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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전문방역단 신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7-17 09:48 게재일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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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방역단원들이 농가 주변 해충방제 및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 방역단원들이 농가 주변 해충방제 및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완벽 차단을 위한 ASF 전문방역단을 신설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2개 반의 전문방역단을 구성했다. 방역단은 지역 양돈농가 59호에 대한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농장 주변 환경과 농장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 컨설팅에 나선다.

또 야생동물 기피제 및 기피 경광등을 설치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농장 주변 주기적 소독·매개곤충 방제 활동 등 농가별 방역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앞서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 주로 발생되던 ASF가 지난달부터 영천, 안동, 예천 등 최근 경상권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 또는 방역단 방문예찰을 통한 질병 발생 초동대처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예천지역 ASF 발생으로 역학농장 2호에 대해 5일부터 26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임상결과는 ‘이상 없음’으로 판명 났다.

시는 바이러스 원천 차단을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 1000포, 소독약품 3000ℓ, 방제약품 1000ℓ 배부‧살포 완료했다.

지역 농장에서는 ASF 의심축 발생 시 경주시 가축방역상황실(054-779-6818)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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