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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문화관광공사, 대만서 경북의 매력 알려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2021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공사는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안동의 월영교, 하회탈춤, 포항의 이가리닻 전망대로 구성해 아름다우면서 청정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박람회를 찾은 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국 k-콘텐츠 ‘오징어게임’을 부스운영에 활용해 오징어게임 운영복장을 한 운영요원들과 함께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대만에서도 인기있는 한국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포항을 소개했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홍보 등 방한관광이 재개된 이후 관광목적지가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경북도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해 10월말 대만 제2도시에서 열렸던 가오슝박람회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타이난박람회도 한국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참가, 경북을 알렸다.경북도와 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관광재단과 협력해 타이베이역(台北車站) 등 10개 지하철역 라이트박스에 대구·경북 관광 공동홍보를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대만은 한국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면서 “현재 상호입국 제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은 지속적인 관광홍보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만 관광객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11-1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황

【경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경기가 열렸다.15일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문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U-11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 vs 경기용인팀스타’와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 vs 경기남양주FC축구센터’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개 팀이 출전해 총 32경기가 치러졌다.U-12는 같은 기간 알천구장에서 ‘경기FC한양U12광명 vs 부산해운대FC’, ‘경기FC한양주니어광명 vs 포항스틸러스U12포철초’, ‘경기양평스포츠클럽U12 vs 대구하이두축구클럽’의 경기를 시작으로 13개 팀이 출전해 총 30경기가 열렸다.이번 대회부터는 단체상이 폐지됨에 따라 팀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다음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재개된다.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문화체육관광부, 판매사 세일여행사선정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겨울 여행상품 및 먹을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NS 홈쇼핑 방송 판매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가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 캠페인에 세일여행사의 울릉도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4시 55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12월17일 이전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인 최대 16만 원이 할인된다. 세일여행사는 홈쇼핑을 통해 울릉도 A 코스와 B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2박3일과 독도관광을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는 3박4일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준 성수기인 봄 시즌에도 여행요금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울릉도는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선박결항이 자자 여행 계획을 세워도 재 때 여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날짜 예측이 불가능해 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9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2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정기운행하게 됨에 따라 원하는 일정에 맞춰 울릉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포항출발이 밤 11시 이후로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행을 준비 전국 어디서 출발해도 이용할 수 있고 9시께 승선 후 침실에서 편안하게 1박을 보낸 후 다음날 오전 6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관광일정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 각지에 포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준비돼 있다. 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KTX 포항역사 등에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고온 다습한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대체로 따뜻해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는 겨울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안 올 수도 너무 많이 와서 다니지 못할 수도 있어 기상을 잘 참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일정 중에는 울릉도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내장탕, 따개비 칼국수, 홍합밥, 오삼불고기 등이 특식으로 알차게 제공된다. 세일여행사는 국내여행 및 전세버스, 전 세계 항공권과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종합여행사다.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준비하며 현지 업체들 및 NS 홈쇼핑사와의 돈독한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더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에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고객편의, 현지식사의 만족도를 위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교원은 “꽃 같은 당신”…울릉교육지원청 교원 심리회복 치유연수

