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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 시공사 , '고인돌ㆍ보호수 관리' 책임공방' 중 노송 고사

토지 구획사업 지구 내 문화유적과 동보호수 관리 책임를 놓고 행정관청과 사업시행자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 구획정리사업 지구에는 (주)효성건설이 주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효성건설은 공동주택부지로 지정된 이곳에 공사중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인 고인돌(지석묘) 2기와 수백 년 된 노송(老松) 3그루를 이곳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옮겨 심었다. 하지만 효성은 귀중한 선사시대 문화 유적인 고인돌과 노송을 옮겨 놓았을 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송 한그루는 말라 죽었고 고인돌도 파손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공사측과 행정당국은 서로 문화재 관리 책임 소재를 떠넘기고 있어 귀중한 문화유산은 방치된 채 훼손되고 있다. 남율리의 김모(78) 할머니는 “옮겨진 노송은 내가 시집올 때도 저 정도 크기였고 아마 수령이 수백 년은 된 것 같다”며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소나무가 말라죽어 가는데도 누구도 물 한번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몹시 안타까워 했다.이웃 박모(65)씨도 “처음 문화유적 발굴시는 훼손될까 봐 줄도 쳐놓고 엄격히 관리하더니 발굴을 끝내고 현재 자리로 옮겨 놓은 뒤에는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며 “귀중한 문화유적이 훼손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남율구획정리 조합 및 효성관계자는 “문화재와 노송의 관리는 군에서 해야 한다”며 “발굴작업을 끝내고 옮겨 놓은 곳은 석적읍노인복지회관공원예정부지로 석적읍 사무소가 관리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칠곡군 관계자는 “구획정리사업 완공 후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적 대책법에 의거 군이 보존대책을 강구하고 관리도 하지만 지금은 사업시행지역내에 있어 시공업체가 해야 한다”며 “노송 문제는 관계 부서에 알려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2009-06-18

다문화가정 주부 '10일간' 영농기술 교육

상주시는 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희주)와 협력해 최근 10일동안 농촌지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자 1기생 15명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낯선 이국땅으로 결혼해 온 외국 여성들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농교육을 함으로써 좀 더 빨리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오형석 지도사가 농작물 재배와 병해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강의했고 은척면 남곡리에 있는 향토음식체험장 대표 권옥자씨로부터 음력 5월의 시절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주의 향토 음식인 뽕잎떡 만들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을 했다.체험 후에는 뽕잎장아찌와 쌈, 된장국으로 차린 점심을 먹으며 한국의 문화와 인정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교관 이호규 지도사로부터 농기계의 종류와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았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주여성의 수는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도 이주여성이 46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사회적인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 좀 더 필요한 실정”이라며 “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09-06-18

삼백의 고장서 양잠산업 현장토론회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7일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잠업관련 기관단체와 전국의 양잠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잠산업 현장토론회를 열었다.상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근 친환경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양잠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아울러 지난 4월 국회에서 제정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법’을 기반으로 양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현장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온 농식품부의 과수화훼과 김응본 과장은 기능성 양잠산업의 육성 및 지원법 제정에 따른 다양한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특히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디산업육성을 위해 저온 냉동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두 번째 연사로 나선 농촌진흥청의 이광길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양잠소재를 이용해서 지금의 기능성 양잠제품보다 수십 또는 수백배 고부가가치가 있는 ‘실크인공뼈’와 ‘누에의 생체공장’ 기술개발 등 식의약 소재화 연구를 통해 1조원대의 양잠시장 육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경북 잠사곤충사업장의 박기동 장장은 그동안 국내 양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잠업을 부흥시켜 명실상부한 국내 제1의 양잠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아울러 삼백의 본고장인 상주의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통양잠과 기능성 양잠이 어우러진 ‘상주 실크벨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오늘의 기능성 양잠산업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1995년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누에분말 혈당강하제를 개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면역을 증가시키는 동충하초, 누에그라 그리고 실크화장품과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BF-7 개발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양잠산업이 점차 수지맞는 친환경 농업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6-18

