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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공해 주범 날림먼지 강력단속…발생사업장 집중 점검

천혜 자연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주요 공해는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깨끗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발생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울릉도 관광철을 맞아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날림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점검을 지난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날림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고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한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울릉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29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 야적물질 방진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시설 적정 설치 및 조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생활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의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 실천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에 따라 강력한 단속과 각종 사업장에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임을 통해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청정 울릉도 청렴도 향상 총력…공무원 청렴문화 확산 안간힘

전국 꼴찌그룹 탈피를 위한 울릉군의 청렴도를 높이고자 울릉군청 공무원 청렴 결의 대회에 이어 울릉읍, 서면 및 북면사무소를 순차적 방문해 읍면 반부패 청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개최한 울릉군 청렴 결의 대회에 이은 읍면 순회 청렴 정신 홍보의 일환으로 공직사회 청렴 의식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읍면 직원 전원이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청렴 구호 제창, 결의문 서명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특히 군은 종합청렴도 향상 등 청정·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중점 시책으로는 기획감사실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청렴도 향상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의대회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청렴 신문고 일환으로 청렴 소리함(부조리신고)을 운영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외부 반부패·청렴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사 관리감독 공무원을 비롯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청렴 시책 발굴 및 청렴 상시 자가학습, 민원인대상 청탁금지법 신고안내문 배부 등 청렴 실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22년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 추진으로 사업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확보하고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절약에 노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하고“청정·청렴 울릉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운항 초 쾌속여객선 포항입항…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 도착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할 초 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썬플라워호 접안장) 선착장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30분 이 배를 건조한 호주 태즈매니아주(태즈매니아섬)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18일 만에 포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법에 따라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 등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포항~울릉 항로 시운항을 실시, 본 해상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오는 7월 1일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 총톤수 3천158t급(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선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호바트시 해안에서 지난 5월 11일부터 해상시험 운항결과 해상 교통에서 마의 벽인 50노트를 넘어 50.2노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최고 속력 50.2노트는 시속 92.9704km/h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속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상업 운항 시속 45노트도 83.34km/h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고려하면 2시간대 운항할 수 있다. 선박 규모는 여객정원 1천 200명까지 승선할 규모지만 이용객들 편의 증진을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 고 선사를 밝혔다. 특히 동해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웨이브 피어싱 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 쌍동선형을 채택,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크루즈여객선과 함께 선박 선택의 폭이 넓어져 관광객 유치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APEC 경주 유치 기원해요”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날아올랐다.경주시는 8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16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대규모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나아가자 세계로’라는 주제로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시민 축제로 펼쳐졌다.무엇보다 2025 APEC 경주 유치를 향한 시민의 의지와 열정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기념식은 경주에 뿌리를 둔 ‘코리아심포닉브라스’의 오케스트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이 열렸다.이어 시민헌장 낭독, 국내·외 축하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2025 APEC 유치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마지막을 장식했다.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드론쇼도 열렸다.APEC 유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리자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시민의 꿈, 2025 APEC 경주’를 주제로 한 드론쇼가 황성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2부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2 준우승 박지현 △국민가수 코요태 △경주 출신 장보윤이 출연했다.경주시는 이날 2025 APEC 경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념식이 됐다”며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열정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6-08

울릉도 여객선 사고 예방강화…‘KOMSA-KOEM협업 강화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항로상 부유물 제거로 안전 운항을 강화를 모색하는 등 해상 선박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센터는 여객선 안전관리조직과 해양요염방제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KOEM)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객선 종사자들의 해양오염 방제 능력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KOMSA-KOEM이 함께 찾아가는 방제교육’이  여객선 항로상의 부유물과 어장 실태 점검 및 항만 청소까지 업무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센터는 8일 해양환경공단 포항지사 소속의 청항선에 운항관리자가 직접 승선, 항만 내 부유물과 어장의 실태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청항작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중 크루즈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워트제트추진방식으로 바닷물을 빨아서 뿜는 형태다, 따라서 이물질이 빨려들어와 엔진을 멈추게 해 운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포항운항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 등 여객선 항로의 실태 점검 및 부유물 제거 등을 통해 2022년 4건의 부유물 유입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사고를 저감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 대응방안 제시…한국섬진흥원,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

