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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 의견제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은 22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김규율 울릉군부군수 및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6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울릉군 공모전 운영 조례안 등, 울릉군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조례 제·개정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의과 휴회의 건을 상정했다. 이번 제271회 임시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방문한다.  또한, 울릉군의 요구한 각종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하여 사업장과 관련된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울릉군이 요구한 울릉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 울릉군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6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 등 관광객 증가에 대비 시급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기 위한 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군정 질문 및 답변을 듣는다. 공경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진행 상황과 위험 요소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확인하고 개선방안 및 지역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이른 여름밤 신나는 공연…관광객 밤바다 추억쌓기 난타공연

울릉도 ‘바다도 보고 난타공연도 보고’ 울릉도 관광명소에서 관광객 함께 이른 여름밤 신명나는 공연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울릉군가족센터(구. 다문화가족) 독도리난타팀 주최로 울릉통사모(통키타를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울릉도에서 접할 수 없는 신나는 공연으로 주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주말을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이 신명나는 주말을 즐기도록 20일 토요일 밤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이 개최됐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은 울릉도의 가장 번화가에 있고 숙박업소가 밀집된 지역으로 울릉도 찾는 관광객이 여행지로 이동 때나 숙박업소 배정 등 인솔자와 만나는 쉼터 역할을 하는 장소다. 이번 공연을 울릉도관광명소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도동항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해변공연에 마련됐다. 또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 야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활성화에 기여,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난타공연에는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신나게 춤을 추며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밤을 마음껏 즐기고 밤바다도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성인들뿐만 아니라 방과 후 난타를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저동·울릉초등학교 고 학년학생, 울릉중학교 2학년 등)40여명이 참여했고 지역 예술 동호인들에게 공연활동기회 제공이 됐다.  박지은 독도리난타팀장은 “공연 기획사가 없어 주말 생업을 포기하고 무대 설치부터 조명·음향· 참여 학생들 안전 등, 하나부터 열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독도리봉사단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크게 호응해 주셔서 독도리 난타팀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가 활력을 넘치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해양생물 다양성 높은 지역…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발굴조사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바다를 보유,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우리나라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가운데 울릉도 해양생물 공동발굴조사가 시행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22일)을 맞아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및 확보를 위한 공동발굴 조사를 22일부터 25일까지 울릉도 일대 해역에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의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한 5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공동발굴조사는 책임 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정 19개 해양 생명 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다. 울릉도 해역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만나는 지점이다. 따라서 이들 해류를 따라 이동하거나 회유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만나 독특한 생물상을 보이며 종 다양성이 높은 해역이다. 