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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동】 안동시는 4일부터 11월 19일까지 ‘2021년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지원대상은 공고일(2021. 9. 24.) 직전년도(2020. 12. 31.일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안동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국내 대학생으로, 지원내용은 2017년 1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에 대해 올해(2021. 1. 1.~12. 31 )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안동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 /분야별정보/취업·교육/대학생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에서 신청을 하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정보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계좌로 상환되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대학생에게는 이자 지급 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자 상환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안동시가 2019년부터 시행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까지 299명에게 1천193만7천원을 지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 3년째가 되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라며, 많은 대학생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4

안동시, 올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안동】 안동시가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30일 결정·공시했다.열람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 신·증축과 용도변경 등의 변동 사유가 발생한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300호다.개별주택가격은 개별주택의 특성과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으며, 한국감정원의 가격 검증과 안동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인근 주택가격과 균형 등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그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은 11월 26일 최종 조정·공시된다.한편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올해 6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내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최돈식 세정과장은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므로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주택가격을 열람해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4

청송자연휴양림, 언택트 힐링공간 ‘각광’

【청송】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지이자 ‘산소카페 청송군’의 전초기지인 ‘청송자연휴양림’이 최근 시설물을 확충하면서 언택트 힐링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청송자연휴양림은 전국 최고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베이스캠프로, 숲속의 집 14동과 등산로 9㎞, 연수의 집, 족구장, 다목적 휴양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싱그러운 솔향기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청송군은 이곳을 코로나 시대 언택트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0년 청송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통해 북스테이 객실 4동 및 숲속도서관을 신규로 조성하는 등 산림 서비스 시설을 확충했다.북스테이 객실(연면적 333㎡)은 총 2층으로, 1층 패밀리룸은 거실과 방 3개로 구성돼 대단위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2층은 4인실 2실, 2인실 1실로 구성돼 있다.특히 2층의 4인실은 천창이 있어 객실에 누워서 야간의 별도 볼 수 있고, 비가 오면 빗방울 소리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객실 예약은 청송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872-3163)를 통해 가능하다.또 숲속도서관(연면적 112㎡)은 아동 및 일반교양 도서 1천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정한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휴양림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윤경희 군수는 “거리두기가 일상이 돼버린 요즘, 청송자연휴양림은 청정한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라며 “이와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 주왕산국립공원, 명품자작나무숲 등 지역의 관광지도 방문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0-04

안동시 공무원들 “시의원 인사 개입 개선돼야”

[안동] 안동시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공무원 인사 및 각종 이권개입’을 꼽았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리서치 및 전자투표 전문기업에 의뢰해 실시한 ‘안동시의회 의정활동’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30일 전공노 안동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조합원 1천1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9.3%(553명)이다.조사 결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족하다 43.4%(부족 25.5%, 매우 부족 17.9%), △보통이다 40%, △잘한다 16.4%(매우 잘함 3.4%, 잘함 13%) 순으로 응답했다.‘시의회 출석요구 시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 45.7%(없는 편이다 23.5%, 전혀 없다 22.2%) △보통이다 30.9% △많다 23.3%(많은 편이다 17.2%, 매우 많다 6.1%)로 나타났다.‘개인적인 청탁을 받은 일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관련 △없다 58.4%(전혀 없다 34.2%, 없는 편이다 24.2%) △보통이다 25.1% △많다 16.5%(많은 편이다 13.2%, 매우 많다 3.3%) 순이다.‘시의원의 공무원 인사 영향력’에 대해서는 △크다 70%(크다 38%, 매우 크다 32%) △보통이다 23% △없다 7%(거의 없다 4.5%, 전혀 없었다 3.3%) 순으로 응답해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각종 자료제출 등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많다 51.9%(많은 편이다 32.9%, 매우 많다 18.1%) △보통이다 32.9% △없다 16.1%(없는 편이다 8.9%, 전혀 없다 7.2%)로 부담을 느낀다는 평가가 높았다.‘시의회의 방대한 자료요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면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제출된 자료나 중복된 자료요구 제한(59%) △부서 당 또는 의원 당 자료건수 제한(19%) △회기 내에 한해 자료요구 1년 이내로 제한(18.3%) 등을 제시했다.‘시의회 및 시의원의 개선 필요 사항’과 관련 △인사 및 각종 이권개입(청탁 등) (59.3%) △전반적인 업무 파악 부족 및 처리불가 민원 반복 요구(45.2%)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자료 요구(40.5%) △인격모독(무시·폭언 등) 및 고압적인 태도(27.5%) 순으로 응답했다.‘시의회가 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32.4%) △시 집행부 견제와 균형유지(17%)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입안 활동(15.9%) △공무원과 주민에 대한 중간자 역할(13%)을 뽑았다.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설문 결과에 대해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 과정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30

