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항제철소, 안전·효율적 설비 급지관리 체계 구축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스마트 급지(給脂)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 급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급지란 기계가 맞닿는 부분의 마찰을 덜기 위해 윤활유를 공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번 개발로 직접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설비의 급지 상태를 점검하고 그리스(기계 마찰 부분에 쓰는 매우 끈적끈적한 윤활유) 주입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설비가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설비에 그리스를 보충해줘야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설비에 접근해 그리스 상태를 점검해야 했는데, 고소 혹은 고열·고온 개소, 가스 사용 개소 등 고위험 개소의 경우 실시간 점검이 어려웠다. 안전 절차에 따라 작업 전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가스 차단, 설비 가동 중단 등 안전 조치 시 장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또한 고위험 개소의 경우 실시간 점검이 어렵다 보니, 설비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그리스 부족으로 인한 설비이상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포항제철소 제강설비부는 원격으로 급지 상태 점검과 그리스 보충이 가능한 장치를 발굴했다. 실시간으로 급지상태를 점검하고 급지설비 동작을 제어하는 블루투스 급지기와 이를 제어하는 스마트 급지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시스템을 활용하면 설비에서 5∼20m 떨어진 거리에서까지 원격으로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급지기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급지를 제어할 수 있다.또한 모바일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급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이 발생했을 시에는 팝업으로 알림을 보내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설비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그리스를 점검·급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설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 전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원거리 점검·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설비를 멈추지 않아도 원거리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검 소요 시간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점검 결과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화되므로 점검 이후 경향 관리도 용이해 급지 불량 개소를 예측할 수 있어 설비 이상 또한 예방할 수 있다.제강부 2제강공장 조정식 주임은 “뜨거운 쇳물을 다루는 공장인 만큼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이 어려워 상시 점검이 불가능한 설비가 많았는데 스마트 급지 시스템을 통해 원격점검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해당 시스템은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에 도입돼 있으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타 공장으로도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

포스코인터, 바이오앱과 돼지열병 백신 캐나다 수출 추진

전기차 부품에 이어 바이오사업으로 신성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로 돼지열병 백신 수출에 나선다. 최근 국내서 약 7개월 만에 돼지열병이 발병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행보가 주목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1일 식물 단백질 기반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 캐나다 PlantForm(대표이사 Dr. Don Stewart)과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위탁생산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이사,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이사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특히,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인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의 1호 협력 기업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의 R&D 센터 이용과 임상실험 협업에 이어, ‘그린 백신’인 돼지열병(CSF) 백신의 해외 수출 마케팅까지 협력을 계속해 가고 있다.캐나다 PlantForm 사는 vivoXPRESS® 플랫폼을 사용해 특수 항체 및 단백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이번 3자 간 업무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에서 생산하는 CSF 백신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위탁생산과 공동연구개발 협의를 발전시키며, 바이오앱은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그리고 PlantForm은 바이오앱의 CSF 백신의 캐나다, 북미, 남미에서의 현지 승인 및 유통을 맡게 된다. 이르면 2022년부터 백신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

포스코, 구매 단계에서부터 ESG 경영 실천한다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표준모델을 제시한 포스코가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도 선도해 나간다.포스코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와 ‘Green With POSCO’(탄소중립)에 기반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해 지속가능한 구매를 선도한다’는 구매방침 하에 그룹 차원의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를 구축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ESG 관점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확대 △공급사의 ESG 정착활동 지원 등을 통해 원료·설비·자재 등 공급망 전체에 ESG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포스코는 신규 거래 희망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 및 인권관련 법규 준수, 윤리경영 등 ESG 관련 기본 자격을 심사해 진입 자격을 부여하고, 기존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관련 인증이나 ESG 관련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ESG 평가 미달 시에는 개선을 유도하고 미개선시에는 공급을 제한키로 했다.또한 스크랩 등 폐기 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하고(Recycle),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인증품을 구매해 온실가스나 대기오염을 저감시키며(Reduce), 자재 재사용으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Reuse) 등 3R 관점의 물품 사용으로 우선 2025년까지 친환경 구매를 현재의 2배 수준인 20억 달러로 늘리고, 이를 지속 확대해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나아가 아직 ESG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중소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정착 지원활동도 추진한다.또한 ‘동반성장지원단’과 ‘친환경컨설팅지원단’ 운영을 통해 공급사들의 ESG 관련 현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추진 중이며, 인권·분쟁·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광물을 식별하고 구매에서 배제하기 위한 ‘책임광물 정책’을 수립하고 공급사가 책임광물 구매 프로세스를 준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그룹사와도 정기적으로 ‘그룹사 ESG 구매 카운슬’을 개최해 ESG 구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룹사들도 포스코와 동등 수준으로 ESG 구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ESG 구매 체계 운영실적을 기업시민보고서 및 포스코 전자구매시스템(steel-n.com)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5-11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의 경영상황이 4월들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77)는 전월과 동일했다.매출BSI는 95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98)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는 71로 전월대비 1p 감소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8)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71로 전월대비 2p 감소를,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7p 하락을 보였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18.0%),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등의 순으로 답했다.비제조업의 경우 4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6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14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70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68)는 전월대비 3p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71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0) 역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292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조사를 펼쳤다. /전준혁기자

