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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생산직 희망퇴직 접수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구미공장과 파주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 급여 36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LG디스플레이의 희망퇴직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019년 당시에는 한 달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구미공장에서만 1천여명이 신청했었다.회사측은 올해 희망퇴직 신청자는 2019년에 비해 미비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희망퇴직 신청일 수가 일주일밖에 되지 않고, 40대라는 나이가 한창 일할 시기이기 때문이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국내 LCD TV 패널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올해 초 LG이노텍 파주 및 구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 신청을 받기도 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 구미, 파주 공장 인력 3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측은 “LCD 생산을 줄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는 총 5천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직은 4천500여 명이다. 생산직 중 만 40세 이상의 비중은 40∼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06

포스코 판타스틸,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광고상으로 매년 2천여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준다.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 받아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에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포스코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통해 ‘판타지’가 의미하는 ‘환상·이루고 싶은 꿈’처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담았다.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異種)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 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이어서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에서는 전쟁의 상흔으로 황페해진 세상을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로 복원해 나간다는 스토리로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과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인 ‘하이렉스’ 등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이인희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판타스틸 광고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 같다”며 “1·2편 모두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 높은 CG로 영상에 몰입하게 하고, 광고 슬로건 ‘철에는 판타지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판타스틸하게’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고 말했다.이번 광고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인소민 그랑몬스터 대표는 “포스코의 기업PR광고를 준비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과감하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들을 제안했는데, 전통 제조업 기반의 기업문화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인상적이었다”며 색다른 광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포스코퓨처엠 포항 공장,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에 나섰다.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이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포스코퓨처엠은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3월 광양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약 2개월 앞당겨 11월 초부터 라인 가동에 들어갔다.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함께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포항 양극재 공장은 생산능력이 현재 3만t(톤)에서 2026년 10만6천t으로 늘어나 광양공장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2-06

포스코, 道와 한동해 해양 생태환경·남북 교류 머리 맞대

포스코가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ESG 관점의 상생 경제와 해양 생태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과 환동해 남북경제협력포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동해(하나의 동해) 지역 해양 생태환경 및 남북 교류 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다. 포스코 국제관과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에서 6~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개회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이자,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부 초청강연자로 초대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 이경섭 전무는 ‘포스코 친환경 2차전지 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해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이 전무는 포스코가 50여 년간의 철강과 소재 분야 비즈니스 운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Full 밸류 체인 완성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기업임을 역설했다.이후 행사 주관사인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의 ‘K-ESG의 핵심 가치와 한동해 평화경제’의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하나 된 동해안의 미래를 공유했고, ‘친환경 책임경영과 평화경제의 바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해양 생태 관련 정책과제 발굴을 논의했다.포럼 2부에서는 김영훈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의 ‘남북을 잇는 생명의 교류’ 특강과 고문현 한국 ESG 학회 회장의 ‘K-ESG와 DMZ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ESG 관점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와 도시재생 연구 방안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시와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동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드는 초석이 다져지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그룹도 지자체 뿐만 아니라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대학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포럼 2일차에는 박현제 강릉원주대 남북바다자원 교류원장의 ‘동해의 환경과 생태계’ 초청강연을 비롯해 환동해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무리 패널 토의를 통해 동해안 시대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세계철강協 힘모아 저탄소 전환 앞당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Ternium)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Primetals), 테노바(Tenova)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포집 · 활용 · 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거듭 강조하고,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컨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으며, 저탄소 신기술 및 공정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 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많은 국가에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올해 처음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Steel Making Forum)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기존 설비의 에너지 효율 높이는 저탄소 기술 △전기로 신기술 등 3가지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포스코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리지(bridge)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한국홍보관에서 석탄 대신 수소로 친환경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9일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공동으로 ‘철강 밸류체인의 탈탄소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실증 플랜트 도입과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인 설비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5