모노레일 열차타고 울릉도 속살 느낀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울릉도·독도가 친환경적 도보 및 산책전용 에코 트레킹 코스로 개발된다.울릉군은 울릉도·독도 도보 및 산책용 에코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보고회를 정윤열 울릉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울릉군청회의실에게 개최했다.이날 의견을 수렴, 7월 중으로 용역을 납품받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현재 녹색기금 20억원을 확보했으며 광역, 지역발전특별회계 300억원을 교부받아 연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주)휴 다임(대표 김황평)이 지난 2008년 12월 용역에 들어가 오는 25일까지 납품하게 될 울릉도·독도에코트에레일코스개발은 재주도 올래 길, 지리산 둘레 길, 안동의 예덴길과 비슷한 코스로 진행된다.이번에 개발할 코스는 내수전∼석포, 태하령 옛길, 나리장재∼저동항 구간으로 울릉도주민들이 산나물채취나 도로로 이용한 역사적 애환이 깃든 전형적인 옛길 코스다. 특히 태하령에는 모노레일을 이용한 코스도 검토되고 있다.계획 중인 구간들은 뛰어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장소로 청소년 및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위한 교육 및 전시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울릉도의 옛길로서 충분한 잠재효과를 가지고 있다.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본격적인 트레일 코스개발을 위한 테마 코스 및 기타 시설물 및 시설물 등 환경정비를 위한 실시계획을 거쳐 관광 상품 등을 개발, 실용화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6-18

우수한 고급육 확보로 미래 한우산업 이끈다

김천지역에는 두 개의 한우 명품 브랜드가 있다.‘단가람’과 ‘우람이(WOORAMI)’가 그것이다. 단가람은 조마농협이 만든 고급육 한우 브랜드고, 우람이는 김천축산농협이 만든 한우 송아지 브랜드다.국내최초의 송아지브랜드인 ‘우람이’는 김천축협에서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한우 송아지 인증브랜드다. 이는 혈통의 우수함과 최고의 브랜드임을 의미하며 대표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아울러 송아지의 우수함과 색상의 선점효과를 위해 적색을 메인컬러로 정했다.▲브랜드 탄생 단가람은 고급육 한우 생산이 전무하던 지난 2000년 강희삼 조마농협 조합장이 10명의 축산인으로 단가람한우작목반을 조직했다. 이듬해 고급육 한우 186두를 출하했는데 80% 이상이 A등급을 받았고, 2002년 2월 농협중앙회 협동조직대상을 수상했다.단가람한우작목반은 현재 200두의 고급육 한우를 공동사육하고 있다.‘우람이(WOORAMI)’는 김천축산농협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우 송아지 브랜드다.지난 2005년 한우브랜드의 초석이 되는 비육용 밑소의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타지역은 물론 기존에 생산되고 있는 송아지와의 차별화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사육방법으로 키워지고 있다.그래서 심벌마크도 대표브랜드로서의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를 상징하는 왕관을 쓴 튼튼한 송아지 모습과 우람이(WOORAMI)의 머리글자 ‘W’를 합성해 만들었다. ▲특성단가람한우작목반은 거세비육우를 철저한 개체관리하면서 고급육을 만들고 있는데, A등급을 받기 위해 반원 스스로 감시하면서 매월 중량을 측정하고 있다.또 중량별로 사료를 급여하면서 먹지 않은 잔량이 있으면 소의 질병을 진단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농장에는 항상 소형 저울을 보관하고 있는데 하루 세 번 먹이를 줄 때마다 개체별로 사료를 달아서 주고 있다.컨설팅업체의 조언으로 사료는 질병예방과 육성기에 관리하기가 좋은 티모시와 알팔파를 사용하고 있다.지육량도 40∼50kg 정도 많아 30개월령 출하체중이 100kg 정도 늘어 700∼800kg이나 된다.송아지를 입식하면 하루 티모시 4∼5kg, 알팔파 1kg, 배합사료 0.5kg을 주다가 이후 10일마다 300g씩 늘려간다. 매월 개체별 체중을 달아 급여량을 조절함은 물론이다.옥수수 사일레지는 육색관리를 위해 육성기에만 급여하는 등 조사료 위주의 사양관리로 골격과 위를 발달시키면서 비육에 유리하게 사육하고 있다.조사료 급여는 입식 후 10∼12개월이 지나면 중단하고 볏짚과 배합사료만 먹게 한다.중기에는 사료 9∼10kg, 볏짚 2kg, 후기에는 사료 10kg 이상, 볏짚은 1∼1.2kg 정도를 급여한다.보통 5∼6개월 정도에서 거세한 후 24개월 사육해 30개월령에 출하하고 있다.비육만 하다보니 우량 송아지 확보가 어려워 인근의 합천, 의령, 거창의 송아지경매시장에서 구해오는데 앞으로 우량 밑소 확보가 거세고급육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황김천축산농협은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 여건을 극복해 나가면서 한우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천지역의 경우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80% 정도가 번식우다. 김천축산농협은 이 점을 감안해 여타 축협이 한우고기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을 때 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한우고기 브랜드를 개발하기에는 사육두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김천축산농협은 우선 우량 번식우를 선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DNA Maker 검사’와 ‘초음파 육질진단시스템’을 도입했다.이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2005년에 만든 것이 ‘우람이(WOORAMI)’ 한우 송아지 브랜드다.상표와 서비스 등록도 했다.현재 읍면동 김천축산농협 작목반에서 ‘우람이(WOORAMI)’를 생산하고 있다.▲전망김천축산농협은 ‘우람이(WOORAMI)’ 브랜드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통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김천축산농협은 2007년 6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축산물가공공정 HACCP 적용사업자로 지정받았다. 단체급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또 지난해 15억원의 사업비로 연건평 500㎡ 규모의 일일 소 10두, 돼지 50두를 가공할 수 있는 축산물가공공장을 신축했다.과학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종사자의 개인소독실, 세절가공에서의 금속검출기, 특수진공포장시설도 갖추고 있다.축산물가공공장 가동 이후 20여 개 단체급식 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김천축산농협은 이와 함께 축산물가공공장 2층에 ‘한우플라자’를 개장할 계획이다.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위생과 신선도를 앞세워 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김천축산농협은 김천시 보조금 3억원과 저리자금 3억5천만원 등 6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4월 김천시 양천동에 300두 규모의 최첨단 송아지 전자경매시장도 개장했다.김천축산농협은 송아지 전자경매시장 개장과 함께 ‘우람이(WOORAMI)’ 출시행사를 하는 등으로 ‘우람이(WOORAMI)’를 한우시장에 알리고 있다.또 전자경매시장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 유통체계가 잡히면서 번식과 비육 농가의 송아지 사육에 대한 의욕도 높아지고 있다.전자경매시장 등록우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김천축산농협이 시행하고 있는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에 가입해야 한다. 또 송아지 생산 후 14일 이내에 수정표를 제출한 후 등록을 요청해야 한다.출하할 때는 1개월 전에 김천축산농협에 신청을 한 후 매월 15일 출하해야 하는데 하절기는 오전 7시, 동절기는 오전 8시까지 전자경매시장에 계류해야 한다. 한편 김천축산농협은 ‘우람이(WOORAMI)’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송아지를 지역의 비육농가가 입식할 경우 입식장려금과 거세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김천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한우 송아지 ‘우람이(WOORAMI)’를 기반으로 해서 고급육 한우고기 브랜드도 개발하기 위해서다. 또 농협중앙회가 실시하고 있는 ‘한우 핵심조합원 육성사업 참여조합’으로 선정돼 받은 10억원의 자금으로 미래의 한우산업을 이끌고 갈 핵심농가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6-18