이번 공동조사는 조하대(북면지역 관음도, 쌍정초, 죽도, 코끼리 바위, 서면 대풍감, 가재바위, 능걸 등)와 조간대(서면 대석, 거북바위, 남양, 태하, 현포, 천부항 등)에서 진행된다. 해양동물, 해양식물, 미소생물 등 다양한 분류군의 해양생물 자원 확보 및 기초 환경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생물 다양성 발굴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울릉도 지역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확보된 생물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종을 확인하고 확증 자원으로 제작 후,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에 등록되고 자원 열람 및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발굴 조사를 통해 수집된 해양생물 자원과 울릉도 지역의 역사, 특징, 생태 환경 등이 소개된 멀티미디어 전자책도 발간될 예정이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공동발굴조사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수행되는 더욱 의미가 깊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을 조사하고 공동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유배 온 분 있었다. 일제강점기…항일독립운동 조재학 선생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과 관련 일제에 의해 울릉도에 1년 동안 유배 온 사람이 있어 울릉도가 유배지였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울릉도 역사의 재조명이 요구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윤배 울릉도독도연구기지대장이 페이스 북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오당 조재학 선생이 울릉도 1년 동안 유배를 왔다.”라며 “울릉도 개척 이전에 대한 역사도 제대로 조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재학 선생은 고종으로부터 눈물겨운 호소가 담긴 밀조를 받은 것이 일제 경찰에 의해 발각돼 울릉도로 1년 동안 유배를 오게 됐다는 것. 조선생은 1914년 9월 21일(음력 8월 2일) 울릉도로 유배됐다. 울릉도에서 도동여관에 머물다가 며칠 뒤에 저동 김시언의 집에 머물렀고, 1915년 7월에는 나리동의 박몽암 집에 이주했으며 유배가 해제된 후인 1915년 10월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같은 사실은 조선생의 문집을 모은 ‘국역 오당유고’ 실렸고 울릉도 유배 생활 동안 지으신 약 40여 편의 시와 편지글이 함께 실려 있다는 것이다. 유배 후 1919년 3.1만세운동 참가 및 영남유림이 중심이 된 파리장서에 유림대표로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 선생(1861~1943년)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조 선생은 1883년 전국의 유생들과 함께 만인소를 올리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직후 대마도에서 최익현 선생님이 순절하자 스승의 장례식를 주도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윤배 대장은 “당연히 조선시대에는 울릉도가 왜구 및 여진족들의 본토 침략 근거지가 된다는 이유로 사람의 거주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기에 유배 온 사람이 없겠지만, 1882년 개척령 이후 사람의 거주를 허락했기에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척령 이전에도 적어도 100여명의 사람들이 울릉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이분들의 역사 또한 앞으로 제대로 조명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울릉도독도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오히려 일본 측 자료가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럴 때 일제강점기 울릉도에 유배 온 조재학 선생님의 기록은 매우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국역 오당유고’에는 조 선생이 쓴 울릉도관련 내용 중 “천년의 우산국에 외로운 조선의 한 나그네 달이 떠오르니 마을에 그림자가 퍼지고 샘물 소리에 바닷물 소리 시끄럽네" (‘여름 밤 만자를 얻다’ 중에서) "촉대암 아래 물은 푸르고 러일전쟁은 마을 이야기로 전하네. 군대 물품 포장해 모두 엎어 잠기게 하여, 천추에 누가 영걸스런 사나이라고 하였는가." (‘촉대암’중에서) 이 내용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과 교전 중 선체에 파손이 심해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서 1905년 5월29일 침몰한 러시아 발틱 함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의 이야기를 듣고 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도 나리분지가 마치 태극을 닮았으며, 나리분지 서쪽에 둥글게 감싼 곳 아래에 샘이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가운데 목욕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이 샘을 태극천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얘기도 있다. 조재학 선생님의 묘비 및 기념비는 고향인 경남 의령군 화정면 삼정리에 있다. 특히 경남 의령 화정초등학교 교정에는 선생과 울릉도에 얽힌 특별한 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 한다. 바로 조재학 선생님이 1915년 울릉도 귀양살이를 마칠 때 울릉도에서 가져온 동백나무라는 것이다.  김 대장은 “조재학 선생님의 울릉도 유배 시절에 관한 더 자세한 후속 연구와 함께 조재학 선생님을 매개로 경남 의령군과 울릉군의 다양한 교류 활동도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초등 새로운 100년 설계…개교 100 넘은 울릉초등 완전 철거