2021-05-11

“LH 임직원 1천379명, 공공주택 매입해 수억씩 벌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간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수억원의 시세 차액을 실현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계약한 공공주택 현황을 조사했다.분석 대상은 지난 10년간 LH 임직원 1천379명이 입주한 공공주택 202개 단지의 분양가와 시세 등이다. 최초 분양가 자료가 확보되지 않는 단지와 공공임대인 경우 분석에서 제외했다.조사 결과 10년간 아파트값 상승으로 LH 임직원들이 거둬들인 시세 차액은 총 3천339억원으로 집계됐다.호당 평균 2억2천만원에 분양된 아파트는 지난 4월 기준 평균 4억6천억원으로 올라 2억4천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가장 큰 차액을 본 단지는 서울 강남지구의 세곡푸르지오로 호당 12억원씩 올랐다. 임직원 5명이 1채당 3억원에 분양받은 이 단지는 올해 15억원으로 5배 올랐다.또 서초힐스 11억8천만원, 강남LH1단지 11억7천만원 등 1채당 시세 차액 상위 5개 단지를 계약한 LH 임직원은 모두 15명이고 평균 10억8천만원의 차액을 얻었다.이 5개 단지의 과거 시세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동안에만 평균 3억3천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이곳의 아파트 1채는 평균 6억8천만원이었는데 올해 13억7천만원으로 배가 넘게 올랐다.단지별로 계산해보면 계약자 수가 많은 경남혁신도시의 시세 차액 총액이 가장 컸다. 경남혁신도시 LH4단지는 시세 차액이 1채당 1억7천만원인데 임직원 169명이 분양받아 총 290억원의 차액을 냈다.151명이 계약한 경남혁신도시 LH9단지는 총 209억원, 130명이 계약한 LH8단지는 총 194억원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경실련은 참여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LH가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하며 많은 임직원이 특별분양을 받아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실거주 여부 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청약경쟁률 10위 안에 드는 인기 공공주택을 받은 임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LH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1세대를 모집한 판교창조경제밸리A1지구는 2천39명의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였는데, 그 중 LH임직원 2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하남감일B-4지구 4명, 남양주별내A25단지 2명 등 총 11명이 인기 주택에 당첨됐다.경실련은 “지금의 공공주택사업은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LH 임직원들이 적법하게 분양받았는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강제수용한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을 중단하고 토지 임대 건물 분양이나 20년 이상 장기 공공주택 공급 등의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21-05-10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2일 이상 숙려기간 보장

구조가 복잡하고 리스크가 큰 금융투자상품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정의되며, 여기에 투자하는 투자자에 대한 보호 역시 강화된다. 또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투자자와 고령 투자자를 위해 판매과정이 녹취되고, 투자의사를 재차 생각할 수 있는 숙려기간이 부여된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의 개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투자자 보호제도가 5월 10일과 오는 8월 10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와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 체결 시 판매·계약체결 과정이 녹취되며,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녹취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과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을 청약(계약 체결)하는 경우 청약 여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이 보장된다.숙려기간 중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투자 위험, 원금손실 가능성, 최대 원금손실 가능금액을 고지받게 되며, 숙려기간이 지난 후에 투자자는 서명, 기명날인, 녹취, 전자우편, 우편, ARS 등으로 청약의사를 다시 한 번 표현하는 경우에만 청약·계약체결이 확정된다. 만일, 숙려기간이 지난 후에도 투자자가 매매의사를 확정하지 않을 경우 청약은 집행되지 않으며, 투자금을 반환받게 된다. 그 밖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구입 시 상품의 내용과 투자위험 등을 요약한 설명서가 제공된다.여기에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와 부적합투자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적정성원칙 적용대상 상품’ 투자 시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결합펀드, 조건부자본증권, 고난도상품 등이며, 다만 거래소시장, 해외증권시장, 해외 파생상품시장에 상장·거래되는 상품으로서 투자자가 해당 시장에서 직접 매매하는 경우에는 녹취·숙려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고령 투자자가 체결하는 일임·신탁계약의 경우에도 적정성원칙 적용대상 상품을 편입할 때는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한편, 고령 투자자를 위한 녹취·숙려제도 적용대상 상품은 제도 정착 추이, 금융회사 준비상황, 투자자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가된다. /전준혁기자