포스코, 포항에 산업용가스 생산설비 착공

포스코가 5일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t(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포스코는 1천여억 원을 투자해 5천 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Air Separation Unit)와 액체산소 2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 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양극재 공장을 운영 중인 포스코퓨처엠 등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산업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ASU와 대형 저장탱크를 통해 연간 양극재는 10만 톤, 순니켈은 5만 톤, 전구체는 11만 톤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산소공장 준공은 현재 해외 및 사모펀드 소유 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산업가스 시장에서 포스코가 공급 확대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포항·광양 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인 산소공장 총 22개를 보유한 포스코는 연간 약 1천700만 톤의 산업용 가스를 생산 중이다. 1천600만 톤은 철강 생산 공정에 사용하고 이 외에는 외부로 판매하고 있다. 제철소와 배관으로 연결되어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청림사업장과 광양 동호안 인근의 SNNC 등에는 기체 상태의 산소·질소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 가스는 액화시켜 탱크 로리를 이용해 중소 충전소와 가스 판매업체로 판매 중이다.산소와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유틸리티로 국내 기체가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조2천억 원, 액체가스 시장 규모는 연간 5천억 원에 달한다. 특히 기체시장 수요처 중 반도체, 이차전지소재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향후 수요처 인근에 ASU 설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산소·질소 등 일반산업가스와 더불어 네온(Ne), 크립톤(Kr), 제논(Xe) 등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가스와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한 특수가스 상용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2021년부터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생산되는 산업가스를 활용한 신사업을 착수하였고, 2023년 1월에는 산업가스 사업 확대 및 전문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업가스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부용기자

2023-12-05

엘앤에프, 대구 첫 40억불 ‘수출의 탑’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주)엘앤에프가 대구의 수출기업 중 처음으로 4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5일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13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출 유공자 5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지난해(118개 기업)보다 14개 기업이 증가했으며 국무총리급 이상 수출 유공 정부포상도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났다.대구는 엘앤에프를 비롯해 에스엘(주) 10억불, (주)대동 6억불, (주)이수페타시스 4억불, 이래에이엠에스(주) 2억불, 한국진공(주) 1억불 등 모두 58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았다.경북은 (주)에코프로이엠 20억불, (주)포스코퓨처엠 10억불, 도레이첨단소재(주) 8억불, (주)피엔티 6억불,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불, 아진산업(주) 2억불, (주)일지테크·(주)디에스시·코오롱플라스틱(주) 1억불 등 74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주)에코프로이엠 박종환 대표이사와 (주)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는 나란히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한국진공(주) 이인우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주)스누콘 박영우 대표이사, (주)포스코 엄기천 실장, 한국진공(주) 김기현 대리(이상 산업포장), (주)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 경북통상(주) 김현규 대표이사, (주)영도벨벳 이장열 상무(이상 대통령표창) 등 모두 55명이 각각 수출유공 정부포상의 받았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제60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3-12-05

대성에너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는 5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2023년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사진)’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인정기업은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적 책임경영(Social) △투명경영(Governance) 등 총 20개 지표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성에너지는 사회공헌 문제인식, 사회공헌 프로그램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대성에너지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능력개발원 등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해 전사적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 매칭 그랜트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저소득 청소년에게 ‘꿈을 이뤄, 드림(Dream)’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또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활동 실천으로 2023년‘나눔명문기업’,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정받아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김영태기자

2023-12-05

포항 유일 시민 오케스트라 포스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지난 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023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약 13년 동안 지역 행사 축하공연과 더불어, 거리음악회, 감사콘서트,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단원 중 64%가 포항시민들로 구성된 포항 유일의 시민오케스트라로 성장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1부와 2부에 거쳐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린애육원 난타팀과 협연, 성악팀, 댄스팀과의 협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클래식, 함께 즐기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준비됐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5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냉랭 전망지수 두달연속 ‘하락세’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데다 9개월만에 60선대로 내려앉았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11월 대비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3.6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77.3보다 13.7 포인트 떨어진 수치이고 지난 3월 57.1 이후 9개월만에 60선대로 하락했다.앞서 대구 전망지수는 지난 10월 107.4로 100을 웃돌며 분양전망에 희망이 보였다가 지난 11월 77.3으로 대폭 하락했다.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의미다.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은 건설원가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건설사와 분양 받는사람 모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경북 지역 아파트분양 전망지수는 57.9로 지난달 66.7대비 8.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61.5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분양가격 전망지수는 0.5 포인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0.8 포인트, 미분양물량 전망 지수는 1.2 포인트씩 각각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어 앞으로 2∼3년 내의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빠른 공급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12-05