울릉도는 우리나라 지방소멸 위험지역 3위다(0.328) 특히 1위는 전남 신안군(0.088), 2위 인천옹진군(0.161)로 1위~3위가 섬 지방이다. 이처럼 울릉도 등 섬 지방의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와 국책연구기관, 관련 기관이 ‘섬’을 주제로 한 공동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 인구감소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국회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원이),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사)한국정책학회(회장 김영미)와 공동으로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각 지자체,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섬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KIDI TV’)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울릉도 등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러한 섬들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고유한 문화, 관광 자원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불균형한 발전으로 인해 섬 지역들은 많은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엇보다 국가 차원에서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섬정책포럼에서는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다. 국가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의 고립과 불균형한 발전을 방지하고,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이 소개됐다.  김태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은 ‘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6년간(2016-2022년) 국내 섬 인구 3만9천명이 감소했다”며“앞으로 2042년까지 섬 인구 18.1%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정책적 방안으로 삶의 질 격차완화를 통한 섬 소멸 선제 대응, 섬 매력도 상승으로 인한 유입인구 확대, 섬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 섬 생활인구 확대, 섬발전촉진법 개정 검토 등을 제안했다.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은 ‘바다를 디자인하다, 섬 어촌의 발전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섬 정착 특별구역제도 도입, 국토 외곽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과 전략을 통해 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발전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참가자들은 섬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관광 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도 펼쳤다. 또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포럼 주제처럼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정책이 중요하다”며“섬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광이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 관광객의 개념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방문객으로 관점을 바꾸는 등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을 없애 섬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한국섬정책포럼이 현재의 문제해결에 국한되지 않고 여건변화를 고려한 섬의 미래를 예측하고, 다양한 대응책이 모색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말했다. 김 원장은 또 “국회, 한국섬진흥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섬 정책이 섬 주민을 위하고, 섬의 가치를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대표의원은 “섬 지역의 인구감소를 해결하려면 섬과 관련된 부처와 기관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며“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섬의 역사와 정통, 정체성에 맞춰 각각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핫한 해안지질공원 산책로…5년 만에 재개, 짜릿한 경험될 듯