개척 141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울릉도에서 개교 115년 역사를 간직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건물이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완전 철거,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축에 들어갔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최근 학교 건물을 완전히 철거, 과거 100년을 역사 속에 묻고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고자 새로 건축이 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초등학교가 건축한 지 40년 넘었고 정보화 시대에 맞는 건물을 신축하고자 지난 1월31일부터 철거를 시작 최근 완전히 철거했다고 말했다. 최근 준공한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울릉초등학교의 신축은 교육부가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 현대화하고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펼치면서 울릉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울릉초등학교 앞, 뒷동 건물(교육 동)을 철거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교육시설에 맞도록 건축하며 2024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한다.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울릉초등학교는 새롭게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릉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었을 정도로 많은 학생을 가르쳤지만, 지금은 전교생 100여 명 남짓하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창설됐다. 울릉초등 졸업생 A씨(75회) 는 “내가 다녔던 학교가 흔적 없이 사라져 섭섭하다”며“하지만 새로운 정보화 시대 걸 맞는 건물을 지어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명문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독도 입도지원시설 확충하라…독도 365일 입도하게 해 달라

울릉독도를 언제나 안전하게 365일 입도할 수 있도록 독도에 방파제 축조 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입도지원시설을 확충을 위한 독도 현지 촉구 행사를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 회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울릉도·독도탐방단은 독도 현지를 방문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개인 회원 대표단 및 라카이 코리아, 독도버스 등 기업회원 6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2012년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친 독도 방파제 건설 공사 및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울릉도독도방문단은 예산을 적극 반영, 365일 언제나 안전하게 독도를 입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했고, 올해도 울릉도·독도탐방단을 구성 매달 독도에 입도할 계획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7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대국민운동을 선포했고, 매년 독도입도지원시설 대국민 서명운동, 컨텐츠 제작, 독도탐방단 구성 등을 통해 꾸준히 입도지원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은 3천400개의 섬이 있는 나라지만 동해에는 유일하게 울릉도 독도만 있다. 특히 독도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섬이다. 하지만 아직도 독도 입도는 높은 파고로 인하여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 “방문 시 쉴 공간이나 대피 공간조차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독도실효적지배 강화를 위해서라도 독도입도지원시설은 반드시 확충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오징어야 반갑다…금어기 해제 후 첫 오징어 잡혀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오징어지만 요즈음 오징어회를 먹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오징어 금어기가 해제되고 19일 첫 오징어가 울릉도 저동항에 모습을 드러났다. 1~2월에 잡히는 오징어는 지난해 성장한 오징어고 사실상 이날 울릉도 근해에서 첫 오징어가 잡힌 것이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오징어의 고장 울릉도에 오징어가 없는 것에 대해 의아해한다. 울릉도에 처음 잡히는 오징어는 사실상 5월 이후다. 4월1일부터 오징어 금어기에 들어가 4월 말까지 오징어를 잡을 수 없다. 4월에 살아있는 오징어를 봤다면 울릉도 산이 아니다 19일 오후 4시께 독도근해에서 조업한 울릉수협소속 A호(9.77t, 연안복합)가 저동항에 입항했다. 이날 A 호는 활(活) 오징어(살아 있는 오징어) 약 40여급(1급 20마리)를 잡았다. 울릉읍 저동항에 올해 처음 잡은 오징어 어선 A호가 입항하자 난리법석이었다. 소매상과 식당에서 모두 구입해 갔고 살아있는 오징어를 보고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신기해했다. A호 선장 겸 선주는 울릉도에 가장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날 정도로 오징어가 잡히든 안 잡히던 거의 매일 바다로 나가 조업하는 어부다.  이날 모처럼 올 들어 첫 오징어를 잡아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이날 잡은 오징어는 대부분 식당으로 팔려나갔다. 마치 가뭄에 단비처럼 울릉도 회 식당가에 조금이나 숨통을 텄다. 하지만, 아직은 오징어가 너무 작아 식당 등에서 오징어 물회 정도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개인에게 판매하기는 가격이 부담이다. 3~4월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울릉도 오징어를 맛볼 수 없다. 3월에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고 4월에는 오징어 산란기라 오징어를 잡을 수 없는 금어기다. 5월에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 따라 관광객들이 오징어를 맛보기 어렵다. 최소한 9월이 넘어야 싼 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올해 들어 두번째 20일에도 겨우 한 척이 활 오징어를 잡아왔다. 이맘때 잡는 오징어는 대부분 활어다. 따라서 많이 잡을 수가 없다. 또한, 활어를 잡는 어선은 오징어를 살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춰야 한다. 김영복 울릉군수협장은 “반가운 오징어가 처음으로 저동항에 들어왔다”며“앞으로 많은 오징어가 잡혀 어민들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1

울릉도 미스터 Lee ‘사진 한 컷’…KBS2 TV 생생정보 방영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KBS2 TV 생생정보 미스터 Lee ‘사진 한 컷’이 23일(화요일) 오후 6시30분 울릉도 제2편 방영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지혜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정보프로그램 KBS2 TV 생생정보를 통해 울릉도의 멋진 풍광이 소개된다. 지난 15일 방영된 KBS2 TV 생생정보 미스터 Lee ‘사진한 컷’ 367번째 미션 울릉도 제1편에서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삼선암, 관음도 등이 생생하게 방영됐다. 또한, 울릉도 사동리 마을에서 울릉도 주민들을 만나 울릉도 옛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등 울릉도의 삶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스터 Lee ‘사진 한 컷’ 367번째 미션은 울릉도의 여행지 대풍감, 관음도, 남서일몰전망대, 삼선암 등을 소개하며, 서면 학포마을 등 주민들을 만나 울릉도의 재미있는 삶을 소개한다. KBS2 TV 생생정보 미스터 Lee ‘사진 한 컷’은 사진을 찍을 장소를 찾아가는 미션이지만 대한민국의 비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들고 많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 속의 장소를 찾아다닌다. 따라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많은 풍광이 소개되고 특유의 음식과 주민들이 사는 삶이 소개되는 등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할 기회도 얻는다. 이번 울릉도 사진 한 컷은 울릉도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접근을 하려면 관광용 모노레일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KBS2 TV 생생정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는 교양정보프로그램으로 이번에 미스터 Lee ‘사진 한 컷’이 울릉도를 제1~2편으로 소개함에 따라 아름다운 울릉도 풍광을 많은 국민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1

