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검찰 특활비·인사정보관리단 예산 공방

1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열린 가운데 정부·여당과 야당은 검찰 특수활동비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 특수활동비 예산에 대해 지난해 예산 사용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문제 삼았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검찰 특활비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어떻게 집행됐는지 예결위원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래서는 심사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특활비는 그 자체가 기밀성이 있다”며 “수사 업무 자체도 밀행성, 기밀성을 본질로 하고 있어서 수사 소요비는 특활비가 바람직하다”고 맞섰다.같은 당 강훈식 의원도 “특활비를 무조건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산 편성)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 자료가 없다”고 자료 미비를 지적하며 “증빙 비율만이라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신 국장은 “증빙이 있는 비중과 없는 비중을 %로 제출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법사위에서 삭감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두고도 설전이 오갔다.김승원 의원은 “정부조직법에 인사정보관리단 설치 근거가 없어 시행령으로 만든 건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대법원장 후보자 등을 검증하는 행정부 소속 인사정보관리단이 사법부 독립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이 예산을 자르면 인사 검증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이번에 예산을 좀 통과시켜 주고 조직 문제는 다시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자”고 반박했다. 결국 이날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두 예산 모두 보류 처분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고세리기자

2023-11-13

“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건설 적극 검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경북 의성과 대구시의 갈등중심에 선 화물터미널 건설과 관련, 국토부가 의성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추가 건설 등 ‘성공하는 지방공항’을 위한 현안사항을 건의했다.이날, 이 지사는 “홍콩 책랍콕, 미국 멤피스 공항 등 세계적으로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추세다”라며, “배후 물류단지의 물류 기능 없는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군위)’만으로는 물류공항으로 충분하지 않아,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의성)’은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하는데 필수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공항 기본계획’수립 시 복수터미널의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의성의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은 계류장, 터미널, 주차장 등 5만5천㎡ 규모이고, 유도로 800m, 화물터미널 진입도로 1천600m를 구상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천6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이 지사는 “미국 멤피스 공항의 경우 글로벌 특송업체인 페덱스의 슈퍼허브로 주변 물류센터에 22개국 13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입지해있다”며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은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하는데 필수 시설이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이와 더불어 이 지사는 2030년도에 건설되는 의성 공항신도시를 ‘국가시범 스마트도시’로 추가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현재, 국가시범스마트도시는 세종시의 합강동 일원, 부산시의 에코델타시티가 있으며 ‘스마트도시법’ 제35조에 따라 국토부장관이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할 수 있다.이날 면담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이철우 도지사가 건의한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국토부와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건설에 충분히 협의했고, 국토부에서도 복수설치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본계획에 넣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인천공항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시 대체공항으로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에 물류를 많이 취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미래를 봐서도 2개의 화물터미널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같은 국가적 현안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경북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국방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세계적인 경제물류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3

경북도의회, 한국한복진흥원 관리부실 질타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문화재단 산하인 한국한복진흥원의 부실관리가 집중적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한복진흥원원장의 잦은출장, 일부단체작가의 작품전시, 지출서류 미흡, 근무태만, 비위 등 다방면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박규탁 의원(비례)은 “출장을 본인이 결재하는 시스템은 근태관리상 큰 허점이고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의 잦은 출장과 관련 내세울 만한 실적은 없고, 횟수만 많은 것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일부 단체 작가의 작품만 전시·판매하는 것은 옳은 시스템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김경숙 의원(비례)도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의 근태단말기 미사용과 원장 본인만을 위한 잦은 출장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 세계모자페스티벌 행사에서 원장조차 전통 모자를 쓰지 않고 있음은 물론 행사장에 세워둔 마네킹과 국적에 대한 설명이 없이 전시된 모자등 모든 것들이 행사추진의 부실함을 보여 주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복진흥원의 날조된 것으로 보이는 지출서류 등을 지적하며, 회계서류의 관리와 작성의 부실함을 거듭 성토했다.이동업 의원(포항)은 한국한복진흥원의 근태, 회계 등과 관련된 비위 사항은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니며 도청에 감사를 의뢰해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정경민 의원(비례)은 감사자료의 수의계약 내역과 관련, 지난해 지적 후 개선을 요구한 것이 하나도 이행되지 않았고, 지난해의 자료가 복사돼 제출됐다고 지적하며 재차 개선을 요구했다.한복진흥원의 홈페이지에 개시된 경영공시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기록으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안동)은 “ 한국한복진흥원의 근태 등과 관련된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파악해 감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3

