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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로ON’ 깔면 스마트 관광 한 번에

[경주] ‘경주로ON’모바일 앱 하나로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경주 여행이 가능하다.경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본격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관계자, 컨소시엄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용역사의 구축 성과 발표와 앱(APP) 기능 시연, 향후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발전 방향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아날로그적인 관광도시에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70억 원의 예산을 스마트 관광 5대 요소에 적용한 경주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경주시는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뒤 1여 년만에 완료하고 다음달 13일 출범식과 함께 ‘경주로ON’ 이라는 모바일 관광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경주로ON’ 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게임요소 접목), 미디어월(입체형 LED))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또 주민사업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경주시는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움직이고 소리 나는 영상),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설치, 북카페 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특히 중심상가에서 읍성으로 연결되는 지점인 KT 사옥에 설치되는 미디어월은 황금공방, 천상의 세계 등 5개 테마가 착시현상을 이용해 입체감과 공간감 구현으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만의 관광문화 유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존하는 관광혁신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주로ON 오픈 이후 시범기간 동안 관광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관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8

더 오싹해진 경주엑스포 루미나 호러나이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이벤트로 지난달 22일 루미나 호러나이트 ‘악귀의 숲’을 개장했다.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됐으며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 체험이 시작된다.이곳은 개장 이후 연일 공포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6일 현재 8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 평일에도 4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아 공포체험을 즐기고 있다.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실내 세트가 아니라 한밤 중 숲을 헤치고 지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공포체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년 연속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올해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가장 스릴 넘쳤다”며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예년 보다 더한 무더위 속에서도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을 찾아 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8

울릉도 ‘오늘은 섬의 날’ 국가지정…태풍으로 행사취소 일부진행, 미담사례

8월 8일의 국가지정 섬의 날이다. 울릉도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지만, 일부행사는 열리고 있다. 울릉군은 제4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태풍으로 취소됨에 따라 애초 계획됐던 일부행사 추진 물품활용, 울릉군민들의 실망감과 상실감, 위로를 위한 대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징어축제와 연계 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기념행사 및 공연추진(단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능성 전제추진)기로 했다. 8일부터는 울릉군 독도박물관 섬의 날 기념 특별전시회로 오는 10월 6일까지 1960년대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생활사 사진 및 전시 영상을 볼 수 있다. 울릉도민 개척의 시대를 열다, 울릉도 길을 만나다, 울릉도의 항구, 어민의 삶을 바꾸다. 새마을운동, 주민들의 삶이 개선되다 등이 전시된다. 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는 섬의 해양과학 사진전이 8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된다. 과학과 해양문화로 섬의 가치를 홍보를 위한 섬 사진전이다. 과학과 문화로 본 섬 이야기 전시회(전시물 50점, 해양쓰레기 주제작품 3점)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 캘리그라피 특별전(해양과학·문화·역사관련 작품 40점), 섬 사진 전(전국 섬 주제 사진 50점)이 개최되고 있다. 맛의 방주 슬로푸드 시식회 행사로 16일부터 17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부지갱이 나물밥, 고비·삼나물·미역취 볶음, 부지갱이 무침, 명이 김치, 명이지, 엉겅퀴국, 만두, 마가목 와인이다. 맛의 방주 슬로푸드 시식회를 통해 울릉의 맛! 맛의 방주, 슬로푸드 시식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 울릉도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실내 체험행사로 16일부터 17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나만의 컬러링 아트북 만들기 체험 느린 우체통 보내기 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전통 섬 그림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취소됐지만, 8일 여객선이 운항하는 등 여행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숙박업소 예약 취소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4회 섬의 날 행사 취소로 울릉도 대규모 숙박시설인 라페루즈리조트, 대아리조트, 비치온호텔은 예약된 숙박비 전액을 환불해 줬다.  또한, 대저해운, 울릉크루즈, 씨스포빌, 에이치해운 등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들도 선비예약 전액을 환불해주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8

