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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청년지원사업 가이드북 발간 …각종 청년 지원사업 소개

영천시는 2024년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정리한 ‘2024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을 발간했다.4일 영천시에 따르면 청년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책 분야별로 구분해 상세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가이북은 영천시가 추진하는 총 9개 분야의 청년 정책에 대한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주요 정보를 자세히 수록해 지역 내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청년 공간 2개소(영천청년센터,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소개해 관내 청년들이 청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지원사업은 일자리 지원, 창업 지원, 주거 지원, 자산 형성 및 복지 지원, 대학생 지원, 군인 및 군장병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결혼·임신·출산 지원, 청년 공간 등 9개 분야다.시는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책자를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천청년센터, 완산동에 새롭게 설립되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청년)에도 게시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영천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이 있지만 정보를 알지 못해 신청을 놓치거나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지원사업 가이드북 책자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며 “책자를 활용해 청년들이 편리하게 청년 정책 정보를 얻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올해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사업(점포 리모델링 및 임차료 지원)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며, 청년창업지원센터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3-04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에게 무료 건강검진 제공

"경산 외국인 근로자들, 무료로 건강검진 받으세요." 경북 경산시가 이번 주말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 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산시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이번 건강검진 의료서비스는 경제적 부담과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쉽게 놓일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보건소를 비롯해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다수의 보건의료진이 참여해 진행되며 경산이주노동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연계해 진행된다. 무료 건강검진은 혈당과 간 기능, 고지혈증, 신장 기능, 빈혈, 에이즈, 매독 등 총 29종의 병리 검사와 일반진료로 이뤄진다.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 연계도 병행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검진이 평소 언어장벽,  경제적 어려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가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경산시도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을 분기별 1회씩 연 4회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결핵 검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9

고령군,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령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혁신역량과 혁신성과 등 3개 항목과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자율혁신 추진 성과 등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평가결과는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등급을 나누고, 우수기관에는 표창과 포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령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군은 2023년 연초부터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과의 소통콘서트 정례화와 직원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한 혁신 확산,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 확립, 농업 인력뱅크 운영, 고령군-경북과학대 관학협력을 통한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행정 전반에서 행정혁신을 추진했다.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 발굴 및 우수사례 포상, 조직문화 진단을 통한 조직 혁신 노력, MZ세대 소통콘서트, 전 직원 혁신 교육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이뤄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직원 및 전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행정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2-28

경산시, 기업 지원정책 박람회 29일 개최…정책자금과 벤처기업 육성지원 상담

경산시가 29일 ‘2024 경산시 기업 지원정책 박람회’를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인 이번 박람회에는 경산시 기업 지원협의체를 포함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업 안전보건공단 등 19개 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한다.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업 지원기관이 정책자금과 벤처기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참석 기관들은 마련된 22개 상담 부스에서 개별상담으로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또 방문 기업인들에게는 경산시가 제작한 기업지원 시책 안내 책자도 배부해 기업지원제도 안내에 따른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의 활용도와 정책효과를 높인다.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따른 기업 지원정책을 설명해 기업들의 이해를 돕는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최근 이슈인 중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산업안전 대진단과 중대재해처벌법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기업들의 각종 궁금증을 부스에서 해결해 준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설명회에 이어 올해는 박람회 개최로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8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관 공모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 센터는 한의약을 활용한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한의약 제품,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3월 14일까지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총 6억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동남아·중동 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 △일본·중국 환자 유치 확대 지원 △한의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 △한의약 제품 해외 진출 지원 △한의약 해외 교육 지원 △한의약 임상 연수 지원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제 이동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한의약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본․중국 등 기존 대상국 지원을 강화하고, 동남아․중동 등 신규 국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사업 지원과 함께 올해부터 신규 과제로 한약제제, 한의의료기기 등 한의약 제품 관련 기업의 해외수출을 돕는다. 한의약 해외수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 공지 사항 ‘2024년도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 세부 과제 수행기관 모집 공고’내용을 참조해 3월 14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global@nikom.or.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3월 5일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7

