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골미다" 장윤정 맞선남 "바보된 느낌"

홈피에 심경밝혀 … 제작진 "날짜 오해" 해명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장윤정과 맞선을 본 치과의사 채모 씨가 장윤정이 노홍철과 열애 중이라고 공개한 후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채씨는 16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대중 앞에서 바보 된 느낌”이라며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도 보면서 웃는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달 17일 방송분에서 채씨는 장윤정과 데이트 후 선택 장소에 나갔지만, 장윤정은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당일 MC를 맡은 노홍철은 자신도 맞선에 실패해 어떤 심정인지 이해한다며 채씨를 위로했다.채씨는 “녹화 후에 장윤정-김민종 스캔들이 터졌고 한 달이 넘어서야 방송이 됐다”며 자신의 녹화분이 김민종 스캔들 해명 방송이 된 듯한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었다면 방송 출연을 안 했을 것이다.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듯싶다”면서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안 나오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이 글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한편 이에 대해 제작진은 “채씨가 오해한 것”이라며 “전화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했고, 채씨가 이를 납득해 직접 글을 지웠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언론보도를 통해 장윤정과 노홍철이 연인이 된 것은 녹화 이후라고 밝혔는데 다른 날로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6-18

"노조원 인사 불이익 노조전임자도 한배"

노조전임자에게 영업실적 부진으로 인사 불이익을 당한 일반노조원들과 같은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노조전임자들의 호봉승급을 관행대로 하지 않고 누락한 것을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해 시정토록 한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대우자동차판매㈜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일반조합원들이 인사고과 지침에 따라 승급 대상에서 제외된 마당에 조합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 간부인 노조전임자들이 자신들만 승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당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노조전임자의 처우를 일반조합원에 준하도록 한 단체협약 규정은 노조전임자들이 본업에 종사하는 일반조합원보다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지 유리하게 처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앞서 수년간 노조전임자들에게 일반조합원 평균보다 높은 호봉승급을 해 준 것은 노사간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제도로서 확립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대우자동차판매는 작년 2월 전국금속노조 소속 영업직원 83명(일반노조원) 모두를 2007년도 인사고과 결과 차량 판매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승급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노조전임자인 김모씨 등 4명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내렸다.이에 김씨 등은 앞서 4년간 노조전임자들을 매년 2호봉씩 승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당한 처분을 했다며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고 지방노동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자 대우자동차판매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연합뉴스

2009-06-18

대구ㆍ경북 예결위원이 생각하는 2010년 지역예산 확보 포인트

2010년 예산을 받기 위한 대구와 경북 등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본격화됐다.국회의 예산확정은 올 12월 말이지만, 각 지자체는 벌써부터 해당 정부부처에 예산계획을 제출하고 전방위적 로비를 벌이고 있다.특히 내년에는 정부가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을 예고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의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따라서 본지에서는 국회 2기 예결위원으로 선출된 대구와 경북지역 4명의 국회의원들에게 2010년 예산과 관련한 주목할 점을 들어본다.▲ 주호영 의원(예결위 간사·대구 수성을)4대강 정비사업 예산에 중점우선 지역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4대강 정비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현안 사업으로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및 후속 사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더욱이 국가산단은 터만 닦아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낙동강을 이용한 물류의 물꼬를 트고, 부피가 작은 소형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한다면 불황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아울러 돈 안 되는 굴뚝 공장을 유치한 해안 도시보다 작지만 건실한 첨단 기업이 미래를 열 수 있어야 한다.▲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경북북부권 관련 예산에 주력다시 예산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우선 대구와 경북은 2010년도 정부의 재정운용방향을 전망하면서 그 흐름에 맞는 우리 지역 사업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울러 어떤 사업에 대한 예산이든 그것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보다는 물꼬를 트는 의미의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며, 예산 신청자의 입장을 부각하기보다 정책결정권자 입장에서 ‘논리와 설득력’을 갖추었는지 들여다 볼 것을 주문한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경북지역, 특히 북부권에 일대 변화를 줄 수 있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사업’ 예산과 ‘포항 기계~안동 국도’사업 예산, 동서 5·6축 고속도로예산, 경북도청이전 예산확보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대구·경북 공조체제 유지가 중요가장 염두해 두어야 하는 문제는 대구와 경북이 예산확보에 있어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 의원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해야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다. 사실상 대구예산과 관련, 본 의원에게 거의 협조요청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그 후, 5천700억 규모의 경북 3대 문화권 및 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예산과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 동서 5축 간선도로 건설 등 SOC 사업에 대한 중점육성이 필요하다.▲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SOC 예산 확보가 우선순위지난 10년간, 대구와 경북은 SOC 투자에서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다. 따라서 낙후지역에 대한 SOC 예산확보가 가장 우선 순위다. 특히 ‘동해안의 SOC’, 예를 들어 금년에 동서 6축이 반영되었는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 또 영일신항완공문제, 수십 년 동안 끌어온 국도 7호선 문제 등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이후, 신성장동력과 관련, 미래 대구가 먹고살 먹거리를 마련해야 한다. /박순원기자

