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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여당 공천헌금 사태 “13일 단식으로 지방자치 만든 DJ 통곡할 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러나고 있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사건을 ‘돈 공천’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자치의 취지를 더럽히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공천’은 13일간의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도입하게 만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곡을 할 일”이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돈 공천’은 철저히 수사되고 처벌되어야 한다. 수사기관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김경 시의원이 제공했다는 1억 원이 반환되었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1억 원이 강선우 의원측에 도달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서울시의원 단독공천 대가가 1억 원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특정 정당이 유리한 지역에서의 공천은 바로 당선이 보장되기 때문에 공천대가가 ‘광역 얼마’, ‘기초 얼마’ 이런 식으로 매겨져 있다는 건 정설로 여겨져 왔다. 조 대표는 “설마설마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확인됐다”면서 “지역 주민이 아니라 국회의원 눈치를 보고 줄을 서게 만드는 현행 선거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그 시작은 2인 선거구제 폐지와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확대이다. 그런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반대로 중대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를 늘리려는 담합을 시도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편 지난 연말 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민주당은 강 의원을 제명 처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3

이재명 대통령 중국 CCTV 인터뷰 “韓, 하나의 중국 입장 변함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에 앞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대만 문제에 있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공개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기본적 관계는 수교할 당시에 정해둔 아주 원론적이고 기본적인 입장이 있는데, 한국 정부는 그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로, 합법적 정부 역시 ‘하나’라는 중국 정부의 원칙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중국의 국익을, 중국은 한국의 국익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국에도 실사구시라는 용어가 있다. 각자 국익을 충실하게 추구하되 상대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 조정해 나가면 얼마든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시 주석을 직접 만나 받은 느낌은 든든한 이웃이었다. 시 주석이 의외로 농담도 잘하고, 반 장난도 호쾌하게 받아주셔서 한국민이 시진핑 주석의 인품에 상당히 좋은 인식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한다는 논리가 있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과 안보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중국과 충돌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중 양국이 최대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바를 치열하게 찾아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과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확실하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중 정상이 매년 한 차례 이상 회동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3

윤 전 대통령 18일 구속만기 앞두고 세 번째 구속...평양 무인기 투입 등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등 ‘북풍‘을 유도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6개월짜리 구속영장이 또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 부장판사)는 2일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추가 영장이 청구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구속 만료 예정이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은 6개월 더 늘어난다. 특검은 영장에 ‘북풍‘ 작전의 전모를 상세히 적시했다. 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공모해 무인기 북한 침투 심리전단 살포 작전·오물풍선 원점 타격 계획·방공무기 이용 한강중립수역 상공 경고사격 계획을 세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의 체면을 손상하는 방법으로 북한을 심리적으로 자극하는 작전을 펼쳤다는 내용이다. 무인기 침투 작전 경우 2024년 10, 11월 총 9차례 진행됐으나 계엄 선포를 위한 긴장 조성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가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것이 특검의 결론이다.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세 차례 구속되게 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2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할 것”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2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당원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100만 당원을 보유한 당당한 우파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대구는 전체 28만 당원 가운데 책임당원만 6만 명에 이르고, 최근 3만 명의 당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당원 증가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워 달라는 당원과 시민, 도민들의 엄중한 요청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올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고물가와 집값 급등 등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새해에는 당원들과 함께 기세를 모아 돌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은 “대구·경북 보수가 오늘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올해 선거에서 이인선 위원장과 함께 비바람을 맞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의 기를 꺾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잘해서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과 마음, 뜻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문제의 핵심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정치권 로비와 유착, 정치자금인지 후원금인지 불분명한 금품 수수 의혹”이라며 “권력자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안일수록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측과의 접촉 정황도 거론되고 있는데, 현행 수사 체계로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럴 때 특검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논의 과정에서 본질과 무관한 사안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스스로 의혹을 키우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02