울릉도 교원 ‘꽃 같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 센터가 울릉도교원 심리 회복 소그룹 치유연수를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상담 업무 담당자 및 신청 교원을 대상으로 소그룹 치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상담 관리 교직원의 심리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꽃 같은 당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연수는 장미 돔 조명, 티라이트 홀더, 압화잔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소규모 집단으로 진행돼 교원 간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꽃 같은 당신이라는 주제가 마음에 남았고 교원에게도 힐링할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교생활에서 교원의 노고를 충분히 느끼고 있다. 교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도 놓치지 않겠다”며“오늘 하루 교원의 마음이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도 눈 맞이 첫 겨울관광객 모시기…울릉군 민·관 합동 대책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 최고의 적설량을 자랑하지만 교통으로 인해 겨울철 미지의 섬이었던 울릉도가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 후 첫 겨울철 관광객 맞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울릉군은 위드 코로나와 대내적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앞으로 울릉도 관광발전에 대한 대책수립을 위해 ‘겨울철 관광객 맞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번 겨울철 관광객 대책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담당공무원과 여행업, 관광숙박업, 외식업, 교통업 등 대표자 50여 명을 초청 의견 및 대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 관광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이 있는 관련업종 대표들이 최근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한 의견과 울릉군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안과 겨울철 제설 관련된 사안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주도로변 및 관광지 입장에 필요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크루즈 운항에 따른 공영버스 시간표 조정, 겨울철 서울·경기권 관광객 대비 크루즈 운항 시간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히 KTX 시간 조율, 사동항 내 무분별한 주차로 겨울철 차량정체 우려,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관내 주요관광지 미개장 우려, 1인 여행자 편의 제공 등 겨울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관광업계에서 제시했다. 이에 울릉군은 제설 때 눈 예보 발생 시 직원 상시 대기 및 신속한 민관 제설장비 투입, 사동항 내 주차문제는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전세버스, 택시승강장 등 설치, 신 경주에서 KTX탑승 가능한 셔틀버스 선사와 협의키로 했다. 또 크루즈 도착시각과 연동한 대중교통 운행시간 편성, 요식업 친절교육 시행 및 모범·향토음식점 지원방안 확대 검토,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예술 공연 개최 개발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강풍 또는 폭설로 인한 주요 관광지 미국 운영에 대한 보완조치, 자치단체 자매결연 확대시행, 관광객 유치 노력 등으로 관광업계의 질문 및 건의 사항에 답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울릉도·독도의 방문해주시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경변화에 맞는 꾸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로 울릉도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오늘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경북산악연맹 시·군 연맹회장 간담회…위드코로나시대 산악운동 활성화방안모색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악운동활성화를 위해 경북 시·군 연맹회장 및 회원단체회장단, 임원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문경새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들과 탁대영 문경시연맹, 김두한울릉군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산악연맹조직 강화 및 확대,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및 규정 제정, 코로나19로 침체한 산악인 등반대회 및 산행 등 산악운동의 활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산악연맹은 경북체육회 가맹단체이지만 현재 포항, 구미, 문경, 경주, 안동, 김천, 영주, 상주, 경산, 영천시, 청송, 의성, 영덕, 울릉, 칠곡, 영양군 등 16개 시·군만 가입돼 있다. 또 예천군, 청도군, 봉화군 등 3개 군 5개 산악회가 회원단체로 가입돼 있다. 따라서 이를 23개 시·군 모두 경북산악연맹에 가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산악연맹은 현재 시연맹 11개, 군연맹 5개 단체 소속 195개 단위 산악회 회원 1만3천776명과 5개 회원단체 회원 602명 등 총 200개 단위 산악회 1만4천37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북체육회 경북산악연맹 규약 38조에 따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연맹의 제 규정의 제정 및 개정, 연맹표창에 관한 사항 등 산악연맹 운영에 공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배길근경북산악연맹 고문이 우리나라 산악운동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 소속 산악연맹의 발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산악인의 날을 맞아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규영 경북산악연맹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악운동이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기지게를 펴고 있다"며"산악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경새재에서는 14일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북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없이 운행능력, 산악 독도, 등산상식,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매듭 법, 산악안전, 암벽경기로 진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27~28일 양일간 제20회 문경산악제천이 문경시주최, 문경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되며, 28일에는 제18회 의성군민등반대회가 의성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크루즈취항 안 했으면 울릉도 뱃길 6일째 묶여…동해 전 해상 6일간 기상특보