경산에 글로벌 SW인재 양성 ‘프랑스 에꼴42’ 개소

전문적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프랑스 에꼴42’가 경산에 개소했다. 경북도는 13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윤두현 국회의원, 250여 명의 42경산 1기 예비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고급 인재 양성의 전당, 프랑스 에꼴42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산 대구대학교 자유열람관에서 ‘프랑스 에꼴42 경산’ 개소식 개최했다.‘에꼴42 경산’은 자기주도 학습, 문제해결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창의 혁신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과기정통부와 경산시가 협력해 2023년 5월 설립한 기관으로, 전 세계 50번째,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과정으로 글로벌 SW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42’ 과정을 도입해 2년 비학위과정의 자기주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매년 200명의 SW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협력 프로젝트, 현업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민법상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심한식·피현진기자

2023-11-13

洪 시장 “신평, 헛된 망상 훈수 역겹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에 게재된 글을 비난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멘토를 자처 하면서 헛된 망상으로 훈수하는 것도 역겹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반응은 신평 변호사가 13일 ‘정국의 풍향계가 가리키는 곳’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윤석열’을 기치로 내걸고 윤석열 체제의 전복을 꾀하는 세력에서 3인의 키 플레이어, 즉 이준석 전 당대표, 홍준표 시장, 김종인 선생의 움직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저주와 복수의 펀치를 날리며 ‘영남신당’ 혹은 ‘TK신당’을 결성하고 자신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의도는 큰 벽에 부닥쳤다”며 “홍 시장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홍 시장이 태도를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단은 홍 시장이 이 전 대표와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이지만, 홍 시장은 친윤세력의 약화가 초래되지 않으면 자신의 활동공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마음에 쫓기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치고 빠지는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런 신 변호사에 대한 평가에 “세태가 이러니 세상이 어지러울 수밖에”라면서 “조강지처 버리고 잘되는 놈 못 봤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13

국힘 인재영입위원에 ‘호남의사’ 박은식 등 5명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3일 1차 위원 선정을 마치고 총선을 앞둔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정훈 의원과 외부 인사 4명 등 인재영입위원 5명의 인선안을 의결했다.외부 인사로는 호남대안연대 공동대표이자 내과의사인 박은식 씨, 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뒤 장애를 극복하고 보디빌더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김나윤 씨가 포함됐다.박 위원은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패배한 이후 당 혁신위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고 김 위원은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대표 20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바 있다.30대 워킹맘이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상임대표인 송지은 씨, 입법부·행정부 경험이 있는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이번 인재영입위는 조 의원(1972년생)을 제외한 외부 인사들이 모두 1980∼1990년대생이며, 남녀 각 2명이다.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대·남녀 갈등,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대립, 이념 대립, 차별과 대립, 혐오로 혼란스럽다”며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적 삶을 살아가는 이런 분들의 소중한 경험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1-13

野 “위장전입·尹과 사적 친분” 與 “헌재재판관 때 검증 끝나”