대구 온 강득구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대구 혁신도시 ‘완성’⋯盧 정부 시작 李 정부 마무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2일 대구를 찾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1차 혁신도시의 미완을 보완하고, 대구의 일자리·지역경제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1극 3극’(다극 체제)으로 가야 한다”며 “국토 균형발전의 큰 그림 속에서 2차 이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최고위원 출마 이유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당이 한 치의 간극도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고위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도부의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인 대구에서 유능한 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까지 고민하겠다”며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해 대구시도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강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혁신도시 정책을 언급하며, 대구 혁신도시(동구 신서동)가 ‘주말이면 텅 빈 도시’로 남아 있는 현실을 지적한 문제 제기에 “혁신도시는 반은 성공했지만 반은 실패라는 평가가 있다”며 “일자리와 연계해 혁신도시를 설계했다면 지금처럼 미완성이 아니고 좀 더 혁신 도시로서 자리매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서 혁신도시의 완성까지도 가야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큰 틀의 방향과 추진력 등에서 인정받은 부분이기 때문에 노무현 정부 시절에 시작했고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이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기관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방식의 조정을 추진했던 점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복안을 갖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도정 속에서도 분명한 성과가 있었고 잘 해냈다"며 “지도부가 된다면 일극 체제를 넘어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속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가 유치 목표로 삼는 기관으로 IBK기업은행, 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언급되자 강 후보는 “상징성도 의미가 있지만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와 지역경제”라며 “이전 기관은 일자리·경제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지가 중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나주에 한국전력이 이전한 뒤 관련 산업과 인력 유입이 늘고, 한전에너지공과대학 설립으로 도시 분위기가 바뀐 사례를 들어 “연계 효과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출마 추대에 대해서는 “대구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 유능하고 좋은 분이 시장과 구청장이 돼 지방자치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유능하고 당선 가능성 있으면 추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라는 큰 틀에서 당에서 좋은 분이 있으면 인재 영입이라는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좋은 인재 발굴해 지방자치 구현되도록 대구시에서 김 전 총리뿐 아니고 누구든 고민하고 찾는 것이 민주당의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취임 200일을 맞았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가 민생·민주주의 회복·국격 회복을 위해 달려온 시간”이라며 “아직 마음을 주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더 일하고, 민주당이 제대로 일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02

봉화 봉성초 이응석 교사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

봉화 봉성초등학교 이응석 교사(사진)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발굴·포상해 수학 교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수업 사례 확산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수학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교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수학 수업 모델을 정립하고 국가 교육과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와 연계한 ‘디지털 주사위 곱셈 여행’ 등 놀이 중심 수업 모델을 개발·보급해 수학을 ‘어렵고 딱딱한 과목’에서 ‘즐거운 탐구의 장’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며 국가 차원의 수학교육 내실화에 힘썼고, 전국 디지털교육연구대회 입상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신 에듀테크를 접목한 미래형 수학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이 교사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학 클리닉 ‘희망 사다리 교실’을 운영하고, 안동수학체험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체험 중심 수학교육 콘텐츠 확산에도 앞장섰다. 이응석 교사는 “수학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초등교사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탄탄한 수학적 기초를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 수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현장에서 수업 혁신을 위해 헌신해 온 교사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2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10회 연속 수상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10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우수상에는 감사관 김철우 주무관의 사례 ‘10년 넘게 학교 전기 공짜로 쓴 통신사! 적극 행정으로 밝혀내다!’가 선정됐다. 이 사례는 이동통신 3사가 학교 내 중계기를 운영하면서도 장기간 전기요금을 부담하지 않은 문제를 밝혀내고, 미납 전기요금 5년 치를 소급 징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통신사의 전기요금을 대신 부담하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학교 예산 누수를 방지했다. 우수상에는 중등교육과 이성웅 주무관의 ‘내 진로가 한눈에! AI 분석 학생 맞춤형 진학 전략, 경북진학온(ON) 개발’ 사례가 뽑혔다.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이스 기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 대입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년간 매 반기마다 열린 대회에서 빠짐없이 수상하며 10회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학교 현장과 교육 수요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직원이 ‘적극행정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경북교육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2

