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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 공연

[의성] 의성군은 의성 출신으로 실학운동의 선구자로 공헌한 율정 박서생을 소재로 한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오후 7시30분,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올린다고 밝혔다.뮤지컬 ‘박서생’은 올해 초부터 기획, 연출, 구성, 대본, 음악 등의 제작방향을 잡고 준비된 작품으로 율정 박서생의 통신사 여정이 주된 테마로 그려지는 작품이다.우선 율정 박서생은 5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세종대왕의 명을 받고 일본을 다녀온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모두가 꺼리던 긴 여정과 험난한 바닷길을 헤치고, 최초의 통신사 파견을 마친 후 수차 사용을 건의해 농사관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청년의 도전 정신을 지닌 혁신적인 인물이다.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박서생의 진취적 기상과 정신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세계 빅3 비디오맵핑 전문업체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의 화려한 3D 비디오 프로젝션 기법이 더해져 한층 더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주인공 박서생 역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 출연 중인 조유신이 맡았으며 트로트 가수 선경과 유명 뮤지컬 작품에서 실력을 쌓아 온 뮤지컬 배우 이종문, 박형규, 이하경 등 전문배우들과 시민연기자 등 총 40명의 배우들이 뮤지컬 ‘박서생’에 함께한다. /김현묵기자

2022-09-21

민선 8기 의성은 주민주도 자치 실현

[의성] 의성군은 18일 친환경기술보급센터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 및 주무계장 등 75명이 참석하여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군정 목표인 ‘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6대추진전략인 △주민 중심의 자치도시 실현 △청년희망 젊은의성 △평생든든 복지의성 △미래전략산업육성 △군민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시책 사업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했다.분야별 주요 역점 사업에는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2050 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주도의 자치를 실현하고 일자리경제 분야는 바이오산업 등 산업생태계 혁신과 워라밸 복합문화센터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청춘공작소 조성으로 청년 주도의 문화·예술 활성화하고 청년 정착 유도정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농·축산업 분야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농정 실현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의 기반을 조성하며, 환경·농업·축산이 공생하는 선순환구조 활성화로 탄소저감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서는 의성형 보건복지 모델의 고도화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감염병 예방 및 공공의료 인프라 개선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로 했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일상 속 생활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지역재생 분야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기능 활성화와 중앙정부와의 협약을 통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물류, 항공산업, 주거, 상업이 집적화된 공항 경제권 구축과 관련 SOC 시설 확충 등의 실질적인 공항주변 발전계획을 수립도 추진하기로 했다.의성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분야별 사업들에 대해 세부계획을 보완하고 고도화하여 10월 중 예산보고회를 통해 2023년 예산에 반영하여, 군민들이 “저는 의성에 삽니다”라는 말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관점과 태도가 필요한 만큼 부서간 세심한 협업을 통한 정책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변화를 기회로 생각하고 열정과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묵기자

2022-09-19

“성주서 메뚜기와 가을 운동회 즐기자”

[성주]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10월15부터 16일 까지 2일간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수성리 104번지 일원)에서 ‘메뚝메뚝 메뚜기와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라는 주제로 열린다.메뚜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안수)는 2014년부터 시작한 메뚜기축제가 2018년부터는 태풍과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거나 취소되어 약 5년만에 공식 개최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올해부터 기존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에서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로 축제명칭을 쉽게 변경하고, 축제의 기획단계부터 준비과정, 현장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부심을 이어가면서, 친환경축제로의 면모를 업그레이드하여 개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가야산과 대가천변의 청정자연과 안전한 먹거리를 대표하는 성주 가야산 들녘의 특색을 반영하기 위해 축제장 내 과수재배뿐만 아니라 메뚜기 사육, 고구마·땅콩재배에 이르기까지 봄부터 가을까지 주민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다.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가을운동회를 테마로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등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축제장에서는 메뚜기잡이, 고구마·땅콩캐기, 새우·미꾸라지잡이,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쌀, 사과, 한우 등 친환경 농식품 판매와 시식도 준비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가야산아래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대표적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인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즐거운 가을날 추억쌓기의 소중한 시간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2-09-19

“누워 별자리 보며 별멍에 빠져 보세요”