영천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역세권 개발 추진

영천시는 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받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에 따라, 금호 역세권 개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20여 명은 역세권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양산시와 경산시 현장을 찾아 영천시 금호 역세권 개발 사업에 접목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이번 벤치마칭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철도 개통 시 파급될 금호읍 경제 성장 극대화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양산시 사송·물금신도시를 방문해 나동연 양산시장을 만났다. 이어 오후에는 경산시 임당 역세권지구·대임공공택지를 견학한 뒤 조현일 경산시장 및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사업설명과 성공 경험을 청취했다. 양산시는 2008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LH에서 양산 물금신도시를 개발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조성하고 거점 국립대학병원 부산대학교 분원을 유치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간은 사송신도시 공공주택지구가 개발이 완료돼 분양 중이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과 관련해 경북개발공사에서 임당 역세권 지구 주거 용지를 조성했고 대임공공주택지구는 LH에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 중이다.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하양 구간이 영천시 금호읍까지 연장됨에 따라 최종 종착지인 Y2(가칭)역이 금호읍에 설치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이 2030년에 개통되면 대구ž경산ž영천 철도 광역 교통권이 구축되고 공동생활권이 형성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각종 개발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금호 역세권 개발은 영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장기 비전 플랜을 담을 수 있는 개발 사업이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2-27

경산시, 2024년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는 3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지역의 삼성현과 비호동산 등 2개소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유아숲지도사 등의 산림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업체를 공모로 선정한 뒤 운영을 위탁해 지역의 유아들에게 더 전문적인 산림교육을 제공한다.산림교육은 유아의 △사회성 발달 △창의성·집중력·탐구 능력 등 학습 능력 향상 △환경 감수성 증진 △인지적(IQ)·정서적(EQ)·사회적(SQ) 자아개념 형성 △신체적 면역력 향상 등 전인적 성장 발달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있다.경산시 유아숲체험원은 격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정기형’과 비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운영되며 정기형은 추첨을 통해 111개 기관을 확정했다.체험형 프로그램은 29일 오후 6시까지(3월부터는 매달 15일 9시부터 25일 18시까지)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2개월분을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한다.경산시는 전 연령대의 시민이 숲에서 더욱 건강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숲 속 야영장 등 산림휴양 시설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조복현 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숲에서 더 다양한 산림교육을 경험하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유아숲체험원 관리·운영에 힘쓰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7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지키고 개발해야.

근대문화 유산이 새롭게 조명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며 경산지역의 근대문화도 보존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경산지역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역 기독교계의 대표들로 구성된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유산보존회(이하 유산보존회)는 신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남긴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을 알리는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의 파송으로 생계가 막막한 전쟁미망인과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한국에 들어왔다가 1968년에 발발한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고자 1971년 한국을 떠나기까지 20년 동안 구제 활동과 전쟁고아들을 교육하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재봉과 편물 기술을 익혀 자립의 길을 열어주었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는 재세례파 신앙을 가진 메노나이트 교단과 아미쉬 교회들, 형제 교단의 대표들로 구성되었고 전 세계 아니뱁티스트(재침례) 교회가 협력해 만든 단체다. 6·25 전쟁으로 대구와 경산에는 많은 피난민이 모였지만 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없을 때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경산은 선교사들의 생활 배경이었던 농업 활동과의 연관성으로 20년 동안 총 74명의 봉사자(선교사)가 활동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물자구제사업과 직업학교, 가족·어린이 지원프로그램과 전쟁미망인 자활을 위한 재봉기술교육 등을 담당하며 경산·대구를 중심으로 한 물자구제사업은 전국적으로 퍼져 이북과 흑산도까지 이르렀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경산의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 9만 5천 평과 22채의 건물을 사들이고 일부는 정부로부터 임대를 받아 1953년 10월에 기술학교를 설립했다. 6년 과정의 기술학교에는 철공과 목공, 인쇄, 농업 등을 교육해 북한과 남한의 각 도에서 피난 온 전쟁고아들이 입학했으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대 총장, 사회사업가, 동산병원 부원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는 등 전쟁 이후 경제 회복에 일익을 담당했다. 유산보존회는 지난 2022년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의 유적을 조사해 기숙사와 학교, 계사, 돈사, 교회, 정비소, 창고, 사택, 연구실 등의 현존 건물을 확인했다. 유산보존회 관계자는 “선교사들이 떠나며 소유했던 모든 재산을 한국인들에게 남기고 떠나 현재는 이들 부지가 사유지가 되었지만,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후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직업학교 등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유산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사라진 문화유산은 안타깝게도 복원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 남아 있는 유산을 잘 지키는 것도, 활용하는 것도 후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7