전국 최초로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 개선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는 7월께는 개방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질공원 해안산책로가 붙어 있어 낙석 등 위험에 따라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바다 위에서 지질공원을 조망하도록 교량신설(선형개선)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교량은 태풍의 내습으로 유실된 가운데 5년 전 설계에 들어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져 오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미 교량 교각을 세워져 있어 교량 상판을 거치하는 작업이 남아 있었지만 해안지질공원 산책로 중 가장 난공사인 신설교량 174m의 상판 거치를 끝냈다. 이 신설교량은 일자형의 다리가 아니라 타원형에다가 탐방객들이 바다와 해안지질 공원을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길이 32m 교량 재설치(피암 시설)도 최근 끝냈다. 신설교량과 재설치 교량 모두 철근으로 육지에서 제작, 선박으로 동해 바다를 건너 현장까지 이송됐다. 행남~저동 촛대암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측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보를 이용해 걸어오다 보면 행남 등대를 지나 직벽에 높이 54m 스테인리스 소라 계단이 있다. 소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과거 7개 무지개 (빨, 주, 노, 초, 바, 랑, 보)다리가 해안을 따라 설치되거나 구름다리 형태로 개설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 설치된 교량은 소라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고 과거 2개의 교량이 1개로 합쳐 바다 위로 건설됐다, 재설치되는 교량은 촛대암 방향에서 도동쪽으로 두 번째 다리다. 이번에 모두 설치됐고 다른 교량 보수와 점검 후 7월에는 통행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다. 특히 이번에 개선한 교량은 바다 위로 174m를 걸을 수 있어 과거 산책로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올해 7월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새롭고 멋진 울릉도 경험은 물론 짜릿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美공군 독도폭격 희생자(울릉어민 등)위령제…울릉군·울릉독도가꾸기회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 중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숨진 울릉도어민 등 희생자들의 억울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8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개최됐다. 애초 독도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독도 근해 기상악화로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위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진행됐다. 위령제는 울릉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대구지방변호사회·독도학회·대구비룡라이온스·대구동구회·㈜서경네트윅스가 후원했다. 위령제행사는 종교계, 언론계, 예술계, 독도전문가 그룹, 독도에서 숨진 어민 유족대표, 대구지방변호사회원, 대구비룡라이온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 등 80여 명 참석했다. 이날 독도어민 위령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령살풀이춤, 종교지도자 축원(불교), 합동제례,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 철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도조업 중 미공군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 살풀이춤은 너울무용단(임설아, 허영아, 오도경, 김은아)이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주제로 춤사위를 했다. 살아서 이별하고 죽어서 아주 헤어지게 된 1948년 6월 8일 그날의 독도. 남은 이는 상처가 불에 젖는 듯 떠나간 이를 연연불망 하리.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나이다.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 어민들의 애환을 풀어 주소서. 살풀이춤을 재구성,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의 사를 기리고자 천신과 지신과 해신께 기원하는 춤이다. 춤사위가 끝나자 곧바로 일공스님의 불교 위령 염송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이어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은 전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아헌관 배한동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종헌관은 손원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 집사로 최진환, 최동명백광태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이사, 축관 정장호 직전회장, 집례 이충환사무국장 맡아서 제례를 했다. 이어 유족대표로  김상복(희생자 고 김해도 님의 유족) 속초연탄은행 대표의 제례, 이용재 대구비룡라이온스 회원이 길이 30m의 천 위에 ’독도 무궁화 금수강산’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일본 시마네현에서도 미 공군 독도폭격어민희생자 위령제가 진행됐고, 코마츠 아키오 코마츠전기산업 사장 겸 인간자연과학연구소회장의 추도메시지를 대구 최봉태 변호사가 낭독했다. 추모메시지는 독도상공에 뿌려진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한국어민위령제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대구변호사협회 최봉태 변호사님을 통해 들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고난을 이겨 오신 유족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시에 희생되신 분들의 영령에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전쟁희생자들의 위한 위령식을 갖고 그 경위와 현황, 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 건강, 환경, 평화는 하나라는 것을 전 세계에 촉구한다. 앞으로도 항구평화를 위해 양 국민이 함께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독도어민위령제는 독도조업 중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명예회복과 유가족 위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독도어민 폭격은 지난 1948년 6월 8일 미명(未明) 독도에서 조업하던 울릉도, 강원도, 경북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사건으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잊어진 사건이다.울릉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문화엑스포, 경주시 출연금 25억 반납 가닥

오는 7월 1일자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통합하는 (재)문화엑스포의 25억 출연금 처리 문제가 경주시로 반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지난 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회의에서 경주시가 (재)문화엑스포에 출연한 출연금 25억 원을 경주시로 귀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재)문화엑스포는 6월 중으로 이사회(기금변경)를 열어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최근 해산을 앞두고 (재)문화엑스포의 재산, 인력 등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괄 승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은 양 기관 간의 합병을 원활히 하고자 한 것 이라는 게 경북도의 입장이다.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관 개정에 포괄승계 조항이 있지만 경북도와 협의한 바, 경주시의 출연금 25억 원은 당연히 경주시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결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 합병에 따른 포괄승계 정관 개정과 상관없이 경주시가 출연한 25억 원을 경주시로 반납 받는 것으로 일축되면서 그간의 불신이 말끔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출연금 처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지적이 있었는데, 경북도와 시는 이를 수용해 해산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1996년 12월 설립된 (재)문화엑스포는 새로운 인프라나 콘텐츠가 부족해 관광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를 합병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하고, 통합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7월 1일 통합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3-06-07

