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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차량진단ㆍ제어까지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6-18 20:52 게재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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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차, 'SHOW 車 모바일서비스' 상용화

KT(회장 이석채)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서울 코엑스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사진>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차 키가 없어도 원격으로 문열림·잠금, 트렁크 열림·닫힘, 사이드미러 접힘·폄 등이 가능하고 ‘주행중 자동잠금’ 설정이나 경고음 작동 설정 등을 바꿀 수 있다.

또 엔진, 변속기, 냉각수, 엔진오일, 발전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코(Eco) 드라이빙 기능이 포함돼 있어, 운전자 주행 습관 분석을 통한 경제운전 점수 및 안전운전 점수와 급가속, 평균속도 등의 통계 자료도 볼 수 있다.

휴대폰에서 SHOW 다운로드 팩에 접속해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하며, 진단ㆍ제어 솔루션인 ‘모칩’을 차량 운전석 아래쪽 단자에 장착하면 휴대폰과 차량 간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원격 진단ㆍ제어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삼성전자 SPH-W5200과 SPH-W5700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이용 가능 단말은 올 연말까지 5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차량은 현재 판매중인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와 기아차에도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비스 가입 고객은 실시간 교통정보, 주유소 유가정보, 현대차 멤버십(BLU멤버스), 차계부, 뉴스, 날씨 등 운전자에게 유용한 콘텐츠 패키지를 월정액 3천500원에 데이터통화료, 정보이용료 추가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는 현대차 멤버십 사이트나 전용상담센터(1588-5640)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선착순 3천명에게는 7만원 상당의 ‘모칩’이 무료로 제공된다.

모칩 설치는 고객이 직접 차량에 장착하거나, 모칩을 가지고 현대차 정비소 ‘블루핸즈’에 가면 설치를 받을 수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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