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은 정부 정책방향 공유와 사양 제시 및 전국 수소충전소 보급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포스코플랜텍과 제아이엔지는 시스템개발 타당성 검토, 기술검토, 통합제어, 제작, 설치, 시운전 및 인허가 등을 협력하게 된다. 제아이엔지는 수소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여러가지 장비와 제어 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P2G(Power to Gas)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생 중소기업이다.
포스코플랜텍의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 개념은 충전소 현장에서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로는 발전을 해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충전소에서 자가소비를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형 시스템이며 지난달에 제아이엔지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김복태 포스코플랜텍 사장은 “지난 40년간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수소 관련제품 개발 및 고유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