경북도 2026년 새해 첫 일정으로 도민과 함께 도정 비전 다져

경북도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2일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정의 방향을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첫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이날 오전 이철우 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박정희 대통령 동상과 순직공무원 추모비를 참배하며 새해 도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참배에는 도 간부 공무원 40여 명과 노조 간부를 비롯한 공직자 5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산업화와 근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지금 대한민국과 경북은 다시 한번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말이 아닌 성과로, 계획이 아닌 변화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의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공직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는 행정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도청 직원 500여 명이 동락관에 모여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도정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올해 도정의 화두를 ‘함께 만드는 내일, 살맛 나는 경북시대’로 제시하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 위에 경북의 내일이 세워진다는 책임감으로 새해 도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북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시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갈 전환점”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도정의 중심에 두고 도민과 함께 설계한 해법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저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세계 무대에 보여준 경험을 언급하며, “2026년은 계획이 아니라 성과로 답하는 해로, 도전에는 속도로 대응하고 기회에는 과감히 나서 도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 이번 새해 첫 일정은 과거의 도전 정신과 공직자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도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내며 도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기록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2

경북호국보훈재단 독립운동가·호국영웅 선양사업 본격화

경북호국보훈재단이 2026년을 맞아 2일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과 ‘경북 이달의 호국영웅’ 12명을 각각 선정하고 본격적인 선양사업에 나선다. 올해 선정된 독립운동가는 △1월 광복회에서 활동한 우재룡(독립장) △2월 의열단의 권정필(애국장) △3월 대구 만세운동을 주도한 이만집(애국장)과 신명여학교 졸업생 이선희(대통령표창) △4월 봉화·안동 일대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한 정수기(애국장) △5월 미 공군에서 통신교육을 담당한 정운수(애국장) △6월 의용단 경남단장으로 활동한 김찬규(애국장)가 선정됐다. 이어 △7월 만주에서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힘쓰다 일본군 습격으로 순국한 권기일(애국장) △8월 임팔전선 전투에 참여한 한국광복군 김상준(애국장) △9월은 산남의진 훈련장으로 활동한 손진구(애국장)가 △10월은 이강년의진 참모로 군자금 모집에 나섰던 이동하(애국장) △11월은 일본 신간회 교토지회 간사로 활동한 정휘세(애국장) △12월은 김산의진에서 의병으로 활약한 여중용(애국장)이 선정됐다. 6.25영웅 12인은 독립유공자로서 6.25전쟁에 참전한 인물부터 참전한 인물부터 여성, 학도의용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포함됐다. △1월 권준(상주/독립유공자, 1895~1959) △2월 박재화(영천/독립유공자, 1921~1950) △3월 강수자(영덕/여성, 1930~) △4월 최종봉(청도/공군, 1926~1951) △5월 이창환(경산/해병대, 1929~190) △6월 송태호(포항/육군, 1930~1953) △7월 김용배(문경/육군, 1921~1951) △8월 박두원(경주/공군, 1926~1952) △9월 최기영(포항/학도의용군, 1931~2017) △10월 김경진(의성/육군, 1920~1952) △11월 이일영(안동/공군, 1928~1952) △12월 장동출(예천/공군, 1925~1950)로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인물부터 이름 없는 영웅들까지 폭넓게 조명했다. 재단은 선정된 인물의 전투 기록과 공적을 시각화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2026년 1월부터 도내 시·군청, 교육기관, 보훈단체 등 600개 기관에 매달 배포한다. 또한 재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병행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도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호국영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경북도정 목표인‘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를 보훈 영역으로 확장한 실천적 사례”라며 “경북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재단이 K-호국보훈문화를 선도하는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2

