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이칠구 “현장 목소리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이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칠구사진 위원장은 2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10대 후반기 제5차 정기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정기회에서 이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현장과 민생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역할은 누구보다 민생과 맞닿아 있는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자체 감사기구의 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경남도의회에서 ‘광역의회 3급직위 신설 건의안’을 제안했다.지금까지 광역의회는 2급 사무처장 아래 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조직 형태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의회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취지다.이칠구 회장은 “이번 회의 안건들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중앙아시아에 경북형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센터 세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루브산 쿠렐바타르 몽골 모노스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경북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접견에는 모노스그룹 회장단을 비롯해 주한몽골대사관 서기관, 영덕군수,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영덕군-몽골 모노스그룹-대구한의대학교’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몽골 모노스그룹은 몽골 최초의 10개 비상장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와 2천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 하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몽골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영덕 이웃사촌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이웃사촌사업의 몽골 확산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이철우 도지사와 루브산 쿠렐바타르 몽골 모노스그룹 회장은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K-한방 에듀팜 단지 조성(큐브형 스마트 식물공장)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 캠퍼스 설립에 관해 논의했으며, 이후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인구 약체 경북시군 선거때마다 서럽다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인구가 적어 후보를 내지 못하는 인구 약체 지자체의 설움이 주목 받고 있다.경북의 경우 아직 선거구가 완전히 획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기존 안동·예천선거구는 그대로 존치되고, 울진이 의성·청송·영덕선거구와 합쳐지고, 영주·봉화·영양이 한 선거구가 되는 안이 잠정 결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인구 감소에 따라 1, 2개 지역만으로는 선거구 유지가 어려워 선거때마다 지역이 이쪽에 붙었다가 저쪽에 붙었다가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선거구 조정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구의 선거구도가 드러날 것이지만 이번 총선도 인구 약세지역의 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경북의 특성상 최대도시인 포항과 구미, 경주, 경산, 김천 등을 제외하고는 시군이 합쳐진 선거구가 대부분인데다 이들 지역은 대개 인구가 많은 지역출신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관례화되다시피 하다. 이에 인구가 적은 지자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타 지역 출신 후보에 투표할 수밖에 없는 등 인구 열세 지자체의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 인구 약체 지자체 주민들은 고향 출신 선량 배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최근의 총선에선 인구가 적은 지역 출신이 당선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울진이 고향인 박형수 의원이 유일하다. 박 의원은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에서 영주보다 인구가 적은 울진 출신의 핸디캡에도 불구, 영주 출신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배지를 달았다.19·20대 총선때는 성주 출신의 이완영 전 의원이 칠곡·성주·고령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 전 의원은 22대 총선 출마에 나섰으나 사법처리 전력이 걸림돌이 돼 조기에 공천 탈락됐다.이같이 인구 열세지역 출신의 국회의원 당선이 극히 어려워지자 정치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오는 22대 총선에서도 기존 선례가 되풀이될 전망이다.올해 가장 핫 이슈지역은 당연 예천지역이었다. 현재 안동·예천으로 묶인 선거구가 예천이 안동에서 분리돼 의성·청송·영덕 지역구와 합칠 가능성이 제기되자 예천 출신 후보자들과 주민들은 환영해 마지 않았다. 예천 출신 국회의원을 내기 위한 호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예천은 안동과 통합된 후 계속 안동 출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안동·예천 선거구는 유지 쪽으로 가닥잡혔다. 안동 출신에 밀려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예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크다.이제 울진이 의성·청송·영덕과 합쳐지면서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가 관심사다. 이 지역구는 울진(인구 4만6천500명) 출신 현역 박형수 의원이 고향 출마로 돌아서면서 의성(4만9천800명) 출신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강성주 전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ICT추진본부 상임부본부장,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의성 출신 3인과 청송(2만4천 명) 출신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간 국민의힘 공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현재 이곳 외에는 인구 열세지역 출신의 분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국민의힘 공천작업이 절반 가량 진행된 현 상황에서 봐도 경북지역 대다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 출신이다. 영천과 청도, 칠곡·성주·고령, 포항남·울릉 등 거의 대다수 지역구가 사정은 비슷하다. 청송의 경우 10, 12,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병우 전 의원 이후 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영양, 봉화, 청도, 울릉도 마찬가지로 고향 출신 선량을 내지 못했다. 특히 울릉의 경우 적은 인구로 인해 국회의원 배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현 소선거구제에서 지역주의가 대두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 출신 당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지망생들은 중대선거구나 여론중심의 공천룰을 인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또한 평가를 위해 정량화를 하는 것이 쉽지않는 등 문제점도 있어 공론화로 이어지기가 힘든 분위기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략공천지역이 아닌 경합지역의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자를 내다보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출신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는 등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2-27

