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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수원, 재난안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한수원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한수원은 발전소 드론위협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전사 보급 및 훈련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태풍, 산불, 지진 등의 자연재해 기상특보 공공데이터와 발전소 기상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재난시스템’을 개발해 디지털 기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았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별 보호 목표 및 대상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 관리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항목을 해마다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정부 11개 주관기관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환경·식용수, 원자력, 정부중요시설, 문화재 분야 등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대구 새 랜드마크 ‘수성범어W’서 만나는 화려한 빛의 향연

대구 주거의 중심 범어네거리의 랜드마크가 불을 밝히고 아파트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장관을 이루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2일 9년의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수성범어W의 준공을 기념하면서 전 가구의 전등 시설을 밝히고 랜드마크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면서 대구 최초로 아파트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시연하는 점등식을 했다.이날 준공기념 점등식에서 조합측은 시공사를 대표해 권혁운 회장에게 조합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 후 미디어 파사드를 점등하며 아파트를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참여한 조합의 대의원들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H사, S사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며 일제히 돌아선 상황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사로 참여해 사업부지에 2천억여 원을 투입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했던 순간을 가장 힘들고 극적이었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이날 최재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원의 전 재산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사업진행을 맡아준 아이에스동서의 확신에 찬 결단과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조합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감격스런 준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특히 “급등하는 원자재 값 상승과 인건비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아이에스동서가 확정분담금제를 시행해 조합과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리스크를 아이에스동서가 모두 부담함에 따라 조합원이 입주 시까지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시공사 아아에스동서 권혁운회장은 이날 “2014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해 약 9년 만에 입주라는 결실을 보게 된 수성범어W는 조합원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아이에스동서의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지로 주목받는 이곳에 성공확률 20%도 되지 않는 전국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성공 롤모델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했다.이날 점등식에서 선보인 대구 최초로 아파트 5개동의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의 경우 다양한 예술작품을 연출해 아파트 외벽의 품격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디어 파사드는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고건축물이나 백화점 등 대규모 랜드마크 등에서 시연했고 대구는 앞산빨래터 등에서 시연된 적인 있지만, 시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성범어W 준공기념 점등식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와 고래, 빛, 태극기까지 7가지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고 59층 높이 하늘에서 각종 다양한 영상이 표출되는 것을 보며 모든 참관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아이에스 동서측은 큰 투자를 하며 외벽에 대형 사이즈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한 것은 수성범어W가 지역의 랜드마크인 만큼 여기에 걸 맞는 이밴트가 필요했고 대구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통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경산시 중산동에도 가칭 ‘펜타힐즈W’ 초고층 주상복합을 건립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대구와 경산에서 가장 높은 대규모 주상복합을 건립한 건설사로 실적을 쌓아 가게됐다.

2023-12-25

플랜텍, 민·관 협업 에코 스마트항만 구축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의 에코 스마트 항만 조성에 민관이 협력하는 선도적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울산항만공사의 2050 탄소중립 중장기 전략인 저탄소 항만인프라 구축, 친환경 항만운영 전환 및 탄소중립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 양 사는 수소의 생산, 유통(배관망), 활용(충전소)의 기술 실증지원,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여 사업 발굴, 에코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 민관 협력 지원 및 친환경·탄소중립과 연관된 협력 등을 통해 친환경 항만 구축에 힘을 모아 민관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플랜텍은 철강산업 및 항만 하역·운송장비 등 산업재 기술에 있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항만공사의 항만 인프라 및 항만운영 지식과 결합해 친환경 하역·운송장비 전환 등 항만의 친환경, 저탄소, 탄소중립 등 환경적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코 스마트 항만 구축에 있어 한 단계 더 나아가, 플랜텍과 앞으로도 친환경 및 스마트 항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서로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항만 산업의 환경 비용을 줄이고, 사업의 환경 친화적 측면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5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하는 플랜텍

플랜텍은 연말을 앞두고 지난 21일 포항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정병진 노경협의회 직원대표 등 노경협의회 위원, 장정원 경영지원실장 등이 한마음으로 포항 대송면 일대에 연탄 1천500장을 기부하고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플랜텍은 평소에도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해안 둘레길 및 회사 인근 도로 환경 정화 활동,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아동 복지센터 시설 유지 보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에서 ‘ESG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날 봉사 활동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 현장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모두가 합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정병진 노경협의회 대표는 “연탄 봉사는 처음이었는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장정원 경영지원실장은 “비록 날씨는 춥지만 직원들과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해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고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밝혔다.플랜텍은 매년 임직원이 함께하는 재능봉사단 모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2-25

