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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상복 터졌네

[청송]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사진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경북도 내에 소속된 청소년 및 지도자 중 자원봉사 활동에 공적이 있는 개인, 동아리, 지도자 등을 포상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개인 부문에서 조현준(청송중) 학생이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박지은(청송여자고) 학생이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동아리 부문에서 ‘행복한 봉사동아리’와 ‘100년간의 역지사지 동아리’가 우수상(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행복한 봉사동아리는 정기회의를 통해 청소년봉사활동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또 청송사과축제 및 청소년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100년간의 역지사지 동아리는 독립운동가 및 항일의병 역사 조사와 독립운동사적지 및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해 지역의 항일의병 역사를 배우고, 항일의병과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활성화를 목표로 한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4관왕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11-22

“낙동강변 풍광 즐기며 ‘맨발로’ 걸어요”

[안동] 안동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시범 조성했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맨발 걷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다. 특히, ‘어씽족(맨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과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이라는 단어도 생겨날 만큼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와 체험도 늘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150m(폭 2m) 길이로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는 친환경 천연광물로 만든 레드일라이트가 깔린 길을 시범 조성해 시민 체력과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안동시는 2024년까지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이번에 시범 조성한 맨발로에 지압포장, 강모래포장, 레드일라이트포장 등이 포함된 노선을 2㎞로 연장해 더욱 다양한 체험형 산책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아울러 안동시는 이와 별도로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024년 낙동강변 양안 둔치 5.3㎞에 이르는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 이 길은 낙동강 북단으로는 낙천보에서 태화동 어가골 앞까지, 남단으로는 동천보에서 안동철교지며, 지압보도, 마사토길, 모래길, 레드일라이트길 및 세족장 등도 함께 만들어진다. 권기창 시장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로 땅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건강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4년에는 대규모 길을 새롭게 구축해 범시민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고 전국의 맨발족들이 나들이 장소로도 즐겨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맨발 걷기는 치매예방과 기억력향상,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개선, 고혈압과 당뇨 완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땅과 몸을 연결하는 ‘접지’ 행위만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으로 인한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2

봉화군, 3년 연속 가축방역 ‘우수지자체’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가 실시한 ‘2023년 시군 가축방역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경북도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시군의 방역시책 및 예산, 구제역(FMD)·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질병대응 등 2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 지방비를 확보해 계란환적장을 건립하고, 산란계 밀집단지에서 환적장 협의회를 자체 구성해 계란 자조금(개당 1원)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환적장을 운영해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자체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단체장의 방역 관심도가 높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군은 가축방역분야 도지사 기관 표창과 15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재난형 가축질병은 발생 전에 사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군과 축산농가,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제적인 가축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은 경상북도 가축방역평가에서 2021년 최우수상 수상, 2022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11-22

박남서 시장 “내년 도약하는 영주 완성”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은 22일 제27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영주시는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과 폭우 피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 소백산 국립공원 1천705㎢ 구역 해제, SK스페셜티 5천억 신규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의 완성을 위해 내실 있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첨단 미래 산업도시 기반 마련,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 도시,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 도시 안전망 구축, 적극 행정 등 7대 시정 운영 방향과 목표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세부 계획에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시장전략, 인재가 찾아오는 경영전략으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조성할 것이라 덧붙였다.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농작업 참여자 안전 보험 가입 지원 등 내국인 인력수급 정책 추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유통회사 설립, 수출 지원, 온라인 판로개척,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특색있는 관광정책 추진을 위해 영주댐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과 제3차 국립공원계획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된 지역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등 KTX-이음 개통으로 교통접근성이 높아진 영주의 지역적 특성과 이점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3-11-22

예천군, 2024년도 예산 7천266억원 12.5% 증액 편성

예천군은 7천266억 원 규모(전년 대비 12.5% 증)의 202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6천588억 원(전년 대비 626억 원, 10.5% 증)과 특별회계 678억 원(전년 대비 179억 원, 35.9% 증)이다.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적인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 지출 증가로 전체 예산규모는 12.5% 증가했다.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 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한다.주요 사업으로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 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 원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10억 원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7억 원 △신도시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 개선 2억 원 등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대비한 정주 인프라 개선에 역점 투자한다.또한, 원도심 상생·균형 발전을 위해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 원 △서본공원 개발사업 15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 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 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 원 등 생기 넘치는 원도심 조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아울러,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수해복구사업 670억 원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59억 원 △예천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8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97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7억 원 등 군민 안전 증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수해복구사업을 제외하면 군의 재량사업은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名品)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1-22