KB금융, 세계 토양의 날 맞아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5일 ‘세계 토양의날’을 맞아 우리 생태계의 필수 자원인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하고, 배우 이선빈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 영상은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을 소개하면서 영상은 시작된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이 쓰레기들이 땅에 묻혀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강력한 온실가스를 방출하고, 쓰레기 침출수와 공장 폐수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어 가정의 생활 폐수 줄이기, 다회용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재생 농업에 활용하기 등 토양을 지키기 위한 실천사항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토양 보존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토양을 자원으로 오래 보존하고자 지정된 기념일인 오늘, 우리가 매일 발을 딛고 서는 토양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모이길 기대하며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필요성에 대해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민들의 실천사항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해 환경 기념일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구의 날(4월 22일)’에 공개한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세계 벌의 날(5월 20일)’에 공개한 ‘꿀벌을 위해!’,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16일)’에 공개한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에 이은 네 번째 영상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LIG넥스원, 이집트 ‘EDEX 2023’ 참가

LIG넥스원은 5일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으며 FA-50 외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Prototype을 만들어냈다. 국산 AESA 레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전투기 수출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간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지 방산업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EDEX를 통해 LIG넥스원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포스코스틸리온, 더치랩 친환경 매장 선봬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이 DBWD(디자인방위대·대표 신동건)와 함께 더치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DUTCH LAB)’의 친환경 매장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디자인 기업인 DBWD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은 더치 커피 추출 기구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여 두바이 등 세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또한 더치랩은 커피 기구 디자인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더치 커피 전문 매장도 개점했다.더치랩의 매장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매장의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로 사용했는데 철강재이기에 폐기 시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치랩의 컨셉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아트의 소재 또한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PosMAC)’ 이기에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적인 이점을 더해주는 요소이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철강재이지만 자연 소재의 질감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매장 전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스타벅스 등 환경을 중시하는 다른 유명 브랜드에도 당사의 컬러강판이 적용된 사례가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더치랩 매장 적용을 계기로 포스아트가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친환경 공간 자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더치랩은 이번 현대백화점 신촌점 개점을 시작으로 20개 이상의 매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해외 진출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4

한수원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수원은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으로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원전 현황과 겨울철 대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앞서 한수원의 원전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민 기술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 이어, 28일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해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와 한울1호기의 진행현황과 정비 현안을 직접 살폈다. 한수원 경영진은 모든 원전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강조할 계획이다.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한수원은 최소 18기에서 최대 22기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4

시드앤컴퍼니, 베트남 다낭市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한다

대구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전문기업 시드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AI DT 전문기업 MOR 다낭 지점장 및 임원진과 베트남 다낭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또 업무협약 후 SNS를 통해 양사 간 빠른 시일 내 협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드앤컴퍼니가 베트남 다낭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에 진출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올해로 3년차인 SW 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협약은 대구·다낭 각 지역의 ICT 산업 진흥을 맡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대경ICT산업협회 및 다낭 비즈니스 인큐베이터(DNES)가 앞으로 기업 진출 및 인력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위니텍, 우경정보기술 등 대구지역 ICT기업 10개사가 사절단으로 참여했다.시드앤컴퍼니는 이미 대구·부산·부천시 등 국내 다수 지자체에 교통흐름개선, 공공안전, 시민일자리 창출 분야를 중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설계(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품질 진단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MOR은 다낭에 설립된 IT기업으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IT회사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3년 연속 수상, 2021년 베트남 10대 정보통신기술 기업 수상 등 베트남, 일본, 미국, 싱가포르, 한국 및 호주 등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고객사와 800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이어 시드앤컴퍼니는 스마트시티 RD 전문기업인 자회사 피오니어(PIONEER)를 두고 있으며 국내 IoT 전문 솔루션 기업인 TLK KOREA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앞으로 시드앤컴퍼니-MOR-TLK KOREA-피오니어 4자간도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시드앤컴퍼니 최원희 대표는 “MOR과의 이번 협약은 시드앤컴퍼니가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분야의 국내 전문기업에서 해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이라며 “베트남 다낭이 스마트시티에 최근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주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전문성 및 역량을 모두 최대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4

