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포항남부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지역 재난 대응 등에 대해 협력하고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포항남부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배수찬) 회원 14명이 28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한마음 대회의실에서 울릉의용소방연합회(회장 박수한)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포항 남부와 울릉도 지역에 태풍 등 재난 발생시 상호 협력한다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각 지역 재난 발생 때 인력을 최대한 동원지원하고 구호 활동 및 복구 작업 자원 지원, 재난 관련 정보 교환 및 합동 연구, 기타 양 단체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는 것이 담겼다.
박수한 울릉연합회장은 "포항남부의용소방대연합회와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재난, 재해시 서로가 협력, 빠른 복구를 통해 양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재원이 많은 큰 도시 포항 남부의용소방대연합회와 울릉소방연합회가 협력을 통해 재난에 적극대응하게 됨에 따라, 울릉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류 협약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소방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울릉119안전센터 박영성 소방장, 이승빈 소방사는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추진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