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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외동 공사현장 점검…경주시 “안전관리 집중”

경주시가 시민과 함께 공공사업 감시에 나섰다. 행정의 투명성과 계약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점검이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계약원가심사를 마친 사업장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점검에는 시 공무원과 시민감사관 윤영내(에싸), 이규관(남산엔지니어링) 씨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불국 구정새마을교 개체공사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점검단은 주요 공정의 이행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동선 관리와 야간 차량 통행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감사관이 직접 현장 점검에 참여하면서 행정 내부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외부 시각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계약원가심사 제도의 효과를 높이고 시민감사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경북교육청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이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취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금오공업고등학교(20~21일, 24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22~23일), 라한호텔 경주(24일) 등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총 19개 국내 우수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에는 ㈜우진플라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네패스, ㈜에스에프에이반도체, ㈜디앤오, CJ푸드빌, ㈜제주신화월드, ㈜라한호텔 경주, 호텔에이치디씨(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은 라한호텔 경주에서 기업탐방 형태의 현장형 설명회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채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경북 대전환의 문을 열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재건하고 경북 경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혁신으로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경북의 미래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와 포항을 연결하는 ‘혁신 동맹’을 통해 첨단 제조와 신소재 기술을 결합, 경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반도체·방산·AI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 심장부 조성 △구미 국가산단 대개조와 6산단 조기 구축 완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포항이 수소환원제철로 철강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면, 구미는 제2의 반도체 혁명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아야 한다”며 “구미시장 후보와 강력한 원팀을 구성해 실용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제조 공정 디지털화,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 등 미래 산업 전략도 제시하면서 “수도권은 인프라 한계에 직면해 있지만 구미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기업 이전을 이끌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반도체·방산 기업 투자를 확실히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장기 독점 속에서 구미 경제는 정체와 위기를 겪어왔다. 하지만 저는 지역주의를 넘어 정부와 직접 연결되는 힘으로 구미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며 “청와대 경험과 20년의 정치적 소명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준비하는 마지막 경북지사가 되어 구미의 전성기를 반드시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포스코, ‘제안왕’ 3명 선발··· 현장 혁신 가속

포스코가 직원 제안 활동을 기반으로 한 현장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제안으로 경영 성과에 기여한 직원 3명을 ‘2026 포스코 제안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안왕에는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3제강공장 이성호 계장, 광양제철소 에너지부 동력섹션 고상현 과장, 기술연구원 표면연구그룹 고석영 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사내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실적을 바탕으로 포항·광양제철소와 기술연구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직원 3인을 매년 제안왕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참여를 대폭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우수 제안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DX) 관련 제안 항목을 신설하는 등 참여 유인을 확대했다. 또한 아이디어 등록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가치를 인정하고, 성과 검증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보상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공정관리정보시스템(PIMS)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안에는 별도의 보상 체계와 가점을 부여해 현장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유도했다. 이 같은 제도 개선 효과로 지난해 접수된 제안은 2만5000건을 넘어서는 등 직원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안왕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제안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안왕으로 선정된 이성호 계장은 “현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이디어에는 한계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석영 계장도 “문제 해결의 열쇠는 현장에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0

대구FC, 감독 교체로 분위기 쇄신⋯최성용 감독 체제 출범

대구FC가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사령탑 교체를 단행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구단은 20일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최성용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 시즌 지속된 부진한 경기력과 하락세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FC는 K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구단 최다인 7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불안을 노출해왔다. 구단은 이를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승격’이라는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신임 최성용 감독은 기존 수석코치로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구단은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빠른 조직 안정과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내부 승격을 선택했다. 특히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팀 사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 감독은 이른바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각 선수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은 이러한 점이 흔들린 팀 분위기를 수습하고, 효율적인 리빌딩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FC는 최성용 감독 체제 아래 잔여 시즌 반등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승격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0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인구감소 5개 군 추가 선정