박현국 봉화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박현국 봉화군수는 2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속에 유례없는 이상기후까지 겹쳐 어느 해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피해복구비 확보, 봉화군민체육대회 및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성공적 개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대응,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국비 반영, 봉화형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비롯해 군정을 활발히 추진하며 군민 행복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 선정과 더불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국가 암 예방관리 성과대회 우수상 등 다수의 대내외 수상으로 이어져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박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영농 구축과 경쟁력 있는 농촌을 위한 농업의 체질 개선 △인구 유치 기반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봉화만의 색깔을 살린 문화관광인프라 확충 △안정된 서민 생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누구나 행복한 희망복지 실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군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는 소통 섬김행정 추진 등 내년도 7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 5천120억 원보다 280억 원이 증가한 5천400억 원이다.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1천375억 원, 주민 복리증진에 1천8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에 919억 원 순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폐지하고, 각종 행정경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군민의 혈세가 조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허리띠를 졸라맸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 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百折不撓)의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11-22

문경시, 2024년 9천300억 원 규모 본예산 편성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억 원이 증가한 9천 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2024년 문경시 예산안은 ‘SPEED, SLIM, SAFE’를 키워드로,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한’ 시정 운영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민선8기 공약사업 및 역점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SPEED) 추진을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부진 사업 및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줄여(SLIM) 재정건전성을 높였다.또한 안전(SAFE)·재난 분야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사업에는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해 재정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예산 편성이 핵심이다.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관행적·연례반복적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 경비는 집행 시기를 고려해 추경예산을 통해 연내 단계적으로 편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시기에 예산 편성과 재정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및 재해·재난 예방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소하천, 수리시설, 도로 등 호우피해 복구 260억 원 △하천재해 예방사업 4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39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억 원 등을 편성, 신속한 피해 복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점점 예측이 어려워지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220억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95억 3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91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12억 5천만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 3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특히,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약 34억 4천만 원 증액 편성해 지역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 창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상품권 운영 43억 5천만 원 △상권르네상스사업 11억 2천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4억 5천만 원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 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2억 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1억 3천만 원 △청년일자리 및 창업 지원 3억 원 등을 편성,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특히,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큰 지역상품권 운영 예산은 국비 전액 삭감에 대응해 시비를 전격 투입,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기 활력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20억 4천만 원 △문경형 청년 플랫폼 지음 조성 5억 원 △외식창업 테마파크 조성 7억 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5억 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20억 원 △출산장려금 10억 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6억 2천만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비롯한 인구증가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약 500억 원 감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세출예산 규모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한 전략적 세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인 재원대책을 수립하여 전년도보다 증가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한 시정운영은 스마트한 예산 편성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번 2024년도 본예산안은 12월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22

영주 ‘청년스마트창업공장 & 메이커 페스티벌’

[영주]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23 청년스마트창업공장메이커 페스티벌이 이달 23일 148아트스퀘어 청년스마트창업공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과공유회, 전시부스 소개,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영주시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청년창업 레벨업 지원사업·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의 한 해 성과를 알리고 관내 우수 창업기업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 전시관은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우수 창업기업 8개사, 청년창업 레벨업 지원사업의 우수기업 5개사, 청년스마트창업공장 입주 기업 6개사, 경북전문대학교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작·우수 창업 동아리를 홍보하는 전시 부스들이 마련된다.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영주시의 지원을 받는 경북전문대학교 청년스마트창업공장은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레벨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56명의 창업자를 배출·지원해왔다.청년스마트창업공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창업기업의 사회적 기업 선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와 정부 지원사업 선정 등 창업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청년스마트창업공장에 위치한 영주 메이커스페이스는 지역민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예비창업자,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 기술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102회 운영과 1천176명의 시민이 이용했다.(사)부모마음과 민·학 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과 영주시 특수교육지원청과 함께 특수교육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을 진행하는 등 지역내 소외계층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21

‘봉화 K-베트남 밸리’ 교민회 협력 협의

[봉화] 주한 베트남 교민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봉화군청 및 봉화군 일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주한 베트남 교민회 회장 레 응우옌 민 프엉씨를 비롯한 베트남 교민회 회원 25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봉화군이 베트남 리 왕조와의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베트남 교민회 차원의 참여와 역할 분담을 협의했다.먼저 베트남 교민회 회원은 봉화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대를 받으며 봉화군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사업 관련 설명을 들었다.이후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과 재실을 방문하고 인근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다.특히 모든 일정에는 현재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 종친회 대종회 이 훈 회장이 참여해 세심하게 교민회 회원들을 챙겨 그 뜻이 빛났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 봉화군에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몸은 춥지만 조상의 따뜻한 온기는 마음에 품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11-21