여야가 13일 진행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끝냈다고 엄호했고 야당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공세를 펼쳤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후보자의 2018년 청문회 당시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검토해보니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이 후보자가 내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직원의 백혈병 산업재해 인정 판결 등을 언급하며 “이 후보자가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처음 강서구 화곡동에 위장 전입해 아파트 청약을 받았고, 이어 송파구 거여동에 아파트 분양을 받아 5개월 만에 1억2천만 원 시세 차익을 남겼다”며 이 후보자가 과거 위장전입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 반포 미도아파트를 매각해 5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한양아파트를 3억7천만 원에 매입했는데, 재건축이 되면서 이를 36억 원에 매도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개인적 인연에 더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사건의 주심을 맡아 기각을 결정한 데 대한 보은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야당이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인 이 후보자 지명을 비판하고 있는 것을 두고 “서울 법대 79학번 중 사법고시 합격자가 120명이나 된다”며 “불신의 시대에 살아서 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1-13

국회 ‘포항의 맛’ 국힘 지도부 총출동

“포항 구룡포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사랑합니다!”제철 맞은 포항 특산물 구룡포과메기와 포항 바다의 힘찬 정기를 이어받은 영일만 검은돌장어가 국회의원들의 찬사를 받았다.관련기사 및 화보 7면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3 포항 구룡포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서울 홍보행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3 포항을 맛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겨울철 별미인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포항의 맛’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인기 유명 셰프 박찬일 씨를 초청해 기존에는 없던 이색적인 과메기와 영일만 검은돌장어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찬일 셰프는 노포 기행 ‘백년식당’의 저자로 요리연구가이자 음식칼럼니스트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그는 이날 국내에서 최초로 과메기 파김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메기 파김치’는 향긋한 쪽파에 과메기의 감칠맛을 더해 매운맛을 줄이면서 고소한 꽁치의 끝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수육이나 삼겹살 구이 등의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박 셰프는 이 외에도 영일만 검은돌장어를 서양식으로 조리한 ‘돌장어 토마토소스 스튜’를 밀키트로 제조해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과메기와 돌장어를 함께 넣은 영양 가득 김밥과 과메기 카나페 등을 직접 선보이며 ‘포항의 맛’을 뽐냈다.포항시에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이미지 전환을 꾀하며 해마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가정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2019년에는 계절을 극복하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2021년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 2022년에는 캠핑족을 겨냥한 ‘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기획하며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 바 있다.김정재(포항북) 의원은 “나이에 비해 피부가 좋은 것 같다고 다들 비결을 물어보신다”라며 “바로 과메기와 검은돌장어가 비결이다. 빈말이 아니고 건강관리에 정말 좋은 음식이다. 많이 먹을수록 지방도 살고 모두가 산다”고 말했다.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피부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과메기”라며 “올해는 검은 돌장어까지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들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드시고 의정활동 신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백인규 포항시의장도 “맛있는 과메기와 돌장어 많이 드셔보시고 홍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포항에서 좋은 제품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경북매일신문 최윤채 대표는 “많은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메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매일신문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언론인·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포항의 맛’을 전하는 ‘포항 구룡포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박형남·고세리기자

2023-11-13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교육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13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사업에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 총 2곳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글로컬 본지정 선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이다포항의 한동대는 예비 지정을 통과했으나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글로컬 대학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한다.이들 2곳 3개 대학은 지난 6월 전국 108개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예비 지정됐고, 이후 세부 실행계획서 작성과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안동대-경북도립대는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대학으로 입학정원 대폭 감축과 통합대학 내에 공공부총장제도 도입과 대학과 지자체, 혁신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전담기관인 K-ER협업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했다.또한 전통문화 기반 K-인문학 중심 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인문학 교원 대폭 충원과 K-인문선도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적으로 K-인문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더불어 국가적 전략산업인 세계적 백신 기술의 허브로 만들고 그린바이오, 헴프 등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기술 역량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미 글로벌 대학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포항공과대는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바이오, G-반도체 등 경북지역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에 집중투자하는 등 로컬화에 기여할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이와 함께 100% 무학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조성, 국내 인재 글로벌 역량 제고 등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을 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북 스타트업 아카데미, 스케일업 그라운드, 스타트업 빌리지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는 첨단 신산업 중심의 지역 유니콘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특히, 포항공과대는 이러한 글로컬대학 혁신 성공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법인 자체에서 2천억원이라는 재정투자금도 확보했다.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타 대학들과 공유해 차기 선정에 더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RISE 추진체계에 경북형 글로컬 대학 등 대학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하고 분석해 고도화 전략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3