독도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결의

[경주]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진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과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독도 체험탐방단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탐방단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 크루즈를 타고 출발해 촛대바위, 나리분지, 독도박물관 등을 돌아본 후 독도에 입도한 탐방단들은 대한민국 땅 독도를 외치는 독도수호 선포식을 가졌다. 또 이들은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를 펼쳤다.조영길 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 회장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독도는 분명 대한민국의 영토로 탐방단들이 지역에 돌아가 독도사랑 의지를 주위에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며 “경주의 미래를 10년은 앞당길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서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탐방대는 365일 우리 땅을 지키고 있는 울릉경비대에게 신선한 과일세트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07

울릉도 관문도동항 부두연장공사…신조선 당분간 울릉(사동)항 접안

울릉도 관문 항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동항의 여객선 세력은 울릉(사동)항과 저동항에 분산됐지만, 대형여객선 접안을 위해 부두연장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 연장 및 보강공사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 79억 원을 들어 현재 여객선부두 117m를 147m로 연장하는 공사다. 하지만, 공사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관문으로 울릉도 숙박시설 70% 이상, 편의시설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동리 관광객 수용을 위해 여객선이 접안할 때는 공사 중단하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현재 묵호, 포항 여객선 일부가 도동항에 접안 승객을 하선시키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 공사를 진행 공사의 진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도동항 썬플라워호 항로에 취항하는 신조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당분간 도동항에 접안하지 못하고 울릉(사동) 항에 접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동항 부두 진행상황을 접안시설 시멘트 블록을 설치하고자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블록 쌓기를 진행 물 위로 올라온 상태다. 여객선 씨스타 3호(길이 43.1m) 등 소형여객선과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길이 76.7m) 등 대형여객선이 동시에 접안하면 선박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으로 접안시설을 연장하는 공사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2021년 사업비 약 105억 원을 투입해 도동항의 기존 외곽시설(남·북방파제)에 TTP(시멘트 구조물)를 이용해 118.4m를 보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공사는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새로 들어오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의 입항은 당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도동리 주민들은 “애초 새로 건조되는 여객선의 입항을 감안해 공사시간을 조정했다.”라며 당장 입항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동주민 A씨는 "도동항 공사관련 포항해수청과 협의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사를 중단하면 모든 여객선이 충분히 운항할 수 있다"며"그렇게 하기로 협의 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7

대릉원의 밤 수놓은 ‘빛의 향연’ 인산인해

[경주]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야간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주시가 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릉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6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릉원 미디어아트 운영기간 동안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천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전체 대릉원 방문객 132만 9천114명과 비교해 많이 증가한 수치다.관람객들은 초록빛의 왕릉이 그동안 본 적 없는 화려한 옷을 입었다는 소식에 많은 놀라움을 표했다.이번 행사는 대릉원의 역사·예술적 가치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감각적 콘텐츠를 연출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유산를 향유하는데 기여했다.무엇보다 인공적인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고분군 특성을 있는 그대로 살려 낮에는 대릉원 그대로의 가치를 느끼고 밤에는 빛과 영상 등의 예술작품들로 밤하늘을 밝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화려한 시각효과에만 그치지 않고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의미, 시간과 공간의 특별한 해석, 대릉원에서 출토된 유물가치 등의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그림자 연극, 천마총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 발굴 유물로 제작한 바닥 조명, 신라의 별자리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도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경주시는 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도심 속 고분유적지를 배경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이 더해져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향후 황리단길을 비롯해 대릉원, 중심상가 등 도심 곳곳에 관광객들을 유도해 경주관광의 새로운 중심상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 여름철 '찾아가고 싶은 섬'선정…올해 특별히 ‘섬의 날’ 개최 

울릉도가 올 여름철 휴가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됐고 특별히 올해는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섬에 관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 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 섬은 울릉도(경북 울릉군)를 비롯해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등 5곳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해안 산책가가 잘 정비돼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올해 8월에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울릉도에서는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 등 부속도서로 구성돼 있는데, 기념행사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에서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행사 개최지를 울릉도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라며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개최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특별한 울릉도를 느낄 수 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매번 선정되는 대표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 및 홍보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예비후보지 250개소를 선정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관광지의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울릉군은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가행사인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 빛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수집된 프로그램으로 울릉도를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여름 휴가지로 5곳의 여름 섬을 권해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제막식…마이삭 태풍으로 유실 재건립