청년성장 프로젝트 경북도 국비 21억 확보

경북도가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경북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한다.경북도는 미취업 청년 및 입사 초기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시군 청년센터 활용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 사업 대응을 위해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조했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대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쓴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3월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지역별 상세 내용은 참여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멋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송언석, 작년 후원금 경북과 국힘서 1위

송언석,주호영 지난해 대구·경북(TK) 의원 중 경북에서는 송언석(김천), 대구에서는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3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내역’을 보면, 송 의원은 1억6천203만 원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전체 1위였다. 주 의원은 1억5천737만 원으로 대구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의원 평균 모금액은 1억2천64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정치자금법상 국회의원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천만 원이다.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그 두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올해 후원금으로 이월된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선거에서 패배한 의원들의 경우 남은 모금액에 한해 국고로 환수된다.경북에서는 송 의원에 이어 임이자(1억5천474만 원), 박형수(1억5천440만 원), 김영식(1억5천110만 원), 구자근(1억5천105만 원), 김정재(1억5천16만 원), 김형동·정희용(1억5천만 원), 김병욱(1억4천957만 원), 이만희(1억4천598만 원) 의원 순으로 후원금 한도액인 1억5천만원 안팎을 받았다. 이 외에도 김석기(1억3천840만 원) 의원을 비롯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1억2천544만 원)·김희국(3천480만 원) 의원은 국민의힘 평균 모금액에 미치지 못했다.대구에서는 5선의 주호영(1억5천737만 원), 홍석준(1억5천721만 원), 김상훈(1억5천214만 원), 류성걸(1억5천78만 원), 강대식(1억4천999만 원), 윤재옥(1억4천995만 원), 김용판(1억4천987만 원), 이인선(1억4천919만 원) 의원이 1억5천만 원 가량을 모금했다. 김승수 의원은 1억3천717만 원, 추경호 의원은 1억3천598만 원을 모았다. 양금희(1억1천346만 원) 의원과 임병헌(1억199만 원) 의원은 국민의힘 평균 모금액보다 적었다.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18억3천35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 출신들이 참여한 진보당(14억5천670만 원)은 민주당(4억2천245만 원)보다 3배 넘는 정당 후원금을 받았다. 우리공화당 2억6천728만 원, 기본소득당 2억5천294만 원이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27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명품교육특구 지정·명문고육성’ 공약 발표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명품교육특구 지정·명문고육성’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구미 강동지역 신도심의 평균 연령(산동 32.8세, 양포 35.5세, 진미 37.8세)은 대한민국 평균연령(44.9세)에 비해 매우 젊다”며 “지속적인 인구 및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교의 과밀·과대화 문제 해소와 안전한 학습권 보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구미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선도 도시에 걸맞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선 명품교육특구 지정 및 명문고 육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는 학급 과밀화 해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초·중)신설, 명문고 유치·육성과 함께 지역 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산·학·관 인재 육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형 교육 돌봄 통합시설 설치’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최 예비후보는 “국가산업5단지 및 통합신공항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다양화·무료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7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직능별 공약 발표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직능별 공약’으로 ‘소상공인·이통장·새마을회·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 구미!’를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이통장 공약을 통해 “지방자치 시행 이후 행정조직의 공문전달, 재난예방 활동, 국민안전보호 등 이·통장들의 업무범위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이통장 처우개선(통신비, 건강검진비용 지급 등) △이통장 지역문화 교류의 날 신설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지방행정기관의 보조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으로 △지역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지원 △소상공인 재기지원제도 확대·개편 △황상동 명물 전통시장 조성 및 현대화 사업 △황상동 공영주차장 설립 △인동시장 재개발 추진을 내세웠다.운수 공약으로는 △법인택시기사 처우개선비 도입 △택시기사 안식처 조성 △구미 행복택시 보급·확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차고지 환경개선 등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 구축하고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구미 직업재활센터를 확대·구축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구미시 새마을회 사업 확대·운영지원 △새마을 부녀회장 활동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7

