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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 통해 지역균형발전·혁신 도모를”

포스코그룹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코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15일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소재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섭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비롯해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대기업 14곳의 벤처 육성 전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그룹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벤처플랫폼’ 추진현황과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고, 주요 국정 과제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 전문 시설인 오픈랩(Open Lab) 등을 둘러봤다.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두개의 축으로 구성된다.포스코그룹의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다.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포항, 광양, 서울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로 근무인원은 1천440여 명에 달한다.포스코그룹은 벤처밸리에서 육성한 우수 벤처 및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도 운영 중이다. 벤처펀드는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 하에 운용하고 있고, 펀드 투자수익은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는 한편, 포스코그룹 전략기여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해 약 2.7조 원의 펀드를 결성해 벤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향후에도 포스코그룹은 벤처플랫폼을 통해 포항, 광양 등 지역기반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며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벤처플랫폼 육성과 발전 노하우를 정부 유관기관,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과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5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물러날 듯… 후임에 현대차 출신 거론

포스코 출신의 안동일(64·사진) 현대제철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후임 대표로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거론됐다.안 사장은 2019년 현대제철 대표이사로 선임돼 5년여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1959년 5월23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다. 청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생산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84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해 냉연도금기계정비 과장,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포스코건설 상무,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광양제철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5년 포스코 부사장, 2017년 제20대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을 지내며 34년 경력 제철설비 분야 전문가다.2019년 현대제철의 생산기술부문담당 사장으로 영입된 뒤 2020년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고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였으나 중도 하차하게 됐다.안 사장은 취임 이후 조직개편 및 수익성 개선 등 회사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차기 대표이사로 거론된 서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회계관리실장을 거쳐 2019~2020년까지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확정된 사항은 아니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이부용기자

2023-11-15

너무 비싼 ‘金사과’

올해 출하되고 있는 사과 가격이 고공행진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60∼70% 가까이 올랐다.15일 영주 풍기농협 공판장에서 경매된 사과는 특품이 20kg 박스 당 15만원에 낙찰됐다. 전날에는 17만 원 선을 웃돌기도 했다. 사과집산지인 청송공판장 등에서의 경매가도 이와 비슷하다. 도매시장에서 경매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오르다보니 소비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 사과 구매를 꺼리고 있다. 주부들은 올해 사과는 ‘금사과’라고들 표현한다. 실제 소비자 가격은 특품 경우 10kg 상장 당 10만∼12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올해 사과 값이 폭등한 것은 기후 등 자연 여건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봄에는 냉해로 인해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5월에는 우박, 여름에는 잦은 비로 인한 탄저병, 수확을 앞두고 또다시 우박이 내려 과수원에 큰 피해를 입혔다. 여기에 외국도 기후변화로 과일 흉작이 이어졌고, 설상가상으로 환율 인상으로 오렌지 등 외국산 과일 수입도 격감하면서 국내 사과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 또 성주 등지에서 생산되는 참외도 올해는 흉년이 드는 바람에 사과 수요를 부추겼다.사과 가격이 폭등 상태지만 생산농가들의 수입은 예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확량이 크게 준데다 농약 등 농자재와 인건비가 오른 것이 원인이다.대구경북능금조합 측은 “그동안 전국에서 사과가 한해 48여 톤이 생산되었으나 올해는 35만여 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격이 오르나 소비는 줄어드는 추세라 당분간 현재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김세동·김종철기자