울릉도 해상은 물론 남해 가까운 바다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상에 12일 현재 6일째 풍랑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렸다. 울릉크루즈의 2만 t급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육지 발길이 끊겼다. 13일도 특보해제가 불투명하다.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운항했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 차량170대 포함 화물7천500t)는 이 기간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7일, 9일, 11일 운항, 울릉도주민들은 생전 처음 신세계를 경험했다. 신독도진주호는 7일 644명, 9일 656명, 11일 1천33명(울릉도주민 121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12일 울릉도에서 출발할 때도 845명(울릉주민 330명)을 실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2일(금요일) 밤 11시에 포항영일만항국제부두를 출발하는 신독도진주호의 선표는 매진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도 관광객이 이렇게 들어온다는 것은 신독도진주호가 아니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무엇보다 울릉주민 A씨의 부친이 지난 9일 육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하지만 육지로 나가 장례를 치르고 12일 유골을 모셔와 부친과 함께했던 이웃과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에 모셨다. 아들들이 모두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데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장례는 기약 없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는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 미뤄졌던 결혼식 앞다퉈 진행되면서 주말인 13~14일에는 울릉주민 및 울릉도 친인척 관련 결혼식이 포항, 대구 등지에서 많다. 소형여객선이 운항했다면 본인은 물론 친인척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10일 전에 육지로 나와야 참석할 수 있었다. 과거 혼주없이 결혼을 치룬일이 한 두건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없이 참석하게 됐다. 이처럼 대형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울릉도주민들의 경비 경감은 물론, 자식이나 친지로서 할 수 있는 도리를 하게 됐다. 또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요일(12일) 밤 11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 선표는 매진됐다. 지난 11일 신독도진주호 승객 1천33명 중 900여 명이 관광객이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 소형여객선 운항에 통제됐는데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했을 관광객들이다. 12일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사동)항을 오전 11시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파도가 상당히 높은데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라운지나 커피숍,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거나 식사를 했다. 이처럼 울릉도주민들이 열망하던 전천후 여객선 운항이 생활의 안전과 삶의 윤택함을 가져왔다.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신천지고 절 때 적이다. 주민 A씨는 “이제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국민이 누려야할 최소한의 삶이다”며“울릉크루즈가 운항하기 전에는 인권을 유린당한 것이다. 전천후 여객선이 잘 다닐 수 있도록 정부가 도서민 복지 차원에서 뒷받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2

보문호 감상하며 ‘씽’… 스트레스 날린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국내 유일하게 아름다음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루지(Luge)’가 19일 정식 개장한다.‘루지(Luge)’는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에 민자 500억원을 유치해 조성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다. 경주시는 11일 정식 개장에 앞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루지월드 운영사인 (주)수공단개발 이기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주루지월드는 속도감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시설이다”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 국내 다른 루지와는 차별화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0여 년 전 준공된 보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경주루지월드의 정식 개장을 축하한다”며 “경주루지월드 개장을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오는 19일 정식 개장 예정인 경주루지월드는 왕복 700m 거리의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1.6㎞와 1.4㎞의 2개 트랙을 5분여 간 아름다운 보문호를 보며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랙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안전성을 인증받은 첨단기술을 적용됐다. 또 이용객들을 루지 탑승장까지 이송할 리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F’사의 4인승 제품을 도입하는 등 이용객 안전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밖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와 카페·식당·편의점과 30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1

코로나시대 경북 100세 이상 어르신 보호대책 시급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경북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이 올해 들어 348명이나 감소했다.최근 10년간 연평균 52명씩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이다.코로나19 사태 속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이 급속히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 어르신 보호대책이 시급하다.2011년 49명 증가한 100세 이상 어르신은 2012년 61명, 2013년 49명, 2014년 64명, 2015년 42명, 2016년 77명, 2017년 2명, 2018년 45명, 2019년 69명, 2020년 66명으로 증가하다 올해 10월 말 기준 348명이 감소했다.아직 2개월이 남아 있어 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31일 기준 경북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648명이다. 10년 사이 25%(130명), 20년 사이 227%(450명)가 늘었다.10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11년 518명, 2012년 579명, 2013년 628명, 2014년 692명, 2015년 734명, 2016년 811명, 2017년 632명, 2018년 677명, 2019년 927명, 2020년 993명으로 늘면서 9년 연속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다 올해 10월 말 현재 648명으로 급감했다. 초고령자는 여성(558명, 86%)이 남성(90명)보다 468명 많다.시·군별로는 포항이 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주 62명, 영주 55명, 안동 45명, 문경 41명, 상주 39명, 구미 38명, 김천 34명, 경산 31명, 의성·봉화 각 26명, 영천·예천 각 23명, 칠곡·영덕 각 22명, 영양 17명, 군위 15명, 울진·청송 각 12명, 청도 11명, 고령·성주 각 9명, 울릉 3명 순으로 뒤따랐다.100세 이상 인구는 도내 인구(262만7천925명)의 0.024%, 65세 이상 인구(59만2천966명)는 22.56%로 파악됐다. 주민등록상이 아닌 실제 나이를 기준으로 경북 최고령 어르신은 봉화군 물야면에 거주하는 111살 김순자 어르신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봉화효심요양원에서 요양 중이다.한편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1천711명, 서울 1천648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100세 이상 인구가 많다. /경북부 종합

