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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정년 이후 계속 근무제도’ 발표

안동병원이 정년 이후에도 병원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발표해 임직원의 고용불안 해소에 나섰다.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개원 42주년 기념 월례회’에서 임금 상승률과 더불어 60세 이후에도 근무를 보장하는 ‘정년 이후 계속 근무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안동병원의 미래가치를 전했다.‘정년 이후 계속 근무제도’는 법적 정년인 만 60세 이후에도 신청자에 한해 건강검진 결과와 근무평가를 반영해 적격심사에 통과한 경우 근무 기한을 연장하는 제도로 장기근속자들의 업무 지식과 조직융화도 등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다.적격심사는 대상자의 건강 및 업무수행에 대한 최소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준으로 직책이나 업무 및 부서 변경 등에 대한 합의하에 최초 3년 계약하며 이후 1년 단위로 심사를 거쳐 만 70세까지 매년 재계약이 이뤄진다.강신홍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법적 정년 연장이 현실화되려면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고 판단, ‘정년 이후 계속 근무제도’로 임직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경제활동 지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직장생활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6

안동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안동시가 6일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이번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비롯해 권기창 시장, 권기익 시의회 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아침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충혼탑 입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환영하기도 했다.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온 시민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시작됐다. 이어 조총 발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 등이 이어졌다.추모 헌시는 전몰군경 유자녀가 선정돼 2023년 보훈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정민 작 ‘당신의 이름은’을 낭독하고, 드림아이중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이 함께 애국가와 현충일의 날 노래를 부르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조국을 위해 들꽃처럼 사시다가 불꽃처럼 산화하신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은 메마른 조국 강토를 적시는 단비가 됐다”며 “안동시는 나라 사랑을 실천했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경받으며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속 보훈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념사를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6

청송군, 2024년 농촌협약 공모 최종 선정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시·군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스스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것.청송군은 이번 공모에 총 346억(국비 241억) 규모의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었으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 조정 후 최종금액이 확정 될 예정이다.청송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 중인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을 대상으로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주왕산·파천면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5년 협약 체결 후 2029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2022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구성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군은 또 주민현장포럼,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사업 내용을 확정하는 등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가 진행된다.이로써 청송군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를 시행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청송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집중적·장기적 투자로 군민 뿐 아니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삶터와 일터 그리고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05

안동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협약 체결

안동시가 지난 4일 공보육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으로 9월 입주예정인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시행사(교보자산신탁) 및 위탁사(첼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단지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후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영무예다음 어린이집은 지상 1층의 약 340㎡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유희실 1개가 설치될 예정이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기관을 모집·선정하고 내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등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다.특히, 해당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에게는 정원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입소 우선권을 부여하게 된다. 영무예다음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안동시 국공립어린이집은 17개소, 총 79개소 어린이집이 설치·운영된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시 공보육 시설 확충을 위한 자리로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5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 K-문화체험으로 ‘새재 소풍’

전 세계 군인들의 태권도 축제인 ‘제27회 경북문경 세계 군인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26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K-문화 체험의 장’이 지난 4일 문경 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임원들에게 K-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선을 도모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계기가 됐다.이번 행사는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가 주최하고 ㈜마실가자에서 운영했으며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오미자테마터널을 탐방하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한복체험, 떡메치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오징어게임, 강강술래 등으로 구성돼 한국 고유의 전래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의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새재소풍’ 프로그램과 접목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됐다.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 선수는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겨뤄 보게 돼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전래놀이와 전통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했다.㈜마실가자의 박순인 대표는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준 문경새재관리소 관계자와 정책기획단 임혜림 팀장, 김정섭 학예연구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05

피클볼 국제대회 국내 최초 안동에서 개최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신흥 종목 '피클볼' 국제대회가 안동서 열린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4 WPC(World Pickleball Championship) in Kore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클볼 토너먼트 대회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동에서 첫 개최되는 피클볼 국제대회로, 해외선수 150여 명을 포함한 500여 명의 선수가 연령대별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에 참가한다.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종목으로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스포츠이다.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고 쉬운 규칙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 안동시피클볼협회가 창립돼 2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학생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젊은 세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대회로 해외에 가지 않고도 국제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안동의 스포츠 인프라 및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박무두 체육진흥과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피클볼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5

청송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호응

청송군은 6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달간 읍·면 마을별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대상포진 예방접종 목표 인원 5000명 중 보건기관 3750명과 위탁의료기관 1070명을 포함해 총 4820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군민으로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또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기간인 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특히 보건기관 및 위탁의료기관에 적정량의 백신배정과 예방접종홍보를 통해 집중기간에 예방접종을 못 받은 분들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노년기에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예방접종에 동참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송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54-870-7230,7222)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04

