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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새재 숲밧줄·트리클라이밍 체험 성공 개최

[문경]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1관문 옆에 산악레포츠인 숲밧줄 체험장을 마련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숲밧줄 놀이와 트리클라이밍(나무 오르기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24일과 11월 7일, 14일 등 일요일에만 시범 운영한 뒤 지속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숲밧줄체험장에는 슬랙라인, 타잔슬랙라인, 네트방방이와 로프를 이용한 나무에 오르는 트리클라이밍,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서 내려오는 짚라인이 설치돼 있다. 숲밧줄체험은 정형화돼 있지 않은 창의적 활동이다. 가는 밧줄 위에서 균형을 잡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며 전신 운동과 대근육,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현재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보급되고 있는 산림레포츠이기도 하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숲밧줄체험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바닥에 친환경적인 목재폐기물을 활용한 톱밥을 깔고 안전놀이 지도사를 배치했다.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 숲밧줄체험장은 명승 옛길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문경생태미로공원과 더불어 가족체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0-18

영양군, 기능성 ‘사포닌 고추’ 생산 성공

[영양] 영양군 농촌지도자 고추작목반이 ‘사포닌 고추’ 생산에 성공했다.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영양군농촌지도자 고추작목반 40여 명이 고추 재배 기간 10ha의 면적에 사포닌 액비를 살포해 기능성고추를 생산하는 ‘기능성고추생산시범’ 사업을 추진, 사포닌을 기준치 이상 함유한 고추를 생산했다.사포닌 액비에는 미생물, 키토산, 30여 종의 사포닌,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미생물(라이조푸스균)이 사포닌 성분을 뿌리, 잎, 열매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액비 살포는 고추 열매가 굵어지는 7월부터 5~10일 간격으로 4~5회 진행됐다. 이후 고추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사포닌 함량이 2~9.6mg/g으로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게 영양군 관계자의 설명이다.권재현 영양군농촌지도자 회장은 “기능성고추는 1근(600g)당 일반고추 보다 1천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롯데백화점, 현대 쇼핑몰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주변 농가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도창 군수는 “고추 재배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모델”이라며 “기능성고추재배 성공사례를 표준농법으로 매뉴얼화 해 농업인들에게 적극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포닌은 콩, 양파, 영지버섯, 은행, 칡, 인삼, 산삼 등 750여 종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배당체의 하나다. 인삼이나 산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라고 한다. /장유수기자

2021-10-17

문경, 붉은 단풍·달콤한 사과 물들다

문경은 지금 붉은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초가을 단풍과 빨간 문경사과가 어우러져 문경의 가을은 더욱 깊어간다.문경의 가을하면 단연코 문경새재가 먼저 떠오른다. 문경새재에 들어서면 눈앞에는 그림 같은 단풍길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옛 성곽길이 펼쳐진다.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이어진 길은 가볍게 트래킹하기 좋고, 아름다운 숲과 황톳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맨발로 걸을 수 있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수는 지난 10월 개천절 연휴(2일~4일) 기간 중 약 6만5천명, 한글날 연휴(9일~11일) 기간 동안에는 약 6만8천명이 찾는 등 주말이면 2만~ 3만 명의 관광객이 문경새재를 방문한다.문경새재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에 위치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이다. 미로공원 입구의 맑은 계곡물에서 작은 물고기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4개 테마의 미로에서 꼬불꼬불 길을 찾으며, 포토존에서 사진 찍다보면 어느새 동심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미로공원에는 생태연못, 유아체험 숲 놀이터, 산림레포츠인 숲 밧줄 놀이터, 전망대, 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문경새재에는 사극촬영의 명소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있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는 2019년 드라마 ‘호텔델루나’ 등 총 20편의 작품을 323회 촬영했고, 2020년에는 드라마 ‘보쌈’ 등 총 18편의 작품을 98회 촬영했다. 올해도 KBS 드라마 ‘연모’,‘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 여러 작품을 촬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도 시작된다.여기에 매 주말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문경단산관광 모노레일로 발걸음을 옮기면, 정상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백두대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 일상의 피로가 한 번에 풀린다. 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데크길도 조성돼 있어 모노레일도 타고, 등산도 하고, 1석2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모노레일 옆 해발 856m의 숲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단산 숲속 캠핑장은 붉은 일몰과 구름 속에 솟은 백두대간의 운해를 볼 수 있는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문경생태미로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입장객에게 문경지역상품권을 배부해주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눈이 즐거운 문경에서 31일까지 2021 문경사과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축제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사과하면 문경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문경사과는 믿고 사는 문경의 농특산물이다.그 중 문경사과축제의 대표 품종은 양광과 감홍이다. 양광은 가을을 알리는 품종으로 색깔이 곱고, 신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문경에서 107ha를 재배하고 있다.우리나라 토종 품종인 감홍은 1992년 문경과 첫만남을 시작으로 현재 1천110개 농가에서 350ha를 재배하고 있는 효자품종으로, 신맛이 적고 당도가 평균 16Brix 이상으로 높아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지만 재배기술이 어려워 대부분 문경에서만 재배하는 희귀품종이다. 2021 문경사과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과축제 홈페이지 (www.mgapple.or.kr)를 이용한 온라인 사과판매와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사과축제 홈페이지에서는 26개 농가가 참여해 문경의 맛있는 문경사과를 구입 할 수 있다.이벤트 행사로 △매일 도전하는 출석체크 이벤트인 사과룰렛 이벤트 △문경사과 틀린 그림찾기 △알쏭달쏭 그림 연상 퀴즈 △구매 후 SNS로 소개하는 인증 이벤트 △문경사과를 이용해 카빙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문경사과조각 솜씨자랑 △퀴즈 이벤트인 문경사과 골든벨 등이 실시된다.모든 이벤트에는 경품이 있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경품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하는 이번 가을,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문경을 찾아 방역수칙도 잘 지키고, 단풍도 즐기는 안전한 여행을 즐기고, 맛있는 문경 사과도 많이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0-17

