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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 분양

화성산업은 23일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1458가구 내 상가 65곳 중 41곳을 일반 분양한다.분양일정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상가 303동 103호에서 입찰을 등록하고 당일에 내정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다. 상가는 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로를 지나 파티마병원 삼거리부터 아양로와 큰고개로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형성돼 있다.지난 3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단지의 상가는 1458가구의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다.특히 인근 신암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내 인접단지로 입주가 완료된 해모로스퀘어웨스트 1122가구와 입주 예정인 신암하늘채 1542가구 등 2700여가구를 포함해 4000여가구 이상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큰고개오거리에서 파티마 병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5차선(확장공사 진행 중)의 아양로를 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는 도시철도 4호선이 예정된 파티마병원 삼거리(파티마병원역 예정)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일대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철도4호선까지 개통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도 점차 증가해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는 등 미래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4

포스코 포항제철소 적자 경영 ‘빨간불’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적자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포스코그룹이 지난 19일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한 것도 이어지는 포항제철소의 적자 때문이란 분석이다.포스코는 이미 내부적으로는 비상경영 상태에 돌입해 있다. 회장 20%를 비롯 사장단 급 15%, 상무∼전무급 10% 급여 삭감도 비상경영이 해제될 때까지란 단서가 달렸다. 특히 포스코가 이번 과제 발표를 통해 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면서 철강 부분에서도 매년 1조 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자 포스코와 관련된 사업을 하거나 연관 업체들은 향후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예의주시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 전체적으로는 흑자다. 그러나 그 흑자폭이 종전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현 국내외 경기 흐름이라면 급여 삭감은 상당기간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포스코가 직면한 현안 중 더 우려스런 부분은 현재의 포항제철소 상황이다. 포항제철소는 2023년 11월∼2024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연속 적자를 냈다. 포항제철소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제철소가 가동된 지난 1973년 이후 처음이다. 이 적자는 지난 3월 한차례 흑자로 선회했다가 4월 또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광양제철소는 흑자가 지속돼 포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광양제철소에 비해 경영수지가 악화된 것은 생산되는 철강제품 원가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시급히 생산설비 등을 재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지역사회도 포항제철소의 적자가 이어지면 미래 포항 성장의 한 축인 이차전지 투자 등이 제대로 진행될지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포항의 한 시민단체 대표는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다”면서 지역에서 가동 중인 제철소에서 적자가 계속되면 계획한 대형 사업이나 대관 지원 등은 어떻게 될까, 이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주변에 꽤 있다고 말했다.실제, 포항제철소의 적자가 연속되면 포항시가 요구하고 있는 포스텍 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을 비롯 미래기술연구원 본사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도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포스코 내부에선 그런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포항제철소의 한 중간 간부는 “현재 포항시가 요구하는 사업에는 수조원이 들어간다”면서 “그에 상응하는 만큼을 광양에도 줘야한다고 볼 때 향후 포스코가 과연 감당 또는 버틸 수 있을까를 이야기하는 직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임단협이 시작되면 포스코노조가 이런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임금 인상을 요구할 경우 경영진은 매우 곤혹스런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3

울진 수소클러스터 구축, 설계·시공·운영 전주기 지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울진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가 경북 울진군 내 수소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경북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물-에너지 산업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클러스터 운영 경험, 효율화 방안 및 설계·시공 자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 활용, 인적·기술적 협업이다. 이를 통해 울진군은 처음 진행하는 수소클러스터의 설계·시공 및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은 관련 제품들의 판로의 장을 새로이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검사,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율 98%달성, 입주기업 매출액 1조2000억 달성 및 일자리 9000명 창출 등의 성과 달성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국내 최초 수소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또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그간 쌓아온 설계, 시공 경험 전수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울진군은 2030년까지 죽변 후정리 일원에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돼 이끌어 나갈 방침이며, 이로 인해 경제적효과 17조원 및 고용유발효과 3만7000명으로, 고령화 되고 있는 지역경제 재도약의 장으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년간의 노하우가 울진군에 전달돼 수소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 성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23

KBI그룹, 美 전역 건설프로젝트 개발 업무협약 체결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 미국을 방문하고 KBI그룹이 미국 부동산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KBI그룹은 박한상 부회장을 필두로 소재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병제 사장 및 관련 임직원으로 방문단을 꾸리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에피토미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달마 라자(Dharma Rajah)를 만나 미국 전역의 건설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미국시각으로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KBI그룹은 KBI건설의 미국 진출 및 잠재적 미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테일러시를 포함한 미국 지역 개발 정보 수집 및 투자 리스크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부동산 개발과 앞으로 미국 전역 부동산 개발은 물론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 부지 확보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특히 대한건협 경북도회 회장인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회 회원들의 미국진출을 돕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박한상 대한건협 경북도회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KBI건설이 주도적으로 미국 전 지역의 부동산 개발을 이끌며 KBI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어려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건설협회 및 경북도회 회원사들의 미국 진출을 도와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KBI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2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며 국내외 자동차산업과 각종 인프라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세계 10여 개국의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난해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영태기자

