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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처음 하얀눈 속 음악회…'캐럴과 동요가 있는 한겨울 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多雪地)로 폭설과 눈보라로 삭막한 겨울을 보냈지만, 울릉도 예술인들이 눈 속 이색 공연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얀 눈이 내리는 밤 ‘캐럴과 동요가 있는 한겨울 밤 마실 음악회’를 개최 울릉도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 이하 울릉문예연)이 주관하고 울릉문화원 주최, 울릉군이 후원했고 울릉군 수협 저동 어판장 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마침 울릉도에 29cm의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캐럴이 한층 더 아름답게 들리는 작은 음악회가 됐다. 이번 ‘캐럴과 동요가 있는 마실 음악회’는 관내 예술인 엄창선 씨가 공연총괄을 맡았고 행사의 공연 기획, 무대 및 조명, 음향기기, 사회, 공연 등 모든 행사운영은 울릉문예연회원들이 했다. 무대 및 조명은 울릉문화유산지킴이(대표 이경애), 사회는 최병민 통사모회원, 공연은 문예연 회원들인 풍경소리 아코디언 동호회원들이 참가했다, 또한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악가 최상길씨, 대풍령밴드, 최운집씨, 팀포유색소폰 동호회 등이 참가했다. 김수한 울릉문예연회장의 색소폰 독주를 비롯해 팀포유 색소폰 동호인들이 색소폰 공연, 성악가 최상길, 통사모는 기타를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동요, 가요 등이 연주되기도 했다. 이날 마실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눈 오는 한겨울 이 같은 공연은 난생처음 접한다며 마음껏 즐겼다고 말했다. 겨울철 눈 속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이 처음으로 눈 속 공연을 즐겼다. 특히 연주자 나 출연자들이 모두 낯익은 우리 이웃들로 훨씬 친밀감과 따뜻한 마음으로 출연자와 관중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 활력 촉진지원 사업 거리문화공연 중 하나로 울릉문예연은 지난 9월30일 울릉도동항 옥상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공연하고 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단체 지원, 문예교육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전문 인력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울릉도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 마련으로 문화 소외지 극복 목적으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 앞장…위기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 제로

울릉도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제로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최하규)가 2022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회의는 2022년 주요성과 및 예산 결산보고, 2023년 추진사업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울릉읍협의체는 울릉읍 지역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소외계층 발굴 거리 캠페인을 비롯한 사랑의 나누미(米) 지원, 반려식물 지원, 독거노인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시설 이용 아동 사랑의 용돈 지원, 동행 행복나들이,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자체사업 운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150가구(1천846만 2천 원)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치솟은 물가로 힘든 경제 여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협의체로 물품 및 재능기부 등을 아끼지 않은 지역 내 단체, 개인들이 있어 울릉읍 협의체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2022년 도움을 준 이심순 전 저동 3리장, 김중현 대표(안양시 농산물시장 내), 한익현 우정산업(주)대표, 이창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및 회원 황효숙 미당레스토랑대표, 정정연 울릉섬가온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위원들께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아울러 울릉읍 협의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분과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제 2023년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사업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협의체 자체사업(무료 세탁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도 응급환자 악천후 뚫고 후송…풍랑특보 속 동해해경 경비함 출동

'2022년 크리마스의 선물' 울릉도 및 동해상에 풍랑, 강풍경보는 물론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에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이 악천후를 뚫고 육지로 긴급 이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4일 오전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 출혈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22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위장 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3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속 12~22m/s, 파고 5~6m/s, 눈보라 동반한 풍랑특보로 인해 해경 및 소방 헬기 지원 안 돼,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경비함 소속 단정을 이용, 눈보라를 뚫고 환자와 의사 등 총 3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24일 오전 8시 16분께 동해항에 입항했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환자는 119구급대에게 인계 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현재 강릉 A 병원에 도착해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다행이다”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동해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31회(헬기 19, 함정 12) 3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도 대설경보 뱃길 끊겨…적설량 35.9cm 기록