‘선대수령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 김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공개적으로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된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부부가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노동당·내각 지도간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주애의 참석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당당하게 서 있다. 사진 가운데 자리는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위원장 자리인데, 그 자리에 주애가 서도록 한 것.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것과 함께 한가운데 자리한 주애 사진이 공개된 것은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2

뉴욕 최초 무슬림 시장 맘다니, 새해 첫날 4년 임기 시작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시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 조란 맘다니가 새해 첫날인 1일 이슬람 경전 ‘쿠란’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식을 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통상 미국의 공직자 취임식에는 성경책에 손을 얹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는데, 쿠란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만 34세로 역대 최연소 뉴욕시장인 맘다니는 민족·종교적으로 인도계 무슬림이며, 정치적으로는 확고한 진보 성향이다. 그는 0시1분 에릭 애덤스 전 시장으로부터 직을 넘겨받았다. 맘다니 시장은 자정을 넘기며 새해를 맞이하자 현재는 폐쇄된 구 뉴욕시청 지하철역 역사 계단에서 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의 주재 아래 비공식 취임 선서식을 진행했다. 맘다니 시장은 부인 라마 두와지가 두 손으로 들고 있는 이슬람 경전 쿠란에 왼손을 올리고 오른손을 펴든 채 취임 선서를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선서후 현장의 기자들에게 “이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내 일생일대의 특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 교통국장으로 마이크 플린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취임 선서를 한 지하철역에 대해 “우리 도시의 활력, 건강함, 유산에서 대중교통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어 오후 1시 뉴욕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다. 통상적으로 뉴욕시장 취임식은 시청 앞에서 열렸지만, 그는 폐역사에서 먼저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자신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빈민 계층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출신 지역인 뉴욕시를 이끌게 된 맘다니 시장을 선거기간 내내 ‘공산주의자‘라는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으나, 맘다니 시장이 당선되고 난 뒤인 작년 11월 21일 그와 백악관에서 만나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민주, ‘공천헌금’ 강선우 전격 제명…김병기는 윤리심판원 징계 심판 결정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1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다. 본인과 가족이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의원에 대해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강 의원이 비록 탈당했으나 제명하고, 김병기 의원에 대해 오늘 최고위에 보고된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 심판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했다. 탈당한 의원에 대해서 당 최고위가 굳이 제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그만큼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 탈당했기 때문에 제명이라는 조치가 유효하지는 않지만,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에 준하는 징계 사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 제명된 사실을 기록해놓으면 만약 일정 시점이 지나도 쉽게 복당을 할 수 없게 되는 효과까지 염두에 뒀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에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탈당 의원 제명‘ 조치를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및 특혜 의혹과 함께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 간사로서 강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같이 받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난달 25일 지시한 바 있다고 이날 뒤늦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며 “윤리심판원이 김 의원에 대해 심판만 하는 게 아니라 조사도 함께 할 수 있어 본인의 소명, 조사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탈당 의원 제명과 며칠 전까지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도덕성과 결부된 대형 악재에 안일하게 대처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은 물론 6월 지방선거에까지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위기감에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신년 화두로 ‘통합’ 떠오른 보수 정치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보수 정치권의 화두로 ‘통합’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범보수 대통합’을 전격 제안한 데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보수 재건과 통합’을 자신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변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 여기서 무너지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며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 등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세력 통합 대상과 관련해 “통합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함께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은 모두 한 진영에 불러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로 당 내홍의 중심에 섰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께서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했던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힘이나마 모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통합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보수 재건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6·3 대선 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정권 출범 시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어떻게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 일하나. 무슨 이 대통령 밑에 총리 자리가 탐나서 그걸 하겠느냐”고 말했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이 일제히 ‘통합’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계엄 사태 이후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 내에서 ‘보수 빅텐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연대 여부가 향후 지방선거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1