더현대 대구에 제프 쿤스 작품 전시…현대百, 아트 마케팅 박차

백화점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현대백화점도 아트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용객들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내년도 아트 마케팅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캐치프레이즈에는 백화점과 아웃렛을 예술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현대백화점은 또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웃렛에 ‘아트 스폿’을 만들어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새해 첫 번째 전시로는 더현대 대구 1층에서 제프 쿤스의 대표 작품 ‘게이징 볼’(Gazing Ball) 연작 ‘켄타우루스와 라피테스 처녀’(Centaur and Lapith Maiden·2013)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신화 속 켄타우로스와 라피스의 전투를 묘사한 높이 2.2m의 석고 조각상으로 ‘프리즈 서울 2023’에서도 소개돼 호평받았다.작품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시되며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판교점에서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이 전시에서는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es Me Happy)를 주제로 오일스틱을 활용한 회화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디큐브시티에서는 내년 2월 15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또 국내외의 권위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화랑과 협업도 확대한다.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함께 내년 1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열고 120점의 유물을 소개한다.내년 3월과 9월에는 판교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대형 아트페어를 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14세기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총망라한 전시회를 열기 위해 세계 최대규모 갤러리 ‘로빌런트 보에나’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예술과 패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예술을 즐기는 MZ세대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실제 더현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의 경우 올해 들어 11월까지 방문객 중20·30세대 비중이 71%였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제프 쿤스의 작품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과 아웃렛에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예술 작품들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2023-12-25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착공…"자연친화 컨셉"

단지 쇼핑을 위주로 한 상가가 아니라 자연친화적이고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복합쇼핑몰이 세워진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공사가 시작됐다.롯데쇼핑은 22일 타임빌라스 수성 건설 현장에서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이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6만7천㎡ 규모로 건립된다.2026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9월 개점 예정이다.롯데쇼핑은 지역 최초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개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 쇼핑몰 구현,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건설 3가지를 기본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롯데쇼핑 측은 영국 엘디에이(LDA)사에 건축물 컨셉 설계를 맡겨 밑그림 작업을진행 중이다.쇼핑몰 일대에는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부속건물,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 3월 롯데쇼핑과의 합의서를 통해 사업추진이 지연될 경우 지연 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웃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 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며 대구, 경북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3-12-22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 추천

세계적으로 철강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포스코의 수장을 뽑는 절차에 돌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21일자로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하고,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이번 CEO후보추천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회장 선임 일정과 내부/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회장 후보군 발굴은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Top Talents Program)을 거친 임원진과 외부로는 주요 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서도 회장 후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를 추천 받을 예정이다.특히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월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했다. 5가지 항목별 상세기준은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Integrity/Ethics(Integrity, 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의 12가지로 금번 회장 선임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한다.또한, 차기 회장 선임 일정 관련해서는 내년 1월 초까지 내부 후보군 선정과 주요주주,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완료하고, 1월 중순까지 회장 후보 기본자격 및 평가 Guideline을 바탕으로 내부/외부 Long-List 후보군을 구성한다. Long-List 후보군에 대해서는 회장후보인선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1월말에는 Short-List으로 후보군을 압축한다.내년 2월에는 Final-List로 압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2023-12-22

포스코 차기 회장 본격적 인선 돌입

포스코홀딩스가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CEO후보추천위 운영에 관한 사항을 의결함에 따라 차기 회장 인선에 본격 돌입했다.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시 현직 회장의 프리미엄을 없앤 ‘포스코형 신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현직 회장의 우선 심사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CEO승계카운슬을 폐지하면서 CEO후보추천위가 회장 후보군을 발굴·심사하도록 한 것이 개정안을 골자다.CEO후보추천위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이날 이사회 의결 직후 공식화되는 CEO후보추천위는 곧바로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사내외 인사들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리고 자격 심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최정우 현 회장은 이번 지배구조 개선에 따라 연임 도전에 관한 의사를 공표할 필요가 없게 됐다.최 회장의 연임 여부 의사와 관계 없이 CEO후보추천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정해 심사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차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는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다.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결정 및 비전 제시 등으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 기업’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때문에 중대한 전환 과정에 있는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최 회장이 이례적으로 3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 반면 최 회장이 이전 정부 시절 취임해 정권 교체 후에도 임기를 온전히 마치는기록을 세우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이 포스코그룹의 지휘봉을 넘겨받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CEO후보추천위 구성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 석달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코 그룹 차기 회장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주총서 확정된다./이부용기자