TK신공항 화물터미널 2개 설치…관계기관 협의 마무리 단계

그동안 위치를 놓고 논란이 돼온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이 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에 각각 배치하는 쪽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의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지사는 원 장관에게 그동안 정부에 계속 건의해온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에 화물터미널 2개 설치를 반영해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화물터미널 논란이 군위와 의성에 1개씩 2개 설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사와 원 장관 면담 후에는 국토부와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들이 만나 화물터미널 2개 설치 추진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연다.면담 결과를 두고 관계기관들이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에 걸쳐 건설되는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나오자 의성에서 반발했고, 경북도는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이에 의성군은 신공항 제2 화물터미널을 활주로 서편에 조성하는 방안을 경북도를 통해 국토부에 건의했다.경북도와 의성군은 의성 쪽 화물터미널을 부지와 도로 등 기반 시설은 정부에서맡고 나머지 터미널 건설 등 시설 공사와 운영은 항공사나 물류 회사가 하도록 하는방안을 고려 중이다.이렇게 하면 화물터미널을 추가 설치해도 많은 예산이 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갈등이 빚어지자 군위에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 의성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등 복수의 화물터미널 설치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이창훈기자

2023-11-13

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12조 6천78억 편성

경상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천257억원(4.4%) 증가한 12조 6천7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세 880억원, 지방교부세 971억원 등 일반재원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1천924억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대규모 재해복구비와 정부의 복지 분야 지출 증가 등으로 국고보조금이 8천6억원(전년 대비 14.6%↑)이 늘어나면서 전체 예산규모는 4.4% 증가했다.도는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실국 실링제 실시,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3년 이상 지원 지방보조사업의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714억원(12.6%), 특히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를 10% 절감했다.신규 민간보조사업에 대해 민간평가위원 대면평가를 통해 선심성 보조금 지원사업을 엄격히 배제했다.지방정부가 꼭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하에 △지방시대 선도모델 공유·확산 △모두가 행복한 경북 △경북의 성장엔진 미래산업 육성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경북이라는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했다.2024년도 중점과제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은 K-U City프로젝트, 청년 정착지원, 경북형 이웃사촌시범마을 등에 총 637억원을 투자한다. K-U시티 정주환경 조성(70억), 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30억),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25억), 경북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4억) 등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선도모델 사업에 284억원을 투자한다.보육부담 제로, 약자복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경북형 문화·관광 재도약 등에 총 4조 9천986억원을 투자한다. 부모급여(1천695억), 영유아보육료(1천599억), 아동수당(1천64억), 아이돌봄수당(565억), 경북형 완전돌봄(311억) 등 보육부담 제로사업에 7천791억원이 투입된다. 산·학·연 연계 핵심인재, 첨단산업, 기술주도형 농축수산업 육성 등에 1조 3천37억원을 투자한다.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103억), 글로컬대학30 육성사업(50억원),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인력 양성(10억) 등 핵심인재 육성에 1천9억원 등이다. 스마트 안전경북 고도화, 극한 기후 대비 인프라 보강,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복구 등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경북 실현에 3조 1천912억원을 투자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우피해 복구비 등의 국고보조금 교부로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했지만,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도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며, “약자복지, 도민안전, 민생경제 활성화, 지방시대 선도 등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2

尹대통령 “잘살아 보세로 눈부신 성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국민들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러한 의지와 신념을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밝혔다.‘잘 살아보세’는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 구호였다. 윤 대통령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성장과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여기 계신 새마을 운동 선배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십 년째 상시화된 우리나라의 저성장은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 갈등을 빚어내고 이로 인해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는 과거의 비약적 성장을 다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 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로 확산해 연대와 협력을 수행해낼 때 우리가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지난해부터 전국 대학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와 전국 청년 새마을연합회가 발족했다면서 “새마을 운동이 청년 미래세대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고도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사회에서 도시·직장·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며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내고그 영광을 재현하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형남기자