새해 첫날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승리” 다짐

새해 첫날, 여야 지도부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전국 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한목소리로 다짐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올해는 내란극복과 사법개혁 등 역사적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희망을 안고 6·3 지방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불광불급이란 말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경남으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고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후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은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을 섬기는 해로 만들자”며 “국민과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외연확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진영의 힘을 합쳐 ‘2018 어게인’을 실현하겠다”면서도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진영 승리를 기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에서 새해를 맞고 4·3 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를 계기로 당의 저변을 넓히겠다”며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1

이혜훈 후보자 갑질 의혹 제기···국힘 “인사 청문회 통과 어려울 것” 송곳 검증 돌입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폭로를 계기로 ‘송곳 검증’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현직 당협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당내 충격파가 컸던 만큼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한 매체는 전날,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녹취에는 이 후보자가 해당 직원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나’,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이 폭로를 계기로 국민의힘은 “인사 청문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며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익히 듣고 있었던 얘기들이라 놀랄 것은 없었다”며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는 투명해서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의원의 인성과 자질, 품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국민 감정의 분노 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것”이라며 “여론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인사청문회 통과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즉시 병원 가서 치료받아야 할 사람을 어떻게 장관으로 시키느냐”며 “이혜훈의 모멸감 주는 갑질은 민주당 DNA와 딱 맞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간 회사도 이 정도 갑질이면 즉시 잘린다. 공직자로서 당연히 부적격”이라며 “갑질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다. 이혜훈의 이중 가면은 계속 벗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담당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근 회의를 열어 청문회 전략을 논의하고 의혹과 제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1

李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해 첫 과제로 ‘지방 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을 만드는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면서 첫번째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완료한 해수부 이전은 시작일 뿐이다.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 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1

유승민 전 의원 “이재명 후보측이 총리 제안했으나 거절”

유승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해 대선 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에게 (만나자며) 문자메시지를 보내오고, 전화도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보다 앞서 민주당 인사들이 자신에게 후보자의 뜻이라며 총리를 제안했는데, 후보까지 연락을 해와서 ‘총리직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후보자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난해 5월초 당시 김민석 의원이 여러 통의 전화를 해오고 문자메시지도 보내왔는데 답을 안했다. 그러자 다음날 이재명 후보로부터 여러 번 전화가 오고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뜻인지 대충 짐작해서 괜히 오해받기 싫고, 제 뜻은 확실히 전달했기 때문에 일체 답을 하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았다. 이건 팩트”라고 했다. 최근 일부 언론이 “민주당이 대선 당시 유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청와대가 부인한 데 따른 본인의 반박을 이날 방송에서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년 2월 민주당의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했다. 이 대표가 유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고 제게 얘기했다“며 “‘이 대표 뜻 맞냐‘고 확인하니 거듭 맞는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다. 이후 그분 전화를 제가 안 받았다“고 말했다. 본인이 총리직 제안을 이재명 당시 후보측으로부터 받았음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유 전 의원은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엔 “우리 당의 지금 모습으로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이고, 제가 지금 할 일은 보수 재건과 통합“이라며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경북도의회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북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 입법활동이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경북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는 지난해 3월 제정 직후 6월 추경 예산에 3억3000만 원이 반영돼 영덕·울진 지역 25척 어선에 친환경 어구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에는 11억 원이 편성돼 4개 시·군 139척의 어선에 친환경 어구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조례 제정과 동시에 예산 확보, 사업 추진으로 연결되는 ‘즉각적 효과’를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바다에 버려진 그물에 물고기 등이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으로 인해 우리나라 어업 생산금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선박 추진기에 그물이 감기는 사고가 연평균 378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북도의회의 조례 제정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가 정책 제안이나 행정 감시를 넘어,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입법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성만 의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과 함께 걸어온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북 발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경북도의회(2022년 7월~현재)는 700건이 넘는 조례안을 처리하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가 600건을 넘어 의원 주도의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보여줬으며, 81회의 도정질문과 118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1

