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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3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대구도시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향에 맞춰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역할 재정립을 위해 3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대구도시공사는 기존의 1본부(이사) 1실 2단 16팀(지사) 체제에서 8개 팀을 감축하고 대팀제인 1이사 2실 8처(센터) 1지사 체제로 사업중심의 조직쇄신을 단행해 구조조정에 탄력을 가했다고 6일 밝혔다.9대에 이어 10대에 재임용된 윤성식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에 대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대구도시공사를 새롭게 비상시키는 것은 물론 대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선봉장역할을 하겠다”며 “조직을 위기대응에 능한 비상경영(非常經營) 리더십인 3C(도전-Challenge, 창조-Creation, 자신감-Confidence) 공격경영체제로 전환해 조직쇄신 및 융합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대구도시공사의 이번 조직개편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와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지식경제자유구역등 역점 정책사업을 집중하고 소형 임대 위주 공급특화, 대규모 재정비사업, 사업의 공기단축 등 기존사업의 고도 심화하며 유망신규분야의 발굴, 전문특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등 차별화와 전문화로 대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승진▲전략기획실장 윤광수(처장) ▲경영지원처장 최광호(처장) ▲설계처장 최효종(처장) ▲감사실 김승준(부장) ▲경영지원처 조재현(부장) ▲주거복지센터 배진수(부장)◇전보▲감사실장 김재순 ▲사업개발처장 이용희 ▲공사1처장 이기철 ▲공사2처장 최성태 ▲주택분양센터장 노재철 ▲보상판매센터장 김병한 ▲주거복지센터장 김찬수/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5-07

지역 공무원노조, 좁은 청사 업무환경개선 요구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좁은 청사로 인한 직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실·국장실을 직원사무실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노조의 이 같은 요구는 시청 3층의 간부공무원 통합사무실이 지방청사 표준설계면적기준(실국장 56.16㎡) 보다도 협소한 상황을 잘 알면서도 나온 고육지책이다.대구공무원노조는 6일 성명을 내고 “행정 수요 증가와 조직 확대개편 등으로 시 청사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지만 대구시가 어려운 경제사정을 이유로 직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특히 노조는 “청사환경 개선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시의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노조는 “지방청사 표준설계면적기준(실·국장 56.16㎡) 보다도 작지만 상대적으로 넓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시청 간부공무원(32∼41㎡)들은 업무의 효율성과 소통을 위해 실·국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를 해야 할 것”이라며 3층 간부실을 직원 사무실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현재 대구시청 건축면적은 1만9천㎡로 부산시(11만6천㎡), 대전시(7만8천㎡), 광주시(7만1천㎡)에 비해 턱없이 협소하며 직원 1인당 면적도 다른 광역시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게다가 좁은 면적으로 환경녹지국과 교통국,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소방본부 등 10여개 산하 조직이 시청 밖에 별도의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노조의 업무 환경개선 요구로 그동안 수차례 거론됐던 신청사 문제가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05년 신청사 건립추진기획팀을 가동하고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까지 했으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청사 이전을 무기한 보류했다.그동안 청사 맞은편 주차장에 신청사를 건립해 현 청사와 구름다리로 연결해 단일 건물 형태로 사용하는 방안과 이전이 예정된 경북도청 부지를 사들이는 안, 제3의 부지를 선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노조 관계자는 “오는 6월 있을 조직개편과 시의회에서 시교육위원회 설치 등 의회기능확대로 인한 청사확대 요구가 있으나 대구시의 신청사 문제 해결에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체적인 방침이 없는 상태이며 입지 등은 용역을 통해 원점에서 검토할 사안”이라며 “올 하반기 신청사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신청사 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5-07

파키스탄 수상 초청 의료포럼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7일 오후 2시 의료원에서 카쉬미르 수상을 초청해 의료포럼을 연다. 의료포럼에는 사다르 무하마드 야쿱 칸(Sadar Muhammad Yaqoob Khan) 카쉬미르 수상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AJK 대학 부총장, 정부 병원장 등 카쉬미르 대표단 8명과 무라드 알리(Murad Ali)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참석, 한국과 카쉬미르 의료현황과 의료정보를 교류한다. 이날 동산의료원은 의료포럼에 이어 한국-카쉬미르협회 창립총회, 카쉬미르 수상과 파키스탄 대사 환영 만찬 등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2005년 10월 카쉬미르 대지진으로 수만명이 생명을 잃고 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순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7년에도 또한번의 의료봉사단을 파견, 카쉬미르 무자파라바드병원에서 진료활동을 벌였고 그당시 살다르 아티크 아메드 칸(Sardar Attique Ahmed Khan) 전 카쉬미르 수상이 동산의료원의 헌신적인 의료봉사에 감사하며 카쉬미르와 한국간 친선포럼을 제안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한 카쉬미르 대표단들은 당일 계명대와 교육 및 IT분야 포럼을 가진 데 이어 7일 동산의료원과의 의료포럼 및 한국-카쉬미르협회 창립총회, 8일 대구시장과 수자원공사 방문 등 오는 10일까지 4박5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각국 주요인사의 방문과 국제교류가 대구·경북의 위상과 의료수준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카쉬미르협회가 양국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우리지역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05-07