울릉도·독도 제주해녀출어활동 등…독도박물관 전시 및 영상실 단장

울릉독도 최초 주민 故 최종덕씨, 제주 해녀 울릉도 독도 출어를 통해 독도어장 활용 등이 전시될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김병렬)상설전시실 및 영상실이 재단장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우리 국민의 독도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자 독도박물관 상설 3전시실 및 영상실의 주요 콘텐츠를 개편하고 제4회 섬의 날을 기념해 8일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선 보이고 있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의 상설 3전시실은 1954년부터 독도를 지켜온 독도경비대(경찰. 당시 독도의용수비대와 공동경비)의 활동상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상설전시장 개편으로 지난 1935년부터 시작된 제주 해녀의 울릉도 및 독도 출어를 통한 독도어장의 활용이 소개된다.  또, 1965년부터 1987년까지 독도어장의 행사권을 획득하고 관리한 최종덕 씨의 활동상이 새롭게 추가돼 전시된다. 따라서 더욱 다양한 독도현대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해녀의 울릉도 및 독도 출어에 관한 전시개편은 2023년 3월 울릉군과 제주시의 자매도시 체결에 따른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울릉도 및 독도 어장의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어민들이 제주 해녀를 고용, 조업을 하는 과정에서 어장의 안정화 및 독도의 실효적 지배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울릉도에 정착한 해녀들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 이러한 제주 해녀의 활동상을 보여줄 사진 및 기록물들이 중점적으로 전시된다.  최종덕 씨는 1965년 독도어장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한 이후 1987년 사망하기까지 약 23년간 독도에 정주하며 독도에 대한 행정권 강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1981년 10월 독도로 주민등록을 이전, 최초의 독도 주민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그의 딸인 은채씨는 2023년 7월 독도박물관에 생전 최종덕 씨가 독도에서 사용한 물품들을 맡겼고, 이번 전시를 통해 해당 물품들이 공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를 실질적 관리하고 이용해온 중심에는 울릉도 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제주 해녀를 비롯한 우리 국민의 노력과 지원이 오늘날 독도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독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8

제6호 태풍 카눈 울릉도 영향 없을 듯…제 7호 태풍 ‘란’ 발생 영향

제6호 태풍 ‘카눈’은 제7호 태풍 ‘란’ 발생으로 저기압 세력과 일본 삿포로 등 북쪽과 동쪽에서 저·고기압 세력이 확장 울릉도는 완전히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은 10일 오전 9시 우리나라 경남 통영 서쪽 약 30km부근 해상에 상륙(사진 2참고)하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기상은 태풍의 중심이 서쪽으로 완전히 빠져 고흥(사진 1 참고)부근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 동부지역은 강풍 통과 지역에서 비켜나는 것으로 예보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상청 태풍 정보도 태풍 25m/s이상 강풍이 발생하는 반경에는 포항 등 경북 동부 지역일부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또한 10일 일본 기상이 제공하는 기압배치(사진 3참고) 정보에는 제6호 태풍 '카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서쪽에는 기압이 모두 물러갔다. 하지만 태풍 '카눈' 오른쪽(일본 동·북·서쪽)에는 일본 삿포로 위 북쪽과 북동쪽, 동쪽에 저·고기압이 자리잡고 있고, 제7호 태풍 '란'이 (984hpa) 북북진하고 있다. 제7호 태풍 '란'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본을 향해 북진하다가 북동진할 것으로 일본 기상은 예보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우리나라에 상륙 후 한반도 서쪽을 따라 이날 오후 9시께 충주 서북서쪽 약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을 예보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평양 북동쪽 약 70km부근 육상까지 진출한다. 이 같은 기상을 종합해 볼 때 울릉도는 태풍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고 경북 동부지역도 강풍 등의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기상은 경북 동부가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따라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특히 집중호우 등은 예보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8

잼버리 대원 유치 ‘2023 APEC 경주’ 홍보 기회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유치를 통해 ‘2025 APEC 경주’의 준비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7일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에 대비, 숙소 마련과 체험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참가한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이날 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운영상에 차질을 빚자 지난 5일 경주를 비롯한 서울, 평창, 부산 등을 지목하며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주문했다.이에 주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주말 경주 화랑마을, 불국사 숙박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주요 숙박자산을 점검하며 잼버리 참가자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어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또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니플레닛’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황리단길’을 체험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경주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작정이다.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내 캘리포니아비치, 경주엑스포대공원 플라잉 공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주만의 특별한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잼버리 방문 전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7

울릉도 삶, 애환 과거와 현재를 보다…‘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과거 사진들을 통해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변화상을 보여주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 특별전이 개최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김병렬)은 개관 26주년을 기념, 울릉도 및 독도의 다양한 과거 사진들을 통해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8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는 117점의 사진은 독도박물관 소장 사진을 비롯해 정영환 울릉군 공보팀 주무관이 5년에 걸친 기록물 조사를 통해 수집한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울릉도의 과거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특별전시회는 울릉도의 여객선, 항구, 농업, 어업, 축산업, 새마을 운동, 일주도로, 태풍, 독도의 변화상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주제별로 구성된 사진들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울릉도의 흥미로운 과거의 생활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회변동으로 변화한 오늘날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도서 문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울릉도의 가까운 어제가 오늘의 울릉도를 가꾸어 갈 수 있던 밑거름이며, 주민들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노력이 내일의 울릉도를 만들어갈 청사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주민들은 선조들의 많은 애환과 삶 등을 볼 수 있다”며“주민과 관광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릉군독도박물관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는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과거와 오늘의 삶과 애환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7