정부가 농어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참여 군을 추가 모집해 5월 중순 최종 5개 군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 격차 심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가운데 기존 시범사업 지역 10곳을 제외한 59개 군이 신청 대상이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59개 신청 대상 군 가운데 대구 1개(군위군), 경북 9개(고령, 봉화, 성주, 영덕,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총 10곳이 이에 해당한다.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2026년 7월부터 2년간 개인당 월 15만원의 기본소득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는 현금 지급이 아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충 등을 병행해 인구 유입과 상권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초기 시범사업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인구 유입과 지역상권 개선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추가 선정에서는 재원 투입 능력과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해 신속한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체 시범사업 규모는 약 1조7000억원 수준으로, 국비 40%, 지방비 60% 구조로 추진된다. 정부는 향후 정책 효과를 분석해 본사업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상지를 신속히 선정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0

건설근로자 ‘치매 간병비’ 무료 보장···건강복지 확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치매 간병비’ 보장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공제회는 20일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2025~2029)에 따라 올해부터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4월부터 치매 간병비 보장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 건설근로자 증가에 대응하고, 장기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치매 간병비 보장은 기존 보험 지원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근로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공제회는 단체보험과 건강검진 지원도 확대한다. 단체보험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근로자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며, 상해·재해사망·암진단비 등 23개 항목을 보장한다. 지원 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 252일 이상, 최근 1년간 근로일수 100일 이상인 만 65세 미만 근로자다. 보험 지원 인원은 지난해 8450명에서 올해 9000명으로 늘어난다. 종합 건강검진 지원도 확대돼 지원 대상이 2300명에서 3000명으로 증가하며, 기본검사 외에 CT·MRI 등 선택검사 항목도 포함된다. 공제회는 이와 함께 쉼터 프로그램, 심리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등 복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치매 간병비 보장 도입과 건강검진·보험 지원 확대는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건강관리 체계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 수준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이 동시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0

성주군, 공연예술 공모사업 연이은 쾌거…고품격 문화도시 ‘우뚝’

성주군이 2026년 상반기 공연예술 분야 공모사업에서 잇단 쾌거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성주군은 상반기에 이미 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1건의 신규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성주군은 올 상반기에만 총 3건, 사업비 3억 4000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사업은 지역 간 문화 소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콘텐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기존 문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차별화된 기획력을 심사 과정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성주군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 성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을 중심으로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총 8개의 고품격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총 3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20

안동 가톨릭상지대, 산불 피해 지역과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 추진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5개 면(길안·남후·임동·일직·풍천)과 협력해 지역 정주 환경 대전환과 재난 극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톨릭상지대는 17일 5개 면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상지대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사업 초기 1~2년 차에는 주민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과 생활 안정에 집중한다. 특히, 대학 내 간호학과, 외식창업조리과, 노인건강지도과 등 학과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 지원과 생활 밀착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년 차부터는 공동체 재생력 확보를 목표로 커뮤니티 키친, 마을형 치유정원, 치유형 마을 축제 등을 운영해 주민과 지역 청년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어 4~5년 차에는 산림 자원을 활용한 힐링·웰니스 관광 산업과 농·임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자원 경제의 자기조직화를 지원한다. 차호철 총장은 “우리 안동이 겪은 재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 자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5개 면 관계자들도 “가톨릭상지대의 전문적 역량과 인프라가 지역 행정과 결합한다면 주민 자생력 회복은 물론 공동체 재생과 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넘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안동시, 파크골프장 단계적 확충… 도심 넘어 외곽까지 확대

안동시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구장 확충과 운영체계 개편에 나서며 생활체육 기반 정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임하면 금소리 36홀을 비롯해 풍산 계평지구 45홀, 하리지구 18홀 등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된다. 이용객이 몰려 포화 상태를 보이는 옥동구장은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대된다. 중장기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산불 피해 지역인 임하면 일원에 2030년까지 72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전국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한 시설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하동 낙동공원에는 약 15만㎡ 규모의 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2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시내권에 집중된 체육 인프라를 외곽 지역으로 분산해 지역 간 체육시설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도 병행한다. 안동시는 강남구장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뒤 옥동구장과 계평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축적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 예약·결제 시스템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연 2개월 집중보수와 월 2회 정기보수를 정례화하고, 잔디 교체와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사계절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을 시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종윤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는 이제 전 세대가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안동을 전국에서 가장 파크골프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0