울릉도 및 동해상에 대설경보, 강풍주의,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끊어지고 울릉도 섬 일주도로 일부구간 통제, 버스 제한 운행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는 23일 낮 12시30분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오전 9시 기준 35.9cm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올 12월 들어 53.7cm의 누적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울릉도지방에는 지난 23일부터 각종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동해상에는 강풍 및 풍랑경보가 발효 12~22m/s의 강한 바람과 5~6m/s 높은 파도로 울릉도 육지 간 뱃길은 24일 현재 이틀째 끊어졌다. 울릉도지방의 적설은 지난 22일 1.2cm의 눈이 내렸고 23일 오전에는 시간당 0.1~0.2cm씩 조금씩 내리다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 시간당 3~5cm가 내리면서 이날 하루 29.1cm(누적30.3m)가 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9시까지 눈이 5.6m 더 내려 신 누적 적설량은 35.9cm를 기록했고 오전 10시30분 대설경보가 해제돼 간헐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따라서 쌓이는 눈보다 녹는 속도가 빠르다. 폭설과 월파 등으로 인해 버스 운행이 노선에 따라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울릉읍 내수전과 죽암 일주도로는 월파 및 낙석으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그외 도로(울릉읍 도동~저동리 등)는 울릉군의 신속한 제설로 월동장비를 장착한 차량은 운행이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군 인사 1월1일자

▷4급 전보 △기획감사실장 임장혁 ▷5급 전보 △경제투자유치실장 김철환, △관광문화체육실장 구현희, △안전도시과장 최영선, △환경위생과장 박경룡, △교통정책과장 김명호, △자치행정과장 김종식, △농업산림과장 김성엽, △기술보급과장 박일권, △건설과장 최덕현, △미래전략추진단장 성상길, △독도관리사무소장 장지영 ▷5급 전입 △재무과장 김준철 ▷5급 파견 △울릉군의회 유원근 ▷6급 승진(팀장 급) △친환경에너지팀장 김영민, △유통마케팅팀장 채승목, △경제투자유치실 송지훈, △교통행정팀장 황병우, △농업기술센터 정윤정, △상하수도사업소 이수현, △서면 박덕수, △의회파견 오서영, △중대재해예방팀장 김명환, △축산방역팀장 정병수, △재무과 정정윤, △시설관리사업소 최기면, △위생팀장 김혜정, △관리팀장 이채영, △환경위생과 김유열, ▷6급 전보(팀장 급) △기획법무팀장 정은현, △예산팀장 김미정, △감사팀장 손숙희, △공보팀장 여환용, △일자리경제팀장 최재원, △투자유치팀장 최윤석, △관광기획팀장 이주희, △문화예술팀장 고가영, △체육진흥팀장 김진성, △안전정책팀장 성인봉, △희망복지팀장 박찬희, △수산진흥팀장 황은주, △환경미화팀장 윤은정, △공항정책팀장 오경수, △미래전략팀장 이재성, △교육인구팀장 고남하, △섬발전팀장 김익환, △미래전략추진단 김현철, △경리팀장 이덕순, △총무팀장 이석희, △행정팀장 조상영, △민원봉사팀장 최미자, △새마을팀장 김정애, △노사협력팀장 최성훈, △자치행정과 고병철, △원무팀장 이은란, △농촌자원팀장 최효정, △독도박물관 관리팀장 김상빈, △독도관리팀장 이경식, △여성가족팀장 성수언, △상하수도사업소 정상철, △항만관리팀장 정해대, △환경시설팀장 황정근, △해상여객팀장 이정훈, △하수도팀장 이희열, △농정팀장 맹주희, △수산정책팀장 박수동, △해양수산과 정현철, △독도관리사무소 김성렬, △보건행정팀장 현경례, △안전지도팀장 홍미숙, △간호팀장 이경숙, △의료지원팀장 김윤희, △환경지질팀장 이영관, △관광개발팀장 장민규, △도시계획팀장 윤무진, △주택건축팀장 김진혁, △지역건설팀장 김병순, △도로토목팀장 김기홍, △방재하천팀장 박준용, △정보통신팀장 최성철, △친환경농업팀장 하현준, △울릉읍 김영아·손정옥, △서면 오경옥, △북면 김민경