2021-11-11

울릉도는 역시 오징어가 대표 어종…울릉군 상징물 군어(郡魚) 지정

“울렁울렁 울릉도라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노랫말이다. 울릉도 어선 90%가 오징어채낚기 어선일 만큼 울릉도 하면 대표하는 바다 특산품이다. 노랫말이 빗대서 하는 가락이지만 실제로 과거 전 울릉도 주민들이 오징어 잡이로 생계를 이어가 오징어가 풍년이 아니면 시집갈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생계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울릉군을 대표하는 군어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오징어를 군어로 지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 통과 12일 공포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군목으로 후박나무, 군화 동백꽃, 군조 흑비둘기를 상징물로 지정했고 이번에 군어으로 오징어를 선정하게 됐다. 울릉도 대표로 최종 선정된 오징어는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으로, 공식 상징물 지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징어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그 대표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상징물 변경을 추진해왔다. 군은 상징물을 지정하기에 앞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공무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오징어가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두족류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울릉도 근해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 자연 오징어 어장을 형성, 예로부터 오징어 조업이 울릉도 주 어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말려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과거 육상과 교통이 불편한 울릉도에서 생물 오징어를 육지로 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건조해 육지로 보내면서 건조어업이 발달했다. 울릉도오징어 건조는 덕장에 오징어를 대나무에 꿰어 걸어서 깨끗한 해풍으로 말리기 때문에 육지 오징어와 비교하면 맛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울릉도 오징어 조업은 대부분 당일 조업이 이루어져 그 신선도가 높고 타지역에서 잡힌 오징어보다 맛이 좋아 호평을 받으며 울릉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군을 대표하는 고유상징으로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는 산나물축제, 눈꽃축제 등이 있었지만 모두 중단됐고 유일하게 오징어축제만 울릉도 대표축제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전 울릉군민이 오징어잡이와 건조로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1년에 1천t 미만이 생산되지만,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전인 2004년 이전에는 1만t을 생산할 만큼 울릉도 최대 수입원이었다. 따라서 울릉도는 오징어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징어는 울릉도를 상징한다.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상징물 지정은 울릉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고, 군어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학교지원센터 교육현장과 소통…교사업무지원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울릉교육지원청이 현장 소통을 통해 교원업무의 만족을 높이고자 아이와 교사를 이어주는 학교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교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학교지원센터는 3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 중 6개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업무 설명회를 이어 2021 하반기 설명회를 실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 올해 1월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의 수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과 학생들 생활지도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그리고 지역특색지원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릉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가 교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추가된 교육활동지원업무 중 하나인 원어민 교사 인솔 업무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또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 정도를 높이고자 홍보책자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학교 차원에서 추가로 원하는 업무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장을 열었다. 남 교육장은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과 업무경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간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업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독도지키고 내 몸도 지킨다…삼원 씨엔씨 독도후원기업 가입

“울릉독도를 지키고 내몸도 지킨다‘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삼원씨엔씨가 독도후원기업으로 참여 독도사랑에 동참한다. 삼원씨엔씨는 10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독도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 愛 프리미엄 브랜드 굳닭 제품’을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울릉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 울릉독도 愛 프리엄 제품 개발 및 출시, 제품 판매 수익금 정기 기부, 울릉독도사랑 홍보 사업 동참 등을 통해 실 생활 속 울릉독도홍보 사랑을 실천한다.대표적인 굳닭 제품 외에도 다양한 건강제품을 국·내외 출시 및 유통하는 삼원씨엔씨는 11월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 제품출시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를 연속으로 출시 본격적인 독도 굿즈를 통해 독도사랑에 동참한다.서영수 삼원씨엔씨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독도사랑운동본부를 만나게 됐고 그 이후 독도 굿즈를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선 뜻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을 출시로 지속적으로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은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며, 수익금 또한 기부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일 독도사랑운동본부홍보국장은 “최근 본부로 울릉독도 제품 출시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울릉독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기업들과 협의,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을 제품을 함께 개발, 울릉독도의 대중화와 콘텐츠 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의정부시와 형제도시 맺어…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 상호 발전