안동시, 산불 피해지 복원 ‘봄철 조림사업’ 총력

안동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와 산림 자원 확충을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훼손된 산림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20일 산불 피해지 복구와 경제림 조성을 포함한 37개 지구, 432.7㏊ 규모의 봄철 조림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식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가 집중된 임하면, 남후면, 남선면, 임동면, 일직면, 길안면 등 6개 면 29개 지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복구 조림 면적만 328㏊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긴급벌채 사업지 555㏊ 가운데 수림대와 석력지를 제외한 실질적 조림 가능 구간이다. 시는 지역 여건과 산주의 의견을 반영해 상수리나무, 낙엽송 등 내화 수종과 산벚나무, 산수유, 두릅나무 등 소득 수종을 함께 식재하고 있다. 산불에 강한 수종으로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밀원·임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산림의 경제적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산불 복구와 함께 미래 산림 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병행된다. 경제림 조성 23.7㏊, 큰나무 조림 47.7㏊, 지역특화 조림 33.3㏊ 등으로 산림 구조 개선과 기능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지구별로 시공사가 투입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구간은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수목 생육에 적합한 시기인 5월 초까지 모든 식재를 마무리해 활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책임 감리를 통해 식재 상태를 점검하고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초기 생육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병휘 안동시 산림과장은 “가을철에도 조림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적기 식재와 체계적인 관리로 산불 피해지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0

청도군,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에 앞장

청도군이 지적 재조사와 임야대장 한글화, 공시지가 산정, 공간정보열람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등으로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토지 경계 분쟁 해소와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위해 지적 재조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노후화된 종이 지적을 최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경계 불일치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고, 재산권을 명확히 보호하고 있다. 정밀한 측량과 주민 의견 수렴으로 신뢰도 높은 지적 데이터를 확보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적행정을 강화해 나간다. 구(舊) 토지대장이 한자와 일본어로 민원인의 이해가 어렵고, 소유권 변동 이력 확인이 곤란해 토지 행정에 한계가 있어 구 토지·임야대장을 전면 한글화하고 토지와 소유자 변동 이력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를 지적기록물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예산 절감과 기록물 안전성 확보 효과를 누리고 203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국‧공유재산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를 감정평가사와 신중한 논의로 균형 있는 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청도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을 위해 지적도와 용도지역, 도로명주소, 항공사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정보열람시스템 낡은 장비를 교체했다. 군은 신규 장비의 넓은 터치스크린으로 고도화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청도군 민원행정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부서별 협력을 확대해 군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20

시대를 넘은 의리와 충절 영주시, 뮤지컬 ‘금성대군’ 화려한 막 올린다

영주시가 조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면서도 숭고했던 충절의 상징, 금성대군의 삶을 그린 ‘신이 된 왕자, 뮤지컬 금성대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이달 24일 오후 3시와 7시, 25일 오후 3시 등 총 3회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역사 속 선비정신의 정수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 금성대군 공연이 지닌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서사와 입체적인 인물 묘사를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만들어 간다. 특히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금성대군이 보여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충성심과 인간적 의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극의 중심인 금성대군은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로 조카인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영주 순흥으로 유배된 인물이다. 금성대군은 유배지에서도 끝까지 신하로서의 도리와 조카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순흥 부사 이보흠 및 지역민들과 힘을 합쳐 복위를 꾀했으나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역사적 격동기를 배경으로, 권력의 압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금성대군의 굳은 신념과 그를 따랐던 순흥 사람들의 헌신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신이 된 왕자는 금성대군이 비록 현실에서는 패배했지만 그의 정신만큼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남아 지역민들에게 신앙이자 정신적 지주로 남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금성대군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의 호소력 짙은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순흥의 민초들이 보여준 결연한 의지와 선택을 그려낸 합창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김진동 영주소백예술단 대표는 “이번 뮤지컬은 단순한 역사 재현극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의리와 신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금성대군의 충절이 영주의 정신적 뿌리로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된 사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0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 도민체전 부스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운영한 ‘맛뜰리:예’ 음료·간식 판매 부스 수익금 105만2050원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예천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 6종과 간식 6종을 판매해 마련된 것이다. 조합원들은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준비 과정에서 전직 호텔 셰프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아 메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스 운영에 적극 참여했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부스가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어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배 부군수는 “이번 기부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판매까지 이어진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한 뜻 깊은 사례”라며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시설을 활용해 2023년부터 농산물 가공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47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0

