵심사업 기반의 물류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물류 산업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회사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소리→ 진동신호 변환’ 청각장애인 재난대응 도와

대경ICT산업협회는 영남대학교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이 지역IT 기업인 (주)신라시스템과 산학협력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기반 소리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로 학생들의 참여가 단순한 경험과 취업 기회 제공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융합해 신(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지역의 헬스케어 및 AI 전문기업인 (주)신라시스템은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 5명과 공동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최신기술 경향을 분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끝에 ‘AI기반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감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이 시스템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감지, 시각 또는 진동 신호로 변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청각장애인들이 재난 대응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한 (주)신라시스템의 김민희 부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의 경우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술개발 과정들이 너무 값졌다”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한 학생팀은 기업 멘토와 지도교수 지도로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가 주최하는 추계종합학술대회에 논문을 출품,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한편, 영남대 아카데미 사업단은 지역 내 주요 IT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은 물론, 창업인력 육성 및 취업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10

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 및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8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됐다.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1부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 2부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변화하는 해체사업 환경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윷놀이,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겨요”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과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일근)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윷놀이판을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에 배포했다.윷놀이는 시각장애인들도 즐겨하는 놀이이지만 비시각장애인의 도움을 받거나 머릿속으로 말(馬)의 위치를 상상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가 질감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거쳐 시각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질감형 윷놀이판을 제작했다.새롭게 제작한 윷놀이판에는 윷판의 형태와 위치를 점자와 입체감 등으로 표현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비시각장애인과도 함께 윷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당사에서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발굴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점자 교육도구, 안내판, 입체사진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할인된 가격에 우수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소개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사전 공모에서 선발된 (주)울진바다소리의 자연산 홍새우와 손질 가자미를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주문이 쇄도하여 동 시간대 구매율,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주)울진바다소리 김정무 대표는“한울본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는 2020년도부터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한울본부 대표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2개 기업에 사업자지원사업비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이세용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07

11월 경북동해안 제조업·비제조업 BSI 전월比↑

11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비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2p,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5)은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 생산설비 노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5p, 다음달 전망(80)은 전월에 비해 8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74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7)은 전월에 비해 6p 상승했다.자금사정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70)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자금부족, 경쟁심화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했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대구 우수기업 5개사, 美 실리콘밸리서 날갯짓

(주)씨위드, (주)뷰전, (주)닥터테일, 씨티셀즈, 대홍코스텍(주) 등 5개 우수 기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에 참가해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PNP)사가 보육한 세계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0여 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규모의 기업박람회이다.대구시가 PNP사와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사업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박람회 1일차 ‘East Asia Expo’ 세션에서의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닥터테일과 씨위드는 창업투자사 Primer Sazze 파트너스와 VIPC·Hourglass 벤처파트너스, 뷰전은 Kairos Ventures 등과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투자 검토와 함께 후속 미팅을 제안받았다.또한 기업들은 3일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제품 홍보와 함께 네트워킹을 진행했고, 특히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피스컬노트의 팀황 대표가 지역 기업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2021년 5월 국내 최초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한 (주)씨위드는 2025년경 활성화가 예상되는 미국 배양육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목적으로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주)닥터테일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의료상담 플랫폼을 미국에서 정식 런칭해 누적 이용자 30만 명을 돌파했고, 전기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분산액정(PDLC) 스마트 창호를 개발한 (주)뷰전은 2023년 초 미국 댈러스에 합작법인 FGTech USA를 설립해 건축·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씨티셀즈는 항암 단백질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CTC)의 분리·회수를 자동화해 높은 정확도로 암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대홍코스텍(주)은 철강 냉간 압연 제조 전문기업으로, 수수료 없는 철강 직거래 플랫폼 ‘철수씨’를 개발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에 들어간다.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투자사들과의 실효성 있는 상담과 후속 미팅 기회 등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향후 해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7

포항제철소 팝업스토어, 직원들 ‘취향저격’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노티드도넛, 신룽푸마라탕 등 인기있는 사외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Pop-up store)로 직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지난 27일 점심시간,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는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 팝업스토어에서 도넛을 구매하기 위한 직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드페리도넛은 ‘서울 3대 도넛’으로 꼽히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다.포항제철소는 10월 초부터 매월 2회씩 사외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가 열렸으며, 일주일 전인 20일에는 또 다른 ‘서울 3대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Knotted) 도넛’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팝업스토어를 접한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27일 ‘올드페리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에게 시중가 1만원이 넘는 ‘도넛 2개 + 커피교환권’을 점심 한 끼 가격인 4천500원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준비된 500명분의 물량이 모두 팔렸다. 10월에 진행한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에서도 각각 300명과 400명, 11월 ‘노티드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600명분의 물량이 완판됐다.27일 도넛 구매에 성공한 한 직원은 “줄이 길어서 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주말에 줄을 서야 하거나, 그마저도 빨리 품절돼 먹기 힘든 브랜드를 회사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팝업스토어 시리즈’ 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구내식당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7개의 구내식당 중 5곳은 이미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곳 또한 신축해 쾌적한 식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맛집투어’, ‘편스토랑’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특별메뉴를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맘스터치 등 사외 브랜드 코너도 별도 운영해 직원들에게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직원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직원 복지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2월에도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핑크래빗프레첼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공정률 저조’ 도마 오른 포항 ‘힐스테이트 초곡’ 입주일 결국 연기