문경시, 하수도 업무편람 발간

【문경】 문경시는 공공하수도 설치 및 인가, 유지관리 등 하수도 분야 업무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고자 ‘문경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을 발간했다.17일 시에 따르면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은 하수도사업의 집행절차 및 기준을 체계화한 총괄적 업무편람으로 실무수행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도 문경시 하수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문경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공공하수도시설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해 문경시와 읍면동 등 총 50부를 우선적으로 배포해 적극 활용토록 하고 시민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문경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은 △총칙 △정책목표 및 방향 △공공하수도 시설현황 △마을하수도 시설현황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공공하수도 설치 및 인가 △하수관거 설계 및 시공 △사업별 우선순위 결정 및 준수사항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기타 하수도 관리지침 등 하수도 업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하수도분야 업무수행에 있어 실무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에 대해 분야별로 정리돼 있으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박홍균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편람 발간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하수도분야 업무의 기준이 마련돼 직원들의 업무편의성과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문경시 하수도분야 업무편람이 실무부서의 길잡이가 돼 하수도사업 품질향상과 대시민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10-17

경북 52명 신규 확진... 요양병원 등 확진자 접촉 감염 이어져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면서 15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발생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감염 49명, 해외 감염 3명 늘어 9천150명이다. 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으로 268명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8.3명이다.시·군별 확진자는 구미 13명, 경주 12명, 경산 11명, 영천 5명, 영주 3명, 포항·김천 각 2명, 고령·성주·칠곡·예천 각 1명이다.구미에선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고 경주에선 경주 한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11명과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경산에선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산 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명, 영천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영천에선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영주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2명과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포항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과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김천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과 아시아 입국자 1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고령과 칠곡에선 각각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성주와 예천에선 각각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 /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1-10-16

문경형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사업 수요조사

[문경] 문경시는 농촌 삶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주거지를 임대·지원하는 문경형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사업 예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5일부터 시작한 조사는 문경살리기 범시민운동 추진본부 주축으로 만들어진 네이버 밴드 ‘문경을 살립시다!’ 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모듈주택 입주의향과 관내 토지 소유자의 임대 의향을 동시에 조사하고 있다. 경량철골조 모듈주택 사업은 귀농·귀촌을 고민하고 있지만, 막상 집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임대를 통해 농촌에서 살아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실패률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구상됐다.이 사업은 귀향·귀농·귀촌인에게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농촌 곳곳에 방치된 폐가나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주거 환경개선 효과와 지역경기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토지임대 수요조사는 시작 7일 만에 750여 동을 설치할 수 있는 필지가 접수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어어지고 있다.토지 임대는 토지소유주의 사용승낙 하에 5년간 임차해 모듈주택을 설치한 후 농촌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세대에 3년까지 임대 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 살리기 뉴딜정책이다.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임대주택 입주의향자 중 45% 이상이 서울, 경기도 거주자로 집계되고 있다.추진본부 관계자는 “당초 10월 말까지 실시하려던 예비 수요조사를 일정을 앞당겨 마감해야 할 정도로 모듈주택사업에 대한 귀농·귀촌·귀향 예정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0-14