2023-12-21

중기 10곳 중 3곳 “올해 자금사정 더 악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판매부진과 함께 인건비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자금사정에 대해 중소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으나, ‘악화됐다’는 응답도 31.7%에 달해 ‘호전됐다(12.0%)’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업의 43.7%가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나, 같은 질문에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은 19.3%만 ‘악화됐다’고 답해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 ‘판매부진(47.4%)’을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상승(38.9%), 원부자재 가격 상승(29.5%) 순을 보였다.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높은 대출금리(58.6%)’를, 은행 대출과 관련한 요구 사항은 ‘대출금리 인하(75.0%)’를 가장 많이 꼽았다.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를 가장 많이 응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보유 대출 건수에 대한 질문에 ‘4건 이상 보유(42.3%)’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다중채무 문제가 심각함을 드러냈다.금융권의 상생금융에 대한 인지 및 이용경험 조사에서는 잘 모르겠음(83%), 알고 있으나 이용 못 함(13%), 알고 있고 이용함(3%) 순으로 응답해 금융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한 현장 체감이 미흡하다는 분석이다.은행의 상생금융 지원과제로는 신용대출 확대(47.3%), 장기거래 우대금리 적용(41.7%) 등으로 응답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중소기업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금리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은행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생금융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더불어 신용대출 확대, 장기거래 우대금리 적용 등 보다 실효성 있고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21

“취약계층에 희망을 배송합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가 연말을 맞아 노사가 함께 2천만 원 상당의 KT 희망박스를 지역사회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한다. 사진KT 희망박스에는 이불과 장갑 같은 방한용품과 먹거리, 생필품 등 10개 품목을 채웠다.겨울 한파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을 선정해 택배서비스로 직배송 한다.KT 노사는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특히 올해는 6·25 정전 70 주년을 기념해 보훈청과 함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 유공자 초청 건강기원 웰빙 체험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하루’를 운영한 바 있다.임직원으로 구성된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1 년부터 지역사회 소통과 협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생계와 일상 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긴급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 복구와 긴급구호를 펼친다. 지난 7월 경북 예천 수해 때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와 식품을 지원했다.뿐만 아니라, 매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점심 배식, 설거지 봉사, 밑반찬 배달과 나눔 등 봉사활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는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기업으로서 KT통신이 닿는 곳 어디에서나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1

포스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 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철강업계에서 영향력이 그대로 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혁신을 통해 철강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1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 ‘속도’

향후 미래에너지 사업의 중추가 될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와 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항TP와 (주)투엔, (주)햅스, (주)에너지앤퓨얼 등 12개 참여기관과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입주기업과 참여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 내실화 및 투자유치 방안 등을 위한 그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그동안 경북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포항TP 내 수소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사업단과 부지 매입 관련 사전행정 절차를 논의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와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 변경 사항 등을 협의했다.또한, 지난달 클러스터 내 수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이번 사업으로 조성될 기업집적화 부지 내에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의향 조사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한편,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7월 국내 최초 예타사업으로 통과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부지에 2024년부터 사업비 1천918억 원(국비 627억 원, 지방비 670억 원, 민자 62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주요 사업으로는 기업집적화 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 국산화시범 코어의 3개 핵심단지로 조성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의 중심 역할과 기능을 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클러스터 계획단계부터 경북도가 건실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10월 경북동해안 서비스업 감소

포스코 조강생산량과수산물 생산령은 늘었지만 경주 보문단지를 비롯한 서비스 업의 숙박객수나 방문객수는 모두 줄어 든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33.7% 증가했다.반면 서비스업은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15.7% 감소했으며, 포항운하 방문객수(-14.4%)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3.1%)는 모두 감소했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5.2만명)는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수산물 생산량(1.4만t)은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60.6%), 갑각류(66.4%)가 증가한 반면, 연체동물(-79.8%)은 감소했다.수출 및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 9.6% 각각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19.5%), 기계류(2.1%)가 증가한 반면 화학공업제품(-27.6%)은 양극활물질(-24.9%)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포항(3.0%), 경주(1.5%) 모두 증가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수입 품목별로는 광산물(-7.0%)이 감소한 반면 화학공업제품(35.7%), 철강금속제품(0.6%)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7.9%)이 증가한 반면 경주(-46.8%)는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2023-12-21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최정우 회장 연임의사 여부 상관없이 진행