2021-05-10

포스코,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 개발·운영

포스코가 AI 기술을 활용해 자재 수요를 예측하고 적정 재고를 분석해 자동 발주하는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개발했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AI가 직접 적정 자재 재고를 산정하고 자동 발주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기존에는 각 부서 담당자가 과거 실적 등을 바탕으로 발주 물량과 시점을 판단해 자재를 구매해왔는데, 이렇다 보니 자재 관리 담당자의 숙련도에 따라 자재 관리 정확도에 편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수시로 직접 재고를 파악해 주문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움도 컸다.이에 포스코는 포스코ICT와 협업해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개발했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이용하면 AI가 자재의 사용 패턴, 물품 특성, 안전 재고 등을 분석해 적정 재고를 산정해 줄 뿐만 아니라, 재고를 수시로 파악해 적정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재 사용주기와 리드 타임을 고려해 자동으로 구매 발주를 진행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휴먼에러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이승기 그룹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불요불급(不要不急) 구매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자재 공급 부족 리스크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을 초석으로 삼아 자재 구매와 재고 운영의 스마트화를 구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0

건설현장 비산먼지 자연분해 저감제 개발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자연분해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폴리머계 비산저감제보다 포집력을 향상시킨 저감제 기술을 특허출원한 데 이어 최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저감제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해될 뿐만 아니라 포집력도 더 우수해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80% 이상 저렴하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반 물을 이용한 살수차 대비 평균 50% 이상의 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중소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양산체제를 갖춘 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 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0개 공구 전 현장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ESG 핵심철학”이라며 “각 사회분야의 기관들이 시너지를 이뤄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9

산단공, 14일 서울서 영남권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오는 14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영남권 산업단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영남권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산단공 경북·부산·대구·경남·울산 5개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영남권 산업단지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발 관련 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명회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등 구조고도화사업 설명 △경산일반산업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등 산업단지 분양 및 임대 안내 △산단공 보유부지 및 산단 내 개발 가능한 민간부지 소개 순으로 진행되고 설명이 끝난 후 지역별 상담시간도 마련된다.산단공 경북지역본부 이규하 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민간의 아이디어와 전문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단지의 활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산업기반시설, 주거편의문화시설, 기업지원시설 등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투자사업이 가능하니 과밀화된 수도권에서 눈을 돌려 영남권에서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찾고자 하는 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산단공(070-8895-7708)으로 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09

한화포레나 포항 당첨자 서류접수 14일까지 마감

역세권 분양아파트인 ‘한화포레나 포항’ 당첨자 서류접수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접수마감은 오는 14일까지다.계약은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부적격 여부를 가린 후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포항에서 분양아파트 완전 계약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동산 업계는 포레나 포항이 역세권 프리미엄에다 2천192세대의 대단지라는 이점, 앞서 바로 옆 단지에서 분양한 1천세대 규모인 삼구트리니엔의 100% 계약 등으로 미뤄 일단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포항아파트 경기는 포항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해소에 이어 새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또한 큰 폭 상승을 유지해 왔다.서진국 공인중개사는 “2천세대가 넘는 한화포레나 포항이 완전계약에 성공한다면 포항지역은 당분간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역으로 예상 외 결과가 나오면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이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한편, 한화포레나 포항은 포항역사 바로 앞인 북구 흥해읍 이인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실시된 사전 청약결과 일부 평수의 경우 최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6