2023-11-12

“사정기관·R&D 예산 충돌 예고” 여야 ‘657조 전쟁’ 돌입

국회가 이번 주 총 656조9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벌일 전망이다. 특히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 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 등 주요 쟁점 항목을 놓고 입장차가 커 험로가 예상된다.지난주 부별 심사와 종합정책질의를 마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열고 감액 심사에 나선다. 이후 20일부터 24일까지 증액 심사를 거쳐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한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은 내달 2일이다. 본회의는 오는 30일과 12월 1일 예정돼 있다. 국회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법정 기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했다. 올해도 법정기한 준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30일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이튿날인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더 지연될 수도 있다.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과 법무부, 감사원 등 권력기관 중심으로 증액된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소 5조 원 규모로 축소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등 14개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밀 심사를 벌이는 중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과 감사원, 대통령실 등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감액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1-12

‘천아용인’ 만나며 바람몰이TK에 이준석 신당 바람 불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 신당 바람이 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해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나 함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 하루 만에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회동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이 전 대표와 회동한 허 의원과 천 위원장, 김 전 위원, 이 도의원은 회동 직후 거의 동시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허은아 의원은 과거 전당대회 유세 당시 ‘천아용인’ 4명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했고,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5명이 회동한 사진을 올리며 “만나서 이야기했고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게시했다. 천하람 위원장 역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이기인 도의원도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란 인용 글을 올렸다.이런 ‘천아용인’ 4명의 언급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시권에 진입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KBS‘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신당을 함께할 사람이 있겠나’라는 물음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해 상당한 진척을 시사했다.이 전 대표의 대구 출마 가능성 및 TK(대구·경북)신당설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홍 시장은“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 이유에 대해 홍 시장은 “16대 총선 당시 대구에 자민련 바람이 불었던 것은 YS(김영삼) 정권 출범 당시 대구에 설립 예정이던 삼성 상용차를 부산으로 가져간 데 대한 반감과 중심인물로 거물인 박철언 장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윤석열 정권은 대구시 정책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고 이 전 대표는 대구와 전혀 연고가 없다”면서 “같이 거론되는 유승민은 아직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어서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거다”고 제시했다.이어“대구에서 18대 친박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이계의 공천 학살과 유력한 차기주자인 박근혜 의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준석 신당은 전혀 대구 민심을 가져갈 만한 하등의 요인이 없다”고 분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12

‘경북도 RISE센터’ 개소…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 탄력

경상북도는 도청 홍익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전담 지원 기관인 ‘경상북도 RISE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피승호 SK실트론 부사장, 정서진 (주)화신 대표, 서중호 (주)아진산업 대표, 이상균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경상북도 RISE 센터’는 경북도가 올해 3월 교육부에서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총 6명으로 실무 추진팀을 구성했다.RISE센터는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주요 기능은 △지자체-대학-기업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발굴 △RISE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정책사업 수행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RISE 성과분석, 관리체계 마련 및 DB 구축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전담 기관 소속의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의 장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를 운영한다.향후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중심 대학 육성 및 고등교육 특화지역 지정으로 규제 특례 적용 등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방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RISE센터가 대학 중심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기업-연구소 등과 협업해 미래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고등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2