지역 백화점, 여름세일 고객잡기 경쟁

▲동아백화점동아백화점 쇼핑점과 수성점은 초여름 고객 초대 ‘COOL SUMMER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수성점은 19일 상품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케이터링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준보석류와 제화류의 경우 기존 10∼20% 할인 혜택과 추가로 20% 이상 할인하며 영캐주얼과 여성의류 매장 역시 할인에 특별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스카프, 양말, 머그컵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남성의류와 스포츠, 아동의류 역시 할인+특별할인 행사와 더불어 양말, 가방, 지갑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케이터링 서비스, 타투 서비스, 다트게임, 통기타 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 문화행사와 동아상품권 증정, 지컬 초대권(30매), 경주월드 자유이용권(40매), 거제크루즈 승선권(40매), 미술관 초대권(80매) 등 다양한 여행 및 문화 행사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쇼핑점은 26일 아트홀에서 마술쇼 행사와 음악 연주회 행사를, 푸드코트와 식당가에서는 오후 5시 이후 고객을 대상으로 20%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각 층별로 향초 만들기, 수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에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31일까지 오브엠, 헤드, 휠라, 폴로진, 빈폴진 등은 30%, 타스타스, 갤럭시, 로가디스그린 등은 20%, 28일까지 고세, 키사, 세라, 랜디아 등의 유명 구두 브랜드를 40∼50% 할인 판매한다. 대구점 5층 특설매장에서는 본격적인 바캉스의 계절을 앞두고 ‘수영복 시즌 매장’을 열고 아레나, 휠라, 엘르 등의 유명 수영복 브랜드가 참여해 ‘비치 웨어 특가 아이템전’과 ‘이월 상품전’을 진행한다.또 상인점은 8월13일까지 7층 샤롯데홀에서 레노마, EXR 등이 참여하는 ‘2009 썸머 수영복 페스티벌’을 마련해 비치수영복, 남성 트렁크 수영복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8