포스코건설, 2차 하도사 체불예방 협력사에 인센티브

포스코건설이 2차 하도사에 지불해야 할 각종 대금의 체불을 예방하는 협력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하도급 대금 직불’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에 대해 종합수행도 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해 입찰참여 기회를 높여주고 노무비 닷컴 이체수수료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포스코건설은 공사계약시협력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계좌를 노무비 닷컴에 등록해 지급하는 방식의 체불관리시스템 사용을 권장해 왔다.그러나, 정작 협력사들의 참여도가 낮아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근로자, 장비업체, 자재업체의 고질적인 체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한 것이다.2020년도 종합수행도 평가 가점 평균이 1.7점인 것을 감안하면 2점의 가점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종합수행도 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입찰 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계약보증금 5% 경감 및 복수공종 입찰 참여 허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현재 공사 수행 중인 278개 협력사에 설문을 실시했으며, 이번 직불 대상 확대 제도에 적극 동참하는 업체에 대한 입찰 참여 확대와 송금수수료 지원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용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참여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6

포항제철소, 코로나 19 극복 사회공헌활동 ‘눈길’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의 결식 해소 사업 ‘희망나눔 도시락’이 막을 내렸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는 가운데, 결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SK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포항제철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해도동, 송도동, 제철동 무료급식소 3곳과 포항시가 운영해 온 무료급식소 1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포항제철소는 3개월간 40회에 걸쳐 총 8만개의 도시락을 무료급식소 이용객들에게 전달했다.희망나눔 도시락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포항제철소 덕분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며 “좋은 사업을 진행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깊다.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상공인 식당 32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도시락 제작을 맡겨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사업에 참여한 식당 주인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겨서 도움이 됐다”며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보람 또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 종료 이후 무료급식소 이용자 대상으로 대체식과 간편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 외에도 지난 4월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나서기도 했으며,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6

경북·대구지역 농협 신규 직원 채용…10일까지 접수

경북과 대구 농협이 신규직원 채용에 들어갔다.6일 경북농협은 지역 농·축협 정규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규직원 채용직렬은 일반관리직과 농약판매 일반관리직이다. 채용방식은 연령, 학력, 학점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관리직(농약판매)의 경우 관련 업무경력 또는 해당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고, 채용 후 5년간 의무적으로 농약판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번 채용은 경북농협 주관으로 시·군 단위별로 채용하며, 응시 가능지역은 채용 공고일 전일(5월 2일) 기준으로 본인·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상 주소를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농협 대구지역본부도 지역인재 채용확대와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2021년 대구지역 농협 신규직원 동시채용’을 실시한다. 6월 13일 인성·적성 및 직무능력검사, 6월 25일 면접시험 및 신체검사를 거쳐 7월 중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지원자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서류와 면접심사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실시된다.응시자격은 5월 2일(채용 공고일 전일) 기준 응시자 본인과 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 또는 달성군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대구시와 달성군으로 나눠 채용한다. 이밖에 세부사항은 채용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과 대구 모두 지원서 접수는 1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1-05-06

업무지식 경험 공유 ‘포스위키’ 협업 기여

포스코가 직원들의 업무지식과 경력개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오픈한 ‘포스위키(POS-We:Key)’ 1주년을 맞아 그 성과를 공개했다.‘포스위키’는 조직 구성원간 협업 및 지식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도입했으며, 위키(We:Key)는 ‘우리(We)를 키우는 성장의 열쇠(Key)’란 의미를 담았다.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업무지식과 경력개발 등을 ‘포스위키’에서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을 찾으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포스코는 ‘포스위키’의 1년을 정리한 결과, 총 1천289건의 질문과 1천780건의 답변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위키 활용을 장려하고, 지난 1년의 활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질문왕, 답변왕, 우수활용 부서를 선정하기도 했다.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멘토-멘티 교육과 동료 엔지니어간 질문사항 해결 등에 포스위키를 적극 활용해왔다. 업무와 관련된 잘 알지 못하는 내용과 용어를 포스위키에서 묻고, 일상적으로 쓰던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등 부서원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활용했다.생산기술섹션 곽현철 과장은 “부서 내 신입사원들이 다른 부서에 업무지식을 물어보는 데에도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어디에 질문해야 할지 애매한 질문을 올리면 사내 업무지식 전문가들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위키는 대표적으로 ‘업무지식 질문하기’와 ‘경력개발 상담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전 직원이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5