임종득 국회의원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은 4일 방위산업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3건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임 의원의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발의는 최근 국내 방산 수출의 성장세에 따라 정부는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기술 유출 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023년 실시한 경제안보 위해범죄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은 총 21건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이중 방산 분야에서 3건이 적발되고 올해 초에도 잠수함 건조 기술 대만 유출 및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내부 자료 유출 시도가 있었다.특히 K-방산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음에 따라 대형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방어 역량이 취약한 중소 방산업체들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올해 초 장갑차·미사일·레이더 등 중소 방산업체들이 보유한 기술 상당수가 북한에 탈취당했음에도 사업 불이익을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방위산업기술 해외 유출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국가의 책임과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유출 발생 현황 및 후속 조치에 대한 국회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또, 첨단기술을 담당하는 부처의 공무원이 방산기술 보호 위원으로 증원될 수 있도록 해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방어가 취약한 중소 업체의 기술 보호 및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기관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임종득 국회의원은 “방산기술 유출은 국가 경제 및 안보를 파탄 낼 수 있는 중범죄이므로 단호한 대응은 물론 세심한 방어망 구축이 시급하다”며“폐쇄성이 극히 높은 분야 특성상 보안 수준이 취약한 방산업체들의 방어 역량을 신속하게 키우기 위해 국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04

영주시·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 체결

영주시와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4일 2024년 공무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은 박남서 영주시장, 이연직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해 단체교섭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단체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로 시작돼 노사 상호 간 교섭 끝에 양측이 최종 합의했다.근무방식 개선을 통한 직원 휴식 보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출산 장려, 악성민원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직원 보호가 이번 협약의 주요 과제였다.협의 내용에는 읍·면·동 당직 재택근무 실시, 근무지침 체계화, 제외자 산부 기준변경 등 비상근무 개선, 악성민원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직원보호, 새내기 공무원 교육자료 배포, 육아시간 사용 대상 확대, 포상휴가 확대 등이 담겼다.전문을 포함한 총칙 및 본문 9장 66조, 부칙 8조로 구성된 이번 단체협약서는 양측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2년간 효력을 갖게 된다.이연직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단체협약을 통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보상받는 직장문화가 조성돼 즐겁게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다”고 말했다.제5기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출범해 소통과 화합, 건강한 조직, 즐거운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시민 행복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04

영주장날 18주년 맞이 대규모 행사 한달간 개최

18번째 생일을 맞는 영주시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특급 이벤트’ 펼친다. '영주장날' 오픈 18주년을 맞아 5일부터 한 달간 대규모 할인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문금액 4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8000원 할인쿠폰을 5일부터 18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또, 영주장날 홈페이지 내 영주장날 소문내기 이벤트 공유인증을 한 회원 선착순 200명에게 6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쿠폰도 선물한다.14일부터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서 영주시 홍보부스를 찾는 방문객 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영주장날 신규회원 가입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정교윤 유통지원과장은 “18년간 인연을 맺어온 소비자의 믿음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영주장날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기획전을 통해 소백산 청정을 담은 우수한 영주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영주시의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은 2006년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와 지역 우수 농산물의 홍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04

문경시, 1조 904억 7천만원 규모 2회 추경예산 편성

문경시는 1조904억7000만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에서 총 114억7000만원(1.06%)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재해·재난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 지역 현안사업 및 민선8기 공약사업 등 필수적인 주요 사업 추진과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재난 및 안전 관련으로 △하천관리사업 14억원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사업 3억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3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2억 8000만원 등을 편성했다.민선8기 공약사업 및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공약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용역 3억원 △지역현안사업 추진 9억 4000만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시설개선 1억 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또한 △농작물재해보험료 12억 3천만원 △감자 계약재배 시설장비 지원 1억 8천만원 추가·증액 반영해 지역 근간 산업인 농·축산 분야 육성 등을 통한 지역 활력화를 도모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여 선제적 재난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활력 넘치는 문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04

㈜영풍 석포제련소 ’2년연속 폐수 배출 Zero'달성…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도입효과