장수마을에 "치유의 숲" 조성

사회복지법인 장수마을(대표 김덕호)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받아 영주시 안정면 내줄리 장수마을 주변에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치유의 숲 조성 사업은 영주시 산림과와 사회복지 시설인 장수마을이 민·관 차원에서 지역 사회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의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장수마을은 현재 추진중인 치유의 숲 조성 사업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치유숲과 연계한 자연 생태연못을 조성하게 돼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게 됐다.이번 사업은 장수마을을 포함한 인접 사회복지 시설 및 의료시설 주변에 양질의 녹색공간 조성으로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향토식물, 약초원 등을 통한 회상치료로 치매환자의 치료 효과 극대화와 지역 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치유의 숲에는 소나무 외 향토 자생식물 위주의 식재와 기존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며 치유시설로 산림욕장, 원예치료실, 약초원, 야생화원, 웰빙산책로 등이 마련 되고 연못, 정자, 파고라와 야외 체육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지게 된다.장수마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성과에 따라 차기 사업으로 5억원의 예산이 추가 지원될 것으로 보여져 장수마을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치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소외계층 환자들의 복지 향상과 자연 친화적 치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설 것이며 이번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추가 지원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장수마을에 선정된 치유의 숲 사업은 영주시 관내 4개소가 물망에 올랐으나 장수마을 주변 자연 생태계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이 높이 평가돼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장수마을의 민간 차원에서의 중앙부처 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에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09-06-18

핸드폰으로 차량진단ㆍ제어까지

KT-현대차, 'SHOW 車 모바일서비스' 상용화 KT(회장 이석채)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서울 코엑스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사진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차 키가 없어도 원격으로 문열림·잠금, 트렁크 열림·닫힘, 사이드미러 접힘·폄 등이 가능하고 ‘주행중 자동잠금’ 설정이나 경고음 작동 설정 등을 바꿀 수 있다. 또 엔진, 변속기, 냉각수, 엔진오일, 발전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코(Eco) 드라이빙 기능이 포함돼 있어, 운전자 주행 습관 분석을 통한 경제운전 점수 및 안전운전 점수와 급가속, 평균속도 등의 통계 자료도 볼 수 있다. 휴대폰에서 SHOW 다운로드 팩에 접속해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하며, 진단ㆍ제어 솔루션인 ‘모칩’을 차량 운전석 아래쪽 단자에 장착하면 휴대폰과 차량 간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원격 진단ㆍ제어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삼성전자 SPH-W5200과 SPH-W5700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이용 가능 단말은 올 연말까지 5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차량은 현재 판매중인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와 기아차에도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비스 가입 고객은 실시간 교통정보, 주유소 유가정보, 현대차 멤버십(BLU멤버스), 차계부, 뉴스, 날씨 등 운전자에게 유용한 콘텐츠 패키지를 월정액 3천500원에 데이터통화료, 정보이용료 추가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는 현대차 멤버십 사이트나 전용상담센터(1588-5640)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선착순 3천명에게는 7만원 상당의 ‘모칩’이 무료로 제공된다. 모칩 설치는 고객이 직접 차량에 장착하거나, 모칩을 가지고 현대차 정비소 ‘블루핸즈’에 가면 설치를 받을 수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2009-06-18

대구銀 '희망나눔 e봄 축제' 당첨자 시상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7일 오후 본점에서 전자금융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2009 고객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e봄 축제’이벤트 당첨자 시상식을 가졌다.지난 4월 16일부터 5월29일까지 실시한‘2009 고객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e봄 축제’는 전자금융 업무 중 인터넷뱅킹 신규가입, 범용공인인증서 발급, 휴대폰 공인인증서 저장 및 폰뱅킹 1566 이벤트 등 4가지 부문 통합이벤트로 여러 부문에 참여하면 할수록 당첨확률을 높도록 했다.이날 대구은행은 인터넷뱅킹에 신규가입하고 1회 이상 이체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으로 당첨된 권단비(20·여) 고객에게 삼성 미니 노트북 컴퓨터를 전달하고, 2등 닌텐도 wii 게임기(4명)와 3등에게는 기프트카드 5만 원 (20명)을 증정했다.또한, 범용공인인증서 발급 및 휴대폰 공인인증서 저장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2명에게 기프트카드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폰캥킹 가입 후 1566-5050으로 이체 또는 조회를 5회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영화관람권도 제공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시간상 제약이 없고 CD/ATM을 이용할 때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며, 휴대폰 공인인증서 서비스는 필요 시에 휴대폰에 저장된 인증서를 불러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전자금융 서비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인터넷뱅킹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2009-06-18

