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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산불재난 피해 학생 심리 치료

이병길기자
등록일 2025-03-28 10:06 게재일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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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심리상담 모습./의성교육지원청 제공
피해학생 심리상담 모습./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지난 22일 의성지역 산불재난으로 관내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재난 상황의 장기화로 대피처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교 재량휴업에 따른 미등교 학생들이 낮시간 동안 비좁은 대피소 셀터(텐트)에서 시간을 보냄에 따른 스트레스, 불안 해소 및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기획하였다.

학생들은 대피소에서 의성도서관으로 이동하여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간식을 제공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대피처에서 오랫동안 지내다보니 답답하고 피로했는데 잠시나마 외부에 나와서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심리 안정 회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심리 안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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