2023-11-15

포스코인터, 우크라에 ‘스틸 모듈러 공장’ 짓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역량을 모아 우크라이나 재건의 일환으로 모듈러(Modular)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은 국내 민간기업 대표로는 최초로 지난 13~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 미콜라이우주 비탈리 김(Vitalii Kim)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우크라이나 재건의 첫 단계로 모듈러를 선택한 배경은 주택,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이 전후 복구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어 전후 복구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모듈러 공급에는 포스코그룹의 사업역량이 한 데 어우러질 예정이다. 포스코 철강제품과 포스코AC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크와 교섭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특히 그룹사인 포스코AC는 모듈러 구조물의 설계, 제작, 시공까지 가능한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 모듈러 사업 개발단계부터 함께 해왔다.모듈러 구조물 제작시설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미콜라이우주는 우크라이나내 국내 유일한 투자 자산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터미널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비탈리 김 주지사가 고려인이자 현지 유망 정치인이라는 점 또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식량사업에 이어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9년 가동을 시작한 곡물터미널은 전쟁 전까지 3년간 약 250만t의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하며 우크라이나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전쟁 후 가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설비 피해를 받지 않았으며, 현지 글로벌 직원들을 중심으로 부분 운영되고 있다.정탁 부회장은 방문 기간 동안 현지 영농 기업 아스타르타(Astarta)의 빅토르 이반칙(Vicor Ivanchyk) CEO를 만나 해상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및 곡물터미널 활용방안과 전쟁 후 곡물분야 밸류체인 확장에 관한 논의도 이어갔다.앞서 정탁 부회장은 키이우에서 데니스 쉬미할(Denys Shmyhal) 총리를 비롯해 로스치슬라브 슈르마 (Rostyslav Shurma) 대통령실 부실장(경제 산업 총괄), 재건부 차관 유리 바시코프(Yurii Vaskov) 등 정부 핵심 인사를 차례로 만나 재건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정탁 부회장은 철강, 에너지, 건설, IT 등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새롭게 시작하는 모듈러사업에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쉬마할 총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안해온 재건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우크라이나 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5

티웨이항공 3분기 실적 ‘고공비행’

티웨이항공은 15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날 23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매출 3천451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의 1천584억 원에 비해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23억 원 손실에서 올해 3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더믹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이어 지난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천898억 원, 영업이익 1천37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실적 증대는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실제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6.11~), 인천∼코타키나발루(6.19~), 청주∼연길(7.21~), 대구∼울란바타르(7.28~), 인천∼사가(9.8~)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7.14~)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이어 수송객 실적에서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티웨이항공은 올해 1∼9월 누적 74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중대형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공급석 증대의 결과를 나타냈다.현재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항공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장거리 및 지방공항 발 노선 다양화로 수익성을 높인 점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0월 대구경북 수출입 모두 감소

올해 10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의 미국수출이 늘었음에도, 중국과 EU를 상대로 한 수출 감소로 수출액이 소폭 줄었다는 분석이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5% 줄어든 44억1천만 달러, 수입은 9.1% 줄어든 2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2% 줄어든 23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지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1.2%, 30.4% 줄어든 7억7천만 달러와 5억1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6.2% 늘어난 2억 6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이는 화공품 수출(△31.3% )과 수입(△56.1% )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화공품(△20.5% ) 수출과 미국으로의 수송장비(△27.6% ), 화공품(△72.9% ) 수출이 줄었다. 또한, EU로의 화공품(△70.6% )과 기계류(△27.5% ) 수출이 모두 줄었다.경북지역의 수출은 5.4% 줄어든 36억 4천만 달러, 수입은 1.5% 늘어난 15억 1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8% 줄어든 2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기전자제품(△6.3% ), 화공품(△12% ), 기계류(△19.6% ) 등 대부분 줄고, EU로의 수출 역시 화공품(△27.8% ), 전기전자제품(△36.9% ), 철강 제품(△53.2% ) 등 크게 줄었다. 반면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화공품(△39.7% )은 줄었으나, 전기전자제품(173.9% ), 기계류(181% ), 철강 제품(20.9% ) 수출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2023-11-15

DGB대구은행, 경영혁신대상 ‘국무총리상’

DGB대구은행이 15일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 23회를 맞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D대구은행은 디지털 비전 ‘Hyper Connect iM뱅크’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 업무 DT 가속화 그리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연결성 있는 iM뱅크 생태계를 구축한 것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영업점 무서류 방문 서비스(공공 마이데이터), 대출이동서비스 등 고객에게 자유로운 금융 환경을 제공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DGB 핫플 적금’ 등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독특한 비대면 상품 개발, 생활 금융 플랫폼 ‘iM샵’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내부적으로는 RPA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또한 시중은행 전환 이슈 등 다양한 내·외부 변화 대응 및 당행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Next iM뱅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DGB대구은행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과 DGB대구은행을 연결하고 원활한 채널을 형성하는 iM뱅크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15