대구도시개발公, 보호종료 청소년에 새살림 키트 지원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4일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의 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을 응원하기 위한 ‘새살림 키트’1천18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청소년 시설에서 독립하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기 등 생활필수가전을 지원해오고 있다.올해는 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사람당 60만 원의 생활 필수가전과 간편식으로 구성된 새살림 키트를 지원했다.또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수에 비해 세탁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측의 의견에 따라 청소년 시설 두 곳에 세탁기를 추가 기부했다.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지원을 위한 이번 새살림 키트 지원사업은 대구 사회적기업인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진행됐고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공헌사업이라는 평가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올 5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Happy Plus! Hope Plus! 주거공간개선사업’을 시작해 주거빈곤아동의 집수리 비용 및 임대보증금을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행복HOME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4

경북지식재산센터, IP 보호·관리 지원 성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경북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현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 받는 지식재산(IP)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 건수가 총 940여건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한 주요사업으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상담해 주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표, 레시피 등의 권리 확보 및 IP 인식 제고 교육, 상담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IP 역량 강화사업, 창업 후 7년이내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독점적 권리를 도출해 시장경쟁력을 강화시키는 IP나래 프로그램 사업 등이 있다.각 사업별 추진 실적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 13개사,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196건,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 31건, 지역 첨단사업단지 특화 지원사업 5건, 소상공인 상표 출원 236건, 골목상권,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30건, 경북지역 IP 경영인 클럽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 워크샵 4회 개최, 지식재산 재능나눔 21건, 지역 특화형 K-Beauty,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5개사,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 35개사, 스타트업기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원 197건 등을 추진했다.이러한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은 경북 도내 중소기업들은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중 포스코 사내벤처로 출발한 포항소재 중소기업은 레이저 및 LED를 이용한 컬러 이미지 강판 제조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권 창출 지원을 받아 22년도 대비 매출액 6.7배 상승하는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김천소재 막걸리 제조 중소기업은 온도에 민감한 막걸리의 품질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22년도 대비 매출액 99배 증가 및 중국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외에도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기업, 휴대용 멀티 생체정보 측정 솔류션 및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태양광·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축산 가공식품 제조기업, 인공지능 스마트워치, 내시경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경북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 모두 수출액 증가는 물론 내실있는 기업성장을 이루고 있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러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가치를 높혀가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4

PL보험료 지원 엄지 척! 지역中企 87% “크게 만족”

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지자체 PL보험료 지원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PL단체보험 가입기업 191곳을 대상으로 한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 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 83.7%가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고, 87.3%는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지자체 지원에 대해 10곳 중 9곳이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 가입 시 지자체 지원이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기업들은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과 관련해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했다.그 이유로 지원제도 모름 58.3%, 지자체 지원 없음 25.0%, 낮은 지원비율 8.3%, 빠른 예산소진 8.3% 등을 꼽았다.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삼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이다.현재 6곳 손해보험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특히,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서울, 부산, 대구·경북 등 15곳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 준다.올해는 경기도가 신규 예산을 편성·지원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 폭을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2-04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 성금 기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 에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미래세대 지원 특화사업, 전국 복지시설의 역량강화 지원 및 산불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난·재해 이주민 지원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기쁜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사랑을 나누는 든든한 나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그룹사들이 동참해 성금을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성금액이 440억에 도달해 나눔문화를 이끄는데 기여한 고액 법인기부자에게 수여하는 400억 클럽 인증패도 수여 받았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4

美 “中 지분율 25% 넘으면 보조금 제외” 포항 배터리업계 지분 조정 ‘발등의 불’