[영천] 제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간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온·프라인 병행으로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는 별빛축제 공간을 가상공간까지 확대해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로도 즐길 수 있다.메타버스 별빛축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 with 메타버스’를 제페토플랫폼에 구현해 별빛축제를 PC,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다또한 축제장에도 메타버스 VR체험존-우주전쟁, 우주공간-크로마키스튜디오와 별자리 실감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별빛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는 누워서 별보기, 천문관측 스타파티, 천문학강연이 있는데 누워서 별보기는 별자리 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히 누워 별자리를 보며 별멍(별보며 멍때림)에 빠져 보는 시간이다.스타파티는 대학생 천문동아리 회원들의 천체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관측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에는 여러 가지 천체를 관측한다. 또 천문학강연에는 누리호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재한 박사님의 우주과학강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박사님의 강연을 통해 해당 분야 지식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주제관 안에서는 1일 2회 신나는 과학교실이 열리고 과학원리를 즐기며 배우는 동전블랙홀, 에어로켓, 공기대표, 회전감각, 진자원리, 무게중심 자전거, 우주생활관 등이 준비돼 있다.그 외에도 전국어린이별빛골든벨, 과학KIT만들기가 진행되며 별빛포토존과 사진관도 운영한다.10월 1일 개막식에는 축하공연으로 M댄스아카데미, 영천YMCA어린이합창단, 뮤지컬갈라쇼 등이 펼쳐지고 LED 드론 라이트쇼(100대)도 진행된다. 10월 2일과 3일에도 초청가수 이보람, LED난타크루, 변검연극, 코믹서커스, 마술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축제기간에는 기존 운영 중인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의 이용료가 50% 할인돼 축제기간 중 극지방의 비밀을 푸는 태양계여행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3D 풀돔 애니메이션-폴라리스를 천원에 즐길 수 있다.전민욱 별빛축제 추진위원장은 “19년째를 맞이한 별빛축제가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별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천문과학을 통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별빛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조규남기자

2022-09-19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24~25일 개최

[경산] 경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모티브로 한 ‘2022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24일부터 25일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갓바위와 소원성취를 주제로 하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는 올해 21회째로 선본사와 은해사의 지원으로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와 주제공연(댄스컬 어머니의 소원) 등으로 더욱 특색있는 소원성취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4일에는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풍년 기원 농악과 창작 마술 공연,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시립합창단 공연, 대북모둠 북 공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이 이어진다.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무료영화도 상영된다.25일에는 태권도 시범단과 경산시립극단의 ‘경산 연가’공연에 이어 달마 퍼포먼스 및 범패 공연, 갓바위 소원성취 봉축 시 낭독, 주제공연 ‘댄스컬 어머니의 소원’ 등이 이어진다.오후 8시부터 열리는 갓바위 소원성취 음악회에는 팝페라 가수 배은희와 소찬휘, 설운도, 박우철, 진시몬, 서지오, 문연주, 양혜승 등이 출연한다.체험행사로는 소원 향초 만들기와 소원엽서 쓰기, 합격 기원 찹쌀떡 만들기, 달고나 체험, 말 먹이 주기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와촌자두와 우리 농산물을 현장에서 시식과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객 중 추첨으로 와촌자두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일이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처럼 마음속에 품은 간절한 소원을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에서 기원하고 가족과 함께 팔공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9-15

월천장학회, 대학발전기금 1억원 영남대에 기탁

영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들이 결성한 월천(月泉)장학회가 14일 제자들의 교육,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월천장학회는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개설부터 발전을 이끌어온 정종학 명예교수의 교육 정신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정 교수의 호 월천(月泉)을 따 2012년 결성한 장학회다.  이번 월천장학회의 발전기금 1억원은 정종학 명예교수가 5천만원, 김창윤 명예교수가 3천만원을 기탁하고 영남대 의대 사공준, 이경수, 황태윤, 박철용 교수 등 현직 교수들이 힘을 보태 조성했다.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종학 명예교수는 “1981년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지난 40여 년을 돌이켜보면, 영남대 의대와 의료원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며 “제자들이 성장하는데 월천장학회가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의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영남대의료원이 지역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교수님들이 노고 덕분이다”며 “교수님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끄는 의료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15