건국 최초로 울릉도~독도를 수영 종단에 성공,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널리 알린 역사적인 성공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이 울릉도출발지에서 6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 1,2차에 참가한 독종(수영종단참가자)들과 수영종단을 기획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한종인부의장, 홍성근 의원이 참석했다. 애초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건립 시 참여한 최수일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행정자치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가 참여했고 수영종단에 직접 참여 르포기사를 쓴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도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행사는 기념비제막식(가림막 오픈), 국민의례,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표창장수여, 길종성 회장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축사, 정광태 격려사, 독도는 우리 땅 합창으로 진행됐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2004년 8월5일 건국 최초 독도전사 59명(광복 59주년 의미)이 목숨을 걸고 87,4km의(실제 94km 수영)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8시간 만에 성공했다. 또한, 이듬해 2005년 여성 33인(민족대표 33인 의미)이 다시 도전, 24시간 만에 성공하는 등 1, 2차 모두 성공하자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출발지인 행남 해안산책로에 전 최수일 울릉군수재임 시 설치했지만 2020년 태풍 마이삭에 의해 유실돼 많은 아쉬움을 샀다.  이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울릉도~독도수영 종단 기념비를 이날 현충일을 맞아 출발지인 울릉도 도동 행남 산책로에 수영종단 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을 했다. 특히 이날 2004년과 2005년에 목숨을 담보로 수영종단에 참가한 독도전사 조주현, 유재순 외 20여 명의 독도 전사들도 당시 영광을 회상하며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독도수호 활동에 공헌한 강석주 독도사랑회 부회장, 지경진 경북지부장ㆍ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이 울릉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했던 유준철, 조창순씨가 울릉군의회 의장 표창을 기념비 건립에 노력한 공로로 오천수 울릉군청 주무관이 독도사랑회 이사장표창을 받았다. 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4년 당시 독도가 개방되지 않은 시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두 차려나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 울릉도에서 수영으로 갈 수 있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증명했다”고 했다. 또 “당시 배로도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수영으로 성공한 것이 독도 개방의 실마리가 됐다.”라고 자평 한다며 “두 차례나 독도전사들이 목숨을 걸고 추진한 독도수영종단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꾸준히 열정적 활동을 펼쳐온 길 회장이 진정한 독도지킴이라며 독도를 품은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도수호, 홍보 최고의 단체라고 치켜세웠다. 공 의장 “실천적 행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고 지키는 일에 앞장선 독도 사랑회와 독도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 당시 많은 분이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회의적이었지만 길종성 회장의 강한 추진력과 독도전사들의 열정으로 성공했다“며”국민적 관심만이 독도는 지켜진다.”라고 했다. 2004년 당시 많은 사람이 울릉도~독도 독도수영종단 추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1, 2차 모두 정부허가 및 날씨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고,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선수도 세 번째로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길 회장은 2005년 2차 수영종단 성공 후 울릉도 도동항 해상공원에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건립, 중국 상해에서 북한 대표부를 만나 남북한 수영종단도 추진했지만, 북한 측의 무리한 요구로 결렬 된 바 있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성공한 독도사랑회는 전국최초 개방형.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고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명예위원장 가수 정광태 교수.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운영위원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 양일근 수석부회장. 강석주 .이해욱부회장. 원재진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추진위원에 안규철 ㈜ 태양기술개발 대표. 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 최석준 ㈜ 씨엘엔에프엔시 대표, 남창성 ㈜에코인슈택 대표. 유준철 센티스포츠 대표,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 명예위원 최수일 전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 자치행정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회장이 참여 했다 (탐방 및 전시회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 산불진화 민·관 ·군 신속대처…울릉119, 해군, 울릉군 등

