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내화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고객사와 협력사에 내화물 기술패키지를 지원한다.
내화물 기술패키지는 노재그룹이 고객사와 협력사 내화물 설비 강건화를 돕기 위해 고안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으로, 포항제철소는 패키지를 통해 노재그룹 전문인력 현장진단. 설비 정상화 방안 도출 . 내화물 설계 지원. 수리 자재 선정 등을 제공한다.
설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고객사·협력사 사이에서 내화물 기술패키지는 든든한 기술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포스코의 선재로 자동차 스프링을 제작하는 삼원강재를 들 수 있다. 지난해 8월 삼원강재는 가열로 설비 이상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내화물 전문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가열로를 정밀 진단하고 설비 정상화 방안 도출, 수리방법과 보수 기술을 전수했다. 삼원강재는 내화물기술패키지의 도움으로 설비 수리 기간을 2개월 가량 단축해 총 비용 8억여원을 절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