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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2공장 정상 가동한다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5-01-05 20:08 게재일 2025-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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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방침 철회·2개조 축소 운영

속보=현대제철 포항2공장 가동 중단<본보 2024년 11월 15일자 1면> 방침을 철회했다.

다만, 축소·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 공정 모두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한다. 제강 조업은 일부 이뤄지지만, 압연 설비 가동은 중단된다.

근무 전환 도입 시점은 향후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2공장 생산시설의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국내 건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산 저가 공세까지 이어지자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포항2공장의 제강 라인과 압연라인의 생산량은 각각 100만t, 70만t이다. 이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일단 유지 보수 개념으로 2조 2교대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세한 내용은 실무 협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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