제6호 태풍 카눈 울릉도 비켜간다(?)…일본 북쪽 등 저·고기압 발달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을 무산시킨 제6호 태풍 ‘카눈’이 각종 기상예보에 따르면 울릉도를 비켜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7일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부산 부근해상 등에 도달하는 10일 오전 9시는 부산 남서쪽 약 90km 부근해상으로 접근한다. 애초 일본의 가고시마에서 90도로 꺾어 태풍 중심이 울릉도와 독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7일 각종 태풍 기상예보는 울릉도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현재 예상 진로는 일본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가고시마 부근 서쪽 해상을 지나 우리나라 남해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일본 기상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을 중심으로 일본 동서(태평양)쪽에서 1004hpa급 저기압이 발달 제6호 태풍 카눈을 서쪽으로 밀고 있다. 이 저기압은 제7호 태풍 ’란’으로 발달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삿포로 북쪽에는 1014hpa 저기압과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까지 도달하지 않고 일본 육지를 비켜 서·남해 부근 해상을 따라 한반도 남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10시 현재 우리나라 및 일본 기상청이 제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와 주변 기압배치를 볼 때 울릉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한반도 남해와 서쪽, 내륙지방 등에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7

울릉도 ‘섬의 날 취소’ 특별법제정 명분…지원특별법 제정 이래서 필요

김두한 기자 경북부 국민관광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홍보와 함께 주민들의 애환과 고초, 삶의 피폐(疲弊) 등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을 통해 호소하려던 꿈이 깨졌다.섬의 날 행사는 섬에서 개최하는 것이 취지에 맞지만, 우리나라 섬 여건상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 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 따라서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는 우여곡절 끝에 유치했다. 국가행사인 섬의 날 울릉도 유치는 기상악화가 가장 걸림돌. 하지만, 풍랑주의보도 운항 가능한 크루즈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용기를 얻어 유치에 나섰고 성공했다. 울릉도 개척 142년(개척령 1882년)이래 첫 국가행사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섬의 애환을 정부에 보여주는 기회로 기대를 많이 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개척정신의 의지를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키로 해 참으로 안타깝다. 태풍 카눈이 도대체 이런 진로로 울릉도를 기습할지는 상상도 못했다.  태풍의 이번 진로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상은 변화무쌍하다고 말하는 모양이다. 태풍진로는 일반적으로 일본 열도를 타고 북동진하는 게 대부분이다.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세력이 약해져 높은 산을 넘기보다는 열도 따라가지만 이번 처럼 90도로 꺾어 높은 산을 넘어 동해로 진출은 어렵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 동해 한가운데 위치 기상이 상상할 수 없이 변화무쌍한 것이 울릉도다. 따라서 울릉도의 삶은 그 자체가 변화무쌍하다. 이게 섬의 현실이다.  울릉군과 군민들은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울릉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한 전초전으로 심혈을 기울어왔다. 따라서 허탈함과 실망이 크다. 그러나 섬의 날 제정은 섬에서 행사가 취소되는 이 같은 이유도 포함된다. 실망과 허탈감보다. 섬의 날을 통해 울릉도의 애환을 알리려 했는데 취소되므로 오히려 애환을 확실하게 알릴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 확실하게 섬의 사정을 전달할 방법이 있나 싶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행사 취소는 열악한 섬 생활의 절실함과 섬사람들의 고난과 애환, 고통, 삶의 피폐 등을 정확하게 보여준 참 교훈이 됐다. 이제 정부는 울릉군민이 바라는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에 발 벗고 나서야한다. 국회는 반드시 통과시켜줘야 할 명분이 생겼다. 울릉도는 이 같은 생활이 일상, 매년 겪는 일이다. 정부는 이번에 행사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에서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매년 겪는 늘 상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이번처럼 준비해 놓고 취소되는 것이 항상 있었다. 태풍으로 도로와 항구가 파괴되고 주택이 무너지고 수해가 나고 이런 것은 천재지변으로 치부한다. 그런데 아프면 죽어야 한다. 바닷길이 끊어져 움직일 수 없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섬으로 연간 40여만 명의국민이 찾는 자연이 아름다운 멋진 섬이기도 하지만 9천여 국민이 불편을 감수하며 어렵게 섬을 지키고 살고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 대표 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아름다운 섬, 국민이 힐링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섬이 울릉도다. 그런데 울릉주민들은 정주 여건 등 삶과 환경이 어려운 데도 이 귀중한 섬을 지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섬의 날 행사가 취소된 것은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을 제정하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생각하기 간절히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7