'죽곡푸르지오' 214가구 19일 분양

반월당서 20분거리… 주변 금호강 수변공장 조성 대구도시공사(시행)와 대우건설(시공)이 죽곡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의 84㎡ 107세대, 117㎡ 107세대, 총 214세대의 죽곡푸르지오조감도를 19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한다.죽곡푸르지오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 턴키방식으로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선정, 대구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의 합작품으로 대구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전용면적 기준 84㎡, 107세대와 인근 성서지구 등에서 중형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117㎡(10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분양 가격은 전용면적 84㎡가 1억9천603만4천원∼2억1천295만3천원, 117㎡가 3억972만5천원∼3억3천645만2천원. 특히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 역할과 주변환경,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로 내집 마련을 손꼽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이 곳은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에서 문양방면 두정거장, 반월당역에서 20분대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과 지하철 2호선 통과 구간인 대실역과 인접해 있고 강창교 확장, 신서혁신신도시∼봉무산업단지∼북구 동서변지구∼칠곡지구∼달성군 죽곡지구를 하나로 잇는 4차순환로가 건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또 죽곡푸르지오와 인접한 금호강 지역에 조깅로와 잔디광장을 비롯해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금호강 수변공원(16만4천263㎡)이 조성된다.단지도 차별화된 설계와 환경친화적 신기술을 적용했다. 넓은 중앙광장을 확보하고 상업시설이 주행도로변에 위치해 부대시설이 매우 편리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내진 및 내풍 설계, 택지지구 내 지역난방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화된 설계를 강조했다. 거주에서도 에너지 효율1등급, 친환경 우수등급이상, 주택성능등급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자랑하며 전 세대 남향배치로 채광과 일조를 확보함으로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중부지방의 단열기준을 적용, 냉·난방부하 절감이 되며 지하주차 100%를 적용함해 녹지공간(37%)과 넓은 광장을 확보하고 있다.바닥분수와 풍부한 녹음구성으로 친환경적 외부공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밖에 전면 50m 도로변에 방음둔덕으로 조성된 완충녹지와 충분한 주동이격배치로 소음방지 대책을 마련했다./이곤영기자

2009-06-18

"4선 · 3선 수성이냐, 물갈이냐" 경쟁 치열

문경 점촌농협 · 산림 조합장 선거 본격 선거전 돌입 문경 점촌농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오는 7월28일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문경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이들 2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장 임기 4년이 만료됨에 따라 7월8일 선거공고, 16∼17일 후보등록에 이어 28일 조합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문경산림조합의 경우 조합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변경돼 선관위에 위탁돼 실시되는 첫번째 선거이기도 하다.이런 가운데 점촌농협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이상필 현조합장(58)을 비롯 신동곤 전 점촌농협전무(56), 김대식 현 점촌농협이사(49), 이재우 점촌농협 대의원(37) 등 4명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3선에 도전하는 이 조합장은 지난해 대의원들이 업무상 배임의혹 등을 제기해 6개월 직무정지를 당하는 등 이번 선거에 큰 악재로 작용하는 듯했으나 최근 검찰수사결과 이 같은 대의원들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처분이 내려져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이 조합장측은 “지난해 직무정지 징계를 받은 것은 일부 대의원들이 조합장선거를 겨냥한 선동적이고 감정적인 조치였다는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밝혀진 셈”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상대 후보들은 “검찰 무혐의 처분으로 이 조합장이 날개를 달았지만 재임중 조합이 여러 가지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면서 ‘반 이상필’공동전선을 펴고 있는 형국이다.이 같은 어수선한 조합 내부 분위기가 조합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각 후보 당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 조합장에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신동곤 후보는 조합장과 전무 사이로 수년간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데다 서로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선거전략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흥미롭다.문경산림조합은 4선에 도전하는 홍길삼 현조합장(61), 최종성 전 문경시 산림과장(54), 이규우 전 문경산림조합 전무(61) 등 3명이 각각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있다.1995년부터 조합장을 맡아 올해로 14년째 조합을 이끌고 있는 홍 조합장이 특유의 친화력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4선 조합장이 될지, 아니면 30년 산림직 공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민 최종성 후보가 지역에서 최초로 산림과장(3개월)을 거쳐 산림조합장으로 변신하는 첫 주인공이 될지가 선거의 관전포인트이다.이들 예비후보 중 상당수는 선거일 90일 전에는 호별방문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 5월 말일 전까지 조합원들과 접촉을 위한 바쁜 행보를 보였으며 아직 후보등록 이전이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됐다는 게 조합 안팎의 분석이다.한편 문경선관위가 밝힌 예상 선거인수는 문경산림조합이 5천753명, 점촌농협이 3천360명이다./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