與, 보수 우세 지역에 ‘국민추천제’ 검토

국민의힘이 26일 ‘보수 우세’ 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미발표된 대구·경북(TK)지역 예비후보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공천이 보류돼 ‘컷오프’ 등 마타도어가 판을 치고 있는 것도 모자라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공천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공관위 내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지역구를 어떻게 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민추천제도 그런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구 등 일부 보수 우세지역의 후보를 국민이 추천한다는 의미다. 특히 후보 추천의 문턱을 낮춰 국민이 다양한 인물을 추천하면 당이 후보군을 추리고, 이 중에서 참신성·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인사를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취지다.이 같은 방안이 검토되면서 공천이 미뤄진 TK지역 중 한 곳이 국민추천제 공천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천이 미발표된 지역의 TK예비후보들은 “TK지역은 아닐 것 같다”고 반박하는가 하면, 일부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그렇게 결정한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공천이 보류된 TK지역은 이번 주중으로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여부 등을 결론내겠다는 방침이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권 일각에선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 표결을 마친 후 TK지역 공천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대구 동갑, 대구 북갑, 대구 달서갑, 안동·예천, 구미을 등이 공천 보류된 상태다.장 사무총장은 또 당초 2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지역구 공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선거구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 협상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면 이미 공천했던 부분까지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시스템 공천이 현역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이라고 기계적으로 교체돼야 할 이유는 없다”며 “경선을 통과한 중진 의원들은 어떤 분들보다 지역구 관리가 잘 돼 있던 분들이고, 지역에서 충분히 우수한 의정활동 평가를 받던 분들”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에게는 가점을, 다선 또는 하위 30%의 현역 의원들에게는 상당한 정도의 감산을 적용했다”며 “그런데도 신인이 현역을 이기지 못했다면, 그 신인의 본선 경쟁력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형남기자

2024-02-26

조지연 “분열된 지역 봉합… 새 경산 만들 것”

국민의힘이 26일 조지연(경산·사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 공천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했다. 특히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이 단수 공천이 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과 대비된다. 윤핵관 중 한명인 박성민 의원도 울산 중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산에서는 조 전 행정관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조 전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윤 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새로운 경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사명으로 나아가야 한다. 낡고 부패한 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경쟁 상대인 최경환 전 부총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전 행정관은 친박계 핵심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 전 부총리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강릉은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었다. 권 의원은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고 했다. 또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비서관은 험지로 분류되는 용인갑에 전략공천 됐다. 이 전 비서관은 “지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절박하게 쫓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저는 기회를 만드는 배트가 될 것”이라며 “용인 처인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내 헌신하여 총선 승리의 마침표가 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을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경기 군포에서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자 경선을 치른다. /박형남기자

2024-02-26

민주 공천 갈등 확산… 비명 설훈 탈당 시사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다. 그동안 불공정성 여론조사 등으로 번진 공천 잡음이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는 분위기다.민주당 공관위가 지난 25일까지 7차에 걸쳐 발표한 현역 의원 단수공천자 51명 중 대다수는 친명계로 알려져 당내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단수공천 대상자 중 비명색이 뚜렷한 현역 의원은 사실상 친문계 핵심 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 의원뿐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26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 시사’에 출연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라 아예 뒤집힌 운동장 같은 느낌”이라며 단수공천된 현역 51명 가운데 지도부나 당직자가 아닌 사람은 6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최근 공관위로부터 ‘하위 20% 통보’를 받았으며,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비명계 중진이자 ‘하위 10%’에 포함된 5선의 설훈(경기 부천을)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역 단수공천자 중 부산과 경남을 빼고 특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윤건영 의원뿐”이라며 “나머지 비명 의원들은 경선에 부쳤는데 말이 경선이지 소위 자객공천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하위 10%에 들어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 받으면 그 과정을 통과할 사람은 민주당 내에 아무도 없다”며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다.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비명계 강병원(재선) 의원과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 경선을 치르도록 한 공관위 결정을 두고도 잡음이 이어졌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날 심야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의 비명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 지역구 출마 논란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지연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럴 거면 최고위를 왜 여나. 이 대표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최고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보이콧 의사를 밝히고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경선 결정에 대한 재심위의 기각 결정 건에는 최고위가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논란을 진화하기도 했다. 재심위가 강 의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한 만큼 당헌·당규상 최고위로선 되돌릴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공관위 관계자는 “검증위에서 적격으로 올라온 사람을 공관위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면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2024-02-26

