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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06 13:29 게재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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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 있는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 있는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문병삼 육군제2작전부 참모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 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선열들을 추모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 올해 추념식은 추모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향, 호국보훈의 달 영상 상영, 추념 공연(편지낭독),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특히 6·25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육군중사 권신오님의 자부(조정아, 대구시낭송예술협회)가 34년간 모셨던 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아버님께 드리는 6월의 편지’를 낭독해,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철우 지사는 추념사에서 “경북도는 선대의 위대한 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면서, 후손들에게 ‘더 좋은 나라, 더 탄탄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가장 먼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특히 제복을 입은 분들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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