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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1-01 16:11 게재일 2026-0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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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삼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해 첫 과제로 ‘지방 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을 만드는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면서 첫번째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완료한 해수부 이전은 시작일 뿐이다.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 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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