‘쓰담달리기’ 클린 예천 앞당겨

[예천] 예천군이 ‘함께해요! 클린예천’이라는 슬로건으로 국토 대청결 활동, 쓰담달리기 캠페인 등 범 군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4월부터 대대적인 국토 대청결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63개 단체 2천404명이 참석해 48t가량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려 한층 더 깨끗해진 예천군 이미지를 제고했다.특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군민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7월부터 운동하면서 쓰레기 줍는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추진했으며 ‘클린예천’ 네이버 밴드도 운영하고 있다.그 결과 73개 단체에서 1천302명이 참여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겼으며 현재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김학동 군수가 첫 번째 참여자로 시작해 114명이 참여하는 등 향후 군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쓰담달리기 챌린지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고 친구, 직장동료, 어린 자녀와 함께할 수 있어 관계를 돈독히 하고 봉사활동, 환경보호 의식까지 고취시킬 수 있어 1석 3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클린 예천’이 브랜드화 될 수 있도록 쓰담달리기 챌린지에 많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고 군민 화합을 토대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1-09-30

“고품질 영양특산물 저렴하게 사가세요”

[영양] 영양군 석보면사무소(면장 김초한)가 석보면 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함께 30일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그린빌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진율)에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판촉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영양고추 H.O.T Festival’ 이 취소됨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과 판매망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석보면사무소 직원과 석보면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건고추, 고춧가루, 사과, 포도 등을 제값에 판매했고, 포항시민들은 신선하고 값싼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직거래로 유통마진(중간 이윤)을 없앴기 때문이다.환호해맞이그리빌아파트 입주민들은 “영양특산품인 고추와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영양군 농·특산물 판촉행사가 해마다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초한 석보면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양군 농·특산물에 많은 호응을 보내준 포항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코로나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1-09-30

‘풍기에서 심봤다’…영주풍기인삼축제 온라인 개막

[영주] 올해 24회째를 맞은 영주풍기인삼축제가 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풍기에서 심봤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2021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인삼씨앗뿌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축제전용 온라인 유튜브채널 풍기인삼축제와 축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트롯 공연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5차례의 풍기인삼트롯 커머스는 관람객에게 인삼판매와 즐거움을 전달하고 인삼소비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트롯커머스 슬기로운 풍기인삼 릴레이 콘서트는 3일 소백인삼시장, 4일 선비골인삼시장, 9일 풍기인삼시장, 10일 토종인삼시장, 11일 홍삼센터 인삼시장 일정으로 풍기읍의 대표 인삼시장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개막식과 지난해 온라인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다시보기, 슬기로운 풍기인삼 릴레이 콘서트, 지역문화예술인공연, UCC공모전 참가작 상영, 영주한우노래자랑 등 프로그램 등이 전달된다.이밖에도 다양한 방송 매체들을 통해 2021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방송된다.축제기간 중 SNS이벤트로 UCC공모전과 인삼구매 챌린지 등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이창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해 아쉬움이 크지만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국민들에게 건강 정보를 알리고 즐거움을 줄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한 풍기인삼의 소비 활성화로 인삼재배농가는 미소를 찾고, 온라인 방문객들은 건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9-30

