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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 화제의 연극 ‘템플’ 내일 안동에서 막 오른다

[안동]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미국 가축 시설의 3분의 1을 설계한 여성으로 잘 알려진 ‘템플 그랜딘’의 생애를 담은 연극 ‘템플’이 9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연극 ‘템플’사진 포스터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폐아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촉망받는 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실화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극단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를 통해 만나는 이번 작품은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 등을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전달하는 피지컬 씨어터(신체 연극)로 자신을 옭아매고 있었던 억압을 이겨내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고 만내들어내지 못하는 독특한 시각적 구상을 표현해내는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연극 템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840-3600)로 확인할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7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경북전문대 협약

【영주】 (재)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엑스포 운영을 위해 경북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업무협약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드는 화합 엑스포’를 이루고자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엑스포 관련 전문인력 및 자원봉사단 인력 지원, 재학생 자원봉사 참여 시 다양한 혜택 부여,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연관 기관·단체의 엑스포 관람 유도 및 관람 시 편의 제공 등을 포함하고 있다.조직위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력 참여 유도로 학생들에게 실전경험을 통한 자기계발 기회 제공과 엑스포의 원활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희범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경북전문대학교와 같은 전문교육기관이 지역 내에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학교측의 적극 협조와 동참 의지에 감사하며, 열정있는 청년들의 참여로 한 층 더 생동감 넘치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개교 49주년을 맞는 경북전문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실용적 고등직업교육으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0-07

“안동 1호 조리기능장 ‘영예’ 기쁨보단 어깨가 무거워요”

[안동] 조리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조리기능장이 되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박정남(53) 안동 종가음식연구원장.국내 전통음식문화가 발달된 안동에서 1호 조리기능장이 된데 따른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기 때문이다.요리업계에서는 조리기능장 시험을 ‘조리계의 사법시험’이라고 부를 정도로 합격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시행한 제70회 한식 조리기능장 시험에 전국 246명의 요리 실력자들이 도전했다. 이중 35명만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박 원장도 2015년 첫 도전에 나선 뒤 지금까지 7번 실패하고 8번 만에 시험을 통과했다.예천이 고향인 박 원장은 음식 솜씨가 좋았던 친정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식 만드는 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대학 졸업 후 안동의 진성 이씨 집안에 시집 가 안동 음식에 조예가 깊은 시어머니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건진국수, 콩가루국, 안동식혜 만드는 법은 물론 된장·고추장 담그기, 도토리묵 쑤기, 막걸리 빚기 등 조리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30대 초반에 요리 전문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요리학원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요리계에 발을 내디뎠다.학원에서 배운 지 얼마 안 돼 양식 조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한식, 중식, 일식, 복어, 제과·제빵까지 거의 한 달에 한가지씩 독학으로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러나 한식 조리기능장은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었다.한식, 양식 등 조리사 자격증을 일사천리로 따낸 터라 내심 자신이 넘쳤으나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7번이나 떨어지는 아픈 경험은 한식 조리를 더 깊이 알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서 전통메뉴 개발 등에 힘쓰고 있는 그는 올해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외식산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안동 종가음식 관련 학위 논문을 작성 중이다.바쁜 시간을 쪼개 종가음식 레시피 100선을 책자로 발간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그는 종가 음식이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상차림의 멋, 의관을 갖춰 입고 상을 대하는 식탁예절, 종부의 격조 높은 셰프 정신 등이 어우러진 결정체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품격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 자산이라고 자부했다.박정남 원장은 “요리 연구에 더욱 매진해 몸에 이로운 양질의 음식을 만드는 한편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0-06

과수원에 잔디? 안동시체육회장 농지 불법전용 ‘물의’