“온종일 완전돌봄 모델, 경북서 완성”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봄’에서 연결되고 융합된 ‘완전 돌봄’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국가, 지자체), 사회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시행한다.2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 교육감,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회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윤태열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대표, 차호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개 기관은 ‘온종일 완전 돌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온종일 완전 돌봄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 제공을 위한 ‘경북형 학교 늘봄’ 협업 운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에게 아이 돌봄 시간을 지원하는 ‘조기 퇴근 돌봄’ △24시 어린이집, 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심야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우선, 교육부(교육청)가 주관하는 ‘늘봄학교’ 운영에 경북도가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이동지원·간식 등을 제공하고 전 분야에서 협업한다.교내에서 이뤄지는 늘봄학교의 수준 높은 운영을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더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안전 인력 배치와 양질의 친환경 간식 공급 등을 지원한다.AI를 활용한 거점·순환 버스 운행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출산·육아·건강·교육·병원·주거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돌봄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부모들이 편리하게 돌봄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초1~2)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지원한다. 아이가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은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도는 현재 육아기 단축 근무제도가 있으나 현장에서는 고용주, 근로자 모두의 부담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도내 소재 중소기업들에 ‘육아기 단축 근무’ 동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육아기 단축 근무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운전자금 이자 지원, 대출 우대, 세제 지원, 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근로자에게는 정부의 단축 근무 지원금에 더해, 미지급되는 손실 구간에 대해서 도가 보전 할 방침이다.야간과 같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24시 어린이집, 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촘촘한 사회적·공적 돌봄 공동체 망을 확대 구축한다.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지원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 지원’을 강화해 연간 2천500명으로 돌보미를 확대 양성하고 ‘24시 어린이집’,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3개 시군에서 전 시·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경북에서 완성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정부에서도 부처별로 흩어진 돌봄 기능을 통합하고 현장에서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도 적극 개선하는 등 국민 체감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형 온종일 완전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 돌봄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고, 우리 경북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질높은 에듀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경북도는 청년, 결혼, 취업, 육아 등 부담을 지우는 각종 사회적 관행 해소 등 저출생 극복을 ‘제2새마을 국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6

TK신공항 연계 교통망 밑그림 만든다

경북도는 지난달 구성한 ‘대구경북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실무TF팀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실무TF팀은 26일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공항의 동남권 허브공항 물류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 및 광역교통정책 수립 경험이 있는 교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시군이 협업해 지역간 연계 교통망 확충의 밑그림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실무TF팀 주요 협의 사항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 △연계교통구축을 위한 시군 의견 공유 등으로 물류·산업단지 계획과 연계한 교통망 개선과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상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에서는 시군 의견을 적극 수렴, 공항 주변 지역은 물론 경북 전체까지 확대해 산업단지·물류거점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수송 통행시간 단축방안과 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경상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신공항과 물류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공항의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연계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하고, 이를 통해 대구경북공항이 국제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6

尹 대통령 “군사시설보호구역 전국 1억300만평 해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 된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 기지 및 군사 시설을 보호하고 군사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이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 총 339㎢ 규모로 서울, 경기, 강원, 충남북, 세종시 등에 집중돼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26

“경북, 백신생산·연구 토대 갖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장’

경북도가 지역 내 바이오·백신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26일 포항시, 안동시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 연구 및 기술산업화 역량(RD)과 생산·실증 분야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키로 했다.현재 안동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후보물질비임상시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 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항은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연구인력을 갖춘 장점이 있다.이날 협약으로 경북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로 기업 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 정부’ 비전 아래 도내 지·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로 역량을 집중해 경상북도 주도 지방시대를 추진한다.특히,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 민간투자펀드 조성으로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를 지정했으며, 지난해 5월 바이오 분야를 추가 지정, 7월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 7개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12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계획을 공고했다.이철우 지사는 “구미 반도체,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3대 국가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02-26

의성 출신 도·군의원들 총선 앞 ‘두 조각’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 경북 의성 출신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두 쪽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전 현직 국회의원 간 세 대결에 따른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선거후 자칫 지역이 분열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22대 총선 출마와 관련, 박형수 현 국회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랐다. 사진26일 오후 2시30분 의성출신의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 의성군의회 김광호 의장, 박화자 부의장, 황무용 의원, 최훈식 의원, 지무진 의원, 김현찬 의원, 박선희 의원, 이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박형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의성은 현재 항공물류의 중심도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활력이 넘치는 공항도시, 청년농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의성의 최대 현안인 스마트 항공물류센터 조성 등 신공항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낼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최태림 경북도의원과 우칠윤, 오호열, 배재봉, 김민주 의성군의원이 도의회에서 김재원 전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최태림 도의원은 “군민들의 뜻을 모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를 결정했음에도 지난해 공항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대구시와의 갈등과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은 의성군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성군민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의성군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성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기존의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선거구 획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두고 있던 울진 출신의 박형수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 출마로 돌아서는 바람에 현직인 박 의원과 3선의 의성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 간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이창훈·김현묵기자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