포항지역 배터리업계가 미국 정부의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가 넘는 합작법인에 대해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정책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미국 정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의 인플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을 세부규정을 발표함에 따라 중국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국내 배터리업계는 지분율을 최소 75%이상 끌어올려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합작회사와의 지분조정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당장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지분율 조정에 따른 추가 부담 등 후폭풍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도 포함했다.그간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최근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져왔다.포스코그룹은 지난 6월 21일 올 하반기 글로벌 1위 중국의 전구체 전문 기업CNGR과 포항영일만산단에 1조 5천억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합작투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합작사업 지분은 포스코홀딩스 60%, CNGR 40% 지분으로 설립한 만큼 당장 지분율을 올려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 또한 전국체 생산법인을 CNGR과 각각 2대8 지분율로 설립키로해 포스코보다 더 큰 지분율 조정부담을 지게될 전망이다.에코프로 역시 SK온과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새만금에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지만 이번 지분율 조정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중국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미국으로 직접적 진출이 어렵자 한국 및 모로코와 합작 투자라는 우회 경로를 통해 미국 시장을 노려왔으며 올해 들어 한국에서 최소 9건의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은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안도하면서 이날 발표 내용을 따져보며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FEOC 세부 규정에 맞춰 중국 합작법인의 지분을 조정하면 보조금을 받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IRA에 따르면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면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을 사용하면 2025년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다만 중국 측의 투자 지분을 낮추기 위해 우리 기업의 추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없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생산라인 설립에 조 단위 자본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해 수천억원을 더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 지분을 매입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지분 허용 범위가 25%에 그쳐 투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12-03

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는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SMART 국책사업을 추진했으며, 2012년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는데 기여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고,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 전(前) 사전설계 MOU를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실시했다.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3-12-03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해 약 44조 원이다.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현지에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은 총 13만 평 규모로 올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 원으로 생산 캐파는 약 10만8000톤이다.헝가리 사업장에는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 수산화 공정을 처리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가족사가 참여해 제조 원가를 줄이고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는 2011년부터 삼성SDI에 본격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양사 합작으로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23년 현재 20만 톤에 육박한다.에코프로와 삼성SDI의 오랜 협력 관계는 배터리 업계의 상생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삼성SDI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받고 에코프로는 고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해 사업 예측력을 키움으로써 양사가 윈윈하고 있다는 평가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체결식에서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 강화에 역할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3

포스코, 대학생과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 공유

포스코그룹이 대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Corporate Citizenship Level up Ground)’ 발표대회를 열고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한 대학생들이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서로 배우고, 포스코그룹의 멘토 사원들과 함께 기업시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나누는 자리다.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과 2023년 2학기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운영한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제주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가나다순) 등 12개 학교 학생들,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대학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링, 특강, 학습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13개 대학에서 운영중이다.이날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 속 폐고철 자원 순환 △탄소중립 및 생물다양성 보호 실천 △알루미늄 재활용 향상 △제주 내 발생하는 폐자재 재활용 아이템 개발 방안 등 참신한 주제의 기업시민경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올해는 서강대학교, 한동대학교, 제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팀이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인 투게더(Together), 챌린지(Challenge), 그린(Green), 라이프(Life), 커뮤니티(Community)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사회와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들이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3

대구교통공사,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 개시

대구교통공사는 개통 이후 30년간 비어 있던 장소를 개발해 셀프 스토리지를 조성하고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셀프 스토리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최소한의 물건을 보유하려는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해 주거 및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캐비넷, 부스 형태의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하는 서비스이다.공사는 지난 1년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역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호선 3개역(동대구역, 아양교역, 해안역)과 2호선 사월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셀프스토리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대여 기간과 보관함 크기를 다양화 했으며, 실시간 CCTV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다.대여 기간은 최소 1개월부터 가능하며 QR코드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사용하면 된다.1개월 이용 금액은 9천9백 원부터 7만 9천 원이며, 이용 시간은 도시철도 운영시간(오전 5시30분∼자정)과 같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 셀프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스마트 러기지 서비스(수하물 전국 배송)까지 도입해 물류 MaaS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 편의 증진과 부대사업 수익증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3

