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요인 및 기준을 발표했다. 울릉군이 인사기준을 공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공개한 인사 기준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 직급 경력 및 전체 경력, 군정발전 기여도를 고과에 반영한다.
또한, 직무수행 능력과 업무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임용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일과 성과 중심의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적 배수 범위 내에 포함된 대상자 가운데 승진서열 명부, 군정발전 기여도, 공직 경력, 현 직급, 업무의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되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해 과감한 승진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보는 직무수행 능력, 보직 경로, 전문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능력과 일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직위(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등에 대해 전보한다. 단 부서별 결원 상황 전출 예정 상황 등을 고려 불가피한 경우 전보 제한 예외를 적용한다.
전보제한 예외 적용은 행정기구 개편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의 전보, 부서별 결원 및 인력배정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소수직렬 또는 자격증에 의한 특수업무 근무자 등이다.
또 업무특성상 전보 불가자, 2024년 7월 1일 이후 휴직 복직자, 승진자는 승진 수위, 근무경력,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승진자 대상 고위직은 4급 기술직 1명과 5급 행정 3명, 간호 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능력자 발탁 등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기 위해 전례 없이 인사 기준을 발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