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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작년 12월 수출입 ‘동반 감소’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1-16 19:59 게재일 2025-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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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관 수출입 현황 조사 결과<br/>전년比 수출 0.6%↓·수입 7.0%↓<br/>기계류 정밀기기·화공품 등 부진<br/>무역수지는 6.3% 증가 흑자 기록

대구·경북 12월 수출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세관이 ‘2024년 12월 대구·경북의 수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40억3000만 달러, 수입은 7.0% 감소한 1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6.3% 증가한 2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지역의 12월 수출은 9.2% 감소한 7억3000만 달러, 수입은 17.6% 감소한 4억4000만 달러로 조사됐고, 무역수지는 7.4% 증가해 2억9000만 달러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16.0%), 화공품(△23.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9.8%)은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32.6%), 직물(7.5%%)은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화공품(△52.0%), 전기전자기기(△1.9%)에서 감소함을 보였고, 기계류와 정밀기기(1.6%), 비내구 소비재(20.6%), 기타 원자재(6.1%)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5.0%), 미국(△2.1%), EU(△18.6%), 중남미(△12.0%)에서는 감소했고, 동남아(8.8%)는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20.1%), EU(△6.0%)는 감소했고, 동남아(15.3%), 일본(14.5%), 미국(36.1%)은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12월 수출은 1.5% 증가한 33억 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15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1% 증가한 1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15.7%), 철강제품(7.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7%)은 증가했고, 화공품(△12.4%), 기계류와 정밀기기(△32.3%)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광물(△9.0%), 화공품(△51.0%), 연료(△13.3%)는 감소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114.1%), 기타 원자재(286.3%)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9.7%), 동남아(8.5%)는 증가했고, 미국(△17.7%), EU(△11.8%), 일본(△5.0%)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34.5%), 호주(△19.0%)는 감소했고, 동남아(70.5%), EU(182.7%), 중남미(48.7%)는 증가했다.

한편 대구·경북의 2024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492억1000만 달러, 수입은 18.5% 감소한 238억7000만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253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9.4% 감소한 88억8000만 달러, 수입은 30.9% 감소한 57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흑자였으며, 경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403억3000만 달러, 수입은 13.5% 감소한 181억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2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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