울릉도서 농어촌청년정책 硏 첫 세미나…살기 좋은 경북 농·어촌 만들기

울릉도에서 경북농어촌청년들이 잘 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농어촌청년정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18일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대표 남진복도의원·울릉) 주최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농어촌청년 정책 마련을 위해 상반기에 출범됐고 농어촌청년 관련 정책 실태 점검, 청년정책개발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경북도의회 농어촌정년정책연구회 소속 도의원과 경북도청 청년정책과, 울릉군청, 지난해 울릉군 내 12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의 ‘울릉군 청년정책 실태분석을 통한 청년정책 발전방안’에 관한 특강을 들은 후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청취 등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 날 세미나에서 울릉군 청년들과 농어촌청년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한 열띤 토론과 의견청취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장이 됐다. 남진복 대표는 “울릉군 지역에서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 됐다“며”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농어촌 청년 관련 신규정책을 발굴, 농어촌청년의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남 대표는 “경북도내 농어촌 청년들의 애로 사항과 복리증진 등 다양한 삶의 질 향상과 생활안정 기반을 통해 떠나는 농어촌이 아닌 다시 돌아오고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농어촌 청년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경북도청 신도시 씨엠파트호텔에서 발대식을 하고 울릉도 출신 남진복 도의원을 대표로 출범했다.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토론회, 세미나를 비롯해 현장 확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경북농어촌청년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의원입법발의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은 울릉군이 지난해 8월 제1기로 12명을 위촉, 임기 2년 동안 동안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하고, 참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소통 및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의 연구ㆍ수립ㆍ시행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참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9

금리단길 예비창업자 2천만원 지원

[경주] 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금리단길 예비창업자 14곳을 선정해 준비금, 환경개선비 등의 초기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경주시는 금리단 빈 점포 예비 창업자 1명(팀)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상권 내 특화골목과 함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됐다.모집분야는 △골목식당(일반·휴게음식점, 즉석판매 제조가공) △골목공방(공예, VR체험, 3D프린팅 등) 등 총 14곳이다. 단 오락, 담배, 부동산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불가하다.신청은 접수기간 내 개인 또는 팀 전원이 만 18세 이상 경주시에 거주(전입 예정자 포함)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업 참여기간 동안 창업교육 16시간 중 80%를 이수해야 한다.접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이메일(erunlab@duam.net)로 신청하면 된다.선발은 먼저 예비 창업자 18명(팀)을 1차 선정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 품평회를 거쳐 2차 최종 14명(팀)을 선정한다.이어 8월께 최종 선정된 14명(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 연말까지 지원금지급과 컨설팅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8

울릉도 개척을 함께한 고흥군…독도·고흥분청문화박물관 업무협약

울릉도 개척령 이전부터 울릉도를 드나든 고흥군의 지역거점 박물관이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문화교류와 독도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은 18일 독도박물관에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관장 류사석)과 전시․학술․교육 업무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군의 지역거점 박물관으로 고흥군 주민들은 개척령 이전부터 울릉도를 드나들며 이곳의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한 바 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진 두 지역의 박물관은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기로 했다.  또,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상호협력,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를 위한 상호 연구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대여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박물관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소장한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 지역사회의 문화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과거 고흥군에 속해 있던 거문도와 초도 주민들의 울릉도 및 독도 이용을 중심으로 한 공동기획전시를 2023년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의 업무협약 통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가 지속하기를 희망하며, 이 협약이 울릉도 개척 이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널리 알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8