울릉도 어선 포항송도 잠제수역 좌초…태풍 피항, 큰 피해없어 주의당부

제6호 태풍 카누가 울릉도를 향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포항항으로 피항하던 울릉도어선이 포항시 송동잠제수역에 좌초돼 포항해경이 무사히 예인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6일 낮 12시 33분께 A호(9t급·자망·울릉선적·승선원 1명)가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잠제수역에서 선박이 얹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A호 선장 B씨(남성, 60대)에게 연락해 상태를 확인한바, “잠깐 얹혔지만 스스로 벗어났고 포항구항으로 입항할 것”이라는 사항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시 연락이 와 스크루 손상으로 항해가 안 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접수 후 출동 중이던 포항해경 경비정이 다시 현장으로 출동 A호를 포항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는 다행히 스크루만 손상됐고 침수 등의 2차 사고 징후는 없었다. 선장 B씨는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잘못 진입했다 “고 말했다.  잠제는 파도의 힘을 줄이고자 해안에 설치한 수중 구조물을 이르는 용어다. 송도해수욕장 앞의 잠제는 모래유실을 막고자 해안으로부터 400m 떨어진 수중에 해안선과 나란히 폭 50m, 가로 1천100m 규모로 설치돼 있다.  울릉도 선적인 A호는 현재 동해를 향해 북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에 대비하고자 포항구항으로 입항 중에 사고가 났다. 이날 포항구항 앞바다는 국지적으로 시야가 5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형성되곤 했다.  포항해경은 “출입항에 익숙하지 않은 항으로 진입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안개까지 형성될 때는 더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포항어선안전조업국을 포함해 인근의 울진, 동해, 속초 어선안전조업국을 대상으로 “포항항으로 피항 차 입항 시 잠제수역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방송을 해줄 것”을 협조요청 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9시 28분쯤 독도 남동방 40km(약 22해리) 해상에서 C호(40t급, 근해통발, 구룡포 선적, 승선원 9명)가 스크루 이상으로 항해가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C호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에 안전해역으로 예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7

경주 황성동 공영주차장 접근성 개선

[경주] 경주시가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부지에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혔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를 이전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경주시가 이번엔 인접 부지에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도시계획도로 개 설 공사에 나선다.경주시는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 무연분묘 3기를 지난달 26일 모두 개장함에 따라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황성동 공영주차장 옆 도시계획도로(너비 8m, 길이 120m)는 지난 2021년 7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후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하지만 7기의 분묘(유연분묘 3기, 무연분묘 4기)가 있어 도로 개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이에 경주시는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분묘 4기를 개장했고, 나머지 분묘 3기는 분묘개장공고 및 개장안내판 설치 등 관련자를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이 과정에서 주무부서인 경주시 도로과 담당자와 담당팀장이 해당 통장 및 인근 마을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노력 끝에 지난 6월 무연분묘 3기의 관련자를 찾으면서 개장을 완료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당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이달 중 도로 포장 등 조성공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황성동 484번지 일대 9천여㎡에 걸쳐 있던 분묘 157기를 모두 개장하고, 지난 3월부터는 묘지를 정비한 자리에 예산 14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에 나서 지난달 완공했다. 황성동 공영주차장은 폭 8m, 길이 55m,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6