포스코홀딩스 차기회장을 둘러싸고 인사문제에 난항이 예고된다. 일단 최정우 회장의 진퇴가 관건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의 연임 또는 신규 회장 선임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앞두고 있다. 21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회장 후보군 발굴 조직 ‘승계 카운슬’을 대체한다.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회장 후보군을 심사하게 된다. 이후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다음 임기의 회장이 선임된다.포스코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RD) 분야, 제철소장을 비롯한 전문 직책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인사다. 그룹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 회장의 의중에 좌우될 수 있는 사장단 인사는 미뤄두기로 했다.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의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포스코그룹은 최종 회장 후보가 결정되거나 주주총회에서 회장이 선임된 뒤 사장단 인사를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임기만료 3개월 전에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도록 정관을 개정해서 연임의사는 따로 공개되지 않고 후보군에 들어갈 지는 모른다.원래는 현직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 그 사람을 후보로 CEO 승계 카운슬을 시작하는데 이사회에서 여러 후보를 뽑아서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1

포스코 R&D전략·기술개발 주도 김지용 미래연 원장, 사장에 승진

포스코그룹이 20일 2024년도 포항과 광양제철소장을 교체하는 등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의 단계적 전환과 그린스틸(Green Steel) 솔루션 강화를 위해 철강 전문가를 중용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각각 안전환경본부장과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했고, 후임 포항제철소장에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천시열 부소장, 광양제철소장에는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천시열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장 등을 역임하고, 이동렬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제강부장, PT.KRAKATAU POSCO(인도네시아) 제강부장 등을 역임했다.기술연구원장으로는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을 내정했다. 또한 기술연구원 내 수소환원제철을 담당하던 HyREX추진TF팀을 정규조직인 추진반으로 격상시키고, 추진반장으로 배진찬 선강기술그룹장을 보임해 철강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게 됐다.그룹의 중점 육성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에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자리로 부사장 승진해 이동했다.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철강기획실장, 해외법인장(베트남·중국), 신소재사업실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다.이와 더불어 이차전지소재, 수소, AI 등 포스코그룹 신성장 사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핵심인재 영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삼성 SDI 기술전략 담당 윤태일 전무를 포스코퓨처엠 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전격 영입했고, 또한 LG화학에서 영입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이 부사장 승진했다.수소·저탄소 분야에서는 수소, CCS(Carbon Capture Storage) 전문가인 한국석유공사 김용헌 기술전략팀장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출신의 임우상 박사를 AI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성과주의 원칙하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엠텍, 포스코MC머티리얼즈, 포스코AC, 포스코HY클린메탈 등 상당수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실행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에 크게 기여한 포항제철소 이영걸 설비기술부장, 서광일 포스코명장이 각각 임원과 상무보로 승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0

포스코그룹,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 누적 1천920억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999년부터 25년간 포스코그룹이 전달한 성금 총액은 1천920억 원에 달한다.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8개 그룹사가 참여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그룹 내 여러 사업회사들이 비영리 기관 등과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연합공헌활동 등에 폭 넓게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11월 8일부터 4주간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지난 15일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150개 사업에 9억 1천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2천700여 벌의 방한의류 기부, 임직원 연탄 배달 봉사 등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0

신세계그룹 7개사 ‘총출동’ 30일부터 새해 첫 할인행사

신세계그룹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선보인다.3회차를 맞은 DAY1은 신세계그룹이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 ‘2024 DAY1’의 경우 지난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은 늘리고 통합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기획해 더욱 강력해진 혜택을 준비했다.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사에 더해 이번 2024 DAY1에는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 사가 추가로 참여, 총 7개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도 2일 늘린 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주요 행사로는 이마트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주요 가공·일상 생필품들을 최대 1+1, 2개 구매 시 50% 할인으로 선보이며, 1월 1일 단 하루 행사카드 구매 시 브랜드 한우 전품목과 한우 등심·채끝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SSG닷컴은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최대 12% 할인 쿠폰 혜택과 100% 적립금 당첨 포춘 쿠키 이벤트, 장보기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과 함께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 ‘이날 아무때나’ 쓱배송 무료 쿠폰도 발급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G마켓·옥션의 경우 12% 할인 쿠폰부터 카드사 7% 즉시 할인 혜택을, W컨셉은 할인율 높은 ‘24시간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이마트24는 인기 상품 18종에 대해 1+1 혜택과 행사카드 5천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쿠폰 선물을 제공하는 등 각 사별 행사 일정에 맞춰 풍성한 혜택들을 기획했다.DAY1 본행사를 앞두고 사전 행사도 준비했다. SSG닷컴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DAY1 행사 사전 알림 신청 고객 대상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27일부터 29일 3일간 가공·일상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1+1 구성 등 DAY1 행사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2023-12-20