안동시 ‘제8회 경북 평생학습박람회’ 참가

【안동】 안동시는 경북교육청 안동도서관, 안동교육지원청과 함께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문경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8회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홍보한다.경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새바람 평생학습, 행복경북의 빛!’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화합, 소통, 배움, 문경’이라는 4가지 테마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도내 23개 시·군의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들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3일 간 운영하며 각 지역의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안동시도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알리고 냅킨아트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2022년 안동에서 개최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재봉틀 체험버스를 행사장 내에 배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봉틀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세계총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간다.김필상 평생학습원장은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 기간 중 안동시 홍보관을 내실 있게 운영, 안동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업과 정책을 널리 알리는 한편 다른 시·군의 평생학습 사례들을 참고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30

예천군,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예천】 예천군은 29일 오후 2시부터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준호 예천부군수 주재로 평가지표별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김준호 부군수는 “목표달성의 관건은 해당 지표에 대한 정확한 업무 숙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실적관리”라고 강조하며 남은기간 목표달성을 주문했다.보고회는 8월말 기준 목표달성이 저조한 지표담당 부서 위주로 참석해 정부합동평가 및 도정 역점시책 부진 항목을 분석하고 실적제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하면서 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군에 따르면 실적이 저조한 지표를 분석해 본 결과 매월 실적입력 시기를 놓친 사례이거나 평가 지표에 담당자별 이해도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남은기간 실적을 끌어올린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업무추진에 장애가 있어 실적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동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경북도에서 실시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도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평가항목을 계량화한 지표를 평가해 추진성과, 행정역량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9-30

권영세 안동시장 ‘백신 특화 산단’ 건의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국무총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바이오백신, 대마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등을 건의했다.김 국무총리를 만난 권 시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원활한 생산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백신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며, 헴프규제자유특구와 바이오백신클러스터가 조성된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특히 안동이 바이오·백신 특화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경우, 의성군에서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단지와 연계해 국내 바이오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권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안동댐 자연환경 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이 필요하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댐 준공 당시 객관적 기준 없이 지역 전체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231.2㎢(약 7천만 평)를 지정해 사유재산권을 제한했다. 이는 지역균형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데다 다른지역 댐 주변과의 형평성도 맞지 않는다.권 시장은 “타 지역 댐 주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규제 완화와 친환경적 개발 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29

에버랜드 호랑이 남매, 내달 봉화로 둥지 옮긴다

[봉화] 에버랜드에 사는 호랑이 남매인 태범(수컷)·무궁(암컷)이가 다음달 중순께 봉화로 둥지를 옮긴다.지난해 2월 태어난 호랑이 남매의 봉화행은 최근 에버랜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양측은 ‘동식물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식물 교류와 연구 △국내외 동식물 유전자 수집 △교육 및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백두산 호랑이들의 상태를 함께 관찰하고, 연구한다. 태범·무궁이가 거주지로 호랑이 숲을 선택한 이유는 호랑이 숲이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됐기 때문이다.봉화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 보존센터’는 호랑이 남매를 위해 우선 호랑이 숲 내 동물관리동에 나무 평상, 바닥 열선, 냉방 장치 등으로 꾸며진 독실을 각각 준비했다.이를 위해 사육사들이 에버랜드 태범·무궁의 방을 견학하기도 했다.또 호랑이 남매가 하루 먹는 식사량을 토대로 쇠고기와 닭고기 4~6㎏으로 이뤄진 특별 식단을 짰다.에버랜드에서 호랑이 숲으로 이동하는 특별한 교통편도 마련했다. 노면 진동을 최소화한 무진동 차량이다. 고무풍선처럼 생긴 푹신한 서스펜션이 장착돼 도로 바닥 진동을 줄여준다. 호랑이 남매가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호랑이 숲까지 이동토록 한 배려다.봉화행의 핵심인 호랑이 남매의 환경 적응 프로그램도 세웠다. 백두산 호랑이 보존센터 측은 8개월 정도 적응 교육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호랑이 숲에서 기존 호랑이들과는 당분간 마주하지 않도록 하고, 일정 구간만 방사하는 식으로 적응 교육 훈련을 한다.백두산 호랑이 보존센터 관계자는 “에버랜드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수시로 호랑이 숲을 찾아 호랑이 남매의 생활상을 살피고, 연구를 하게 된다”며 “호랑이 남매의 봉화생활 외부 공개는 내년 중순쯤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호랑이 숲은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에 있다. 축구장 크기의 4배인 3만8천㎡의 드넓은 초원을 갖춘 곳이다. 현재 우리·한청·한·도 등 4마리의 백두산 호랑이가 살고 있다. 호랑이 숲에는 지난해까지 5마리의 호랑이가 살았다. 하지만 국내 최고령 호랑이인 20살 ‘두만’이가 지난해 말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4마리만 남게 됐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29