2009-06-18

김순규 대구문화재단 대표

“대구를 문화브랜드가 뚜렷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대구문화재단의 과제인 만큼 지역 여론 등을 수렴해 청사진을 조만간 내놓을 생각입니다.”지난달 20일 취임한 김순규(63)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를 첨단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문화 소비도시로 출발해 궁극적으로는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닌 독창적 문화를 생산하는 도시로 독창적인 문화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김 대표를 만나 지난 한 달여동안 지역 사회와 문화계의 의견수렴과 향후 문화재단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물어봤다.-대구는 그동안 중앙의 문화·예술을 가져와 소비하는 도시로 전락했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방향은. ▲문화·예술의 생산도시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품질 좋은 공연이 많이 열려 소비시장의 규모가 창출되어야 한다. 그동안 대구는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공연이 열려 서서히 소비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제는 문화·예술 생산지로서 역할로 변모할 때다. 따라서 대구문화의 잠재력과 인적·예술적 자원 등을 분석해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가장 유망한 대구적인 브랜드를 창출해 수익내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대구를 첨단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독자적인 아이템이 있다면. ▲문화는 다양한 장르여서 다하려고 하면 자칫 백화점식이 되므로 우선 특정 부문을 선택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연문화의 꽃인 뮤지컬과 오페라 등을 아우를 수 있고 밝고 활기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는 이미지의 ‘왈츠의 도시’, 대구의 전통 자원인 섬유를 기반으로 하는 ‘패션의 도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 광주는 ‘미술의 도시’ 등 각 도시마다 브랜드가 있듯이 대구는 공연과 패션이 함께하는 도시로 이미지를 브랜드화해야 한다.-대구문화재단의 역할은.▲대구시의 문화정책을 대변하고 집행하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 중의 하나다. 따라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집행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의 창작 현실을 파악하고 낙후되고 어려운 환경 개선을 지원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작품이 창작돼 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등 대구 미래를 위해 재단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프로필△경북대 사대부중·경기공·국민대 무역학과 졸업 △문화공보부 문화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예술의전당 사장 △전국문예회관연홥회 회장