귀국 장동혁 “美, 李정부 대북정책·한미동맹 우려”…정청래 “중량감 있는 인사 못만난 외교참사”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초 2박 4일이었던 미국 방문 일정을 5박 7일로 늘렸고, 이후 “미 국무부 측 요청이 있었다”며 추가로 연장해 8박 10일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귀국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장 대표는 “이번에 미국 의회,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핵심 싱크탱크까지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인사들을 바쁘게 만났다”며 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쟁 복구와 민생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미 동맹 기반인 무역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미국은 무역법 301조 조사까지 강행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반미, 반기업 정책들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확산탄두를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언동과 침묵으로 동조하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며 “백악관 NSC 고위 인사와 북한 비핵화 전략을 깊이 있게 공유했고 국무부 고위 인사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고 했다. 쟝 대표는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를 기준으로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틀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며 “외교까지 뒤흔드는 SNS 중독도 즉각 고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장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장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대표가 가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나 밴스 부통령을 못 만날 수도 있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0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3선 도전⋯‘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 의지’ 밝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구가 고향인 강 교육감은 제19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학생 주도 학습과 사고력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강 교육감을 비롯해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강 교육감은 주요 성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전국 최초 도입 및 확산을 비롯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유지, 마음교육 및 마음학기제 전국 최초 시행,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전국 1위 등을 꼽았다. 그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도입을 공식화하고 이를 대입제도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미래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평가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은 방향뿐 아니라 실행력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의 도약과 대한민국 교육 변화까지 이끌겠다”면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21일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를 오픈하고 선거캠프 출정식도 가질 계획이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0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성료

대구예술대학교(총장 허용) 평생교육원은 지난 15일 효목동 본 교육원 1층 석암미술관에서 ‘패션 모델 과정’ 홍보를 위한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모리모델협회’ 이원호 회장 등 50여 명이 참관해 시니어들의 모델 도전 과정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패션쇼로 유명한 모리텍스가 주관하고 인비 인어공주비, 풀리가 후원했다.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6년부터 모리텍스 모델협회와 함께 하군자교수, 김선옥교수가 참여하는 패션모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특별한 제한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모델 강좌로 자세 교정, 워킹, 포토 포즈, 패션쇼 콘티, 패션쇼 모델 참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직접 패션쇼 모델로 활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대구예술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는 20명이 참가했으며 각종 경연을 통해 영광의 대상은 권소희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전인수씨, 우수상에 천순이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권소희씨는 “훌륭한 출전자들이 많았는데 부족한 제가 대상으로 선발되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응원해 준 가족과 지인들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후원하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풀리’의 대표인 김도연씨는 “단순한 외모가 아닌 인생의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내면의 멋과 당당한 자신감을 핵심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참가자들의 연륜에서 나오는 깊은 매력과 당당한 워킹, 개성미 넘치는 스타일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시민기자

2026-04-20

경산지역 도의원 출마예상자들 바뀐 선거구에 혼란

지난 17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경북도의원 선거구가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난 경산지역 도의원 출마예상자들의 셈법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지역정서를 등에 업을 것으로 예측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발 빠른 대응을 준비 중이며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들이 새로운 선거구에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경산지역의 제1선거구에서 4선거구에 이르는 모든 선거구가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조정을 받았다. 1선거구였던 남산면과 남천면, 남부동, 서부 1동 5만4255명의 인구가 남천면과 서부 1동, 남부동으로 변경되며 인구 5만776명으로 줄었다. 2선거구도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7만1053명의 인구에서 진량읍과 남산면, 자인면, 용성면으로 조정되고 인구 4만4817명의 선거구가 되었다. 3선거구는 중앙동, 중방동, 서부 2동, 북부동 등 인구 7만4078명에서 하양읍과 압량읍, 와촌면의 인구 5만9959명의 선거구로 축소됐다. 4선거구는 자인면, 용성면, 압량읍, 동부동 등 인구 6만5631명에서 서부 2동과 북부동 인구 5만7822명의 선거구가 되었다. 신설되는 5선거구는 중앙동과 동부동, 중방동 등 인구 5만1643명의 선거구다, 변경된 선거구로 압량읍을 기반으로 선거를 준비한 후보 예상자는 하양읍과 와촌면의 유권자에게, 동부동을 목표로 삼았던 후보는 중앙동과 중방동의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전략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이와 반대로 진량읍을 주 무대로 삼은 후보 예상자는 상대적인 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는 “지금까지의 선거구가 큰 폭으로 변경된 선거구로 선거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도 있지만, 국민의힘 지역 당협의 움직임에 순응해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지만, 당혹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20