2022-12-24

울릉독도수호 방어훈련 비공개…독도 상륙을 하지 않아

군은 올해 하반기 ‘울릉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22일 동해영토수호 훈련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라며 “어제 새벽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은 통상적으로 울릉독도방어훈련이라고 한다. 이날 훈련은 지난 7월에 시행한 상반기 동해영토 수호 훈련과 동일하게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됐다.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원된 전력에 관한 질문에 “과거에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라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하반기 훈련 모두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된 셈이다. 과거 군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공개적으로 훈련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열린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일본 정부가 23일 한국군이 실시한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했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주일 한국대사관에 이번 훈련과 관련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항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울릉군새마을회, 눈보라 속 캠페인 전개

눈보라가 치는 가운데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을 위한 캠페인이 전개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도형 청정새마을운동은 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 공약사업이다. 23일 울릉읍 전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 울릉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35여 명과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도로 위 방치된 각종 무단적치물에 자진정비 계도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홍보 전단을 도로가 주변 영업장을 방문, 배부하는 등 새롭게 펼쳐지는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 운동을 알리는 데 큰 힘을 쏟았다. 울릉군은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불법·무허가 옥외광고물 단속, 불법 폐차량 방치행위 단속 및 국가 항 일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정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관광 섬 울릉도를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 정석두 새마을회장은 “거리 캠페인 및 무단적치물 자진철거를 위해 날을 잡았는데 하필이면 눈이 내려 울릉도형 새마을운동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며“청정한 울릉도 만들기에 새마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이 많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울릉군을 만들고자 앞장서는 새마을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깨끗한 울릉을 만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청정한 울릉의 이미지를 지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울릉도 거리뷰 공간정보 제공…네이버, 해양보호 사업비 전달

울릉도의 거리뷰 공간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 울릉군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에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ESG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어 앞글자 딴 것으로 기업이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직원, 소비자, 협력 업체 등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공정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영 방향성을 한다. 한국부동산원과 네이버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 한국부동산원이 구축한 도서 산간지역의 공간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해당 지자체에 환경보호 금을 조성, 전달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대상 지자체는 울릉군으로, 지난 6월에 울릉군 거리 뷰 공간 정보 163km를 네이버에 제공했고 네이버는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 최근 울릉군에 전달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공간정보의 대국민 공유 및 환경보호를 통한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게 됐다“ 며”울릉군 거리뷰의 최신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 해양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첫 번째 대상지로 울릉군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규율 울릉군부군수는 “울릉군의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준 한국부동산원 원장님과 네이버 대표이사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방송출연, 울릉독도수호 대형퍼포먼스…독도사나이 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MBC 생방송 오늘에 출연,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초대형 붓글씨로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방송출연을 하면서 길이 50m, 폭 1.6m 광목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 오늘 지키지 않으면 내일은 못 지킨다.’라는 글을 썼다. 김동욱 서예가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 같은 이벤트에 난색을 보였지만, 전국에 방송되는 만큼 반드시 독도수호를 알려야 한다며 고집 방송을 통해 울릉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전국에 다시한번 알렸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전국적 관심을 끌고자 한국 고 살풀이춤 보존회 이희숙 회장이 함께 출연, 전통춤과 서예로 일본의 집요한 침탈에 강한 규탄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광목을 모래사장에 깔고 그 위에 글을 쓰기 때문에 글을 쓰면 광목이 모래에 빠져 글쓰기가 엄청나게 어렵지만 강인한 힘과 독도수호 정신으로 퍼포먼스를 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도 관심과 사랑을 전하게 됐다. 쌍산은 “서예가로 예술로 독도 사랑에 실천하고자 한다”며“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 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의 독도 현지를 비롯해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독도사랑에 대한 이목을 끌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경주 형산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 선정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국비 300억~4000억 상당을 지원해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은 형산강 36km 구간에 활력·생태·상생·동행 등 4개 테마로 총 사업비 4942억원을 투입해 세부사업 24건(경주 15건, 포항 9건)을 추진하는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세부사업은 △치수안정을 위한 형산강 상류 하도준설 △중류지역인 안강읍에 저류지와 서천교 인근에 역사문화에 친수를 가미한 복합친수레저공원 조성 △하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와 형산~제산 연결교량 조성 △경관개선목적의 장군교형산강철교 리모델링 사업 추진 △생태계 보전 및 교육 목적의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경주시는 지난 8월 ‘新형산강 프로젝트’를 계획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공모사업 신청서를 냈다. 또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新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 대상지 확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新형산강 프로젝트는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추진된 ‘형산강 에코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형산강 전략과제다. 무엇보다 이번 환경부 주관 사업 대상지 확정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호진 경주부시장이 경북도청 근무 당시 고향인 경주발전을 위해 장기사업으로 계획했던 형산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역구 의원인 김석기 국회의원도 의정활동을 통해 이번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한 안전한 하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경주 역사문화와 포항 현대산업이 함께 피어나는 친수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성호 기자