올해로 가동 만 3년째를 맞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친환경 수처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제련소 최초로 연간 폐수 배출량 ‘제로(Zero)’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ESG 경영 시대에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 해 주고 있어서다.  영풍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공정 사용수 886,403㎥를 전량 외부 배출 없이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방류량 ‘0’를 달성한 것.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은 ‘21년 5월 31일부터 가동했다.   이후의 절약 취수량은 수치로 확인된다.    석포제련소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공정에 재사용함으로써 절약한 취수량은 886,403,000ℓ(영풍 석포제련소 2023년 폐수 재이용시설 처리량) 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5.6ℓ(2022년 기준 / 환경부 상수도 통계)인 점을 감안할 경우 석포제련소에서 재 사용한 물 규모는 약 290만 명 사용한 것과 맞먹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도입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재이용 시설은 세계 제련소 중 최초 가설된 것으로,  이 시설은 ‘상압 증발 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수 처리한 다음에 고온(100℃ 이상)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하는 방식이다.  폐수를 깨끗한 물을 100% 회수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폐수 재이용 시설의 주요 설비는 정수 과정을 거친 공정 사용수를 끓여 수증기로 만드는 증발농축기(Evaporator)와 불순물을 고형화해서 처리하는 결정화기(Crystalizer)로 구성됐다. 2021년 도입 당시 1차로 309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3대와 결정화기 1대를 설치했으며, 2023년 2차로 154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1대와 결정화기 1대를 각각 추가로 증설, 폐수제로화에 도전했다.  이 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의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4,000㎥. 현재는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이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국내 산업계에서 친환경 수처리의 우수 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고농도 염폐수 처리 해법을 찾아 고심하고 있는 이차전지 업계에서 자주 찾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광역자치단체도 견학을 다녀갔고, 염색산업단지를 추진하며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올해 두 차례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  올해 2월 환경부 주최로 열린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토론회’에서도 영풍제련소 폐수처리 시스템은 주목을 받았다.  선진 수처리 방식이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이후 산업계에서 문의가 잇따랐다.    영풍은 폐수 재이용 시설 외에도 낙동강 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위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 폐열 발전 시스템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영풍제련소 관계자는 “세계 제련소 가운데 폐수 배출 제로를 달성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우리나라 산업 환경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아연으로, 경북 봉화군에 아연 생산 능력 기준 세계 4위 규모(최대 생산 능력 연간 40만톤)의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4

안동과학대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 ‘상위 20%’ 달성

안동과학대학교 도서관이 ‘2023년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상위 20% 등급을 획득했다.4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안동과학대는 165점 만점에 140.6점을 받아 전국 2/3년제 대학 B그룹(2,000명 이상 4,000명 미만) 48개교 전체 평균 점수인 112.6점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영남권 2/3년제 B그룹 11개교의 평균 점수인 118.2점과도 큰 차이를 벌렸다.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2023년 6월부터 전국 376개교의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도서관발전기반(Ⅰ)(Ⅱ), 도서관운영, 도서관운영성과 등 균형성과(BSC, Blanced Score Card) 기반의 4개 영역, 24개 로 구성됐다.안동과학대 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 고도화, 모바일 좌석발권시스템 도입, 온라인도서관이용자교육 컨텐츠 제작, 도서관 장서점검 등 도서관시스템 및 환경을 개선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의 독서역량강화를 위해 월간 다독자 선정, 독서클럽, 학계아카데미, 도서관 문화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박영국 도서관장은 “총장님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교육·연구의 핵심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4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예천군 행복기동대 출범

경북도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했다.행복기동대는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복지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조기 발견해 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현황을 잘 아는 마을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부녀회장 등 284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발대식에는 시·군 행복기동대원들이 참석했으며 예천군은 50여 명의 읍면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발대식은 추진 경과보고, 행복기동대 소개 영상, 시·군 대표 위촉장 수여, 선서 및 퍼포먼스를 통해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사명감을 다지며 마무리됐다.예천군은 행복기동대의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AI스피커를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지원으로 예천군민을 고독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사회적으로 고립돼 고독사 우려가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예천군청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신고하면 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행복기동대는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위기 대상자를 찾아내는 지역사회의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4

안동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안동시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대책기간 중 안동시, 안동경찰서, 안동소방서, 안동교육지원청,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협업체계 구축한다.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물놀이 관리지역 27개소에 안내표지판 및 인명 구조함을 정비했다. 구조 능력 함양을 위해 물놀이 안전지킴이 33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주관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교육도 했다. 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무원 담당구역제 운영과 재난안전네트워크 현장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아울러 수상안전으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안동시는 올바른 수상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 재난 예·경보시설 마을방송,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또 여름방학 전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름철 수상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권기철 안전재난과장은 “수상안전사고 대부분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이행이 원인으로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며 “수상안전으로 관리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다슬기 채취나 낚시를 하는 경우 두 명 이상이 함께 하고 야간에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4

안동시 지역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 홍보기간 운영

안동시가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2024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시는 3일부터 12일까지 홍보기간을 운영한다.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인재 양성과 인구유입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시는 이번 홍보기간 국립안동대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를 직접 찾아가 대학생 학업장려금 신청을 독려하고 대학 내 전입지원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소를 이전하려는  학생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 70점(C-) 이상인 대학생이다. 접수는 오는 6월 28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교로 서류 제출해야 한다.이금혜 평생교육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이탈과 수도권 쏠림 등으로 인구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업장려금 지원 정책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집중 홍보기간에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학생이 빠짐없이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