좀처럼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울릉도에서 산불이 발생,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처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확진을 막고 신속하게 진화됐다. 5일 오후 4시께 울릉119안전센터에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 부근(울릉군청뒤~ 행남옛길) 도동가는 길 방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즉시 출동했지만, 산불은 해안가 산악지대에서 발생, 차량과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장까지 휴대용 물통 등 장비를 지고 걸어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선발대로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청, 경찰서 등이 해안 산책로와 산길을 통해 2km를 걸어서 현장 출동,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울릉도 민간 낚싯배 울릉마린호(해양민간구조대)와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도동항에서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 가까운 행남접안장까지 해군, 경찰관, 울릉군청 직원 200여 명을 실어 날 났다. 해안가 접안시설에 도착한 산불 진화대는 휴대용 물통을 지고 장비를 들고 다시 걸어서 산불이 발생한 800m~900m 지점까지 올라가 산불진화에 참여했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4시30분께 산림청 헬기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5시23분께 주불 진화는 완료됐다. 이후 잔불정리에 들어가 오후 6시30분께 잔불정리도 완료했다. 이날 5시 45분께는 고압 전선 화재로 한전 울릉도지점에서 고압선 전신주 절단을 하기도 했고 오후 6시께 경북소방헬기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날 산불진화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70여 명, 소방인력 10여 명, 해군 118전대 군인 60명, 경찰관 15명, 울릉경비대 15명, 해경, 민간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화재는 해안에서 700~90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지역에 발생 해풍으로 인해 자칫 대형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민·관·군 합동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진화 대형 산불을 막았다. 울릉군 산림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지만, 지목상 밭으로 화재 면적은 임·전야 약 0.27헥타르인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 원인은 고압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산불화재 진화에는 대형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헬기가 육지에서 건너  오려면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며“민·관·군 공조가 아니면 진화가 불가능하다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재포항 울릉도주민 의료서비스혜택…향우회 포항라온치과 업무협약

포항에 사는 울릉도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자 재포 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와 라온치과(원장 이상준)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재포 울릉향우회와 라온치과의원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라온 치과의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치아건강정보제공을 통해 복리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항라온 치과의원은 임플란트 특화 의원으로 재포항 울릉도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우선적 치료지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15%~최대 50% 우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진료 지원 외 치아건강, 치아 질환 등 건강정보 컨텐츠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협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 재포 울릉도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원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울릉도주민들이 치아에 관한 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회장은 “3만5천여 재포 울릉향우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양질의 치과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강원도 새 뱃길 열리나…양양군 수산항 여객선취항협의