영주 순흥 벽화 고분 역사적 가치 재조명

[영주]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 벽화고분이 ‘역사적 가치로 재조명’된다.순흥벽화고분(사적 제313호)은 1985년 이명식 대구대 교수가 발견한 것으로 현재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분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 구름무늬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분의 축조연대는 535년 혹은 595년 전후로 추정된다. 고구려벽화에 보이는 사신도와는 전혀 다르게 생활풍속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영주시는 다음달 1일 소수박물관 별관 세미나실에서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발표는 총 6개주제로 진행된다.울산대학교 전호태 교수가 ‘영주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제1발표에 나서며, 동양대학교 김도헌 교수가 ‘영주지역 삼국시대 유적의 조사 현황과 과제’로 발표한다.고려대학교 최종택 교수 진행으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을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기타 문의는 영주시 문화예술과 또는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으로 하면 된다.김영수 문화예술과장은 “1985년 이명식 대구대학교 교수에 의해 발견된 순흥 벽화 고분은 현재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시는 지난 5월 31일 ‘순흥 벽화 고분’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여는 등 고분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순흥 벽화 고분 인근에 영주시립고분벽화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9-29

봉화군 농촌인력중개센터, 고추·사과 등 수확철 인력난 해소 큰 도움

[봉화] 봉화군 주요작물인 고추·사과 등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군에서 추진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봉화·물야·춘영 3개 농협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중개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배치해 지난 4월부터 구인 구직 신청접수를 받아 시작했다.경기도, 부산, 경남 지역의 도시 노동자 50명이 지원해 농촌현장에 배치됐다.이들은 10개 영농작업반으로 나눠 봄에는 고추심기·사과꽃 적과·수박순지르기, 여름에는 감자수확, 가을에는 고추·사과·생강 수확 등 영농작업을 했다.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 해당 품목과 소요인력 등을 신청하면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영농작업 내용을 분석해 적정한 인력을 농가에 중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수수료는 무료이다.군에서는 농작업을 하는 동안의 상해보험 가입과 장기체류자의 숙소 제공, 출퇴근 근로자의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임금은 농가에서 부담한다.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추산 510농가에 3천100여명의 인력을 중개했으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이종호 명호면 고계1리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중단으로 일손 구하기가 힘든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일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엄태항 군수는 “농가의 호응이 큰 만큼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일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29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10월 7일 개막

【안동】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10월 7일 개막한다.포럼은 성과주의, 양극화, 불평등, 피로사회, 인간성 상실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된 사회문제와 인문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유세션,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모색세션,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공모전 및 UCC공모전 등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참여세션, 특별 의제 ‘한글’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살펴보는 특별세션으로 기획돼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폭넓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인문가치포럼 주간 프로그램으로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과 안동포 및 훈민정음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포럼 개막식에는 제1회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인문가치 기반의 정신문화를 실천 확산한 민간·공공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공동체의 공존 시대정신에 관한 해법에 대한 기조강연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어 ‘인문가치 공유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 저명 인사들이 참여한다.‘모색세션’은 퇴계 이황의 언행록을 통해 인류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또 석학들의 토론을 통해 고전에 담긴 정신적 가치를 모색한다. ‘참여세션’은 행사 주제인 ‘공감과 위로‘에 대한 논문과 영상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민들의 인문가치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폐막식에는 인문가치대상 수상자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되고,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논의를 하나의 가치로 모아 ‘안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에 깊이 공감하고 흔쾌히 시간을 내어준 패널들로 인해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인문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