이철우 지사 병오년 신년사 통해 ‘살맛 나는 경북시대’ 비전 제시

이철우 지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정 비전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1일 “도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정책이 되고, 우리의 오늘이 다음 세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변화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실천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철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살맛 나는 경북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를 ‘멈추지 않는 도전’의 해로 평가했다.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대형 산불 피해 극복과 ‘산불 특별법’ 제정은 도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또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2026년 경북도의 핵심 전략은 다섯 가지 방향으로 요약된다. 첫째,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방산 등 첨단산업을 시·군별 강점에 따라 연합도시 형태로 묶어 ‘메가테크 연합도시’를 구축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북투자청’과 ‘경북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을 주도할 계획이다. 둘째, 문화관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로 도약한다. 백두대간 산림·치유 국가정원, 낙동강 생태문화관광벨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 권역별 전략을 추진하고, ‘5韓(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콘텐츠’를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특히 APEC 이후 후속 사업을 통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1시군-1특화 푸드 브랜드’ 정책으로 지역 식품을 관광상품과 연계한다. 셋째, 영남권 공동발전 신이니셔티브를 통해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한다.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부산항과 연계한 ‘2공항-2항만’ 전략을 제시하며, 수도권과 대등한 경제연합체를 만들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넷째, 농업 대전환을 산림·해양수산 분야로 확산한다. 산림경영특구 시범조성, 산불 피해지역 복원, AI 기반 스마트 양식과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고 만드는 어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농업과 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으로 평가된다. 다섯째, 따뜻한 미래공동체 건설에 힘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저출생 대응,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첨단산업·문화관광·초광역 경제권·농업혁신·공동체 복지라는 다섯 축을 통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도민의 꿈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경북의 오늘을 다음 세대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1

경북도 ‘2026 통상확대 전략’ 발표···수출 목표 400억 달러 설정

경북도가 1일 급변하는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위한 ‘2026 경북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400억 달러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온라인 인프라 구축·국내외 협업을 통한 지원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전략은 지난해 예상 실적치인 38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목표로 하며, 연간 1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연간 40회 규모의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450개 기업을 지원한다. 스페인 한국우수상품박람회, 중국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미국·동남아 한류수출박람회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해 경북 브랜드와 한류 열풍을 연계한 수출 성과 창출에 나선다. 또한 아마존, 이베이, 쇼피, 라자다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도내 150개 기업을 입점시켜 해외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를 확대한다. 구미 AI무역센터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상담을 지원하며, 물류비·전시회 참가비·수출보험료·해외인증 비용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미국 H-Mart 상설전시판매장 운영, 무역실무교육, 글로벌 무역환경 대응 컨설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해외통상사무소와 경북수출기업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과 협력해 수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산물 가공품과 화장품, 소비재 수출은 증가했다”며 “2026년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을 넓히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1

경북교육청 운영 ‘질문.net’ 방문자 수 245% 증가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질문 중심 수업 통합 플랫폼 ‘질문.net’의 2025년 누적 방문자 수가 지난해 30일 기준 16만4310명으로 집계돼 2024년 4만7555명 대비 245% 증가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질문.net’ 방문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질문 중심 수업 확산을 위한 플랫폼 운영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질문.net’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질문을 기반으로 한 수업 실천과 공유를 통해 참여형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질문공책 활용 증가(전년 대비 112%) △AI 질문 생성기 활용 확대 △초등 문해력+콘텐츠 신설 △별도 로그인 없이 접근 가능한 시스템 개선 등이 방문자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질문 생성기는 학생 수준과 학습 주제에 맞는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해 사고 확장을 돕고,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교원 간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수업나눔 메뉴와 읽기·쓰기 학습을 연계한 초등 문해력+ 콘텐츠가 현장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모든 교원이 ‘질문.ne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타 시도교육청에 안내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질문 문화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할매할배 톡톡데이’를 질문 활동과 연계해 확대하고, 신규 사업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을 통해 가족 질문데이, 가정 체험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은 배움의 시작이자 미래 역량의 핵심”이라며 “질문.net은 경북형 질문 교육을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 질문하는 문화를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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