2024-04-23

포스코, 포항에 연산 550t 실리콘음극재 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대표 이재우)은 지난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t(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만t 수준에서 2035년 약 28만 5000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9월 상공정을 포함해 종합 준공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t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실리콘 탄소복합체(SiC) 음극재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달 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실리콘 탄소복합체 음극재 데모플랜트의 가동을 시작해 고객사별 실리콘음극재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과 양·음극재 사업은 물론,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4-23

DGB금융 ‘ESG 실천’ 상생 간담회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이라는 주제로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ESG 전문가들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간담회에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공정옥 센터장, 대구사회혁신가네트워크 박근식 대표,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사무처장,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광현 사무처장, 대구시민재단 이재찬 사무국장, (주)이에스지인 김희락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DGB금융그룹의 ESG경영 전략 및 시민사회 협력 사례와 대구시민재단의 시민사회의 ESG 협력 및 추진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해관계자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강정훈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구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3

LIG넥스원-엑스게이트 ‘국방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 MOU’ 체결

LIG넥스원과 엑스게이트가 미래 국방 보안체계의 핵심 솔루션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보안 솔루션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엑스게이트와 ‘국방 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엑스게이트는 △양자보안의 군 통신작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암호 통신기술 교류 △양자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 양자보안 및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국방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통신장비, 무인화, 감시정찰, 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엑스게이트의 검증된 양자보안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국방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보안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복잡한 암호체계도 단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기술이 고도화되며 우리 군의 전략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개발이 더없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엑스게이트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내성암호기술이 적용된 군 통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는 “엑스게이트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내성 암호화에 대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방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우수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3

포스코 초일류 도약 ‘미래혁신 7대 과제’ 나왔다

포스코그룹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비즈니스 측면에서 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한다.철강은 매년 1조 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AI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또한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준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이미 상업생산을 개시해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을 진행 중이다. 연산 2만 5000t(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한다. 특히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MA도 추진한다.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도 가속화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포스코그룹은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각 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2024-04-22

포스코그룹, 특허 261건 中企 무상 제공

포스코그룹이 중소·중견기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26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스코그룹 6개사의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기술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352개 기업에 743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해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신청 기업들은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되게 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나눔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5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나눔기술들이 철강제조 및 에너지 관련 공정·설비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우수 기술들인 만큼 해당분야에서 기술적 난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러한 기업 간 상생협력은 결국 철강·에너지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2

DGB캐피탈,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이 라오스 소액금융업(MFI) 시장에 뛰어들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자동차 리스금융사인 DLLC(DGB LAO Leasing)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소액대출업까지 진출함으로써 라오스 내에서의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이사회를 통해 라오스 MFI 설립을 승인한 후 약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라오스 금융당국의 최종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DGB금융지주의 증손자회사 편입 신고가 완료돼 곧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명칭은 DLMC(DGB LAO Microfinance Institution Co.,ltd)로, 납입자본금 500만 달러에 대해 DLLC와 DGB캐피탈이 각각 99%, 1%를 출자했다.라오스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차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DGB캐피탈은 당분간 DLLC의 기존고객과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담보대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DGB캐피탈의 관계자는 “DLLC를 통해 라오스 비엔티엔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만큼 자동차 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했다고 판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자동차 금융과 시너지 상품 외에도 개인신용대출, 모기지론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2

포스코이앤씨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서비스’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기존의‘스마트홈‘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은 물론,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성을 증진시켰다.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으로 입주자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일 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 및 기술조사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행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 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先 가격입찰·後 PQ 평가, 10억원 미만으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중ㆍ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완화하고 건설 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먼저 가격입찰 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의 적용 대상을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이는 중ㆍ소규모 건설엔지어링 업체의 입찰 참여 부담을 대폭 완화해 사업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일반적으로 공공 SOC 부문의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자들은(통상 20~30개 사) PQ 서류를 먼저 제출해 평가받은 후 적격자에 한해 가격 입찰을 진행해 왔다.입찰 준비 과정에서 업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입찰 후 PQ평가방식의 적용 대상을 10억원 미만까지 확대한다. 로봇,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이 사용된 건설신기술에 대한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인증기관을 확대한다.기존에는 건설 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국ㆍ공립 시험기관 또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인증ㆍ발행해 왔다.앞으로는 국가표준기본법 상 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시험ㆍ검사기관도 시험성적서를 인증ㆍ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부용기자