1919년 대구, 소년의 첫사랑 무대에···청라언덕·서문시장 배경 성장 서사

1919년 대구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첫사랑이 무대에 오른다. 실제 역사적 공간의 고증 위에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허구의 인물을 더해, 설레고 아린 감정 속에 한 소년의 성장과 그 시절을 그려낸다.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은 제61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첫사랑, 1919년’을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최현묵 작가의 신작으로, 대구시립극단 무대에서 초연된다. 대구 근대사를 바탕으로 청라언덕, 대구제일교회, 서문시장, 도수원 등 실제 역사적 공간에 대한 고증 위에 서사를 쌓는다. 청라언덕은 선교사들의 의료·교육 활동이 이뤄진 근대화의 출발점이고, 대구제일교회는 지역 기독교 확산과 시민 의식 형성의 거점이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영남 최대 전통시장으로 서민 경제의 중심이었으며, 도수원은 인공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근대기 공원으로 당시 도시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작품은 이 장소들을 배경을 넘어 시대의 결을 드러내는 축으로 활용한다. 이야기는 강원도 정선에서 대구로 온 열여섯 살 소년 지호의 삶을 따라간다. 지호는 서문시장 동산포목의 점원으로 살아가며 낯선 도시와 마주하고, 신명학교 여학생 영선을 통해 교회와 청라언덕, 시와 노래의 세계를 접한다. 개인의 감정이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3·1운동을 앞둔 대구의 긴장과 독립을 향한 움직임이 조용히 스며든다. 극은 거대한 역사 대신 개인의 감각과 정서를 통해 시대를 비춘다. ‘스와니강’, ‘클레멘타인’ 등 익숙한 음악과 시적인 대사는 당시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는 서사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연출을 맡은 성석배 감독은 “강원도 산골 소년의 시선으로 1919년 대구 근대 역사의 중심 거리를 바라보고자 했다”며 “첫사랑의 가슴 설레고 아린 기억을 사진첩처럼 무대 위에 펼쳐 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무대는 200여 석 규모의 비슬홀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회전무대’로 확장한다. 장면 전환에 따라 소년의 방과 포목점, 1919년의 거리까지 공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영상과 결합된 연출이 상상의 여지를 넓힌다. 공연에는 대구시립극단 단원과 객원배우가 함께 참여한다. 객원배우 조용채가 김지호 역을 맡았으며, 김채이·박연지가 윤영선 역, 강석호·최우정이 양일만 역, 백은숙·김정연이 임일선 역, 김경선·김효숙이 하나꼬 역으로 출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20

김대현 "실행형 수성구청장 되겠다"

국민의힘 김대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0일 수성구의 미래 30년을 재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 정교한 전략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관리형 행정’을 탈피하고, 문제 해결과 자산 가치 상승을 이끄는 ‘실행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수성구의 정치적 신뢰 회복과 정책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수성 매니페스토 실행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 후보는 “정책공약을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야별 위원회를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치적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 및 대구시와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성 구정안정협의체’를 상설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협의체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참여해 공공기관 유치, 도시철도 확충, 수성못 개발, 수성알파시티 활성화, 군부대 이전 등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정책의 현실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수성 찬찬정책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구민들이 직접 정책공약 과정에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정책 추진 지연이나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당선 이후 즉각적인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취임 후 30일간 비상체제로 ‘수성 행정 대개조’를 추진해 구민의 뜻이 정책에 빠르게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성구를 교육·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봄철 보양식 수요 급증···염소·오리고기 원산지 집중 단속