똑똑한 경북으로… 道,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맞손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확산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양 기관이 디지털 전자 협약서에 서명하고, 제1기 경북지역 DPG 협의체로 구성된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경북도 DPG 협의체는 이철우 지사를 의장으로 도내 연구기관장, 3개 대학교 부총장,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대표자,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농업인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북도가 올해 4월 발표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지방 공공기관 통합업무 플랫폼 구축 △경북 디지털플랫폼정부 협의체 구성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세부과제 추진을 지원하고,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기반 행정업무 활용 서비스 개발 △디지털 트윈 인프라 연계 융합 모델 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 자리에서 고진 위원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선도 국가 실현에 경북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 도민들이 디지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분리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지방이 중심인 시대가 되고, 지난날 대한민국 근대화 선봉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 위해서는 도정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경북도가 ICT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행정뿐만 아니라 농축산업, 제조산업, 문화, 관광, 복지, 안전 등 모든 영역에 디지털을 입혀 더 빠르고 똑똑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도정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에 따라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를 11월에 제정했고, 오는 17일에는 민·관 합동으로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과 함께 경상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그간 도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공행정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민증 발급, 농어민수당 신청이 가능한 경북형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운영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는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수산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방사능 모니터링 앱’ 등 10개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2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청이 주관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분야 기관 평가에서 감염병 진단검사 발전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12일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 공공분야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유행 차단에 기여했으며,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선제 검사, 감염병 병원체 유행 예방을 위한 감시망 운영,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인체와 환경을 포함한 통합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왔다.또한, 국가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 추진 등 도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에 기여했으며, 지역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과학교육 분야 재능기부 실천 등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 수행도 이번 평가에 반영되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서상욱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대응 등 감염병 분야 구성원들의 그간 노력을 인정받아 많은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감염병 상시모니터링 등 감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2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예산 놓고 여야 공방

10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처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예산안 증액 편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은 민생을 위한다고 하면서 578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 수준 해외 순방 예산을 편성하고 미래를 대비한다고 하면서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국민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한다”고 문제삼았다. 같은 당 강준현 의원도 “2023년도 정상외교 예산 249억 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데 249억 원을 다 써버리고 추가로 예비비 329억 원을 편성했다. 전 정부의 두 배 규모”라고 비판했다. 김한규 의원도 “국정운영 지원 예산 항목을 보니 올해 22.5% 증액됐는데 내년에는 12.5% 증액된다. 슬림한 비서실 기조와 안 맞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반면,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야당에서 증액 항목을 지적하는데 집행 규모가 (예년과) 같거나 줄어든 예산도 있는 것 같다”며 “효율적으로 대통령실 예산을 편성한 것 같고 국민이 좋아할 것 같고, 국민의 여러 염원에 보답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코로나 때 활동이 위축됐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되겠다”면서 “코로나 때 대폭 감액한 것을 정상화하는데, 특수활동비의 경우 2020년에 비하면 아직도 14억 원 정도 빠져 있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은 최근 대통령의 민생 타운홀 미팅과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바로잡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택시기사 참석자가 국민의힘 당직자라는 지적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엄호했다. 김 비서실장은 “당원은 맞다. 그렇지만 별도의 선거활동은 한 적이 없다. 당사자는 부산 택시 직능인 대표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의 수산물 제조업자가 연매출 100억원의 중소기업 CEO이기에 소상공인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비서실장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신 분인데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섭외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실에 “대통령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나 야당은 깎아내리기만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실은 민생을 챙긴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1-10