2022-12-22

울릉도 인근 선상 새해맞이 이벤트…울릉크루즈 새해 1일 사동 해상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독도 다음으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인근 해상 선상에서 새해(오전 7시31분)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2023년 1월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신독도진주호’ 선상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독도진주호는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 다음날 아침 오전 6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따라서 도착시각을 한 시간 정도 늦추면 선상해맞이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50분에 포항영일만항을 약 한 시간 정도 늦춰 울릉도에 도착하면 새해 첫해를 선상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울릉도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1분이다. 새해 첫해 ‘신독도진주호’의 선상 이벤트에는 현재까지 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새해 첫날 관광객들이 독도 주변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입항 시간을 1시간가량 늦출 것”이라고 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길이 170m, 폭 26m, 승객 정원 1천200명이다. 따라서 5층과 8층 간판에서 승객 전원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대한민국 2023년 일출제…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1월1일 오전 7시31분)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울릉문화원은 울릉군 후원으로 2023년 1월1일 2023년 계묘년 (癸卯年)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를 저동항 촛대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릉문화원은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대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첫 땅임을 알리고 한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새해 첫 행사를 고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2023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일출 후 오전 7시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타징 및 군민함성(태극기)이 진행된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군민 축복기원 발원문 낭독,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의 신년 메시지 전달, 영남사물놀이의 축하공연 및 독창이 이어진다. 만세삼창, 일출시각에 맞춰 행진곡 등 팡파르 음향송출이 진행된다고 문화원 관계자는 밝혔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새해맞이 행사가 울릉주민행사로 이뤄졌다. 하지만, 대형여객선이 운항에 들어갔고 특히 밤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에 입항하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독도는 해발 0m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26분 2023년 계묘년 첫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하는 해 뜨는 시각인 일출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해발 0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해 뜨는 시각이 빨라져 해발 100m에서는 실재 일출 발표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따라서 독도경비대원들은 오전 7시 24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경비대가 있는 독도의 동도는 해발 98.6m이며 경비대는 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서도 20분 대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에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해발 2~300m에 위치,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인 울릉도는 실제로 4~6분 빠른 오전 7시 25~27분에 첫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 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해발 987m인 성인봉은 약 20분 정도 당겨지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어떤 장소에서도 볼 수 없는 새해 가장 빠른 첫해를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교육공무원 복지후생우수…울릉교육지원청 우수기관선정