울릉도 혼밥 된다. 저동식당 대책강구…최근 방송관련 대책논의

울릉도 최대 도시 울릉읍 저동리 식당업주들이 모임을 하고 혼밥에 대한 지침과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울릉도 저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지호 저동1리장)는 3일 울릉어업인복지회관에서 저동지역 식당 업주들과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정인식의원, 울릉군위생, 관광팀과 식당업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저동 지역음식점들은 ‘혼밥이 안 된다.’라는 보도와 관련 지역사정을 무시한 ‘혼밥이 안 된다’는 프레임을 세워 울릉도 식당을 폄하했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혼밥과 친절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울릉읍 저동식당 요식협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혼밥과 불친절에 대해 철저를 기하고 거짓과 비방 등 잘못된 방송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에 건의사항으로 혼밥 가능메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 위생교육횟수를 늘려줄 것, 홍합밥, 따개비, 칼국수 등 가격이 통일될 수 있도록 울릉군이 지도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또한, 단체손님 예약 중 혼자 식사하려 오면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손님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안내하고 혼잡가능식당이라는 스티커를 제작 식당입구에 부착기로 했다. 울릉도에 혼밥이 안 된다는 유튜브방송과 모 방송국이 방송함에 따라 울릉도에 혼밥이 안된다는 분위기가 확산자 울릉도 저동식당에서 혼밥이 된다며 강력 반발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 A씨는 본 기자에게 (경험)'울릉도는 혼밥이 됩니다.'를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김두한 국장님 안녕하세요. 울릉도 10회차 관광객입니다, 울릉도는 혼숙, 혼박, 혼술이 가능합니다.” “몰지각한 관광객도 문제입니다.”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 때 대형식당 들어가서 왕 임금도 아니면서 혼밥 하나 주시오는 답이 없어요.”라며 “본인은 10회차 동안 혼숙, 혼밥, 혼술 다 했어요.”라고 메일을 보냈다.  최지호 회장은 “국내, 외적 경기불황 때문에 관광객 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여기에 더해 울릉도 식당의 1인 손님 거부라는 매우 선정적인 뉴스기사와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다. 변미연(새바다식당)저동시당 회장“울릉도 저동식당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혼밥이 가능하다”며“관광손님을 더욱 친절하게 가족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울릉도 자원봉사는 삶의 일부다…울릉도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가 울릉도 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미와 가치,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 청소년센터 등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 및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기념식 및 자원봉사 교육(자원봉사,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2부는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의 밥상머리 교육, 에코리더(친환경 수세미, 타일 냄비받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울릉군 “섬의 날”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 울릉군 공식 유튜브 등 SNS에 게재, 지역에 선한 영향을 펼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학생들의 일부 공예품은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배부돼 따뜻한 사랑의 나눔 실천에도 동참했다. 울릉도 청소년들은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사랑하고 행복을 나눈다는 것을 배움에 따라 인성교육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원봉사라는 것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실천해야 하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이래서 섬이다 “울릉도 섬의 날 취소…제6호 태풍 카눈 울릉도관통

울릉도 개척(1882년) 142년 이래 첫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을 앞두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행사가 취소됐다. 섬의 날 행사는 당연히 섬에서 개최돼야 하지만 제1~3회까지는 내륙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제6호 중급 태풍 카눈이 울릉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4회 섬의 날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울릉도 섬의 날 행사 취소는 대한민국의 열악한 섬 생활을 절실함과 섬사람들의 고난과 애환, 고초, 삶의 피폐 등을 절실히 보여주는 참 교훈이 됐다.  매년 8월 8일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는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울릉군은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울릉도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한 전초전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고 울릉군의 숙박, 차량 운용 등 관광 인프라를 시험해 볼 좋은 기회였다. 울릉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엄청난 인력을 투입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이 울릉도 섬의 날 개최를 질투라도 하는 듯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이상한 진로로 울릉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는 지난달 28일 오전 괌 남서쪽 730km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을 향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30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 시속 104km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천4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으로 북북서진(중국방향)했다. 31일 오후 3시께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 시속 140km, 강도 ‘강’으로 세력을 키웠고 북북서진하던 태풍은 일본을 향해 방향을 꺾어(동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관통했다. 일본 큐슈 지방으로 동진하던 카눈은 일본 남부 규슈 지방을 관통한 후 울릉도 방향으로 90도로 꺾여 동해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90도로 꺾기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동남 동진 중이고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북위 27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인 카눈은 월요일인 7일쯤 본격적으로 북진할 전망이다. 카눈은 8일 일본 가고시마 인근을 통과해 규슈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울릉도·독도 방향으로 북진해 목요일인 10일 오전에는 울릉도 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전망이다. 6일 현재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카눈 진로는 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80km 부근해상으로 진출하며 중심기압은 960hpa, 시속 140km, 강풍반경 350km, 폭풍반경 160km,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00km 부근해상으로 진출 중심기압 965hpa, 시속 133km, 강풍반경 340km, 폭풍반경 140km로 태풍 규모는 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울릉도가 영향권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남동쪽 약 140km부근해상까지 진출하며 태풍의 세력이 중급 975hpa 낮아지며, 시속 115km, 강풍반경 320km, 폭풍반경 120km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오전 3시에는 청진 남쪽 약 140km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 등 일본 내륙을 관통하면서 세력에 크게 약화할 수도 있다.  애초 카눈 태풍의 눈이 울릉도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 동쪽 고기압의 발달로 울릉도 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우리나라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 한가운데를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에도 애초 보다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 카눈의 울릉도 관통으로 섬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필요성이 더욱 확고해 졌다. 특별법이 제정돼야 하는 이유라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여론이다. 주민 A씨(70·울릉읍)는 “지금까지 살면서 태풍의 진로가 이렇게 변하는 것을 처음봤다”며“울릉도 기상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변화무쌍하다, 이게 섬의 날 행사의 의미다. 반드시 특별법에 제정돼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 행사는 제1회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삼학도)을 제2회 경남 통영(미륵도)과 제3회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 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울릉도 저동항에서 20대 술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져

