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연방법원 자료에 따르면 원고인 현지 프로모터 클릭엔터테인먼트의 이승수 대표, 에릭 사이츠 변호사, 비의 하와이 현지 변호사 2명과 JYP의 변호사 1명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미연방법원 하와이 지법의 캐빈 챙 판사 주재하에 합의회의를 시작해 오후 1시에 합의를 종결했다.
지난 3월 배심원 평결이후 항소과정을 주재한 챙 판사는 이승수 대표에게 이날 열리는 합의회의에 반드시 참석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합의동의서(SETTLEMENT And RELEASE AGREEMENT)와 합의회의록은 법원명령에 따라 공개될 수 없어 합의금이나 합의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합의동의서처럼 피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는 조항과 원고가 이번 공연 취소로 인해 피고측을 상대로 다시는 같은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조항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