울릉도 도서낙도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이 최소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울릉교육지원청의 방침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의 이 같은 방침과 사업수행으로 지방교육지원청으로 유일하게 울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사혁신처의 2022년 공무원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결과 기관 표창(장려)을 받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제18대 임종식 교육감 공약사업의 하나인 교직원 연립관사 확충 추진에 따라 울릉도 환경에서의 적절한 관사의 보수, 신축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했다. 울릉도 교직원의 정서적, 신체적 안전 확보, 울릉도의 온난 다습한 기후, 대한민국 내 최고 다 설 지역, 울릉도 근무자의 인사이동 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군 내 학교가 있는 울릉읍, 서면, 북면을 거점으로 관사를 운영하며, 2022년 예산 14억 4천만 원을 확보 사업에 들어갔고, 2023년에는 예산 87억 6천만 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남군현 울릉교육장은 지난해와 올해 관사 리모델링 및 신축 등 교육공무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100억원 넘는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창의성, 효과성, 파급성, 난이도 등 4개 기준으로 심사했고 이번 수상에서 교육부(최우수) 등 7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이 후생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ㆍ도교육청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과 울산교육청이 포함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후생 복지사업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해 범정부적 후생 복지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평소 생각해오던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를 수호하는 울릉도 근무자의 주거 복지 향상실천에 인사혁신처 기관표창을 받게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울릉군 내 모든 관사를 완벽하게 수리하고 새로 지어 울릉도 학생의 교육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북동방 조난어선 구조…집채만 한 파도 덮쳐 해경 부상

울릉도 북동방에서 통발 조업을 하다가 조난된 어선을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이 구조 및 울릉도로 예인 중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해경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울릉도 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서 기관고장 및 정전으로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10명 전원안전하게 구조했지만, 구조과정에서 동해해경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8일 새벽 2시 35분께 울릉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A호(69t·통발·강구선적·승선원 10명)가 기상악화로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 전기합선(추정)으로 선박 내 기관고장과 정전이 됐다는 신고받았다. 이어 울릉독도 인근 경비 중인 3천t급 동해해경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조난선박을 구조했지만, 예인, 구조과정에서 현장 해양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동해상에는 풍랑 및 강풍 경보가 내린 상태로 18~20m/s의 강한 바람과 5~7m의 높은 파도 눈발 때문에 해무가 동반하는 등 최악의 기상사태였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다친 3016함 김재휘 순경(26·거제시)은 예인 색 연결 업무 중 함미 작업현장에서 집채만 한 파도가 3천t급 경비함 후미 갑판으로 연속 밀려와 넘어져 다쳤지만, 마지막까지 작업에 참여해 완수했다. 이어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조난선박 안전관리 및 순찰업무를 하다가 기상악화로 해경 함정이 파도를 맞아 기울어지는 순간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정강이 쪽 열상을 입어 뼈가 보일 만큼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동해해경 3016 함은 곧바로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했고 24시간 이내 응급처치 및 봉합수술을 하지 않으면 골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강릉 A 병원 의사의 소견을 받아 즉시 응급처치를 했다. 또한, 천희민 순경(33·안산시)은 예인 준비작업 중 경비함 후미에서(예인작업 공간) 월파 등 기상악화로 인해 주변 철재 구조물인 예인기 모서리에 부딪혀 왼쪽발가락 골절과 인대파열에 큰 상처를 입었다. 2명의 해양경찰관은 20일 새벽 강릉 A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진찰 됐지만 이후 천희민 순경은 왼발에 통 깁스를, 김재휘 순경은 찢어진 부분에 봉합 수술을 받았다. 2명의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은 전치 4~6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천희민 순경은 해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해양경찰에 평소 관심이 있었고 해군 중위로 제대해 본격적으로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 합격했다. 또한, 고향이 안산인 천 순경은 매월 안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5~10만 원씩 4년간 기부 활동을 하며 남몰래 선행을 하고 있다. 김재휘 순경 또한 해군 출신으로 군 생활 시 해양경찰에 관심이 많아 시험을 준비 합격해경에 발을 디뎠다. 김 순경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이고 구조업무 중 부상을 입어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영광의 상처라 생각하며 최대한 빨리 몸 관리를 해 함정으로 돌아가고 싶고 앞으로도 사명감으로 해양경찰 생활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천 순경은 “해양경찰로서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대형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평소 교육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선후배 동료와 함께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구조작업을 토대로 경험을 쌓아가며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난선박 A호는 18일 8시 5분 현장에 도착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악전고투 끝에 예인을 준비 이날 오후 4시10분께 울릉도를 향해 예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동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예인을 하다가 중단하기 반복하다가 예인시작 49시간 만인 20일 오후 5시 10분께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섭외된 예인선에 인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범죄피해자 가족과 겨울나기 나눔행사