4일 새벽 울릉도 저동항 접안시설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시다가 친구와 함께 저동항 내 바닷물에 들어가 실종된 20대가 항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육지에서 여행 온 A씨(남·24·수원)가 바다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저동항 내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는 4일 새벽 2시 35분께 저동항 내 수영한다는 신고를 받고 새벽 3시10분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웃옷을 벗고 반바지를 입은 B씨(남·25·인천) 한 명이 앉아 있었다는 것 해경은 현장에 다른 사람의 옷을 발견하고 일행이 있느냐고 B씨에게 물으니 친구는 숙소로 갔다는 등 횡설수설하자 해경은 일단 주변을 수색하면서 CCTV확인 등 경찰서에 의뢰 탐문 수색을 했다. 울릉경찰서는 이들이 앉아서 술을 먹었다는 울릉수협 위판장 기둥 13~14번과 주변 등에 CCTV를 확인결과 2명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고 B씨는 숙소로 들어간 것이 확인됐지만, A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경잠수요원 등을 동원 항내와 육상 수색했지만 A씨의 행방이 묘연해 저동항 내 바닷속을 집중수색기로 하고 울릉119안전센터,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전문잠수요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3시10분께 울릉119안전센터, 울릉119시민구조대 등 7명의 전문 잠수요원들이 3m 간격으로 잠수, 저동항 접안시설에서 바다 쪽으로 20여m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하지만, 1차 수색에 A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다시 수색하지 않은 바다 쪽 20m에서 밖으로 수색을 시작하려는 동시 오후 3시31분께 A씨를 발견됐다.  A씨는 저동항 내 울릉수협위판장 20번 기둥에서 촛대암 방향 해상 25여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으로 A씨를 육지로 이송, 울릉119안전센터 구급차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친구 B씨를 불러 저동항 내 바닷속으로 들어간 경위 등 A씨의 자세한 사망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4

울릉도 카셰어링 ‘쏘카’ 영업개시…국내 최대 규모 카셰어링업체

울릉도 렌터카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업체로 2022년 코스피에 상장한 쏘카가 울릉도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한 대의 차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빌려 쓰는 일. 집 근처의 주차장 등지에서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2013년 서비스 런칭 이후 차량 구입 감소 경향과 더불어 급속도로 성장한 차량임대 업체다. 쏘카는 울릉도에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입출항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쏘카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셔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울릉도 관광 수요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카는 제주 그리고 강릉에 이어 세번째로 대형 쏘카존인 쏘카스테이션을 울릉도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쏘카스테이션 울릉도에는 총 80여 대의 차량이 우선 배치된다.  쏘카스테이션이 위치한 울릉사동항은 차량을 실을 수 있고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여객선 취항하고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근처에 위치했다. 쏘카는 도로 폭이 좁고 산지가 많은 울릉도의 지형과 도로 특성과 차박,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고려해 차량 전량을 코나, 셀토스, 투싼, 스포티지 등 SUV로 배치했다. 쏘카는 앞으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크루즈, 숙박시설, 레저 등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장년층, 단체관광에 집중됐던 울릉도 관광 수요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 개별자유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과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4

경주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듣는다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늘은 통(通)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었다.이는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로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이날 접수된 민원은 △동경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해안도로 개설요청 △ 시행사가 불법 증축한 시설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 양성화 요청 △대형 건설사의 할인분양으로 재산 피해를 입은 기존 분양자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중재 요청 △외국인 관련 숙박업에 대한 행정제재 완화 요청 등이 접수됐다.이날 민원인 A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오늘은 통하는 날’ 운영을 통해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야간에도 길 찾기 편해요…도로명판 태양광 LED 설치

울릉도 도로명판 및 주소정보시설에 세련된 태양광 LED 야간조명장치를 설치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은 군민들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과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해 총 30개소의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는 기존 도로명판을 제거하지 않고 태양광 패널과 LED를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며, 낮 시간대에 태양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를 이용해 야간에 점등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울릉군이 전기료 예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반영구적이며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야간에 불빛이 밝고 눈에 잘 띄어 조명효과가 높아 주민이나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할 수 있고 귀갓길 범죄예방 등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지만, 장기적으로 도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설치, 울릉도주민 안전도모는 물론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답게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태양광 LED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 설치로 운전자와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함양군 공무원 아름다운 인연…상호 고향사랑기부 상생응원