영주시, 첨단베어링 들고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참가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홍보를 위해 제18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품·소재 분야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해 250개 부스 전시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품목으로 기계,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부품 및 금속·화학,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 분야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다.시는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로서 영주시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올해 8월 국토부로부터 지정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기업 유치 활동을 위해 지역내에 소재한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와 함께 영주시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등을 함께 홍보한다는 방침이다.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은 “올해 8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지정 승인으로 영주시는 미래 전략산업의 초석을 확고히 마련했다”며 “첨단 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이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수 있도록 기업 유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상북도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2천964억원, 면적 118만㎡ 규모로 조성된다.이곳에서는 베어링·기계·경량소재 전후방 연관기업을 유치해 소재·부품 집적화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5

포스코-LG전자, 모바일로봇 원격자율점검 ‘척척’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와 함께 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로봇 기술 사전검증(PoC)에 성공했다.PoC(Proof of Concept)는 제품, 기술, 정보 시스템 등이 조직의 특수 문제 해결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과정이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5월 LG전자와 체결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 지하전기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무인 화재감시 및 전력설비 원격진단 모바일로봇 사전검증을 실시했다. 제철소 내 지하전기실은 고전압 변압기 및 케이블 등이 설치된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넓은공간으로, 특히 주기적이고 꼼꼼한 설비 점검이 필요한 공간인 만큼 작업자 설비 점검 업무 강도가 높은 곳이다.가시영상과 열화상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임무체(로봇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착된 센서 혹은 말단부 장치)를 장착한 이 모바일로봇은 사전검증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을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함몰·경사 등의 험지를 주행하면서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써 설비 안전점검 성능을 입증했다.포스코홀딩스 CTO 김지용 부사장은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한 긴밀한 협력으로 제철소의 안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설비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국산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포스코는 LG전자와 함께 모바일로봇이 더 다양한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한편, 로봇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로봇 통합관제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도 지속 협력하는 등 포스코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5

대경중기청, 내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1차 공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년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1차 공고’를 시행한다.이번 지원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바우처 방식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지원 내용은 △일반 △탄소중립 경영혁신 △재기컨설팅 △지역자율형으로 구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 서비스 등이다.일반 바우처는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 원 이하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지원예산은 정부안 기준 558억 원으로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일반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3개 유형에 약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지원예산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고, 지원 대상 기업의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보조율을 차등 지원한다.2차 공고는 지역자율형 바우처 1개 유형에 약 150억 원 규모로 이뤄지며,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와 연계해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www.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5

KEIT, 산업기술 전문잡지 론칭

KEIT(원장 전윤종)가 발간하는 산업기술 전문 월간지 ‘이달의 신기술’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14일 ‘테크 포커스(Tech Focus)’로 전면 개편해 론칭했다. 사진‘이달의 신기술’은 지난 2013년 7월 창간한 이래 지난 10년간 산업기술을 소개하고 RD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왔다.그동안은 산업기술 설명 위주의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정보 제공이 일방적이고 다소 딱딱하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KEIT는 콘텐츠와 디자인 등을 대폭 개편하고 잡지명도 ‘이달의 신기술’에서 ‘테크 포커스(Tech Focus)’로 변경하게 됐다.새로운 잡지명은 지난 5월 대국민 리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선정됐다.이번에 론칭하는‘테크 포커스(Tech Focus)’는 기존의 전문적인 산업기술 칼럼 외에도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독자가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신설 코너를 배치했다.신설 코너로는 △쉽고 재미있는 산업기술 소개인 ‘테크 알쓸신잡’△독자 참여단 중심의 직업 탐구 인터뷰 ‘잡 인사이드’△기술의 역사를 훑어보는 ‘테크 히스토리’△글로벌 산업기술 이슈를 소개하는 ‘글로벌 포커스’ 등이다.또 지금까지 온·오프라인 서점과 유료 구독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잡지는 지난 14일부터 무료책자로 만나볼 수 있으며 ‘테크 포커스(Tech Focus)’ 웹진(www.techfocus.kr)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무료 열람할 수 있다.전윤종 KEIT 원장은 “앞으로 ‘테크 포커스(Tech Focus)’는 연구자들이 일구어 낸 산업기술 RD 성과 등 산업기술 전문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알차고 흥미롭고, 쉽게 담아낼 계획”이라며 “국민이 스스로 찾고 즐기는 산업기술 전문잡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15