안동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휩쓸어

[안동]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이 ‘2023년 전국 및 경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자를 대거 배출했다.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김남출(여·82) 어르신은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했다. 조태숙(여·69) 어르신은 경북도 성인문해 시화전 대상(도지사상) , 유영선(여·86) 어르신이 특별상(도교육감상),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배후석(여·76) 어르신이 최우수상(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받았다.수상작 4편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기쁨과 열정이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김남출 어르신의 ‘모두 이름이 있네’ 작품은 글을 배우고 난 후에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조태숙 어르신은 ‘두 갈래길’ 작품에서 일과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선생님 모습이 눈에 밟혀 학교에 간다며 학업 의지를 표현하였다. 유영선 어르신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작품에서 배움을 콩나물에 비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배후석 어르신은 ‘멋쟁이 할머니의 꿈’에서 글을 배워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어주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길 소망한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학습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1-21

안동시의회, 내달 19일까지 2차 정례회

안동시의회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제24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올해 마지막 회기다. 이번 정례회는 2023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4년 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그리고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시의회는 회기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변경 승인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진행하고, 다음달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진행한다.세부 주요일정을 보면 21일과 22일은 2023년도 주요 업무성과와 2024년 업무계획보고, 23일부터 30일까지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1일에는 위원회에 회부된 각종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또한,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 12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을 종합심사 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9일은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11-21

“‘글로컬대학 30’ 육성 인재, 타 지역 유출 막아야”

김창현 안동시의원 김창현(남선·임하·강남·사진) 안동시의원이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지원 정책인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1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 지원이 확정된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혁신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재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인할 수 있는 취업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조속히 ‘(가칭)지역혁신협의회’와 같은 TF팀을 구성하고, 연구기관, 국가산단, 산업단지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신규 연구소 설립 및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어 “우수한 인적 자원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와 타 지자체로 떠나버리면 자칫 ‘남 좋은 일 시키는 인재양성소’로 전락할 수 있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발판 삼아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촉구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울산시와 부산시, 광주시 등은 이미 글로컬대학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산업체와 혁신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기업과 병원, 학교 등이 나서 육성기금을 마련하는 등 산학 협력과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안동시도 대학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바로 지금이 2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발판삼아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적극 행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안동시의 발 빠른 대처와 혁신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1

청송 주왕산상가번영회팀, 향토식문화대전 ‘금상’

[청송] 청송 ‘주왕산상가번영회 대표메뉴개발분과 팀’이 최근 제2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전시요리경연 단체부문에 참가해 서울특별시장상과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 수여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및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개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 펼쳐진 경연대회에서 청송군 주왕산상가번영회팀은 전시요리경연 단체부문에 참가해 전국에서 참여한 10개 팀과 경연을 펼쳐 금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왕산상가번영회팀은 지난해 7월 선정된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 참여업소들로 구성돼 주왕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자체개발한 ‘사과새싹비빔밥’, ‘사과커피콩빵’, ‘사과향 청국장 한상차림’, ‘주왕닭곰탕’ 등을 출품해 주왕산의 새로운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청송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노력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주왕산의 골목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11-21

점촌중, 지역주민 소통·화합 ‘학교 방문의 날’ 운영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이현석)는 최근 학교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주민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점촌중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점촌1동 심창보 동장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이 학교를 방문했다.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이 먹는 점심 급식을 먹고, 그동안의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한 모습과 오늘날의 교육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선진형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교실과 도서관, 급식실,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현석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지역주민 여러분과 학교가 만나기까지 68년이 걸렸다. 우리 지역주민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오늘 이 행사가 학교와 지역 사회가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인사했다.주민들은 “이날 행사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나아가 학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공동체로서의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11-20

권기창 시장 “지속 가능한 안동 만들자”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20일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2024년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권 시장은 “올 한해는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의 기치 아래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안동시의회와 손을 잡고 걷고 또 걸었다”며 “1천500여 공직자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민선 8기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의 주춧돌 사업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특히 지역과 계절적 특성을 품은 사계절 축제와 선유줄불놀이 등으로 전국적 관광 붐 조성하고 하회마을, 문체부 선정 지역문화 대상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또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한 국제인문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월 말 기준 3억 원을 모금해 도내 시부 1위를 했다.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대구시는 물론, 인근 지자체와 물 산업 통한 상생발전 기반 조성, 안동대의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안동형 일자리 정부 우수사례 평가, ‘내내내 실천운동’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 깨끗한 도시로 변모, 대상포진 등 생애주기별 무료 예방접종과 행복택시 173개 마을 확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를 확대 시행,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치 등이 크게 부각됐다.권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4년 시정 목표로 △도청 소재지 안동을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조성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 안동 건설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안동 건설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 건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안동 건설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권 시장은 “물가 폭등과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도심공동화, 고물가와 각종 농업재해로 자영업자와 시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2024년도 예산안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초유의 재정 위기를 위대한 안동시민,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과 화합으로 헤쳐나가자는 포부와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권 시장은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늘 가슴에 품으며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함께, 오래, 멀리 가기를 원한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0