신비의 섬 울릉도와 산삼의 고장 함양군 공무원이 특별한 인연으로 상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 울릉군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와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담당관 박현기)공무원들이 서로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고, 울릉군 울릉읍과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각각 10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최하규 울릉읍장과 박현기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은 2019년 사무관 첫 교육에서 만나 지역 활성화, 소멸위기 극복,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역 상생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주 왕래했다. SNS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상호기부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두 공무원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긴밀한 협력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 e 음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낼 수 있고 PC 또는 모바일로 기부 참여가 어려운 경우 전국 농협지점을 방문해 기부를 진행할 수도 있다.  답례품의 경우 마찬가지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내 지자체 답례품 몰에 접속해 물품을 선택하고 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해수풀장 어린이사망사고…취수구 안전망 설치 의무화해야

울릉도 현포어린이물놀이시설(해수풀장) 어린이 익사 사고로 취수구 안전망 설치 등 안전대책을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풀장 및 대중목욕탕을 관리하는 법령인 공중위생관리법에는 사업자에 대한 안전 책임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순환배수구에 대한 관리 지침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6년 배수구 안전망 설치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반영된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가 난 울릉도현포어린이물놀이시설은 울릉군이 지난 2015년 울릉도 유아나 어린이들의 전용풀장으로 개장했다. 면적 370㎡(112평)에 지름 약 19m, 수심이 37㎝로 얕다. 풀장 가운데 미끄럼틀이 있고 미끄럼틀 위해 물(워터버킷)을 끌어오려 물통에 물이 차면 쏟아지는 시설물이 있다. 물통과 미끄럼틀 아래 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와 순환펌프 등이 설치돼 있다.  이번 사고는 바닥면과 같은 취수구(지름 약 13cm)에 팔꿈치가 빨려 들어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취수구는 가림막이 있고 관리자가 기어서 들어갈 정도의 출입문이 있지만 사고 당시 출입문은 잠겨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포리 주민 A씨는 “팔꿈치가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면서 어깨까지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있었고 바닷물이 얼굴까지 차올라 있었다.”며“온힘을 다해 빼내려고 했지만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울릉도에 보내 사고 당시 취수구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점 등 안전관리 소홀한 사항이 더 있는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개장하지 않았고 올해 처음 개장했다. 이 시설물에 대해 영업배상책임보험, 영조물배상보험 등에 가입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독도를 잇다’ 캘리그라피展…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특별전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동해 최초해양보호구역, 대한민국의 땅 독도수호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 특별전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창립 50주년을 맞아‘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를 제목으로 캘리그라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8일 제4회 섬의 날 개막에 앞서 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대표 윤서영)이 주관하고 울릉군,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등이 후원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 전을 주관하는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은 지금까지 3차례 우리나라 최초로 독도와 울릉도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독도 이야기를 품다.’展을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울릉도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는 주제로 두 섬의 역사와 문화, 지형학 및 생물학적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낸 41점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울릉도와 독도 해역의 해양 연구 및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운영 등 해양영토교육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13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탐험했던 연구원, 과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두 섬의 생생한 모습을 캘리그라피 작가 41명이 재해석하고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국가행사인 제4회‘섬의 날’이 울릉도 최초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고,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울릉도는 대한민국최초 지질공원’ 등이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또, 울릉도를 본 서양인 프랑스 라페루즈탐험대,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바다도 영토입니다’이 잘 표현됐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가 행사인 만큼 의미가 크다.  행사에 맞춰 열리는 특별전이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 및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모습과 숨겨진 가치를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많은 분과 교감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장은 또한 “전시를 이끌어준 자문위원 이상현 작가, 글씨문화발전소 글락 대표 윤서영 작가와 행사를 후원해 준 울릉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금강원 대규모 성지 조성…대한불교진각종 성역화 불사 봉해

울릉도 금강원(울릉읍 사동리)주변이 명상체험, 불교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으로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인연을 새롭게 펼치는 금강원의 성역화가 원만 추진을 서원하는 불사를 봉행했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내 특설무대에서 ‘통리원장 도진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 정사, 남한권 울릉군수,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을 봉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등 종단 스승과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금강원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종조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다. 울릉도 금강원은 진기 30(1976)년 제1차 금강원성역화불사를 시작, 진기 40(1986)년 제2차 성역화불사에 이어 진기 77(2023)년 제3차 성역화 불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서원에 호응하여 거듭 변모의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차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 불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울릉도에 시설을 개선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 조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과 회당문화축제 20회를 맞이하는 해를 맞아 명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전당 건립을 포함한 금강원성역화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역화는 울릉군민의 쉼터, 문화와 복지향상을 지향하고, 불교문화와 울릉도 역사전승을 위한 유산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새 터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수로서 울릉군에 금강원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에 끼친 공헌도 지대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금강원 성역화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고, 회당문화축제의 정신 또한 꾸준히 발전시켜서 울릉도와 금강원이 함께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에서 봉행되는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의 절경을 만날 금강원 성역화가 회향되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힐링의 섬 울릉도를 찾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기까지 도울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가 1 천만 원,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500만 원, 울릉도 여래심인당 신교도(금강회장 선정제 보살) 600만 원, 회당문화축제 예술감독 스태프 미래 이상종 대표가 500만 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돈 받고 즐기는 특별한 관광체험…울릉도 여행 두 배로 즐기기