울릉군이 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과 상호발전을 위해 더 푸르고 아름다운 경기도 의정부시와 10일 자매결연을 했다. 의정부시는 인구 46만 3천 명의 중소도시로 서울특별시 북쪽(동경 127°00′~ 127°09′, 북위 37°41′~ 37°47′)관문도시이자 경기도 북부의 교통·산업·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다. 울릉군은 이날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자체 의회 간에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 지자체와 의회, 양 도시 간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 교류 및 문화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경제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과 의정부시는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간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과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민증 전달은 독도 영유권 강화 및 홍보에 대한 의지를 의정부시에 전하는 울릉군민의 염원을 담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6년 경기 안양시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열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2021년에는 영등포구와 안산시에 이어 세 번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불법 폐기물 등 방치 주민들 불법…민원제기 관계당국 법적 근거 미약

울릉도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저동리 마을 안 길 도로 옆 마을 한가운데 생활폐기물과 고물 더미가 방치돼 있다는 지적과 민원에도 관계 당국이 손을 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깨끗한 울릉도 마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냄새 등으로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미관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민원이 발생 말썽되고 있는 되도 관계 당국도 손을 쓰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곳에는 폐 가정용 냉장고, 보일러 등 각종 폐 생활용품, 고물들이 너부러져 있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 40여 명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자 마을 주민들은 “도대체 법도 없느냐?”라며 하소연하고 있다. 각종 폐 생활용품 및 고물 등이 마을 한복판에 방치돼 환경 훼손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날카로운 폐 제품들로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썩는 냄새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발생하는 분진 때문에 주민들이 “밖에 빨래를 늘어놓지도 못한다”며“청정지역에 이렇게 방치하고 있는데도 누구도 손을 쓰지 않고 있다. 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땅 주인 A씨는 "3년 전 임대를 줬는데 애초 약속과는 달리 마을 한가운데 폐기물에 가까운 생활 용품들이 쌓이고 악취 등 민원이 발생, 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2년 전부터 치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고 말했다 A씨는 ”경찰, 군청에 신고도 하고 환경부 신문고에 신고도 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불법으로 점거는 물론 불법폐기물을 방치하는데도 관계당국이 손을 쓰지 않으면 누가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하소연했다. 이웃 주민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을주민이 “3년 전부터 폐 고물 등을 방치, 철제 등을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로 바람이 불면 밖에 옷가지도 늘어놓지 못한다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민원이 있어 청결유지명령을 내렸고 어느 정도 나름대로 정리가 됐다. 더 이상 행정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규모이상 야적할 경우 부지용도와 맞지 않기 때문에 개발행위에 해당하지만 소규모 부지에 방치하는 것은 법적제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폐유 등이 흘러 토양이 오염되면 벌금부과는 가능하지만 조사 결과 유출이 없었다. 하지만,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청결유지 명령을 내려 정리 정돈하도록 지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경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1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꿈꾸는 별빛여행-경주’.[경주] 경주시가 ‘2021년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10점을 공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19일 지역을 상징하는 고유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에 공예품과 공산품 69점, 식품 5점, 융·복합상품 2점, 기타 1점 등 77점의 다양한 작품이 응모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대상에 김성향 씨의 ‘꿈꾸는 별빛여행·경주(첨성대 모양 조명갓)’가 선정됐다. 작품은 경주 대표 문화재 첨성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라탄 조명등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인다.이어 △금상은 박해곤 씨의 ‘감미로운 경주의 차반과 잔받침 세트’ △은상은 신혜영 씨의 ‘금빛야경, 경주’ △동상은 김성원 씨의 ‘윷놀이로 경주 한바퀴’와 설희경 씨의 ‘내가 만드는 경주’ △장려상은 박미주 씨의 ‘에밀레종 주전자’, 하미자 씨의 ‘공기놀이·놀이의 재발견’, 이진영 씨의 ‘경주 자개 자석’, 양학모 씨의 ‘마이경주배지-에코백’, 조은숙 씨의 ‘경주나들이’ 등이 선정됐다.수장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홍보책자 제작 등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경주를 알리는 관광기념품으로 널리 활용·판매될 예정이다.첨성대 일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일반인 참여 심사 현장에 1천64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했고 동기간 동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도 1천750명이 참여했다.시 관계자는 “일반인 참여 심사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0