2024-04-22

대구 아파트 분양가 두배 뛴 원인은 ‘범어아이파크’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1㎡당 최고 409만원까지 치솟는 기현상을 보였다.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1㎡당 927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517만8000원보다 무려 409만5000원이나 상승했다.이를 3.3㎡당 분양 가격으로 환산하면 3060만900원에 달하는 수치다.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이상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이 같은 수치는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즉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를 겪은 대구 아파트 분양가가 특별한 이유없이 급상승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당 56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480만5000원에 비해 82만8000원(17.24%) 상승한 것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전국 5대 광역시의 분양 가격은 대구가 1㎡당 923만3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623만5000원, 광주 572만3000원, 대전 525만8000원, 울산 506만4000원 등의 순이다.이를 감안해도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할 이유가 없다는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결국, HUG가 발표한 자료에 영향을 끼친 원인은 최근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범어아이파크’가 주범으로 부상했다. 이 단지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며 수성구 범어 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서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이며 일반 분양은 82가구에 불과했다.지난 11일 1순위 청약엔 137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7대 1, 최고는 36대 1을 기록하는 보기 드문 현상까지 발생했다.1년 이상 신규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가 갑자기 고가에 거래된 단지 하나가 이번 HUG 조사 표본에 포함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이 기준으로만 보면 5대 광역시 중에는 최고 높은 수준이다.이 단지가 진기록을 세운데는 주위 아파트 가격과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면서 분양 이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청약자가 몰리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분석했다.반면에 경북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당 417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79만2000원과 비교할때 38만5000원 올라 대구와는 대조를 보였다.HUG 관계자는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급증한 것은 신규 물량이 1년 이상 없었다가 갑자기 고분양가 한 단지가 분양되면서 표본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 지표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 가격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이고 실제 분양가는 물가 상승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2

늘어나는 도심 빈 점포… ‘지역 상권 활성화’ 총력전 펼친다

고환율·고유가·고금리·고물가 4고 (高)로 상가들의 설자리가 사라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13.2%→13.5%), 소규모 상가(6.9%→7.3%), 집합상가(9.3%→9.9%)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다. 지역 대표 상권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공실률이 높아졌다. 경북권의 경우 공실률 상황은 전국 평균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대구광역시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 중심의 경우 중대형 상가 19.4%, 소규모 상가 10.4%, 집합상가 11.8%에 달했다. 서문시장·청라언덕도 27.2%, 9.7%, 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대구 시내 평균 공실률 15.9%, 8.9%, 10.4%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포항 도심은 25.8%, 7.5%, 36.3%로 경북 평균 19.7%, 6.2%, 26.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포항 중심가인 중앙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50)는 “코로나 때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너무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빚이 늘고 있어 결국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포항시 자체 집계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공실률이 집계됐다. 포항의 대표 구도심인 중앙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무려 45%에 달했다.포항 중심가인 중앙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50)는 “코로나 때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너무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빚이 늘고 있어 결국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임대업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상가 주인 B씨(65)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폐업을 해야 하니 월세를 내지 못하겠다고 우기는 임차인도 있었다”며 “법대로 하려고 해도 벼랑 끝에 몰린 사람이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니 어쩔 수 없이 계약 종료를 한 적도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대구를 비롯한 경북도의 지자체에서는 공실률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대구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호 도심캠퍼스가 개관하고 청년버스킹도 실시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청년버스킹’공연도 펼친다.포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중앙상가 일원에서 야시장을 개장했다. 또 야시장 개장에 맞춰 평소 중앙상가 이용객들에게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목돼 왔던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 준공도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야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이 늘면서 주변 상가 매출도 10% 이상 늘었다”면서 “올해도 7월부터 9월 말까지 야시장을 개최하며,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상권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하는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불리는 창업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 공방 특화 거리, 글로벌 음식특화거리 등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김천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도심기능의 분산, 상권의 이동, 광역교통망 발달에 따른 경유지 전략 등으로 쇠퇴한 감호권역을 경북혁신도시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교육·복지·문화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있다.또한, 최근 자산동 일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율상권구역이 지난 2일 경북도 제1회 지역 상권위원회에서 승인되면서 쇠퇴한 구도심을 구원할 수 있는 마중물이 탄생했다. 이번에 승인된 자산동 일원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도 가능해진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공실률이 많은 주요 지자체 상가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도심의 공실률을 줄이고 상권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심공간 재편과 더불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자체마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피현진·이부용·이시라기자

