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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자체 개발한 환경피로감시시스템 원전 운영에 최초 적용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7-02 13:00 게재일 2024-07-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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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피로감시시스템(NuFMS)  안내도. /한수원제공
원전피로감시시스템(NuFMS)  안내도. /한수원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개발한 원전 핵심기기 환경피로감시시스템을 원전의 안전 운영에 최초 적용했다.

피로감시시스템은 원전 주요 기기 및 배관에 누적된 피로(Fatigue) 손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감시하는 체계이다.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은 일반 공기 환경에서의 재료 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했던 것을 최근 한수원이 냉각재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개발하며 더 정확하게 기기 및 배관 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신한울1호기에 최초로 적용했고 계속운전 심사 중인 고리2호기 등을 포함해 향후 전 원전에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을 통해 가동원전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용해 SMR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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