안동가람FC, 생활체육 경북리그 시부 우승

안동가람FC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안동에서 개최된 생활체육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23 경북리그에서 압도적 기량을 내세우며 시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번 경북리그는 경북 19개 리그 27개(시부 14개) 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안동가람FC는 첫 경기에서 문경시청을 만나 실점 없이 11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어 구미 피닉스팀을 상대로 8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어 다음날 진행된 8강에서 상주삼백돌핀스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안동안기FC와 맞붙어 3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결승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항장량FC로 가람FC는 치열한 공방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권경열 감독이 감독상을, 이재훈 선수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3년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경북리그에서 안동가람FC는 2014년, 2017년, 2023년 출전마다 우승하며 경북 최강 동호인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 창단한 안동가람FC는 K5리그 초대 챔피언(2019년) 및 경북동호인팀으로는 최초로 FA컵에 진출하기도 했다.권경열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뛴 선수들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 모두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번 경북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모든 임원진 및 스텝, 선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안동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한다

[안동] 안동병원이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 된 의료 환경을 구현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HIS를 구축키로 했다.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17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주)과 차세대 진료,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등 병원의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 한 통합형(All-in-one) 시스템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안동병원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닥터헬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국가 정책 사업수행에도 적용해 최적화된 진료시스템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안동의료재단 강신홍 이사장은 “15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의료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지케어텍(주)은 서울대병원 전산팀을 모태로 설립된 자회사로 국내 다수의 국공립 및 대형 종합병원 HIS 구축 실적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며,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와 전통 규명하자”

[영주] 영주시가 주최하고 부용계 주관, 영주문화원이 후원한 제2회 영주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가 개최됐다.영주 부용계(芙蓉契)는 1509년 중종4년에 설립된 사마소(司馬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1555년 명종34년 퇴계(退溪)선생이 고을의 여러 명사들과 함께 부용대(芙蓉臺)에서 시회(詩會)를 개최하는 등 모임을 주도해 왔다고 전한다.부용계는 1601년 선조34년에 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학술대회는 영주선비정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준형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사마소(司馬所)의 역사를 주제로 조선시대 사마소의 건립 역사, 조선후기 사마소의 중건과 연계소로의 변화, 사마소 기구의 성격과 역할에 대해 제1주제 발표를 했다.김준형 교수는 발제에서 “사마소는 조선시대 성균관까지 가서 공부할 수 없는 지방의 생진과 합격자들이 자신의 문과급제를 위한 학문장소로 세워져 고을 내 향풍을 규제하며 재지사족의 고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사족들의 자치기구의 기능 수행과 전국의 중요 문제에 대해 사족들의 공론을 모아 상소운동을 전개하는 거점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조영화 (사)공산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이 사마소의 입지선정과 건축적 특성에 관한 연구의 주제 발표와 김태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영주 사마소(司馬所)와 사마계(司馬契)란 내용의 발표를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학술대회가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와 전통을 규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아가는데 하나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9

안동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문열어

[안동] 안동시가 백신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해나가고 있다.(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17일 비임상 단계의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센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돼 건립이 추진됐다.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4천625.8㎡에 △BL2/3급 바이러스 및 세포배양실, 배양공정개발실, 정제실, 동결건조실 △ABL2/3급 사육실, 부검실, 분석실 △기업입주 공간 등이 조성됐다.센터의 기능은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수율개선 △백신의 효능, 안전성을 확인하는 효능평가 △기업체 기술이전을 주도할 링크 협력기술 지원 등이다. 현재는 글로벌 협력을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북도와 안동시, 포항시 3개 지자체와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 등 4개 지역혁신기관이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특화산업(백신·신약) 육성 및 상호 협력방안 모색 △정부 대형 국책사업 협력 모델 발굴 및 정책 수립 공동 대응 △제약·바이오 분야 공동 추진 전략 수립 및 행정지원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기관 협력체계 지원 및 연계 등을 추진한다.지역혁신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제약바이오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 △제약바이오산업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기관별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을 위한 기술자문 및 정보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시가 구축하는 연구개발에서 비임상,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백신 전주기 지원 시스템 중에 비임상을 책임질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경북도, 안동시, 포항시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안동의 백신·바이오산업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