울릉도 함께 사는 지역사회보장…가정의 달 나눔 활동전개

울릉도 함께 사는 지역사회보장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17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제3회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회원 15명이 참석, 신규 위원(울릉섬가온 농업회사 대표 정정연)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특화사업 등 지원 대상자 심의를 주제로 논의했다.  울릉군 가족센터가 주관하고 울릉읍협의체가 후원하는 “뽀송뽀송하Day” 사업 대상자를 심의 했다.“뽀송뽀상하 Day” 사업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관내 독거 어르신의 이불빨래 세탁을 지원, 취약계층 10가구가 지원받고 있다. 또, 울릉청년회의소(JC)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지원을 위해 맡긴 200만 원 상당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원받을 가구를 심의, 형편이 어렵고 사각지대에 놓인 5가구에 가구당 4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도록 했다. 한편, 5월의 가정을 달을 맞 취약계층 아동가구를 지원하고자 ‘사랑의 용돈 지원’사업을 위해 관내 아동 이용시설 ‘울릉군 드림스타트’를 찾아 14가구에게 가구당 5만 원 상당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원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 5월은 가정의 달, 사랑의 계절로 소외된 지역민이 가정의 달의 훈훈함을 느끼도록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바쁘게 활동하자 ” 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코로나도 완전히 풀렸고 날씨도 선선해져서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8

울릉도 안전한 학교 만들기…찾아가는 도서지역 학생 안전교육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전문가를 초청 울릉도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7일 안전교육 전문강사 4명이 학교별 2일 1조로 울릉군 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교육 전문 강사는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4명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 안전교육에 취약한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시연과 실습, 주입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폭력․범죄 및 재난․재해 등 학생 안전 위험요인 방지 강화,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체험형 학교 안전교육 강화에 역점을 뒀다. 또한, 학생․교직원의 안전 역량 의식 제고 등 안전 체험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의 학생에게 균등한 안전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연을 통해 배운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실습으로 익혔다. 특히 응급처치 교육(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습득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강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김 교육장은 또 “찾아가는 도서지역 학생 안전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환경 조성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8

울릉도미래 교육 원로에게 묻다…울릉도 교육 원로를 만나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다는 여유 가져야” 2023년 스승의 날을 맞아 울릉도에서 교직을 생활하고 마친 교육 원로를 만나 울릉도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김진규 울릉교육장과 이종석 교육지원과장은 울릉도에서 교사 및 교장으로 근무한 원로 교육자들을 찾아 울릉교육의 현안을 나누고 미래교육을 대한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에서 30년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며 많은 학생을 지도하고 현재 울릉도를 지키는 교육 원로 네 분을 모시고 오찬을 했다. 그동안 교육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기념품도 전해 드렸다. 이날 울릉도 교육원로 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들의 변화를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사들에게 일정 기간 근무한 후 안식년이 필요하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여유를 가지면 그동안 피로를 풀 수 있다”며“쉬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것을 발견, 학생 지도에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육 원로님들의 오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울릉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온 힘을 모으겠다.”라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8

울릉도 학업중단 학생없는 청정지역…학업중단 예방 캠페인

울릉도를 학업중단 학생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계가 힘쓰는 가운데 ‘친구야 학교에 가자, 친구야 같이 놀자!’ 학업중단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17~18일 이틀간 저동초(교장 신장섭), 울릉초(교장 오정선)에서 울릉경찰서와 협업, ‘학업 중단 예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동·울릉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학업 중단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시행됐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지원과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을 위해 홍보 물품 배부,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학생들에게 학업중단숙려제인 New-Start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Wee센터 이용 방법 및 상담 프로그램을 설명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김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향상,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바라며, 학업 중단 문제에 대해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교육공동체로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8

울진군, 경북도·영덕군 공동 동해권 연계 일자리사업 추진

[울진] 울진군은 경북도와 영덕군과 함께‘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가 3억원, 울진군과 영덕군이 각 1억5천만원씩을 부담해 장기적인 수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해양자원 활용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연계 비즈니스 모델 등을 개발한다.군은 지난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자원 연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지역자원 기반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체를 모집한다.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는 먼저 창업 기본 교육을 수강 후 심화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 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자당 최대 3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우, 울진·영덕군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 계획 시 개발비 및 특화 제품·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반드시 1명 이상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자세한 내용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및 (사)지역과 소셜비즈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17