[경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범죄피해자 15가정을 초청해 2022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동행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해 장은희 부장검사, 이태훈검사, 김진룡 사무과장,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위원 등 31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피해자 15가정에 동절기 지원금과 선물세트 6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특히 이들은 이날 피해자 11명을 대상으로 갤러리 봉봉에서 “나는 누구일까?”라는 주제의 자화상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소중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잠시 잃어 버렸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 피해자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참석한 피해자 A씨(여·56)는 “자신이 어둠의 터널에서 헤메이고 있을 때 밝은 곳으로 인도해 준 곳이 범피라며 범피는 내 자식과 같은 소중한 곳이다”라고 했다.문현철 경주지청 지청장은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면서 피해자 지원은 드러나는 지원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피해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바탕이 되는 피해자 지원”을 당부했다.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계절인 동절기에 주위의 작은 정성이 피해자들에게 온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매년 년말 희망동행을 개최한다”면서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기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1

소산 박대성 화백, 한반도의 역동성과 장엄함 그리다

[경주] 경주엑스포 미술관에서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형 신작 2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21일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2일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 코리아 판타지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대성 화백의 신작 ‘코리아 판타지(1200×500cm)’와 ‘청산백운(490×383cm)’ 2점과 소장 작품 4점이 새로 공개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작 2점은 박대성 화백이 백두산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의 다채로운 산하를 몸으로 경험한 감동을 담아 상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반도를 역동적이고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이 두 작품은 조선 진경산수에서 즐겨 쓰는 부감법이 박 화백만의 독자적인 구도로 연출돼 관람객을 화면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다.또 이들 작품은 ‘해와 달’ 같은 천체와 자연 환경을 화면에 균형감 있게 배치하여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우주의 정기를 드러내고 있다.풍경과 벽화, 소산체 등 다양한 대상이 지닌 조형성은 각자 서로를 주장하면서도 이어져 있어 폐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렇듯 역동적이고 리듬감이 살아있는 박 화백의 산수는 한반도의 산하가 가지고 있는 기운과 생기를 다시금 일깨워준다.이들 작품은 박대성 화백이 올해 해외전시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작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한국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예술혼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두 대작 외에도 새롭게 공개되는 소장 작품 4점 역시 조선 진경산수(眞境山水)의 기법을 이어 받아,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소산수묵을 잘 드러내 보여 준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자기세계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을 실현하는 소산수묵을 통해 솔거미술관은 현대적이고 역동성 있는 한국 수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한국화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1

울진군,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박차

[울진] 울진군은 21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롯데케미칼(기초소재 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황진구)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 사업’을 위해 진행됐으며, 이번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롯데케미칼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사업 참여 △원자력 활용 고온수전해 청정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암모니아 열분해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등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서 롯데케미칼은 울진 산단 내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롯데케미칼은 올해 5월에 ‘2030 미래비전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총 6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청정수소 120만톤 생산과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소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울진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 및 유통, 활용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투자와 유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GS건설, DL이앤씨·카본코, SK 디앤디,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그리고 이번 롯데케미칼에 이르기까지 국내 여러 대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부터 생산·저장·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국내 대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MOU로 롯데케미칼의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이 울진군에 착수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동해안수소경제벨트 활성화 등 지역경제 부흥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울진지역에 국가산업단지 기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12-21