2009-06-18

'지능형 교통체계' 더 늘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권 일반국도의 교통정보를 도로이용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110.8km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 구축한다. 이를 위해 7호선 경주∼영덕군 영해면과 28호선 경주시 강동∼포항시 흥해읍, 2호선 마산∼진해, 5호선 동명∼가산간 4개 노선에 총 115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의 교통량, 속도 및 점유율을 측정하는 차량검지기(VDS·Vehicle Detection System), 자동차번호판을 인식해 구간 통행시간을 추출하는 차량번호인식장치(AVI·Automatic Vehicle Identification), 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도로전광판과 인터넷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최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현재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관할 국도 362km에 설치해 도로전광판(VMS)과 인터넷, 교통방송, ARS(1333)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과 도로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또 국도관리사무소도 CCTV 등을 통해 도로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해 효율적으로 도로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부수적으로 터널관리사무소 및 낙동강홍수통제소와의 연계해 터널관리, 하천관리 등을 지원하는 등 홍수, 폭설, 결빙 등의 재해재난시 종합관리센터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발전과 더불어 과다한 에너지 사용의 결과로 온실가스 배출규모가 세계 10위 안팎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전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중 도로교통 분야가 약 16%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조윤행기자

2009-06-18

경북도, 안용복재단 오늘 출범

경북도가 18일 독도수호를 위한 안용복 재단을 출범해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비하기로 했다.안용복 재단법인은 독도를 온전히 지키기엔 정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독도수호를 위한 굳건한 의지를 가진 다양한 민간분야의 대표들이 주축이 됐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재단설립 준비위원회와 12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18일 출범,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주사무소를 두고, 울릉군에는 청소년 바다학교를 설치하기로 했다.재단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명예이사장, 노진환(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 이사장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대표 22명이 임원으로 참여했고 그 외에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후원회, 사무처 등이 설치돼 주요업무를 담당하게 된다.특히 재단은 안용복 장군 등 독도지킴이들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청소년들의 해양개척정신 함양과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및 영토수호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연구와 국내외 홍보의 구심점으로 민간차원의 독도수호 사업들이 본격적이며 총체적으로 추진한다.이날 명예이사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안용복 재단의 출범은 일시적이고 감성적인 차원을 넘어 정확한 진단으로 독도에 대한 방향이나 정책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융합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재단의 역할을 강조한다.한편 안용복 장군은 1693년(숙종 19년) 울릉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일본으로 끌려 갔지만, 일본에서 울릉도가 조선의 땅임을 강력히 주장해 일본 막부에서 울릉도·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확인하는 서계(書契)를 받아냈다./서인교기자

2009-06-18

전국연극제 성공개최 숨은 공로자 심정규 집행본부장

한달간 관객 3만5천명 동원구미 공연문화 발전 이바지 지난 5월18일부터 6월16일까지 구미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7회 전국 연극제’의 숨은 공신인 심정규(59·사진) 제27회 전국 연극제 집행본부장.전국연극제 구미 유치에 앞서 심 본부장은 관객 동원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해야만 했다. 공단도시이면서 첨단 도시라는 강한 이미지가 문화취약이라는 선입견을 낳았고, 이 선입견은 관객 없는 전국연극제로서의 졸작을 낳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게 했던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20일의 대장정 기간 동안 연극제를 찾은 관람객은 3만5천명을 상회했다.이같은 관객동원에 대해 심 본부장은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10만여명이 참가하는 일반 축제와는 숫적으로 작을 수도 있지만, 단순히 먹고, 마시고 눈으로만 즐기는 일반축제의 특성과는 달리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감동을 얻는 연극 문화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구미인구의 10%에 이르는 3만5천여 관객은 실로 대단한 수확이면서, 동시에 구미 문화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드러내 보인 증거물이었다.특히 지난 대회 연극제를 지켜본 연극인들은 주말 낮 공연의 경우 100여명 정도가 관람했지만, 구미의 경우 600∼800명이 관람을 했다.전국 연극제의 성공 비결에 대해 심 본부장은 “남유진 시장의 연극제에 대한 남다른 의지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타 시도에서 온 연극인들도 인정하고 부러워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또한 심 본부장은 “대장정이 끝난 만큼 전반적인 점검과 이를 통해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개발하고,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기초 예술인 연극인들에 대한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계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정규 본부장은 (사)정수문화 예술원 이사장과 구미예총 지부장 역임하고 현재 경북연극협회 감사와 현 심정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