속보= 공정률 저조 등으로 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늦춰질 것본지 1월 19일자 17면 보도이라는 지적과 관련, 힐스테이트초곡 입주일이 한 달 연기됐다.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공사중인 ‘힐스테이트초곡’은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 약 38.6%로, 같은 해 3월과 7월에 각각 준공 예정인 한화포레나1차나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과 비교해 공정률이 현저히 낮아 입주예정일을 맞추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공기일에 쫓겨 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다.통상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 외 시공사 문제에 따라 입주일이 지연될 경우 지체보상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앞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로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포항 입주일이 1월에서 4월로 연기된 바 있다. 입주 지연 보상금을 두고 건설사와 주민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당시 힐스테이트초곡 관계자는 “입주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적인 품질 문제와 난방 가동, 보양 등 시공사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준공일을 목표로 인력을 충원해 주말에도 일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다 지난 4월 힐스테이트초곡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요청했다. 14~20일 일주일 간 층간 차음재를 업그레이드 시공하기 위한 온라인 동의서를 작성받았다. 변경 시공할 경우 최장 1개월의 공사기간 지연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입주민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동의서 변경 사항에 따르면 층간소음 성능에 대해 “공통주택 특성상 H사일런트홈I 적용만으로 100% 소음을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공주택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인정 및 관리 기준’에 따라 경량 1등급, 중량 3등급 성능을 인정받은 구조로 계약 기준 기존 바닥 구조(경량 3등급, 중량 4등급) 대비 층간 소음 성능 개선 효과가 크다”고 했다.그러면서 “H사일런트홈I의 경우 단일 업체 생산시공으로 자재 제작기간, 시공 인력 수급, 공사 난이도 상승 등의 사유로 인해 최장 1개월의 공기 지연이 발생 예정”이라며 “이에 근거해 계약자는 사일런트홈I 적용에 따른 1개월 입주 지연 지체상금을 요구할 수 없음에 이의없이 동의한다”고 덧붙였다.결국 입주일이 오는 2월 29일에서 3월 29일로 미뤄지면서 우려가 현실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애초에 경량 등급이 너무 낮았다는 것이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경량 1등급인 것과 비교된다.입주민 A씨(60)는 “동의서를 받을 때부터 예견된 결과”라면서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닌지”라고 반문했다.또다른 입주민 B씨(45·여)는 “입주 예정일을 받은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아찔하다. 한 달 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며 “3월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세대도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요청해서 변경하는 사안”이라며 “기존 자제를 특허 제품으로 변경하면서 생산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꼼수 진행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아파트 현장 소장과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K-경북푸드’ 글로벌 공략 통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8억5천214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억5천649만 달러 대비 12.6%(9천565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경북도 수출 농식품은 포도, 쌀, 참외 등 신선농산물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26.2% 증가해 2천701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쌀은 94.4% 증가해 328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해 138만 달러를 수출했다.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3.1% 증가해 8천668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붉은대게살은 26.4% 증가해 2천592만 달러, 주류는 30.7% 증가해 2천451만 달러, 김치는 1.3% 증가한 981만 달러, 낙농품은 19.0% 증가해 283만 달러를 달성했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2.8%(1억8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일본 19.5%(9천500만 달러), 중국 29%(8천800만 달러), 홍콩 51.2%(5천만 달러),몽골 103.4%(4천1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미국 7천700만 달러, 베트남 4천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농식품 해외가격경쟁력이 저하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K-경북푸드의 맛과 공격적인 홍보 효과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해 8억2천400만 달러를 11월말에 초과 달성했다”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활동을 추진해 K-경북푸드가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2-06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6개월피해자 9천명 3천800건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 경과를 계기로 5일 국회에서 특별법 추진현황과 지원 보완방안 검토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과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지난 6월 1일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약 9천명을 피해자로 결정해 경·공매 유예, 저리 금융대출 등 약 3천800건을 지원했다.국토교통부가 국회에 보고한 주요 지원 보완방안 검토내용으로 △전세임대 지원을 신설해 수요자 맞춤형 3단계 공공임대 지원체계 구축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조치 지원 강화 △원스톱 서비스 개시 등이다. 맞춤형 3단계 중 1단계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임대하고, 매입이 곤란한 경우 2단계로 개별 가구별로 공공(LH)이 전세계약을 맺어 피해자에게 재임대하는 한편, 기존 주택 거주가 곤란한 경우에는 마지막 3단계로 인근에 확보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통 매입이 불가피한 다가구의 경우에는 전체 임차인의 동의가 아닌 전체 피해자의 동의만으로도 매입할 수 있도록 매입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으로는 피해자로 결정되기 이전에 집행권원 확보(지급명령·보증금반환청구소송)를 위해 사용한 비용을 소급해 지원하고, 경·공매 절차를 대행하는 법률전문가에 대한 수임료 지원을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들러리 세워 담합하다 “딱 걸렸네” 아파트 ‘입주광고’ 입찰사 7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축 아파트 입주광고를 관리해주는 7개 사업자가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천300만 원을 부과했다.신축 아파트에서는 단지 내 광고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각종 광고물 또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주광고를 통합 관리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아파트 단지에서 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안한 사업자를 입주광고 사업자로 선정하면, 낙찰받은 사업자는 아파트 단지에 대가를 지급한 후, 입주 기간 동안 아파트 내 광고 게시물 등을 관리하면서 광고주로부터 광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7개 사업자는 이러한 아파트 입주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사 간 가격경쟁을 줄이고 단독입찰로 유찰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 사건 담합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낙찰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들에게 들러리를 서달라고 요청하면서 투찰가격을 알려주면, 요청받은 사업자들은 해당 가격 이하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담합이 진행됐다.7개 사업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약 1년 9개월 동안 총 88개 아파트 단지 입찰에서 합의를 실행했다. 담합 대상에는 서울(16건) 및 경기(48건)뿐만 아니라 인천(11건), 강원(4건), 세종(3건) 등에 소재한 아파트 단지도 포함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