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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농업인 힘든 농사일 도움…농사용 농기계 순회 무료수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8-23 10:40 게재일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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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울릉도농민 농기계 수리 및 안전교육장면
지난해 개최된 울릉도농민 농기계 수리 및 안전교육장면

울릉도 농민들의 일을 덜어주는 각종 농기계 점검·무료수리를 위해 울릉군이 전담팀을 편성, 마을별로 순회 ‘찾아가는 농기계수리’로 농민들의 수고를 던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부지갱이 대 수확 철을 앞두고 예초기 등 계절적으로 농기계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3일부터 9월 7일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농기계 무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위해 전담팀을 편성,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수리 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3주간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서면 통구미 마을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초기 부품 중 점화플러그, 오일 등 10만 원 이하 부품에 대하여 무상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농기계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울릉농협과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 400대 정도를 점검. 영농불편사항을 해결했고 경운기, 관리기,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엔진 톱 등 350여 대를 상반기에 수리했다.

울릉도에는 전문적인 민간 농기계수리점이 없다. 따라서 울릉군의 이 같은 여건에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순회수리는 영농의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농업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부지갱이 대 집중 수확시기에 맞춰 마을별로 순회 수리, 예초기 등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병행,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수고를 덜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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