포스코DX, RPA 솔루션에 챗GPT 결합 진행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자사 RPA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에 생성형 AI인 ‘챗(Chat)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SW 자동화 로봇인 RP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하는데 챗GPT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ChatGPT Browser를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개발자의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서 바로 코드를 불러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PA를 직접 활용하는 현업 사용자도 수행한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기존에는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SW 로봇인 RPA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 RPA가 사용할 별도의 PC가 필요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탑재된 ‘HBrowser(Headless Browser)’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도 SW 로봇이 작업하는게 가능해졌다.복잡하던 화면UI내 위치 인식 경로가 단순화됨으로써 정확하면서 더 많은 객체를 제어하게 돼 코드 수정이 간결해졌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PA 자원 관리 도구인 워크센터 UI(User Interface)도 향상됐다.이와 함께 포스코DX는 개발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A.WORKS 솔루션에 담기 위해 RPA 솔루션 파트너사 개발자 대상으로 ‘2023 A.WORKS개발자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A.WORKS를 적용해 RPA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아이앤씨 등 파트너사 개발자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5

SK스페셜티,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

친환경 Specialty Gas Chemical 기술 회사 SK스페셜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한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이번 수상으로 SK스페셜티는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안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녹색경영대상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자원 문제 분야에서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한다.SK스페셜티는 2030년 Net Zero와 RE100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력 직접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올해는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과 2030년까지 폐수 재활용 100% 달성 목표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에 선정됐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여온 기업과 단체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 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함께 주관한다. SK스페셜티는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안전 설비와 작업 환경 개선에 투자해 이중 가스 밸브, 수막 차단시설, 저장 시설 차폐 시스템, 긴급 자동 차단 장치, IoT, LoRa를 활용한 공정 내 출입인원 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첨단 안전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4

가스공사, 혁신 우수사례 대회 ‘KOGAS BIC’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9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인 ‘KOGAS BIC(Best Innovation Contest)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KOGAS BIC 2023은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혁신 활동의 성과를 평가 및 공유함으로써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다.올해 가스공사는 △민·관·공 협업 확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 3개 분야에서 국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 총 71건을 발굴하고 이 중에서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주요 우수 사례로는 설계 개선 및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공사비 절감,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안전 관리,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도시가스 캐쉬백 제도 시행 등이 있다.최우수상에는 ‘제1호 KOREA 초저온 베어링 탄생,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혁신 모델 구축’이 선정됐다.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초저온 베어링을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외산 대비 30% 이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요금 인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또 중소기업은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신규 고용 10% 증대 등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30억 원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11-14

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도입… 회장 4년 단임제로

새마을금고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부실 금고는 합병한다.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 참여를 의무화한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감독체계 강화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본 및 72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중앙회장은 현행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바뀐다. 대외활동 업무와 의사회 의장 역할로 제한한다.중앙회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자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하고, 전문이사 수를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이사회 구성을 다변화한다.중앙회장 소속의 금고감독위원회는 ‘중앙회’ 소속으로 바꿔 위원장·위원을 임원으로 격상하고, 감독업무 대표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제고한다.부실 금고 퇴출도 내년 3월까지를 목표로 진행한다.완전 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한다. 다만 부실금고의 합병시에도 고객의 예적금 및 금고 출자금은 보호된다.부동산과 건설업에 대한 업종별 대출 한도는 각각 30%, 합산 50%로 강화한다.행정안전부의 중앙회 감독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행안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 검사업무 전반을 함께 하도록 했다.금융위 국장급이 주재하던 ‘상호금융정책협의회’는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하도록 했다.금고에 대한 상시감시 시스템도 고도화한다.금고 직원에 대한 행안부·중앙회의 직접 제재권 신설, 중앙회 검사인력 확충, 금고 취약 분야 수시점검을 위한 순회검사역 채용 등도 이뤄진다.금고 상환준비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회 의무 예치비율은 현행 50%에서 100%로 높인다.예금자 보호를 두껍게 하고자 예보준비금 출연금 요율은 현행 0.15%에서 0.18∼0.2%로연차 상향하고, 납부 한도도 점진적으로 폐지해 예보준비금 적립률을 제고한다.금고별 공시항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새마을금고 통합 재무정보 공개시스템’도 구축, 금융 소비자의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4

