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관리 장마전 미리 신경쓰세요"

영천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이달 하순 장마철을 대비해 포도, 사과, 복숭아 등 품목별 과수원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돌발 병해충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철 과원관리는 무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나무의 내부에 그늘을 만들고, 통풍을 불량하게 해 다음해 꽃눈형성에 지장을 주고 병해충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웃자란 가지나 너무 많이 난 가지는 알맞게 잘라내도록 한다.

사과나무는 고온기 응애류, 굴나방류,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이 자주 발생하고 응애류는 한잎당 2∼3마리 보이면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

포도는 탄저병, 노균병, 꽃매미 등의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탄저병 약제방제는 장마 이전에는 보호성이 좋은 약제로 포자형성을 억제하고 장마기에는 치료용 약제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복숭아는 세균성구멍병, 잿빛무늬병, 복숭아심식나방과 복숭아순나방에 주의한다. 세균성구멍병은 6∼7월 농용신수화제나 아그리마이신을 6-6식 아연석회액과 번갈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장병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