경주엑스포, ‘KCON JAPAN 2023’ 참가 日 관광객 유혹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일본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에 참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이하 KCON)’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본 관광객들을 유혹했다.KCON은 2012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9개 국가에서 30회의 오프라인 행사(일본 7회)가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관객 148만 여명이 넘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이다.이번 KCON은 K-POP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 식품, 뷰티, 패션, 관광 등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로 관광 홍보를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경주)을 비롯 부산, 대전, 인천, 안동, 목포 등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한국스러움’, ‘한국 풍’을 강조하는 마케팅 트랜드에 맞추어 외래 관광객을 역사문화도시 경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경주타워 및 경주의 랜드마크들을 활용한 아름다운 야경을 표현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중심으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신라 전통의상과 신라금관을 대여해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해 3일 동안 1만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또 한류문화에 관심이 깊어 한국에 재방문할 가능성이 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한류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배경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계절별 이벤트 및 플라잉 공연 등과 함께 주변 관광 명소와 축제 등도 소개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이번 KCON JAPAN 2023을 통해 매력적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를 소개해 일본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매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7

경북도의정회, 울릉도·독도서 세미나개최…독도침탈 규탄 및 수호결의

경상북도의정회(전직 도의원) 회원 50여 명이 17일 독도를 방문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초등교과서 및 조선인 징병 왜곡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규탄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이날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했지만, 파도가 높아 접안하지 못하고 평화호 선상에서 독도를 배경으로 일본의 독도침탈 만행을 규탄하고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했다.  이들은 독도경비대를 방문, 독도 경비에 노고가 많은 경찰 등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배가 접안하지 못해 독도경비대를 관리하는 울릉경비대에 전달했다. 경북도의정회(회장 안원효)는 이에 앞서 울릉도 리조트 라페루즈에서 지방의회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성찰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 구축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래의 발전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22년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주민참여 기회 확대와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은 강화됐지만, 예산편성권 및 조직구성원의 부재 등은 잘 해결되지 않아 이에 대한 많은 의견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놀이문화와 관련, ‘호모 루덴스’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 김경오 의정회 부회장이 ‘지방자치에 대한 중앙통제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최근열 경일대 교수는 ‘지방재정 분권 강화 방안’과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 변화방안’에 대해, 박창규 경북전문대 교수는 ‘디지털 지방의회 구현을 위한 방안’과 관련,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의식도 고취시키면서 지방의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7

울릉도·독도 지진 해일 안전한가?…韓 동해 日 서쪽 양쪽 지진발생

김두한 기자 경북부 최근 한반도 동쪽과 일본의 서쪽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가 양쪽에 끼어 있어 지진해일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최근 지진해일에 대비하고자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15일 오전 6시 27분께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오후 2시부터 상황판단을 개최 주의 단계 상향에 따른 기능별 조치사항과 대비·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동해시 북동쪽 48~60km 해역에서 15회 지진(규모 2.0 이상 5회, 규모 2.0미만 10회)이 발생하자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25일 발령했었다. 또한, 지진해일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지진해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위험개소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정보 공유하는 등 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선박 대상 통신기를 활용, 안전방송을 하고 항·포구 계류 선박에 대해서도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지난 10일  경비함정 6척과 5개의 파출소가 참여한 지진해일 발생 대비 통신 훈련을 통해 각자 임무와 역할, 조치사항 등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6일~18일 지진해일 내습 대비, 관내 치안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최 서장은 지진해일 시 선박 대피지 및 대피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저 수심 항포구 내 육상 양륙 가능 시설을 확인하는 등 지진해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울릉도와 가까운 일본 서쪽에서도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2시 42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는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지진 발생 이후에도 오후 6시 30분쯤까지 최대 규모 4.7의 여진이 계속됐다. 지난 2월 17일 오후 7시 28분쯤에는 일본 규슈 후쿠오카 북쪽 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와 일본 서쪽에서 이처럼 군집(群集)을 이루며 수십 차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군집지진사례는 지난해 6~7월 경북 포항(20회), 2020년 4~6월 전남 해남(76회), 2013년 6~9월 충남 보령(60회)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군집형 지진’ 가운데 규모 4.0 이상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는 것이다. 따라서 더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16년 경주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 2017년 포항은 역대 둘째인 5.4 지진이 발생했었다. 군집 지진이 한반도 동쪽과 일본의 서쪽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울릉도는 일본과 한반도 한가운데 있다. 일본서쪽과 한국 동쪽 어디서 일어나든 지진이 발생하면 울릉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도 이에 대비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7