울릉도 북면 현포항~강원도 양양군의 아름다운 어항 수산항(거리 206km) 간에 새로운 여객선 운항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양군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장 핫한 웰빙관광지 울릉도와 연계한 관광개발 등을 위해 최근 해양수산, 관광문화, 안전교통과 실무진이 울릉군을 방문,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사업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울릉군 교통관계자는 "양양군이 애초 2천t급 운항을 계획했지만 2천t은 어렵고 500t급이면 현포항에 운항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2년 전부터 수산항∼울릉도를 연결하는 2천t급 여객선 운항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는 수산항과 울릉도 현포항 사정상 2천t급 선박은 운항에 어렵다고 판단, 선박 크기를 500t 규모로 줄이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은 선박 규모 축소에 따른 용역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울릉군과 여객선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수산항 터미널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선박을 운항할 선사를 공모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달 중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대로 여객선 운항에 대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군과 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 계획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양양군 수산항, 물치항과 울릉도 항로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 기업이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양양공항 인접 등 접근망이 좋고 요트항 등 이국적인 풍경 등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 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의 연계, 주변에 낙산사, 하조대, 설해원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연계한 여행으로 사업성에 대한 어느 곳보다 우수하다. 하지만, 승객을 유치하는 데는 멀미가 없는 대형 선박이나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멀미가 없는 대형여객선은 수산항과 현포항이 수용하기 어렵고 노선 거리가 강원도 강릉항(174km) 보다 멀다. 따라서 운항시간이 길다. 이 같은 이유로 승객유치가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양양군은 수려하고 다양한 관광지와 울릉도, 독도를 연계하고 울릉·양양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여객선 운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 따뜻한 고장 서면 면민체육행사…면민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울릉도는 행정구역으로 울릉읍, 서면, 북면으로 나눠진 가운데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처럼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력증진과 화합을 다졌다. 울릉군서면체육회(회장 홍연철 서면면장)는 울릉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등 군내 내빈과 서면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제37회 서면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19 인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최되는 서면 면민체육대회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입장, 개회선언 및 성화점화 등 여느 체육대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초대가수공연과 제기차기 등 주민들에게 맞춘 각종 경기와 체육대회 종목별 경기 및 폐회식 순서로 행운권 추첨과 함께 성황리에 대회가 종료됐다. 특히 이날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등장, 울릉도주민들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홍연철 서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서면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경기에 집착하지 말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체육행사로 면민의 힘을 하나로 집결시키는 화합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남양초등학생들이 성화주자로 나서면서 어린이들이 본받는 체육대회로 거듭났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부모님도 못한 모내기 체험…어린이 농부학교 쌀생산 농사 가치관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참여, 육지서도 체험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을 통해 벼농사 및 농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울릉군은 3일 과거 울릉도에서 벼농사가 가장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울릉군 벼농사복원사업지에서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접수를 통해 참가 어린이를 모집하고, 농업을 주제로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땡볕을 가리기 위해 밀집모자를 쓰고 물에 젖지 않도록 장화가 붙을 옷을 입는 등 모내기할 때 입는 의상을 갖추고 서툴지만 열심히 모내기를 했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의 주식량인 쌀농사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가치관 형성 및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행됐다. 울릉도 벼농사 복원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을 실시한 이번 모내기 행사는 자칫 잊혀가는 울릉도 고유문화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어린이에게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 최로경 어린이는 “매일 밥으로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쌀을 키워내시는 농부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울릉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과거 울릉도에서도 우리의 주식량 쌀을 생산한 조상의 지혜와 농사 등 울릉도의 과거를 조금이나마 소개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도 개척시대 등 과거 조상이 살아왔던 모습과 지혜들을 후세들에게 재조명,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저동리 주택가 화재 발생…건물반소, 쓰레기수거장 전소

울릉도 저동리 관해 정 (고 박정희 대통령순방 기념비)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 발생 인근 1층 건물이 반소되고 쓰레기장은 전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등에 따르면 4일 새벽 2시 42분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10과 살수차 등 소방차 5대가 출동, 쓰레기 분리장 및 인근 주택 단층 건물에 연소 확대됐다. 즉시 진화에 들어가 화재 진화에 나서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쓰레기분리수거장은 완전 전소됐고 1층 건물(방 4칸)은 반소되고 진화 됐다.  건물에는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았다, 건물 주인에 따르면 “직원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며칠 전 모두 이사를 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바다와 인접하고 주변에 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위험했지만 이날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고 울릉119안전센터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이웃에 번지지 않았다.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인화물질을 함께버렸거나 분리수거장이 도로를 인접, 지나가는 사람의 담배불 등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운동 펼쳐…울릉읍 사무소 울릉도를 깨끗이