울릉도 초등생 이색 경제체험…플리마켓 운영, 나눔과 절약실천

울릉도 한 초등학교가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중고품을 팔고 사는 중고만물시장 플리마켓을 운영해 나눔과 절약의 소중함을 배웠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울릉초 전교학생회가 중심이 돼 기획, 계획, 운영, 학생자치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울릉초등 5~6학년으로 구성된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학급 임원들은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 꾸준히 플리마켓 운영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 날짜, 운영 방법, 참여 방법 등과 같은 세부 내용을 계획했고, 홍보용 포스터와 판매자 신청서 등 행사에 필요한 자료들도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은 과거에는 사용했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와 판매를 하고 ,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사랑, 희망, 정나눔과, 알뜰한 살림을 통해 절약을 배우기도 했다. 조나현 (6학년)전교어린이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회가 중심이 돼 학교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했다”며“어려움 없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고,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려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행사를 진행한 것 같다.”며“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정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초등 학생들이 자원 절약의 소중함을 배웠고,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된 기회가 됐다.”고 했다. 오 교장은 “특히 학생회가 중심이 돼 행사를 기획, 진행하며 학생이 학교 교육의 중심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학생자치의 기초를 마련한 장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군 발전위원회 발기인대회…울릉도 첫 행정지원 발전을 위한 모임

울릉도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참여 형 행정지원 활동을 위한 울릉군 발전위원회 발기인대회(대표 김현욱 전 울릉군 부군수)가 개최됐다. 20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발기인대회는 경과보고 설립목적 및 취지, 앞으로 활동 방향, 건의사항 청취,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월에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현욱 발기인 대표는 활동 방향으로 단체발족, 공단, 공사(제3젝트 SPC)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민선 8기 관련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제시 및 공약지원 모색,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구축, 섬 공간에서의 극복해야 할 과제(아이템)발굴, 현안 과제 해결방안 모색기로 했다. 민선공약 지원 사업으로 토지규제 민원, 조정대상지역 해제 (주담대 한도 50~70%), 인증제 도입(숙박, 요식업 레저 캠핑안전), 울릉도형 관광특구지정, 관광경제권구축, 관광기금 유치를 제시했다. 국제자유지대 조성의 목적으로 환동해권통합 관광도시화, 도서 특별법, 관광 인프라, 이도(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항로 (준) 공영제, 재정적 독립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욱 대표는 “울릉군 발전위원회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 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행정이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의 현안 과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협력 조직(단체)”이라고 했다. 또한 “전문가그룹의 네트워크 구축, 실제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과 국내외 기업 잠재투자자를 투자유치의 길로 끌고 가는 플랫폼이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독도홍보버스 전국 누볐다…찾아가는 독도홍보 12만 명 관람

울릉독도 홍보를 위해 독도재단이 마련한 독도홍보버스가 2022년 전국을 찾아다니며 홍보에 나서 많은 국민이 울릉독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상북도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독도 홍보버스’가 2022년 새롭게 리뉴얼 후 전국 대규모행사 및 축제에 총 45회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홍보를 마쳤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돼 온 독도홍보 버스는 매년 경북 안동, 상주, 경주 등을 주축으로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창원 컨벤션센터, 횡성문화체육공원 등에서 독도홍보에 나섰다. 대규모 행사 및 축제에 독도 포토존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 실내 독도 RV 체험과 독도축소 모형을 전시해 마치 독도에 온 듯한 느낌을 선물해 줬다. 또한, 남녀노소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독도퀴즈 게임, 스마트 웹툰을 독도홍보버스에 탑재해 흥미를 자아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 한 해‘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사업은 재단이 위치한 포항시에서 열린 다문화축제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유수호 사무총장은 “올 한해도 경북도 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와 재단의 주요 사업이 폭 넓게 활성화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경북도를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도사랑기부금 답례품 선정…오징어·호박엿·명이 절임 등