봄 행락철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염소고기와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1일간 염소고기와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염소고기와 오리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수입 물량도 늘어나면서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문음식점과 제조·가공업체,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이며, 특히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285명을 투입하고 소비자·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적용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염소고기와 오리고기는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원산지 식별 요령도 안내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산 염소고기는 뼈 절단면이 거칠고 비정형적인 반면, 수입산은 절단면이 매끄럽고 형태가 일정한 특징이 있다. 오리고기(훈제)의 경우 국산은 네모난 형태에 지방이 적고 껍질이 매끄럽지만, 중국산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지방이 많으며 껍질이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0

실속있고 추억에 남을 ‘작은 결혼식’ 어때요

호화 결혼식이 가끔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춘 남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간소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상주시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당초 6쌍의 예비부부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작은 결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3쌍을 더 선정해 총 9쌍을 지원한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예식공간 연출, 웨딩 사진, 예복, 메이크업 등 500만원 이내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한다. 결혼식 장소는 본인 희망에 따라 지역 내 관광지나 카페 등에서 치러지며 하객은 사업 취지에 맞게 통상 100명 이내로 초청된다.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중 1명 이상이 신청일 기준 상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이번 추가 모집 기간은 5월 15일까지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외에도 결혼장려금 지급,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과 부담없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0

대구 기업, 차기 시장 필수 역량 1위⋯ ‘국비 확보 및 중앙정부ㆍ정치권 협상력’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현재 지역경제를 ‘어렵다’고 평가하며, 차기 대구시장에게는 중앙정부와의 협상력과 국비 확보 능력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일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기업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2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4.4%가 현재 대구 경제 상황을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45.1%, ‘다소 어렵다’는 응답이 49.3%였으며, ‘좋다’는 평가는 0.8%에 그쳤다. 지역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장기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업 및 앵커기업 부족(53.7%)’과 ‘주력 산업 성장 정체(5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청년 인구 유출(30.2%), 정책 추진 역량 부족(22.4%), 중앙정부 지원 부족(16.8%)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5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 인력과 청년 인재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며, 협력업체 부족(33.2%), 자금 조달 어려움(30.2%), 기업 지원 정책 부족(29.5%) 등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물류·입지·에너지 등 물리적 인프라 문제는 상대적으로 낮아, 정책의 초점이 인력·기술 등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대구시장의 핵심 역량으로는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협상력과 국비 확보 능력(65.7%)’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강한 리더십(40.3%), 산업 이해와 정책 전문성(37.3%), 규제개혁 의지(2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현안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52.6%)’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 신산업 육성(44.4%), 대구·경북 행정통합(35.8%), 신공항 건설(25.4%)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미래 성장 산업으로는 모빌리티(57.5%), 인공지능(AI)(52.6%), 로봇(48.1%)이 핵심 분야로 꼽혔다. 의료·헬스케어,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디지털 전환(DX) 및 AI 도입 지원(35.8%)’ 요구가 가장 컸으며, 보증 자금 확대(31.3%), 인력 양성(28.0%), 연구개발 지원(25.4%)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IBK기업은행 순으로 유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향후 4년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현 수준 유지(42.9%)’가 가장 많았으며, ‘악화(39.9%)’, ‘개선(17.2%)’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에 비해 소폭 긍정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자유 의견에서는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필요하다”, “청년이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 “중앙정부와 협력해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민선 9기 4년은 대구 경제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대기업·공공기관 유치와 미래 산업 육성, 인재 양성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상주 왕산마당서 펼쳐지는 ‘夜놀장’즐기세요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난전 행사가 상주의 정중앙 왕산마당에서 펼쳐지고 있다. 상주 왕산상점가상인회(회장 심영보)는 지난 16일 왕산상점가 일원(삼성금거래소~장원청과)에서 난전(플리마켓) ‘夜놀장!’ 행사를 개최했다.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16일 출발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왕산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원활한 운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차량 통제가 실시된다. 행사에서는 먹거리·문구류·액세서리·의류 등 다양한 점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왕산을 그리다(상주읍성 골목투어), 기부물품 번개장터(더클 모여라), 어린이날 풍선아트,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기, 부처님오신날 미니등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특히, 기부물품 번개장터는 사전 기부물품 접수를 통해 운영되며, 방문객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연시 연탄봉사 및 난방유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한 문화센터 수강생 참여 프로그램(버스킹, 아로마 체험, 네일아트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심영보 왕산상점가상인회장은 “‘夜놀장!’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과 함께 만드는 장터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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