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봉사상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경찰관과 남 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급박한 사태에 대처해 인명을 구조한 시민들의 선행과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로상으로, 충(忠)·신(信)·용(勇)·인(仁)·의(義) 등 5가지 상이 있으며, 올해에는 경찰관 5명, 민간인 3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헌신적인 대민봉사활동으로 존경과 칭찬을 받는 경찰관에게 주어지는 신상을 수상한 안 경사는 지난 1993년 폭주족 일제 검문 중 오토바이에 치여 왼쪽 다리가 불편해진 이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돕는 일에 나섰고, 15년 넘게 장애인 복지시설인 밀알공동체를 비롯 장애가 있거나 소년소녀가장인 불우이웃에 봉사활동과 후원금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