울릉도에서 여름 휴가철 피서를 즐기면서 돈 받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군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울릉도서 여행을 하면서 미션을 통해 즐기기 바닷속에서 돈 받고 해양생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2023년 울릉도 바다속이야기’ ’올여름 울릉도 바닷속 여행하고 지원금도 받자’를 주제로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 수중공연프로 그램이다. 6~8월 말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다이버 인사 및 해양생물 먹이주기, 해양레포츠 체험비 지원 6월~11월(예산소진 종료) 관광객 대상 체험비 일부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스쿠버다이빙 3만 원, 프리다이빙 스노콜링 1만 원이다. 울릉도 식도락 여행으로 ’울릉도 먹을거리 맛있게 먹고 상품권도 받고’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간은 6월~11월까지(예산 소진시 종료) 대상 울릉군 내 지정 먹을거리를 드신 관광객 지원 1식 1만원(최대 3식 3만원지원)이다 지정 먹을거리는 총 12종이다.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하나로 자유롭게 즐기는 경북여행을 주제로 ’울릉아일렌드 투어’ 24시간 대인1만900원, 소인 8천900원, 48시간 대인 1만 2천900원, 소인 1만 900원이다. 또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24시간 더하기 버스 5회권 대인 1만 9천900원, 소인 1만 6천900원, 24시간 더하기 버스 무제한 대인 2만 5천900원, 소인 1만 9천900원이다. 또한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찾아라 EVENT’ 6월~11월(예산소진시 종료) 프로그램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070-4770-8846번이며 울릉도 관광안내소 등에서 소개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고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행복한 경주’ 생활 속 소확행 사업 발굴 순조

[경주] 경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소확행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고 발굴 제안된 사업은 검토후 구체화 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지난 1일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를 핵심 가치로 한 소확행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부서별 MZ세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주요 사업으로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을 위한 ‘조(祖)손(孫)도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주돌봄수당 : 손주 양육 조부모에게 양육수당 지원 △황혼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조부모 육아 교실 개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기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이동택시지원 : 육아하는 조부모를 위한 택시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장수의자에 한번, 기댈라이너?’ 프로젝트 일환으로는 △버스내 ‘기댈라이너’ 설치 : 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전동좌석 설치 △횡단보도 장수(長壽)의자 설치 : 횡단보도 신호등에 접이식 간이의자 설치 등이 발표됐다.또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빈집 있는교?’ : 청년들의 지역 관심 및 참여 유도, 빈집활용 방법 발굴, 빈집 리모델링 △알쓸빈집(알고보면 쓸만한 빈집) : 빈집을 매입해 지역주민의 수요를 조사해 지역거점 공간 또는 사회생활기반시설로 활용 등이 거론됐다.끝으로 경주의 친환경 혁신 ‘그린 레이싱’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원낭비 Zero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 관광객이 많은 지역 플라스틱 컵 회수자판기 설치 등 △경주페이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유도 : 경주에서 만보는 경주페이 지급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행복한 경주시민 :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클린로드 프로젝트 전개 등이 제안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소확행 사업발굴이 필요하다”며 “우수사례 현장답사, 타 지자체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 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관광지 ‘섬의 날’ 무료개방…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시설을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인 8일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기간인 9~11일까지 행사기간 입장료 50%를 할인 적용 운영키로 했다. 울릉군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가운데 행사 당일 대규모 초청인원들과 방문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료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내 축제 행사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8일 하루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 6개소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9~11일까지 요금 50%를 할인 적용, 운영하기로 했다. 요금 조정이 적용되는 대상 시설은 울릉도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천부해중전망대, 울릉읍 도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북면 섬목 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이다. 울릉도 관광지 운영시간은 천부해중전망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도동 독도전망케이블카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저동 봉래폭포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울릉군은 이번 조정 운영을 통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무료개방 당일(8월8일)은 매표 시 적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표인원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전환한다.  안전하고 원활한 시설운영을 도모하고 할인 적용기간을 포함한 전체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울릉관광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런 좋은 기회로 울릉도를 방문하게 된 내빈들을 비롯한 방문객들 모두에게 안보적으로도 중요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이 넘치는 울릉도를 알리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 될 섬의 날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한 행사준비 당부와 함께 직원들을 독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