[안동]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이 영농 목적으로 구입한 과수원에 관상수와 잔디가 심어져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또 인근 대지에는 건축물을 불법 증축해 카페와 야영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안동시에 따르면 안 회장은 2015년 9월 안동시 용상동 535-166 농지(과수원) 5천195㎡를 매입했다.당시 안 회장은 시에 영농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아 본인과 가족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농지취득자격증명서는 영농계획서 상 실제 영농의사를 표시해야 하고,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발급된다. 또 매수자가 영농의무를 위반할 경우 해당 농지의 처분 명령을 받게 되고, 이를 어길 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하지만 안 회장은 영농계획서와는 달리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 농지의 전 소유자인 조경업자는 판매를 목적으로 과수원에 잔디와 관상수 등을 재배했다. 안 회장이 영농 목적으로 과수원을 매입한 경우 잔디와 관상수를 제거, 농지로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불법전용에 해당된다.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535-30, 536-106 대지에는 건축물을 불법 증축해 카페 및 야영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안 회장은 안동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안동시체육회를 이끌고 있으며, 차기 안동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유력인사다”며 “안동시가 7년 동안 단속을 하지 않은 것은 봐주기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최근에 현장을 확인한 뒤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며 “위성사진으로 볼 때 영농 흔적은 없다. 농업경영 목적이 아닌 카페와 펜션을 위한 영업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에 안 회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농의무를 다하지 못한건 인정하지만 일부 필지만 농지일뿐 논란이 되고 있는 방갈로와 건축물 등은 무허가가 아니라 정식허가를 받은 건축물이다”며 “불미스런 일로 세간에 물의를 빚어 시민들과 시정업무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 향후 안동시가 원하는 원상복구 등 모든 행정명령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6

안동서 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안동시는 6일부터 7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 강연, 시장단 원탁회의, 도시별 교육사업 사례발표, MOU 체결식 등 다양한 세션들로 진행된다.안동시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평생학습 사업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동시에 2022년 개최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 총회’에 대한 분위기도 고취시킬 예정이다.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국내 IAEC 아·태 네트워크 23개 회원도시 및 일본 오카야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또한, 해외 도시 및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국내 관계자들을 위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 회의가 제공되며 실시간 동시통역도 지원된다.특히, 회의 첫날에는 안동시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할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2010년 11월 IAEC에 가입 후 평생학습 정책에 대한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IAEC 세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동시가 세계적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0-05

온라인 문경찻사발축제 참여열기 뜨겁네

[문경] 지난 1일 개막해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시민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축제의 백미인 ‘문경찻사발 온라인 경매’는 모두 6회(10월 1일, 2일, 3일, 4일, 9일, 10일) 실시하며, 매회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참여방법은 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후 경매일에 유튜브 차담이 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경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 70여 점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 시작가는 작품가의 20%다.사전행사로 진행된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은 많은 성원으로 축제기간 동안 2회 연장해 모두 4회(10월 5일, 6일, 7일, 8일)를 진행한다.35개 문경요장의 400여 작품을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시간은 매회 오후 5시이며 유튜브 차담이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식기세트를 비롯한 생활도자기부터 다완, 다기세트 등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한정판 패키지 상품으로 행복한사발 집콕키트 200세트가 준비돼 있다. 행복나눔잔, 소원도자기 마그넷 등 7만5천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을 60%할인된 3만원에 판매한다.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에 접속 후 키트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도 300개 제품이 매진된바 있다.35개 이상의 경품과 함께 1등 경품으로는 8천만 원 상당의 청화백자 솔문 달 항아리가(무형문화재(경북32-마호) 미산 김선식 작품이 준비된 가운데 25일 추첨한다.시 관계자는 “문경찻사발 온라인 경매와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0-05

영주·예천, ‘탄소중립도시’로 날갯짓

[영주·예천] 예천군과 영주시가 탄소중립, 에너지복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예천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예천읍 전 지역에 태양광 263개소, 태양열 64개소를 설치 중이다.내년에는 감천, 보문, 호명, 유천 등 4개 지역에 총 사업비 35억원(국도비 22억원 포함)을 투입해 태양광 295개소, 태양열 67개소, 지열 33개소, 풍력 1개소를 설치한다.군은 2024년까지 예천군 전 지역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지역 에너지 균형 발전과 군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집중해 군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도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신재생전문기업인 신성이앤에스(주)를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풍기읍·안정면·순흥면·단산면·부석면에 태양광 341개소(1404kw), 태양열(6㎡) 20개소, 지열(17.5kw) 20개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소나무 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교 된다.장욱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요금 등 절감으로 힐링영주·에너지복지영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복지도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0-05

영주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릴레이 챌린지

[영주] 영주시는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경북 공공배달앱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한다.챌린지 참여자는 SNS에 먹깨비로 주문한 음식 사진 등을 업로드해 인증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해 행사 동참을 유도하는 릴레이 방식이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자 개발된 먹깨비 홍보와 실질적인 효과 증대를 위해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지역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달 9일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군 등 도내 11개 지자체가 동시 오픈했다.먹깨비는 업주들의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1.5%로 저렴한 점에서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가맹점이 늘고 있다.또 앱 주문 시 영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10% 선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장욱현 시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 행사를 통해 시청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배달앱을 먼저 이용하고 홍보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한 착한 소비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 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