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춰 산림치유문화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산림치유원의 전경 및 산림치유 소재란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올해 3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19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중에는 올해 개발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디카시, 풍류누림 고객들도 참여했다.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작 5점과 입선작 8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박순임씨가 출품한 작은 생명인 민달팽이의 사진과 인생무상을 표현한 ‘내 친구, 민달팽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지영씨가 출품한 반사경에 비친 산림치유원의 전경과 참가자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반사경의 나’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산림치유원의 노을을 담은 안은주씨의 마음내림, 무당벌레를 열매로 표현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한솔씨의 무당열매, 민들레를 통해 모성애를 애잔하게 그려낸 유회숙씨의 민들레 등이 뽑혔다.
13개의 수상작은 이달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치유원 내 방문자안내센터에 전시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치유문화 공모전을 기획해 국민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