전국 궁도 꿈나무들 청도에 모인다

[청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17일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국궁장에서 ‘2022 청도군 화랑의 날 기념 신화랑 선발 전국 청소년 활쏘기대회’를 개최한다.청도군은 지난 2012년 9월 1일을 화랑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 초·중·고생 대상 전통 활쏘기대회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청도에서 꽃피운 화랑정신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 전통 활쏘기를 계승·발전하는 기회를 젊은 궁도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남, 세종시 등에서 참가한 197명이 단체전, 개인전에 출전한다.단체전은 남녀 구별 없이 3인이 팀이며 개인전 시수 기록 합으로 단체전 순위와 개인전 순위를 결정한다.초등부는 15∼25m, 중등부는 25∼30m, 고등부는 30∼40m 거리의 부문별 근사 경기를 펼친다.개인전 최고 점수에는 신화랑을 수여하고 개량궁 1정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 부문별 우승, 준우승, 3위, 장려에 상장과 트로피, 메달, 화살 등을 수여하고 국궁 자세가 바른 궁사에게는 궁체상을, 우수지도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한다.경기 외에도 대회장 주변에 전통 활쏘기와 관련한 가죽 깍지 만들기, 애기살 열쇠고리 만들기, 화랑 캐릭터 손수건 만들기, 화랑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김하수 이사장은 “이번 전국 청소년 전통 활쏘기대회를 통해 젊은 청소년들에게 청도에서 시작된 화랑정신(세속오계)을 좌우명으로 삼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2-09-14

고령서 대가야 문화·예술 향연 펼쳐져

[고령] 고령군은 제49회 대가야문화예술제를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 주관으로 개최한다.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개막식, 문화상점, 3色 스테이지(스테이지 Ⅰ·Ⅱ·Ⅲ), 포토스튜디오, 체험, 전시, 예술제 라운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22일 19시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가을밤 ! 어쿠스틱 포크 콘서트’라는 주제로 자전거 탄 풍경,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23일 19시에는 가얏고음악제가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악밴드 가람을 비롯하여 가수 박구윤, 금잔디, 이범학, 지역 대표 노래 가얏고 사랑 최병윤, 단비 등이 출연하여 음악과 문화의 도시 고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마지막 날 24일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제4회 세계 현 페스티벌이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17시에 개최된다. 이번 세계 현 페스티벌 초청국가는 독일,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의 공연팀 등 4개 팀이 참가하고, 국내초청으로는 김일륜 교수(중앙대학교), 엔젤스 하프앙상블 등 2팀이다. 파이널 공연으로는 고령군 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이 외에도 대가야미술실기대회, 고령군민속장기대회, 고령전국동요대회 등이 펼쳐지며, 누구든 참가 가능하다. 사전접수 및 문의는 고령문화원 홈페이지( http://culture.goryeong.go.kr/ 054) 954-234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문화예술제는 49년 동안 명맥이 이어져 온 지역의 고유한 예술제로, 본 예술제를 통해 군민이 동참하고 즐기며 체감할 수 있는 군민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권 확대에 기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을 구축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09-14

성주힐링승마체험장 조성 탄력

[성주] 성주군의 ‘성주힐링승마체험장 조성 사업’이 농식품부 주관 2023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군은 2017년 폐교된 선남 소재 도원초 동부분교 일원에 승마장을 조성하고 말 휴양체험형 관광시설로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의 낙동강 유역 수려한 경관과 왜관 산단 인접 등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해 낙동강변 관광거점모델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성주힐링승마체험장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38억을 들여 클럽하우스, 원형마장, 옥외승마장 등 공공 승마장으로 조성하고 차후 2단계 사업으로 승마교육센터, 외승로, 포레스트어드벤처, 캠핑장 등 다양한 말 문화시설을 조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이번 공모사업은 정희용 국회의원(성주·고령·칠곡, 농해수위 위원)이 중앙부처에 대한 사업의 당위성 설명하고 성주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며, 성주군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과 지속적인 협업 등의 과정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값진 성과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군의 폐교가 가진 지역거점성을 잘 살려 휴양체험형 관광시설로 재활용하고, 군민에게 승마체험기회와 여가문화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승마장 조성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09-14

