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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주부 '10일간' 영농기술 교육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18 21:04 게재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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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희주)와 협력해 최근 10일동안 농촌지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자 1기생 15명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낯선 이국땅으로 결혼해 온 외국 여성들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농교육을 함으로써 좀 더 빨리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오형석 지도사가 농작물 재배와 병해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강의했고 은척면 남곡리에 있는 향토음식체험장 대표 권옥자씨로부터 음력 5월의 시절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주의 향토 음식인 뽕잎떡 만들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을 했다.


체험 후에는 뽕잎장아찌와 쌈, 된장국으로 차린 점심을 먹으며 한국의 문화와 인정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교관 이호규 지도사로부터 농기계의 종류와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주여성의 수는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도 이주여성이 46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사회적인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 좀 더 필요한 실정”이라며 “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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