중소기업계, 근로시간제도 개편 환영

중소기업계가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반색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근로시간 유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고 밝힌 정부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다만, 업종과 직종에 따라 선별적으로 근로시간 유연화를 적용하겠다는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중앙회는 “업종·직종별로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한 수요가 다를 수 있지만, 주 단위 연장근로 칸막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업종 및 직종에 관계없이 기업에 있어 거래포기·품질저하·법위반이란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요소라는 점은 다르지 않다”며 “업종·직종에 있어 수요가 적을지라도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기업은 대체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수출기업은 글로벌 경쟁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회는 “현재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산업현장은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찾는 실정”이라며 “이런 인력난의 이면에는 잔업을 희망하는 생계형 외벌이 근로자, 중장년근로자 등도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노동공급 감소와 잠재성장률 0%대 추락을 앞둔 상황에서 노사 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합리적인 근로시간제도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포괄임금제도와 관련해 일부 일탈사례와 임금지급 방식을 잘못 해석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정부가 단속을 통해 해결할 사안”이라며 “노·사와 국민 다수가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에 공감한 만큼 조속히 근로시간제도 개편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4

이마트 “본업 충실” 경쟁력 UP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억 원(약 5%) 증가한 1천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천386억 원이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9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누계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했다.이외에 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6.2% 증가했다.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연결 기준 실적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이 아쉬웠다.이마트의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액은 7조7천9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억 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억 원 감소한 779억 원을 기록했다.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 원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이마트는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을 통한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의 기능을 통합, 매입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3사 One대표 체제’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큰 폭의 객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빛의 축제, 18일부터 ‘이월드 일루미네이션’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오는 18일부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한다. 사진이번 행사는 이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비비, 포포를 활용해 ‘비비의 드림나이츠’ 테마로 선보인다.비비의 드림나이츠는 비비의 상상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꿈속, 빛의 나라로 떠나는 스토리로 이월드 전역이 판타지한 공간으로 꾸며진다.특히, 1천만 개의 다양한 조명과 불빛이 만들어 내는 빛의 향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을 맞는다.이월드는 이번 행사 개최를 기념해 산타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점등식과 인더스타즈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중앙 광장에는 화려한 빛으로 연출된 ‘빅비비’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은 토피어리 프렌즈들이 함께해 동화 속 분위기의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이월드 입장 전부터 마주하는 정문 스테이션 매직 나이츠 하트광장, 판타지로드, 다이나믹힐 등 파크 곳곳에 일루미네이션 포토 스팟이 풍성하게 마련했다.또, SNS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매지컬 나이트 라이츠 속 우산로드, 버들로드, 반디가든, 오로라가든에서도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소공연과 함께 캐릭터 환영 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이월드 관계자는 “올해 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은 스토리 중심의 빛의 연출과 공연 등으로 고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준비했다”며 “이월드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로맨틱하고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1-13

피앤오케미칼, 국내 최초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의 첨단화학소재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한다.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OCI 김유신 사장,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 5천t 생산할 수 있다.피치는 석탄이나 석유 정제시 발생하는 콜타르, 잔사유 등 부산물을 가공해 제조하며, 음극재 코팅제나 제철소 등에서 열을 촉발시키는 전극봉의 원료로 활용된다.피앤오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피치는 일반적인 피치보다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석유계 고연화점(高軟化點) 제품으로, 음극재에 코팅하면 배터리 팽창을 줄이고 충·방전 속도를 높인다.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가 반도체 식각용 과산화수소 등 첨단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7월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021년 8월부터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이번 피치공장 준공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 원료, 중간소재,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 완성에 한 발 더 나아가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음극재 코팅용 피치와 함께 천연흑연은 포스코그룹의 광권 투자를 통해 탄자니아와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확보할 계획으로 있고,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에서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로 직접 생산해 공급받는다.한편 OCI는 석탄계 액상 피치에서 석유계 고연화점 피치까지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이날 행사에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OCI와 긴밀한 협력으로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내재화에 성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내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OCI 김유신 사장은 “고순도 과산화수소에 이어 성공적인 고연화점 피치 양산으로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첨단소재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사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피앤오케미칼을 미래 핵심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