대구세계육상 공동위원장에 조해녕씨

대구시는 조해녕사진 전 대구시장이 8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공식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2011대구육상조직위는 김범일 대구시장 및 조해녕 전시장 2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조 공동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30분 조직위 사무실 6층 회의실에서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조 공동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을 살려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직위는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에 따른 김범일 시장의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보다 내실 있는 조직운영을 위해 지난 달 21일 낮 12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제5차 위원총회에서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취임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라민 디악(Lamine Diack) IAAF 회장도 ‘조해녕 위원장을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구의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는 친서를 보내왔다.조 공동위원장은 대구시장 재임시절 2011년 대회유치에 초석을 마련했으며 대구시장 2차례, 내무부장관, 총무처 장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관계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해 중앙정부는 물론 대회 개최에 따른 각계 각층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곤영기자

2009-05-07

한마음 장학회 류창희 이사장

국내 육상 고교 중·장거리계의 선두주자 경북체고팀이 각종 전국단위대회에서 승승장구하기까지에는 재단법인 한마음 장학회의 류창희(55·사진) 이사장이 있었다.경북 경산시 중방동에서 한양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류 이사장은 2001년 경산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도우려고 한마음 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체고 육상 중·장거리 팀에는 재정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건강관리에도 앞장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류 이사장과 경북체고팀과의 인연은 지난 2004년 경북체고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매년 장학금은 물론 격려금을 비롯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면을 제외한 체계적인 체력관리로 몸만들기에 일조해 타 운동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류 이사장에게 최고의 수혜를 받은 선수로는 경북체고 중·장거리 팀 출신으로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열 선수(한체대 2년)와 육근태 선수(한체대 4년). 이들은 장학금과 함께 시합 후 근육 이완 등 몸이 불편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병원에 의뢰해 돌봐주곤 했다는 후문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전국 최고권위대회인 코오롱대회에서 경북체고팀이 부진을 면치 못해 안타까웠다”는 류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서 남·여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특히 류 이사장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이러한 성적을 거양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부인 이정숙여사와 함께 경산마라톤 클럽 회원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장거리를 달리는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한 류 이사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2009-05-07

"공부 짱! 운동 짱! 우린 뭐든 최고에요"

의성여고 컬링팀, 국가대표 선발 “방과 후 여가활동만으로 컬링국가대표팀 됐어요.”의성여고 출신 경북선발 컬링팀이 2009 한국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김은정(대구대), 김영미(대구가톨릭대), 오은진(의성여고 2년), 김경애·김선영(이상 1년)등 의성여고 졸업생과 재학생 등 5명은 경북선발팀을 구성, 지난 2일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09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는 주니어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려 태극마크를 다는 겹경사를 맞았다.경북선발팀은 결승에서 경기도 송현고팀을 맞아 10대1 일방적인 스코어로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경북선발팀은 지난해 주니어국가대표팀인 성신여대 컬링팀을 예선에서 6대3으로 격파한 뒤 준결승에서도 4대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선발팀은 예선리그에서 전주대(5대4·2007년 주니어 국가대표팀), 목포여상(11대2), 송현고(5대4), 성신여대(6대3·2008년 주니어국가대표팀)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었다. 의성여고 출신 컬링선수들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정규수업은 물론이고 방과후 학습까지 모두 마친 뒤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 의성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주 2∼3회 연습으로 이룬 성과여서 공부하는 운동선수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부하는 운동선수상을 정립한 의성여고 컬링팀은 2009 전주전국컬링대회 여고부 1위, 제6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여고부 1위,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고부 2위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의성여고 컬링 선수들이 이처럼 여가활동을 통해 국가대표팀까지 오르게 된데는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방과후 스포츠클럽활동을 병행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양성에 힘쓰는 이인영 교장의 전인교육이 한몫했다는 평가다.김경석 감독은 “주말이면 졸업생과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 연습하고 이인영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은 물론 선진 스포츠 체계의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5-07

대구 호산초교 배지수양 '대상' 수상

제10회 동아어린이 창작미술공모전 … 11일까지 전시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이 주최하고 동아미술관이 주관한 ‘제10회 동아어린이 창작미술공모전’에서 대구 호산초등학교 배지수(6년·사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배양은 귀중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의 아름다운 대구 환경을 생각하며 ‘꿈을 담은 대구의 환경’을 그려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배양은 이로써 대상 메달과 함께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및 장학금으로 1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제10회 동아어린이 창작미술 공모전‘에는 8천259명이 접수해 미술대학교수, 아동미술전문가등의 심사위원을 통해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과 장려상, 특·입선 등 총 2천483명의 어린이들이 입상을 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 본 세계의 독특함이 아동미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삼고 어린이의 순수함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가에 심사에 역점을 두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가족 간의 두터운 사랑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삶의 일상들을 아낌없이 표현한 건강함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장려상 이상 어린이들의 작품 180여점은 오는 11일까지 대구 동아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홈페이지 www.dong100.com 에서 본상을 수상한 작품과 수상자를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5-07

포항 연봉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흥해읍에 전달

포항시 북구 흥해읍 연봉사(주지스님 혜봉)는 최근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연봉사는 최근 석가탄신일을 맞아 신도들과 함께 모은 사랑의 쌀 400포(20㎏들이)를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흥해읍사무소에 전달했다. 그동안 연봉사는 혜봉스님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푼푼히 모은 사랑의 쌀을 최근 불어 닥친 경기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것이 진정한 부처님의 뜻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아 전달한 것이다.더불어 이날 연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푸짐한 술과 떡을 준비, 민속놀이를 비롯한 흥겨운 경로잔치 및 지역민 위안 한마당을 펼쳐 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다.혜봉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말 부처님의 따스한 자비를 전달, 나누는 기쁨을 신도들과 함께 실천한 것 뿐”이라며 “향후 신도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996년 낙성된 연봉사는 그동안 포항교도소 재소자 위문공연을 비롯, 지역 초등학교 및 결손가정 돕기 등 지역을 위한 작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