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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장학회 류창희 이사장

류기찬기자
등록일 2009-05-07 20:49 게재일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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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상 고교 중·장거리계의 선두주자 경북체고팀이 각종 전국단위대회에서 승승장구하기까지에는 재단법인 한마음 장학회의 류창희(55·사진) 이사장이 있었다.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서 한양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류 이사장은 2001년 경산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도우려고 한마음 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체고 육상 중·장거리 팀에는 재정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건강관리에도 앞장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류 이사장과 경북체고팀과의 인연은 지난 2004년 경북체고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매년 장학금은 물론 격려금을 비롯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면을 제외한 체계적인 체력관리로 몸만들기에 일조해 타 운동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류 이사장에게 최고의 수혜를 받은 선수로는 경북체고 중·장거리 팀 출신으로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열 선수(한체대 2년)와 육근태 선수(한체대 4년). 이들은 장학금과 함께 시합 후 근육 이완 등 몸이 불편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병원에 의뢰해 돌봐주곤 했다는 후문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전국 최고권위대회인 코오롱대회에서 경북체고팀이 부진을 면치 못해 안타까웠다”는 류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서 남·여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류 이사장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이러한 성적을 거양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부인 이정숙여사와 함께 경산마라톤 클럽 회원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장거리를 달리는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한 류 이사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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