재즈·한우·와인과의 만남 영천 가을축제 서막 연다

[영천] 영천시는 10월 1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영천 가을 축제의 서막을 연다.14일 시에 따르면 제10회 영천 와인 페스타가 오는 10월 1일(토) ~ 2일(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재즈, 한우, 그리고 와인이다. 10월 1일(토) 첫날은 오후 5시부터 재즈퀸텟 코튼 / 성악가 김명규, 김보라 / 애플재즈오케스트라로 무대가 구성되고, 10월 2일(일) 둘째 날은 오후 5시부터 양왕렬 재즈퀄텟 / 아피아체레 / Pulse가 공연한다.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 팀들을 한 주 먼저 초청해 감성 넘치는 음악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영천의 자랑 영천별빛한우가 와인 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장에서 연계 행사를 실시해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한우와 찰떡궁합인 와인을 함께 즐겨보는 한우구이 마당을 마련했다.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 중 하나인 영천에서 와인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와인을 알리고자 2006년 처음 개최한 영천 와인 페스타는 해를 거듭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연결 고리가 되는 특색 있는 축제로 농업·농촌자원의 관광·문화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지역 1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50여 종의 와인 시음과 세일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영천 와인 한마당은 기본이고 오후 시간에는 강변공원의 석양을 배경으로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9-14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산업용지 분양

[경산]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산업시설용지가 8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분양되는 토지는 10필지로 분양면적 11만148㎡(3만3천320평)로 분양가(평균단가)는 28만5천879원/㎡(평당 94만5천49원)이다.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는 주력산업인 자동차·건설기계부품업종과 더불어 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단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면적 총 29만 평에 사업비 3천216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 52%로 2023년 준공이 목표다. 또 2천2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학교, 상업시설이 산업시설과 함께 조성돼 활력이 넘치는 직주근접의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특히, 인근에 5천여 세대의 하양택지지구와 5분 거리의 청통와촌IC,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따른 대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물류 수송, 인력 채용 등 기업 입지로는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지식산업지구 1단계는 건설기계 부품특화단지로 조성돼 외국인 투자구역을 일부를 제외하고는 100% 분양으로 151개 기업이 유치돼 현재 10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이 행복해지는 길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유망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일”이라며 “2단계 지구를 잘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2-09-07

인천상륙 작전 가능케 한 ‘영천대첩’

[영천] 제72주년 영천대첩 기념식이 7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기념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규천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주성운 제8기동사단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전전우 회원 및 참전부대 군인,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 등 500여 명이 참했다.기념식은 헌화·분향, 영천대첩 전투 경과보고, 헌시 낭독,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 지역에서 제8기동사단을 주축으로 1950년 9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필사의 공방전 끝에 영천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영천대첩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해 북진의 첫발을 내딛게 했다. 특히 6.25전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전을 이룬 일전으로 기록됐다.이날 행사에는 영천대첩참전전우 50여 명이 평균 9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전선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전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석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주성운 소장(8기동사단장)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초석이 됐다”며 “영천대첩에서 보여준 백절불굴 부전상립의 오뚜기 정신을 이어 받아 위기 때에 행동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준비된 사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6.25 참전용사 등 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모든 시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9-07

폭언·폭행 악성민원 예방 ‘신분증 녹음기’ 지원

[경산]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특이 민원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자 읍면동과 민원부서에 신분증 녹음기를 지급했다. 최근 적법한 행정절차에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특이 민원으로 말미암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조합원이 늘어남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법적인 보호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녹음기를 배부했다.이번에 배부한 녹음기는 녹음 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신분증 케이스 형태로 근무 중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뒷면의 스위치를 누르면 손쉽게 대화 내용 확보가 가능해 특이 민원 발생 시 대화 녹음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폭언·협박 등을 예방하고 폭언 등이 발생하면 증거 채집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행정기관에서 발생한 민원인 위법행위는 2018년 3만4천484건에서 2020년 4만6천079건으로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유형별로는 특히 폭언·욕설이 가장 많았고, 협박과 폭행, 성희롱, 기물파손 등이 뒤를 이었다.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 이상현 위원장은 “특이 민원으로부터 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양질의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