동국제강, 국내 첫 철강 브랜드 채널 ‘럭스틸 TV’ 오픈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유튜브에 철강 브랜드 채널 ‘Luxteel TV’(럭스틸 TV)를 오픈했다.럭스틸 TV는 동국제강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Luxteel’을 매개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포스코가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 TV’를 운영하고 있지만, 철강 브랜드 단독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채널 개설은 동국제강이 최초다.동국제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컬러강판 최신 트렌드 및 정보 전달을 위해 해당 채널을 개설했다.럭스틸 TV의 콘텐츠는 단순히 제품 특징만을 부각하는 기존의 소개 영상과는 달리 컬러강판 전담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해 브랜드의 강점 및 디자인 특성, 색감, 질감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동국제강은 럭스틸 TV 첫 콘텐츠로 채널 오픈 기념 영상과 함께 동국제강의 ‘Wood P-Tex 강판’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Wood P-Tex 강판은 특수 코팅 방식을 적용, 철판 내·외부의 미세한 질감 표현으로 실제 나무와 같은 표면을 구현한 제품이다.동국제강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럭스틸 TV 채널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구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동국제강은 럭스틸 TV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제품 소개 영상뿐만 아니라 컬러강판 시공 현장 모습 및 전문가 인터뷰 등도 제작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5

금융당국, 주식리딩방 진입·영업·퇴출 감독 강화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리딩방은 앞으로 투자자 보호 규제가 적용되는 정식 투자자문업자에만 허용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진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식 리딩방과 관련된 피해가 함께 늘어나자, 이들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나선 것이다.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고자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진입-영업-퇴출’ 전 단계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영업으로 하는 자를 말한다.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진입요건이 사실상 없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영업규제만 적용 중이다.이에 정부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개선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351개 업체의 영업실태를 점검(암행점검 10개사·일제점검 341개사)해 총 54건의 불법혐의를 적발했다.그러나, 최근 영업방식이 주식리딩방·유튜브 등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민원·피해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률 등 허위·과장광고로 고가의 이용료를 내도록 유인하고 불법 자문·일임을 제공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데, 이에 금융당국이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 강화방안’ 마련에 나섰다.해당 대책은 우선 미등록 금융투자업 원천 차단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주식리딩방·카피트레이딩·AI자동매매 등 전형적인 위법유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투자자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영업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피해 발생 예방에 나선다.특히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리딩방 등은 투자자문업으로 간주하고, 등록된 정식 투자자문업자에만 허용할 수 있도록 법개정에 들어간다.이를 계기로 사실상 주식리딩방 운영이 유사투자자문업자로부터 투자자 보호 규제가 적용되는 자문업자의 영역으로 전환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하고 있다.투자자문업자의 경우 유사투자자문업자와는 달리 금융투자업자로서 적합성원칙·설명의무 및 손해배상책임, 광고 규제, 계약서 교부의무 등 규제를 적용받는다.또한 유료회원제 등 투자자에게 직접적 대가를 받는 유튜브 등 개인방송은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대상임을 명확히 한다. 다만 그간 법적 해석이 불분명했던 점을 감안해 7월말까지 신고를 위한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금융당국은 이와 더불어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진입-영업-퇴출 전 단계에서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단속 역시 강화해 정기적 직권말소와 해당 온라인채널 차단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제도개선 완료 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온라인 양방향 채널 활용이 차단되고 불법 자문 등에 대한 점검·단속이 용이해질 것이다”며 “제도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나 법률 개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상반기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단속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3

포스코, 협력사 작업 현장 안전문화 정착 지원

포스코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를 위해 협력사 대상 안전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이 3일 포스코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첫번째 안전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2차수에 걸쳐 총 92명이 안전 교육을 이수했으며, 향후 380차수에 걸쳐 1만8천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신설된 협력사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여건이 미흡해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하도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 지식 함양 및 안전 기본 수칙 등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은 직급·계층별로 진행된다.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안전이사의 경우 이틀에 걸쳐 16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안전마인드, 기본 지식 교육은 물론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역량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직책자의 경우 안전 이론 집중 교육과 사례교육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 안전 중심 작업 문화 정착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재해예방 관련 강의를 진행한 포항 고용노동지청 권오형 지청장은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하청 협력이 필수이므로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하는데 원·하청이 함께 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은 교육시설이나 전문강사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및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 외에도 인재창조원과의 협업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 UCC, 카드뉴스 등 교육자료를 게시해 시공사와 용역사 등이 안전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이렇듯 중소기업 대상 교육을 펼쳐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교육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사에 안전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