2024-04-21

중기 기술분쟁 신속해결중기부委, 지방법원 협약

중소기업 기술분쟁이 소송보다는 조정·중재를 통해 신속히 해결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하위원회인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가 특허법원 및 전국 모든 지방법원과 조정연계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위원회는 2015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법원과 협약을 체결해 왔다. 22일 광주지법과의 협약 체결로 특허법원 및 전국 18개 모든 지방법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중소기업 기술분쟁 조정·중재 제도는 기술유출 기업의 신속한 피해구제와 법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현직 법조인,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객관적으로 분쟁해결을 도와준다.조정부가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하고 조정이 성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중소기업기술보호법 제25조 제6항)을 가진다. 중재부가 분쟁에 대해 중재를 판정하면,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조정·중재는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한다. 재판보다 빠른 분쟁 해결로 부담없는 비용으로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적합한 분쟁 해결 방식이다.법원은 조정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 관련 민사 사건을 위원회에 배정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조정 제도를 활용해 좀 더 신속하게 기술분쟁을 해결할 여지가 생긴다.유승남 중소기업 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 위원장은 “법원 연계형 조정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에 대한 법원의 업무처리 부담 완화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법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조정제도를 활용해 조속·원만하게 기술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1

DGB금융,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DG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2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온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심 테마교육,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최신 정보 트렌드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 법정 교육 이수 등이 본 교육의 핵심이다.특히 업계 저명한 외부 전문 교수, 변호사 등을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교육한다.또한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직접 소통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인사이트 세미나를 열고, 오는 6월 중에는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사외이사의 소속감 함양을 위한 외부 특강 및 현장학습에도 나선다.이날 첫 교육은 이미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스타일링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교양교육과 함께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및 금융기업의 ESG 이해’라는 주제로 테마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외이사들이 전문 교육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 집합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지배구조 선진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로 사외이사의 조직 이해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그룹 임원 육성 프로그램인 ‘HIPO’와 연계해 금융권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21

경북대·한국재료硏 ‘친환경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경북대 박성혁 교수와 한국재료연구원의 ‘환경친화적 마그네슘 신합금(SEN) 개발’리뷰논문이 금속공학 분야 1위(상위 0.6%)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에 최근 발표됐다. SEN 합금은 ‘Stainless(녹슬지 않는), Environment-friendly(환경친화적), Nonflammable(불에 타지 않는)’의 약자로 우수한 기계적 물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이고 뛰어난 내식성과 난연성을 가지는 신합금이다.한국재료연구원 마그네슘연구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단점인 쉽게 부식하고, 불에 잘 타는 성질을 극복한 고내식 난연 SEN 합금을 개발했다.경북대 금속재료공학과 박 교수팀은 지난 8년 동안 SEN 합금의 강도·연성·성형성·압출성·피로특성 등의 기계적 특성을 평가,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EN 합금은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앞두고 있다.연구팀은 SEN 합금은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적인 특징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성혁 교수는 “단일 특정 합금에 관한 리뷰논문이 최상위 저널에 출판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SEN 합금의 혁신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21

가스공사-日미쓰비시상사 5년 만에 정례회의 재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8일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례회의는 지난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이번 회의에는 조강철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탄소 포집 및 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및 저장하는 기술) 사업 추진현황 등 총 10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또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미쓰비시상사와 오래된 LNG 사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례회의 및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저탄소 LNG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1

대경경자청, 외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지난 18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투자(외투)기업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DGFEZ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DGFEZ는 해외 기업 국내 진출을 지원하고 외투기업 DB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호주·싱가포르·독일 상공회의소와 노던아일랜드 투자청 등 6개 투자관련 기관을 초청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이 설명회를 기획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IT·SW기반 지식서비스산업의 수성알파시티 △의료·바이오 산업의 신서첨단의료지구 △건설기계·메디컬소재 특화지구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지역의 투자 강점 및 입주기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또한, △수성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거점단지 조성사업 △ABB산업 펀드 △제2수성알파시티에 관한 설명으로 기업의 투자관심을 유도하고 수성알파시티, 경산지식산업지구 현장시찰을 통해 DGFEZ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했다.김병삼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국기관과 관련 기업을 지역으로 초청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1조 4천 억 유치 성과를 보듯 우수한 투자환경과 정주여건을 가지고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는 새로운 청신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