울릉도 물 수요증가 대처 320억 원 투입…울릉군 식수원 개발사업 3단계 추진

울릉군이 행복한 삶, 살기 좋은 울릉도 건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물공급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높은 지대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지역과 관광객 증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울릉도지역 식수원 개발사업(3단계)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고지대 미 급수지역에 용수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여객선 증선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3단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165억 원·지방비 70억원·기타 85억원)을 투입해 고지대 미 급수지역 확장과 급수불량지역에 노후화된 시설을 개량한다. 울릉도식수원 개발사업은 북면 추산리 용출소에서 서면 남양리까지 200억원을 들여관로 및 통합정수장을 건설했고 남양리에서 울릉읍 도동리까지 280억원을 들어 광역상수도관을 설치했다. 3단계는 320억원을 들여 울릉읍 저동리까지 광역상수도관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북면평리고지대, 울릉읍 저동 달동네, 깍깨등 등 고지대와 미급수지대 해소를 위해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미 급수지역 확장과 고지대 및 급수불량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매년 고지대 급수불량 지역의 식수난이 반복돼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지만,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부터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1단계) 추진했고 내년 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2단계) 준공으로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울릉주민 70%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울릉읍 저동과 도동리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를 막고, 컴퓨터시스템으로 물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울릉현대화사업소 사업을 맡겼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출신의사 박언휘 원장 고향 무료진료봉사…재대구 울릉향우회원들도 동참

기부천사를 널리 알려진 울릉출신 의사 박언휘 대구 박언휘종합내과의원원장(의학박사·재 대구울릉향우회장)이 고향 울릉도 무료진료봉사에 나선다. 박 원장은 울릉도 전천후 대형여객선 취항에 참석하고자 지난달 24일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의사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 진료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으로 1차 진료는 오는 21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의료봉사를 하기했다. 이후 박 원장의 울릉도 진료봉사는 울릉군, 울릉군보건의료원과 협의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대구 울릉향우회도 박 원장과 함께 고향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울릉도 의료봉사에 나서는 재 대구 울릉향우회원들의 여객선 운임, 숙박비 등을 모두 자부담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이 고향 울릉도 의료봉사를 할 경우 대구 병원의 문은 닫아야 한다. 하지만, 아파서 돌아가는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박 원장은 문을 닫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다. 장애인 비롯해 노인,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끊임없는 의료봉사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국의 슈바이처,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달 14일에는 “대구·경북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노인복지협회에 독감백신 2천488명분(환가 1억 1천196만 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원장의 독감백신은 기부는 2004년부터 14년간 이어오다가 개인 사정 및 외적인 이유로 2년간 중단됐다. 박 원장이 지난 2019년 재대구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시작됐다. 한 번에 1억 원 상당의 백신으로 거의 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노인들은 독감이 폐렴으로 진행되는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박 원장의 어머니도 폐렴으로 돌아가셔 더욱 독감백신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울릉출신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군 복무를 대신해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다. 그런데 울릉도에서 가장 중요한 내과의사를 올해 배정받지 못했다. 따라서 소아과의사가 대신 진료를 하고 있다. 울릉도는 대부분 노령인구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는 대부분이 내과 관련 환자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박 원장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환자들을 돌봐 주고자 나선 것이다. 박 원장의 고향사랑도 대단하다. 무료 의봉사는 물론 매년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재난이 있을 때는 거금의 성금을 보내기도 하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