울릉독도수호·홍보 활동 넓힌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도에서 독도수호·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활동역력을 넓히고자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16일 울릉군 북면 석포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독도수호 활동과 국토사랑교육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울릉군 외 지역 교육기관과는 처음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계승하는 국토사랑정신 함양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경북 의성 관내 각 급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이 나라 사랑과 애향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지난해까지 주로 기념관 안에서 교육과 체험학습, 특별전시 등이 행해져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념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과 공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홈페이지에‘RV 기념관’을 구축,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대비,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는 온라인교육을 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부산광역시교육청 40개 학교와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 ‘삼사호,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기념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특별전시를 6월 1일(의병의 날) 개막한다. 특별전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고 울릉도 군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조명한다.  조석종 관장은 “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질 좋은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울릉군 외 지역까지 확대 소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김성완 교육장님의 관심과 지원이 컸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완 교육장은“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이 심해지는 가운데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강한 의지를 새삼 되새기게 되며 의병의 고장 의성과 뜻을 같이해 의성의 학생들이 그 고귀한 얼을 이어 가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7

울릉도 주민 의식수준 의심…무질서, 도동공영주차장엉망

울릉도 제1 관문 울릉읍 도동리 최대의 번화가 도동 항 인근에 위치한 도동 공영주차장이 주차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엉망진창으로 변해 울릉주민들의 의식 수준을 의심케 하고 있다. 도동 공영주차장은 울릉도관문 도동항과 인접해 있고 주차장 앞에는 울릉도 섬 일주를 운행하는 전 노선 버스터미널은 물론 여관 밀집지역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다. 이 주차장은 울릉도 여객선이 유일하게 도동항에 만 입항하던 20여 년 전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주차하도록 50여 면과 상가를 복합으로 지어졌다. 관광객과 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장이 무질서하자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가 관리했지만, 울릉군이 이 주차장건물을 지은 지 오래되고 시설물이 낡아 새로 단장하고자 관리를 중단했다. 울릉군은 도서종합개발사업비 10억 원을 확보 울릉도관문의 미관을 해치는 외벽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노후시설비교체, 화재에 약한 방염재 교체 등 위해 5월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도동 공영주차장 운영(무료)안내 현수막을 걸어뒀다. 그러자 주차장이 마치 자기 주차장인 냥 난장판으로 변해 버렸다. 울릉도 관문 주차장이 낯 뜨거울 정도로 엉망으로 변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무질서하고 얌체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릉도는 지역적 여건상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공간 확보가 어렵다. 그런가운데 차 한 대가 두 면을 가로 질러 주차하는가 하며, 차를 삐뚤게 주차, 옆 차선에 다른 차를 주차할 수 없도록 주차했다. 또한, 마치 자기 주차장인 냥 표시를 해놓고 다른 차를 주차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오토바이를 주차장 한 면에 버젓이 주차해 놓고 차량 주차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럴뿐만 아니라 아예 양쪽 면 한가운데 주차해 다른 차가 주차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무질서, 얌체 주차, 나홀로 주차로 울릉도 주민 의식을 의심케하고 있다. 주차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예 몰상식하게 차량을 주차하는 등 양심과 의식을 내팽개쳐 울릉도 주민들의 문화의식 수준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아주 후진국에서 볼 수 있는 몰상식한 주차는 울릉도 전체에 먹칠하는 것”이라며 “울릉도 주민 의식 수준을 들어낸 것이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6