경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지원 MOU

경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는 26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대도시 집중 등 탓에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빈 일자리를 대체하고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절차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수준인 16만 5천 명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권익 보호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호 공유하고 협력하며 2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2024 기업 지원 정책 박람회’ 참여를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사업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1월 기준 2,796명으로 전년 대비 459명 증가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애로를 해결해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체계적인 체류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외국인 고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외국인 근로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6

평산신씨 혼복원 조선후기 유물 영천시 기증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魂福園)은 1835년 평산신씨 신석구의 과거시험 유물(교지와 시권 등)을 영천시기증했다.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혼복원 대표 신원달, 신유환씨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유물기증식을 가졌다.혼복원은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영천시립박물관에 조선 후기 유학자의 과거시험 관련 유물과 당시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일괄 자료를 무상기증했다.기증유물 중 교지(백패 합격증)와 시권(과거시험 답안지)은 조선시대 유학자의 길을 걸어온 선비의 모습과 조선 후기 과거시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교지(백패 합격증)의 주인공은 평산신씨 문중의 선조 신석구(申錫球, 1795~1851년)로 영천 신녕에서 태어났으며 일생을 유학자로서 학문에 매진했다. 1835년 헌종 1년, 41살의 나이로 진사시 1등 제2위로 입격해 평산신씨 가문의 이름을 높였다. 신석구의 아들 신태노 또한 부친의 뒤를 이어 끊임없이 유학을 탐구했다.시권은 과거시험을 치를 때 답안 시를 작성해 제출한 글장(답안지)을 말하는데, 시험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봉미법을 시행했다.봉미법(封彌法)은 시험을 채점하는 감독관(혹은 고시관)이 응시자의 신원을 알 수 없게 신원을 기재한 피봉부 혹은 시지의 한 모서리를 잘라 따로 보관해 글장을 채점하는 방법으로 과거 조선시대에도 시험의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이 외에도 1835년 생원·진사시 입격자 명단을 기록한 ‘사마방목’(선조 신석구의 입격 기재), 신석구의 호패, 안동에서 치른 식년시(식과) 초시 입격자 명단을 기록한 필사본, 과거시험 공부용 ‘시집’, 3년마다 한 집안의 호주가 자기 호의 상황을 적어 관에 제출했던 조선시대 호구단자(평산신씨 호구단자), 영천 군수가 신진사(신석구)에게 보낸 간찰, 평산신씨 논·산 매매계약서 등 총 61건 75점이 있다.신원달 혼복원 대표는 “영천에서 나고 자라 영천에 큰 애착과 애향심을 갖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집안 유품을 기증해 영천시민분들께 평산신씨 문중의 진사 할아버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아주 기쁘다”고 기증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또 “6·25 전쟁 중에도 다른 건 몰라도 유물만큼은 꼭 챙겨서 피난을 갔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렇게 지켜온 유물을 작년에는 울산박물관에 훈증 처리를 맡겨 보존처리도 하고, 지금까지 보관에 힘써 왔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토록 소중하게 지켜오고 또 간직해온 집안 유물을 선뜻 우리 영천시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영천시립박물관에서 바르게 보관하고, 연구, 전시하여 후대 영천시민은 물론 영천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천시립박물관은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물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물 기증은 연중 계속되며, 영천시립박물관에 유물을 보관·위탁·기증하여 시의 역사·문화 연구와 박물관 전시에 도움을 줄 의사가 있는 시민(개인)과 단체(문중 등)는 영천시청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 유물수집담당자(☎054-330-6752 혹은 leezi@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2-26

영천시 청년 무주택자에 월세 20만원 1년간 지원

영천시가 무주택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월세 월 2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편다.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추진했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연장한다.지원 대상은 1차 사업 추진과 같이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또는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다.이번 2차 사업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고, 지난 1차 사업 수혜 종료자도 재지원이 가능하다.소득 및 재산요건은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1억 2천200만 원 이하이거나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4억 7천만 원 이하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신청은 2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25일 12개월간 실제 납부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월세 지원 신청 시 필수 제출 서류는 월세 지원 신청(변경)서, 소득·재산 신고서, 서약서, 임대차계약·월세 이체 증빙서류, 통장 사본, 청년·부모 각각의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의 경우) 배우자·배우자 부모 각각의 가족관계증명서, 청약통장 사본(종류 무관)이다.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마이홈포털에서 모의계산 서비스를 활용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2-26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 개최