봉화군의회, 18일부터 12일간 제245회 임시회 개회

[봉화] 봉화군의회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45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임시회는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청취, 2021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 제·개정 안건 처리 등의 일정으로 이어진다.주요 안건으로는 ‘봉화군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동의안’ 등 총 7건의 조례 및 동의안이 상정됐다.또 봉화군에서 시행하는 주요시책사업과 각종 사업장 ‘봉화군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현장’, ‘서벽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봉화 취정수장확장공사’ 등 총 17곳의 사업장을 방문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업이 진행되는지 등을 점검한다.25일부터는 실·과·단·소로부터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은 “봉화군의 특화사업들이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한 현장확인은 물론이고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군정 업무를 준비하는 뜻 깊은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1-10-14

안동시의회, ‘농어민 기본소득’ 추진 논란

안동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사고 있다.13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상근, 이재갑, 김백현, 정훈선, 남윤찬, 임태섭, 정복순, 우창하, 이경란 의원은 13일부터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안동시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조례안 제정 이유는 안동시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공익적 기능의 유지·증진을 통해 지역농어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문제는 지난 5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 가결된 ‘경북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및 지급액 등에 대한 동의안’에 이미 경북 내 농어에게 60만원의 수당을 주도록 결정했는데 안동시의회가 추가로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안동시의회의 지급 예상 금액은 1인당 최고 120만원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농가는 약 3만 가구로 이들에게 최고 120만원이 지급되면 안동시는 추가로 3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여기에 경북도에서 지급하는 농어민수당 60만원 중 지자체 부담률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동시는 경북도의 농어민수당 지자체 부담금과 자체 농어민 기본소득 지급까지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영업 제한과 셧다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안동시의 지원금이 전무한 상태에서 농민들만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안동시 집행부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 마련도 힘들지만 소상공인들을 외면하면서 농민들에게만 기본 소득을 지급할 경우 그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안건 발의를 추진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사기 위한 선심성 조례가 아니냐는 것이다.지역의 한 소상공인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미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시의회가 농어업인들만 추가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소상공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0-13

문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첫발

문경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이 첫 걸음을 뗐다.13일 문경시는 (구)쌍용양회 문경 시멘트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 착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착수식에는 고윤환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우현 경상북도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의장, 공경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사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강신화 영남에너지서비스 본부장, 윤태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국토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 12월 선정된 문경시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문경시멘트공장을 친환경 에너지 파크와 문화 스포츠 융복합의 거점으로 다시 탈바꿈하는 총 사업비 3천532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문경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사업으로 올해부터 총 6년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착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은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으로 사업비 2천600억원으로 40MW 규모를 건설할 예정이다.수소연료전지발전은 저장탱크 없이 도시가스 개질 즉시 화학 반응해 사용할 수 있어 공급압력이 낮아 안전하다. 또한 소음은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으며 오·폐수 및 악취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설비로 각광받고 있다.문경시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지원금과 세수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 착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도시가스가 지역주민들에게 공급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인구가 유입돼 침체된 경기가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기관, 주민, 행정의 협력을 부탁드리며 신기동의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대한민국 산업유산이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창조적 재활용으로 문화 복합구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수소산업 선점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새로운 시대 경북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0-13

가을햇살 머금은 맛있는 영주사과

[영주] ‘2021 영주사과축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사과축제는 축제전용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며진다.현장에서 판매홍보행사 위주로 진행된 지난해 축제와는 달리 올해는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사과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일 2회씩(낮 12시~오후 1시, 오후 7시~오후 8시)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 진행으로 맛있는 영주사과를 판매한다. 올해 사과축제는 집중적인 사전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13일부터 이벤트 및 판매행사를 시작한다.사전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는 13일부터 축제기간 전날인 24일까지 1일 1회(낮 12시~오후 1시) 마련된다. 사전판매행사는 지역민·사과재배농가·영주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축제 사전이벤트로 영주사과 구매후기 이벤트, 영주사과 구매 챌린지, 사과높이쌓기 이벤트, ‘영주사과 좋아요’ 영상 콘테스트, SNS 팔로우좋아요 이벤트, 실시간 룰렛이벤트, 호응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이벤트 상품으로 풍기인견이불, 영주사과 에코백, 영주사과 손수건, 사과 비누세트, 영주사과향 립밤, 사과 키링 등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