울릉도~독도여객선 만일사태 안전확보…동해해경, 관숙훈련 전개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처를 습득하는 숙달훈련이 전개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울릉도, 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493t, 승선정원 423명)를 대상으로 울릉도 경비 중인 1512함 해상특수기동대 10명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해 선박 등 선·여객 퇴선 등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 종식에 따른 울릉도를 방문하는 여객이 급증함에 따라 해경, 선사 간 사전협의를 통해 지난달 19일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2만t급 여객선 뉴씨다오펄호를 시작으로 2회 차에 걸쳐 시행됐다. 동해해경은 여객선 운항 중 발생할 수사고 대비, 선박의 조타실, 선실 등 내부구조를 파악하고 자체 제작한 등선용 사다리를 통해 직접 등 선, 가상의 여객을 신속・안전하게 퇴선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 동해해경은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해상치안서비스는 울릉도와 독도를 담당하고 있어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등 선박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행락철 여객선 운항 및 울릉도 입도 객이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선박 사고발생 대비 사전훈련을 강화하는 등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업무에 철저함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6

울릉도공항취항 항공기시험비행…브라질 엠브레어 E190-E2기

울릉도 공항이 완공되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 엠브레어사(Embraer) 소형제트 항공기( E190-E2·승선인원 114명)가 15일 울릉도 시험 비행을 했다. 이날 엠브레어사 E190-E2 비행기는 이철우 경북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등 승객 78명을 태우고 낮 12시 37분에 포항경주공항을 이륙해 36분 만에 울릉도가 보이는 지역까지 도착했다. 약 9분간 울릉도를 선회한 뒤 다시 32분 만에 포항경주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 길이 2천100m인 포항공항의 절반인 약 1천m만 이용해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울릉도에 건설되는 공항은 길이 1천200m다. 이번 비행은 울릉공항 활주로에 엠브레어사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지 시험을 하고자 시험 운항을 했다. 이번 시범비행은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 제트엔진을 단 소형여객기가 울릉공항에 이·착륙 가능한지 시험비행성격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천2m로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비행기에는 이 지사, 남 군수 외에도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 브라질 대사, 마틴 홈즈(Martyn Holmes)엠브레어 총괄부사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이 탑승했다. 엠브레어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다.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까지 8천대 이상 항공기를 납품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착륙할 때는 일반 중·대형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만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엠브레어와 경북도 관계자는 “활주로 길이가 짧은 울릉공항 환경에 맞춰 착륙할 수 있는지 시험했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 운항한 E190-E2 기종은 엠브레어가 제작한 차세대 신기종으로 2018년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E190-E2 기종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을 비롯해 싱가포르 항공사가 선택한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기종이다. 경북도는 시험비행에 앞서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엠브레어사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경북도와 엠브레어는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홍보, 항공산업 관련 정보 및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 경북 내 정비 및 훈련지원시설 설립과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틴 홈즈 엠브레어 총괄부사장은 “1969년 설립 이래 엠브레어는 지난 50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로 성장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많은 분야에서 윈-윈 할 협력관계로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시아 도너 주한 브라질 대사는 “엠브레어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우주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이 기술개발과 양국의 동반관계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항공산업이 여객·물류·MRO·인프라·서비스 등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판을 바꿀 시기가 왔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엠브레어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항공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을 세계적인 관광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5

울릉도 보건의료시설 대규모 정비…화재 위험 큰 외벽 교체 등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쾌적하고 안전한 입원실 운영에 이어 화재 위험이 큰 병원 외벽을 전면 교체하는 등 대규모 환경정비 개선에 나섰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화재 및 재난에 대비,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4층에서 실내가 아닌 바깥으로 곧바로 탈출하도록 하는 등 안전한 대피를 위해 4층 외곽에 엘리베이터 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경북도로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예산 5억 1천여만 원을 확보 의료원 외벽 등 울릉군보건의료원 개선사업에 나섰다. 현재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외벽은 드라이비트에서 스톤코트마감재로 바꾼다. 스톤코트 외벽 시공은 건물의 안전성, 위생성, 내구성,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화재에 안전성과 내구성이 높은 스톤코트는 환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위생과 청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안전감을 주고 치유 과정도 촉진한다는 것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지난 1988년 부지 8천218㎡(2천490평)에 지하 장례식장, 지상 3층으로 연건평 3천729.59㎡로 건축됐고 5과  21개 병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2009년 노인요양병원개원을 위해 1층을 증축 건물 연건평이 4천553.4㎡로 증축됐지만, 병원기능이 어려워 정부의 병원자격 요건 부족으로 올해 3월 폐원하고 입원실로 개축했다. 입원실로 개축하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외벽 공사나 끝나면 창호 등을 교체하는 등 입원환자와 근무인력들이 안락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진료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