내년부터 시행되는 울릉도 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울릉도 최고의 특산품 오징어, 명이절임 등 웰빙 농·축·수산물이 선정됐다.  울릉군은 19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11개 품목과 2개의 공급업체 제안 발표를 듣고 울릉군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으로 명이절임, 부지깽이 절임, 건부지갱이, 건미역취나물, 호박조청, 마가목조청, 호박엿, 호박 젤리, 돌미역, 마른오징어, 덜 마른오징어, 울릉 사랑 상품권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면서 울릉군의 특색을 담아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울릉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전 국민은 누구나 울릉군에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고향 사랑 e 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받고, 기부금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와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김수한 울릉군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울릉군 답례품선정  위원회에서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업체와 다양한 울릉도 특산 품목들이 답례품으로 받도록 노력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 많은 기부자가 울릉군에 기부관심을 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 주신 공급업체에 감사하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이 만족할 답례품을 받도록 계속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20

울릉도 겨울눈꽃축제 즐긴다…세계적 리조트와 함께 ‘울라 윈터 피크릭’

‘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내년 1월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이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 또한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 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0

울릉도관련 내년사업비 대거 반영…경북도 등 내년예산 313억 원 승인

울릉도 관련 2023년 주요사업비가 경상북도의회에 대거 의결됨에 따라 교육 및 관광지 기반개선, 주민 숙원, 주민불편사항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무소속)에 따르면 2023년도 울릉군과 울릉교육청 주요사업비가 대폭 반영된 예산안이 원안으로 경북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남 의원은 “울릉군에 지원되는 경북도 일반예산은 202억 원이며 교육관련 경북도교육청 특별예산도 111억 원으로 울릉군에 지원되는 전체 예산은 총 313억 원”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경북도민 여객선운임 할인 및 유류비 등 27억 8천만 원, 도동 우안 도로 및 죽암마을 경관개선 14억 8천만 원, 탐방로 등 관광안내체계 구축 13억 9천만 원이다. 또 풍혈전망대 및 출렁다리 6억 6천만 원, 흑비둘기 서식지 및 도로정비 등 숙원사업 8억 원, 급경사지 정비 15억 8천만 원, 상하수도 및 정수장정비 등 4억 6천만 원, 노인 일자리 및 산불감시 등 4억 8천만 원이다 농수산물택배비 및 생필품 운송비 5억 6천만 원, 농촌지도 및 작목기반 조성 5억 2천만 원, 축산사료 지원 1억 2천만 원, 태풍 피항 및 상가어선에 대한 유류비 1억 2천만 원, 어촌뉴딜 6억 6천만 원, 해삼 등 수산종묘 3억 원, 해양연구기지 운영비 7억 4천만 원이 반영됐다. 독도관리선, 박물관 관련홍보 등 9억 7천만 원, 궁도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보강 등 3억 9천만 원 울릉소방서 신축 설계비 8억 9천만 원, 의용소방대 환경개선 및 산악구조장비 1억 6천 만 원 등이다.  경북도교육청 특별회계에서 울릉교육청에 지원되는 주요사업으로 울릉초등 그린 스마트 사업 등 71억 원, 저동초등 다목적강당 증축 등 20억 원, 천부초등·울릉 중 환경개선 3억 4천만 원, 교직원관사 개축 11억 5천만 원, 도동유치원 놀이시설 5천만 원 등이다.  이에 앞서 남 의원은 올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이동식 탑승교 3억 원, 마을 안길 아스콘포장 4억 5천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남 도의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울릉군민 맞춤 예산으로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과 계속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3선 중진 도의원으로서 군민과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