문화·예술 살려 지방소멸 극복 에코프로, 1천억 공익재단 설립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주요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가족사 지분을 토대로 약 1천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공익재단은 설립 초기 1천억 원으로 출발하지만 출연기금을 확대해 향후 5천억 원으로 규모를 키워 나갈 예정이다.공익재단은 주로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 개선으로 시작해 교육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익재단과 별도로 지방 벤처 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도 구상 중이라고 에코프로는 밝혔다.공익재단 운영에는 향후 에코프로 가족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는 내년 3월쯤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이 전 회장은 오래 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공익재단 설립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재단은 지방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선정할 예정이다.에코프로의 이 같은 발전모델은 지역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공익재단 설립은 에코프로 성장모델의 연장선상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기업경영을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깔려 있다고 에코프로측은 설명했다. 또 공익재단 설립과 별개로 친환경 및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될성부른 스타트업 투자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제2, 제3의 에코프로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계 관계자는 "포항의 주요 기업인 에코프로에서 문화재단을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 희소식"이라며 "문화활성화는 물론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싿.  /이부용기자

2023-12-20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행복한 성탄절 추억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일간 범어지하도상가 광장과 지하도 6번 출구 인근에서 ‘12월의 행복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이전의 행사와 다르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촉진하고자 오는 2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또한 그저 지나쳐가는 지하도 11번 출구 복도에 눈사람과 트리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일상 속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무료 체험부스를 기존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늘렸으며, 보도 내 혼잡도를 줄이고 공평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귀요미모자 브롯치·산타쿠키 만들기 △루돌프 미니 케이크·리스·트리 헤어핀 만들기를 진행한다.플리마켓은 종일 운영되며 수제먹거리, 지역 기업 제품 등을 판매한다.공단은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플리마켓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과 예술인은 참가비 전액 및 부스 운영 수익금 일부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김정문 (43 회사원) 씨는 " 마켓 안에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자주 찾게 된다" 며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사랑과 소통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eric4004@kbmaeil.com

2023-12-20

경북신보, 중소벤처 금융지원 ‘대통령 기관표창’

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AI 콜센터’,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제출 앱(App)개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한 서비스 들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비대면 업무처리 프로그램이 ‘제28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특히 비대면 보증신청 시스템인 ‘경북형 빠른보증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보증신청에서 심사완료까지 통상 12일정도 소요되는 것을 2∼3일로 단축했다.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제출 앱’은 지난 7월부터 전국 신보재단에 전파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올해 경북신보는 3高(환율, 물가, 금리)의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출연금 유치를 통한 보증기반 확충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프로그램 개발 등 효과 높은 성과도 거뒀다.경북신보는 신용보증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출연금 확보 노력으로 최근 3년간 1천700억원의(기본재산의 37%) 기본재산을 확충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자지원 사업과 연계한 저금리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3천5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약 134억원의 소상공인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경북신보 김세환 이사장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관으로서 항상 경북 소상공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했던 것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성과로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 상은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헌신하라는 의미로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0

힐스테이트더샵 상생공원 1월 분양 여부에 ‘관심 집중’

분양 일정이 계속 미뤄지던 힐스테이트더샵 상생공원본지 8월 3일자 17면·11월 23일 7면 보도 등이 1월에 분양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0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이 1월 중순 쯤 진행되며 1, 2단지 순차 분양할 예정이다.시공사는 1단지 포스코이앤씨(999세대), 2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1천668세대)으로 2단지 먼저 분양한다.두 단지의 분양가는 분양 시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중도금은 무이자로 진행되며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계획중인 모집공고 일정은 1월 25일이지만 변동될 수 있다.견본 주택은 지난주에 공사를 마치고 시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에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보완 작업 중에 있다.분양 관계자는 “준비는 다 하고 있다. 승인을 받으면 공고가 난다”며 “확장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확정은 아니다. 분양가는 6억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단과 상담사들이 홍보를 하고 있다. 오픈하면 정확한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포항시 관계자는 “분양 관련 서류는 아직 들어온 것이 없다”며 “지난주 대표와 일정 등 협의는 했다. 서류 준비해서 넣겠다고는 했다”고 밝혔다.이어 분양 일정에 대해서는 “밖에서 나도는 말로는 1월 25일이라고 하는데 들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