청도군이 23일 정책자문위원 40명을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미래를 향한 혁신·소통·공감’을 목표로 하는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군수의 자문에 응답한다.이를 위해 일반복지와 평생교육, 문화·예술·관광, 농업, 경제, 도시․환경 분야별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2년 동안 군정 주요 정책 또는 현안 사업에 대한 조언, 건의,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정기회의에서는 대구한의대 김문섭 교학부총장이 위원장으로는 선출됐다.정책자문위원회는 청도군의 3대 군정 비전인 △평생학습 행복 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 △농업대전환의 추진계획과 청도군 보건소 이전신축 외 9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 그리고 청도군 비전 2040 중장기계획 수립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토의하고 자문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중대한 시기에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4차산업 시대정신에 맞추어 개인의 역량들을 집단지성으로 결집하고 위원회에서 제시된 각종 정책 대안이나 실천 과제 등 공동체적 결과물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니 군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을 과감하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6

고령군 대가야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든다

고령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2024 고령 대가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부 실행 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김용현 관광협의회장 및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란 주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3월 31일(3일간)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주민이 즐거운 축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단위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라는 기획방향 아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된다.특히,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우선,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또한 포토존 구성, 쉼터,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대표프로그램으로 축제 주제와 부합된 핵심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특별공연으로 기획된 ‘100대 가야금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가야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1회 총 2회 공연되며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그 외에도 축제 아이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사업 진행으로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한다.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이며 불꽃놀이, 공연, 야간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축제 첫날은 고령군민의 끼를 한껏 발산할 군민화합 한마당이 예정되어 있고, ‘TBC 생방송 굿데이’의 생방송 중계로 축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2일차는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100대 가야금 공연과 가야풍류(加耶風流) 공연, 고령의 밤하늘을 한껏 수놓을 ‘대가야 별빛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3일차는 ‘대가야의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그 외 도립국악단 특별공연과 소규모 문화공연이 상시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지산동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고분군 야간투어 및 야간특별 프로그램이 3일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대가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군수는 "올해 고령 대가야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며,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2-25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지역 SW 인재 육성에 나서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지역의 IT 기업들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SW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카데미는 21일 ㈜헤븐트리와 23일에는 ㈜메타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글로벌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에 물꼬를 텄다. 아카데미의 첫 IT 기업 업무협약 파트너가 된 ㈜헤븐트리(대표 홍정원)는 기업용 전문 PPM(Project Portfolio Management) 솔루션인 ‘클로바인’을 개발한 기업체로 2017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해 매년 1천% 이상 성장 중인 유망 IT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홍정원 대표는 42경산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위해 클로바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클로바인은 국내를 넘어 중동, 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역, 남미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타쿱(대표 임일석)은 ㈜코인베스트·LN벤처그룹의 계열사로 2022년 12월에 설립돼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마켓 플랫폼 ‘메타마피아’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 IT 기업이다.  메타마피아는 이미지형 NFT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NFT 발행 및 거래, 자유로운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구현한 신개념 통합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두 기업과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및 교육 공간 상호 활용 △공통프로젝트 수행 및 세미나 등의 행사 공동 개최 △네트워크 공유 및 협력 강화 △기업설명회 제공 및 인턴 과정 우선 채용 등이다. 앞으로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와 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26일부터 42경산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취·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5

청도군,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으로 소원 기원

전국에서 몰려온 4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장에는 전년도에 이어 높이 20m, 폭 13m의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제13회 읍·면 풍물 경연 대회가 개최돼 민속예술의 명맥을 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된 대회인 만큼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제13회 풍물 경연 대회 장원과 차상은 풍각면과 각북면이 차지했다. 달집에 불씨가 점화되자 관람객들은 저마다 한 해의 풍요와 건강,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고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제4호인 청도차산농악에 맞춰 달집 주위를 돌며 신나는 화합 한마당을 이루었다.또 소원문 써주기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메치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국 최대의 달집태우기와 민속예술 농악이 8년의 기다림 끝에 풍물 경연 대회가 열려 뜻깊고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속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청도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