울릉도형 맞춤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가 울릉도 관문 도동리와 저동리에서 깨끗한 청정 울릉도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읍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제1관문 도동리와 제2관문, 저동리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울릉도 모든 관공서, 관광객이 묵는 숙박시설, 전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하고 인구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는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맞아 급증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사전 정비 시행 및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청결 운동을 진행한다. 울릉도의 깨끗한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울릉읍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동참,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직원들은 노상적치물 철거와 함께 ‘노상적치물이 없는 깨끗한 울릉읍’, ‘내 상가 앞 내가 치우기’,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다 함께 참여합니다.’.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계기로 삼고 불법 시설물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 후 행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울릉읍이 되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어업 해양전문기관 협업 관리…도동독도어촌계, 연구기지 맞손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자원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해양 전문연구기관과 마을어장 어촌계가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독도연안 마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도동독도어촌계(계장 김도윤)는 2일 해양연구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목적 독도(울릉도) 소형 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 독도 현지 조사 활성화와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 해양수산 현안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및 주요 임원, 도동독도어촌계 대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해양연구기지의 독도 해양수산분야 연구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도 함께 있었다.  울릉군수협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관할 어촌계로서, 독도 연안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 일대의 마을어업 및 협동양식업 어장을 관할 어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어촌계 명칭을 기존의 도동어촌계에서 도동독도어촌계로 최근 변경했다.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연안에서 소라, 홍해삼, 전복, 홍해삼, 문어, 홍합 등을 주로 채취하고 있으며, 독도 주민 또한 도동독도어촌계의 계원으로서 독도에서 상주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독도 유용생물자원 육성 연구, 독도 유용해양생물의 기능성물질 연구, 독도 해역 방류 수산자원의 효과 조사 및 서식 생태 모니터링에 협조키로 했다. 한반도 해역 중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는 독도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및 해양보호생물 보호활동, 독도 어업활동사 기록화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개소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개소 이후 도동독도어촌계와 함께 독도 조식동물 공동 구제작업, 독도바다사자 뼈 탐사 활동, 독도 물골 수질 개선 연구, 독도 해녀 및 어업활동 기록화 작업 등을 협력해 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체계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지의 연구 성과들이 지역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또한 지역 어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터전으로서 독도를 지켜온 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우리의 협력 하나하나가 독도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도윤 계장은 “지금 어업인들은 해양환경변화와 어업인구의 고령화, 어업소득 감소로 매우 힘들다. 연구기관과 어업인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잘 관리하고 이용했으면 한다. 울릉도 어업인들이 잘살아야 삶의 터전인 독도를 잘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첫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세일즈 성과

울릉도와 독도에 첫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찾았다. 주인공은 서울문교초등(교장 김문호)와 서울 대청초등학교(교장 김회영) 학생들. 이들은 지난달 31일~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자라는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민족의 섬으로 학생들에게 중요한 현장 학습은 물론 국토사랑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섬이다. 따라서 이를 매개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수학여행에 가장 적합한 섬이지만 기상악화, 뱃멀미 등으로 수학여행단의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이 같은 기우는 말끔히 해소됐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을 물론 미래 울릉도 관광객이 될 초등학생유치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자 곧바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찾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의에 참석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세일즈 한 것에 대한 이번이 첫 방문이다.  문교초등은 학생 39명, 교직원 6명, 대청초등 학생 18명, 교직원 5명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을 꾸려 이번에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 독도 첫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고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 터미널로 나가 이들을 환영하고 울릉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울릉도 독도의 올바른 역사 탐방 캠프’의 일환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이 점점 더 확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6학년 학생들의 눈높이로 본 올바른 독도역사를 교육했다. 이를 통해 세계시민에게 바르게 홍보, 왜곡된 일본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세계시민이 함께 독도를 보호하고 사랑할 공감을 통해 작은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자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수학여행단은 울릉크루즈 선상 일출 감상 후 울릉도에 도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연구기지 방문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방문과 나리분지 및 성인봉 원시림 탐방 등 다양한 현장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울릉군의 지원으로 독도평화호를 타고 김병렬 전 국방대학원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라는 특강을 통해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의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독도를 방문 현장에서 독도플레시몹, 독도수호 퍼포먼스, '화랑의 정기를 담아 독도를 세계에 펼치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외쳤다. 김문호 문창초 교장은 “독도경비대와의 만남을 갖고 독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 학생들의 가슴에 독도사랑의 혼불을 심어주고자 한다.”며“독도명예시민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 등 사후지도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독도를 수학여행지로 선정해서 방문해준 양 학교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많은 학교의 수학여행단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기를 바라고 약속했던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배움의 뜨거운 열기…울릉군,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개강

울릉도에서 과거 교육환경과 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다양하게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강좌를 개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울릉군은 1일부터 비 문해 성인 및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초한글 교육과 생활공예 교육으로 구성,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한다.   성인문해교육은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월, 수, 금 3회로 진행되며 배움을 원하는 성인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이경태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한글을 익히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던 어르신들이 기초한글을 배움으로써 불편함이 해소되고 냄비받침 만들기, 화분꾸미기 등 다양한 생활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활에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견고히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깨끗하고 소중한 자연환경과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간 울릉주민의 삶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공동전시 개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