“아빠 엄마와 함께 즐거운 캠핑왔어요”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자녀들과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과 2일 포항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하는 글램핑 프로그램 ‘아빠·엄마 어디가?’를 진행했다. 캠핑에 참가한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추위도 잊은 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아빠·엄마 어디가?’ 글램핑은 최근 포항제철소가 신설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같이의 가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같이의 가치는 임직원과 배우자·자녀·동료가 함께 요가, 명상,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자녀와 함께하는 글램핑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로 추가 편성되어, 4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총 56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로 이루어졌다. 미니체육대회, 마술쇼 등 전 연령대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이어 캠프파이어, 속마음 전하기 등 자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두 자녀와 함께 글램핑 프로그램에 참여한 냉연부 현영진 과장은 “코로나가 잦아들 때 쯤 바로 제철소 수해복구로 여념이 없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야외활동 할 기회가 적었다”며 “오늘 회사에서 준비해 준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같이의 가치’ 시리즈는 냉천범람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을 맞아, 현장 최일선에서 복구작업에 임했던 포항제철소 임직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평소 회사에 헌신하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를 내려놓고 소중한 가족·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가를 희망했고, 반응도 좋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참여형 복지프로그램을 추가로 더 신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목표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부용 기자

2023-12-03

한수원, 佛서 협력中企 세계화 이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이하 WNE)’에 참석해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했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나라에서 약 610개 회사, 1만7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한수원은 발전 5사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기업(에너지엔, 프론틱스, 아이넴, 율시스템, 리얼게인, 에너토크, 정우산기, 에코파워텍, 딥아이, 에너시스)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한수원은 이외에도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 7개 협력중소기업(성일에스아이엠, 세아에스에이, 세안에너텍,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정석케미칼, 파워엠엔씨)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시장개척단은 현지시간 11월 28일과 29일 WNE와 유럽 스마트 에너지 산업전인 ENLIT Europe 전시장에서 TUV SUD, SIET, GIHMM 등 유럽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들과의 B2B 미팅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했으며,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한-프 공동역량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Assystem, APAVE, Dassault System 등 프랑스 원전 기업들로부터 프랑스 및 유럽 시장의 동향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30일에는 다국적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을 방문, 제품 설명 및 회사 소개를 듣고 B2B 미팅을 진행하는 등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수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원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원전 운영국으로 세계적인 EPC 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분야에서 진입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30

‘디지털인재 요람’ KT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모집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오는 18일까지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모집분야는 2개 트랙으로 AI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영역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는 컨설턴트 양성 ‘DX 컨설턴트 트랙’이다.5기 에는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2024년 2월 중순부터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과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을 기업 실무형 AI·DX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전액 무상이며, 교육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통해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제안서 구현까지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구직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받는다.또한, KT의 AI·DX 현직 전문가의 코칭과 함께 실무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배운다.KT에 따르면 에이블스쿨 수료자의 취업률은 71%를 넘었고 500인 이상 대기업 취업 비중이 70%에 달한다. 28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개발, 데이터분석, IT운용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재무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에이블스쿨을 수료하고 현재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서 소프트웨어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손현우 사원은 “에이블스쿨이 AI 분야의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실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이달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소재 대학교를 방문해 에이블스쿨 5기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추가로 오는 5일 온라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과 모집 요강 및 교육 커리큘럼 등의 자세한 사항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30

대구 미분양 8개월째 감소 이어져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1만가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모두 1만376가구로 지난달 1만501가구보다 125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에 도달한 후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는 수치다.하지만, 미분양 1만가구 이하로는 14개월째 내려가지 않고 전국 미분양 5만8천299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특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903가구로 지난달 712가구보다 191가구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5월 919가구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0가구대를 기록하는 등 1천가구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매달 700∼900가구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329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천238가구), 북구(1천431가구), 수성구(1천428가구), 동구(1천116가구), 중구(1천39가구), 서구(719가구), 달성군(76가구) 순이다.10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30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천37건 대비 122.7% 증가했지만, 지난달의 2천453건에 비해서는 5.9%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