김두관 의원, 이재명 대표‘사즉생’ 각오해야,‘이준석 신당’ 현실화될 것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0일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지도부도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험지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아시아포럼21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사진) 의원이 10일 이재명 지도부도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험지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영남 신당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고 잘 아우르면 내년 총선에서 40∼50석은 차지할 것으로 평가했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도 ‘사즉생’의 각오로 지도부가 앞장서면 전체 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제시했다.김 의원은 “당 지도부가 너무 느슨하게 당을 운영해 위기감이 든다”며 “험지에 출마하면 마치 죽으러 가라는 것으로 해석해서 참 당황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에서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었는데도 부산으로 리턴했다”고 소개했다.또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만들고 혁신위원장을 영입하고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다선 의원, 윤핵관의 험지 출마 얘기를 하는데 우리 당은 아무런 흐름이 없어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충정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야권 일부에서 ‘범야권 200석 압승’ 전망은 문재인 정부 시절‘20년 집권론’을 언급한 후 5년 만에 정권을 넘겼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오만하다고 판단하면 완전히 심판하기 때문에 굉장히 경계해야 할 이야기”라고 강조했다.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아마 신당에 가닥을 잡은 것 같다”면서 “기존 두 정당이 워낙 국민의 기대에 부응을 못하니 이 전 대표가 금태섭, 양향자 대표 등을 아우르고 신진들을 모으면 내년 총선에서 40∼50석 정도는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민주당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중도층이 빠져나가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손해를 본다는 전망도 있지만, 그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김포 편입을 통한 메가 서울을 언급한 국민의힘의 행위는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 지옥도 해결되고 집값도 오를 수 있다는 욕망을 자극한 것”이라며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국면 전환하려고 포퓰리즘으로 문제를 제기해도 비판받을 일을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아무 그랜드디자인도 없이 자극했다”고 비난했다.김두관 의원은“윤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계기는 검찰개혁을 약속했기 때문이었는데, 사실은 속마음을 숨기고 철저하게 검찰 기득권을 옹호한 사람”이라며“민주주의 사회는 헌법에 기초해 수사권과 검찰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윤 정부는 대한민국을 다시 검찰권 남용 국가로 만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10

포항시의회, 포스코 노사 임단협 타결 시민과 함께 환영

포항시의회가 9일 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최종 타결에 대해 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시의회는“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를 시의회를 비롯한 포항시민 모두가 노심초사 기다렸다”며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택해 50만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신 포스코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결정은 지역과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 노사가 포스코맨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양보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결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경기 불황, 태풍 힌남노 여파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포항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뜻과 힘을 모아나간다면 철강산업 위기를 타개하고 포스코와 포항, 나아가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시의회는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근로환경과 노동조건, 산업재해 위험 등 이들이 처한 현실은 여타 업종에 비해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철강경기 침체, 힌남노 침수피해 등으로 포스코 또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양측은 이러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타협, 양보의 자세로 상생과 협력의 진수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포스코 노사의 결단에 다시 한번 환영과 감사를 표하고,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포스코 노사간 상호 신뢰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며 “포항시의회도 포항과 포스코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장은희기자

2023-11-09

지역-대학-산업 손잡고 동반성장 혁신역량 강화

경북도는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동반성장하는 지역대학 중심의 혁신역량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도는 9일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대학·산업·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지역정주 동반성장을 위한 K-U시티, 대학 전문성 기반 권역별 대학 특성화를 위한 K-IVY, 산업혁신 K-IDEA Valley, 혁신적인 평생교육과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K-LEARN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K-U시티는 1시군-1대학-1특성화 (기업) 전략 프로젝트로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 정착을 통합 지원하는 모델이다. 대학과 연계한 지방소멸 극복 우수사례로 지속해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컬대학 육성과 권역별 대학 특성화, 대학-전문대-고등학교 일체형 인력양성에 힘을 쏟는다.이와 함께 창업 밸리, 산업 특구, 기업대학 등을 만들어 권역별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혁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평생교육도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러한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성과관리체계도 도입한다.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도내 32개 대학과 기업, 협력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RISE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권역별 설명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경북도는 대학 권한 지방 이양 정책의 하나로 교육부가 추진한 RISE 시범지역 공모에 올해 3월 선정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로 먹고사는 시대로 교육도산업도 잘하는 부분을 키워야 한다”며 “대학, 기업, 연구소와 한 팀이 돼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09

“소방, 세계 최고 시스템 갖추도록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소방대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작년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故) 박수동 소방장, 고(故) 조우찬 소방교와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고(故)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이동식 소화 수조 확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 로봇 보급 등도 약속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소방대원이 입은 고도 화상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저는 지금까지 늘 제복 입은 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강조해 왔다”며 “취임 이후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확대하였고 구조, 구급 활동비도 대폭 증액했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