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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경북 남부 시·군의장 協, 독도수호결의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경북 남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백인규 포항시 의장)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규탄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북남부 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달 30~31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규탄 행사와 월례회를 갖고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남부 시·군 의장협회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30일 독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교과서 독도영토주권 주장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동도 정상에 위치한 독도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후 독도경비대를 위문해 대한민국 독도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의회에 참석한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울릉도 비치 온 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지역의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지역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지방자치와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벼농사 36년 만에 첫 모내기…태하리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도 벼농사가 있었다. 하지만, 벼농사보다 약초 등의 소득이 훨씬 높아지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모내기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부터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의 넓은 들녘은 거의 대부분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하여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께에 생산 예정인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벼농사 시범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정취를 되살려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벼 수확 등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2026년까지 경주 황성공원에 도서관 건립…한수원 건설비 지원

경주시가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약속한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도서관을 짓는다.     시는 2026년까지 황성동 황성공원 내 3만㎡ 땅에 78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이날 시청에서 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서관 1층에는 북카페, 국제어문학실, 동아리실, 자유열람실, 야외 테라스가 들어선다.     2층은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영상 및 다목적실이 배치되고 3층은 회의실, 화상회의실이 마련된다.     지하 1층은 보존서고와 향토자료실을 중점으로 신라역사 문화 분야 도서를 발굴·수집함으로써 경주학 관련 정보도서관 역할을 한다.     애초 시는 복합도서관과 시립미술관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별도로 건립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013년 787억원을 들여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하기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2015년 9월 자사고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경주시와 합의해 복합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도서관 용지 확보와 운영, 한수원은 건설비 부담을 각각 맡는다.     주낙영 시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이 책과 문화를 매개로 한 시민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깆

2023-06-02

울릉도 내차(車)와 함께 여행…울릉썬플크루즈 차량 최대 77% 할인

울릉도~울진후포 간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휴가·피서 철을 맞아 차량 운임을 최대 77% 파격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표어로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운임 최대 77%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이하려면 현재의 ‘울릉도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연령층 및 관광객이 유입돼야 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이를 실현하고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18일부터 9월 27일까지보다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울릉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차량운임 할인행사를 한다. 국산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내차와 함께 울릉도에 들어가면 정상가 최대 33만 원의 차량 운임을 최대 77% 할인해 6만 9천 원~7만 9천 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갖고 청정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 선박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지~울릉도 간 가장 가까운 항로인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 t급 최신 크루즈선으로 여객 628명과 차량 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지난봄 시즌 때는 소형 선박의 잦은 결항에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정상적인 운항을 통해 이제 울릉도 여행을 날씨와 멀미 걱정 없는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전국에 울려 퍼진 독도이야기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울릉독도사랑 10년간의 이야기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독도의 이야기를 담다’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다양한 독도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 愛 매거진 9권을 발간하고 1일 전국에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독도 愛 매거진’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는 물론 모도 울릉도의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3년 9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9권은 특집호답게 독도 키즈 홍보모델 (나예성, 김나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주요 컨텐츠로는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들이 숫자로 소개하는 독도와 독도 숏터뷰, 영훈초학생들의 독도탐방기, 중국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학생들의 독도 캠페인 소식,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 개최, 호사카유지 교수의 칼럼, 독도 바르게 알기가 수록됐다. 울릉도 출신 연예인 은유리와 푸른 눈의 외국인 가수 로미나의 특별한 독도 인터뷰, 족발야시장, 피자알볼로, 한국제지등의 후원기업의 소식까지 다양한 독도 관련 소식이 담겨 있다. 원 총재 “10년간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에 무료 배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전국에 10주년 특집호가 배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지원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힘들지만 정체성 있게 잡지를 매년 발간 전국에 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노고를 알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합니다 “라고 했다. 독도 愛 매거진을 구독 또는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번으로 문의하면 되며,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확인 하실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얼굴 울릉사동항을 깨끗이…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봉사단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 울릉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위에 노란 제복을 입은 아낙네들이 1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울릉군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 회원. 적십자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울릉도 관문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 쓰레기 정화 활동 시행했다. 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 관광객 등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를 치우며 터미널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터미널 주변에 늘려 있는 해양폐기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과 배수구 안에 들어 있는 담배꽁초 줍기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적십자 회원들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 사동 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울릉(사동) 항은 2만t급 정원 1천200명의 울릉크루즈 여객선, 1만 5천t급 정원 628명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여객선이 입항하고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울릉도 최대 항구다. 박 회장은 “울릉사동항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가장 큰 첫 관문이라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터미널을 비롯해 울릉사동항 주변에 대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릉군 지구협의회는 정화 활동 외에도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을 대한적십자 장학생으로 추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희망 풍차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봉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앞바다 광어 95cm 잡아 화제…북면 이철우 씨 낚싯대로

울릉도 천부 앞바다에서 울릉도 주민이 낚싯대로 대형 광어(길이 95cm)를 잡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형 광어를 잡은 주인공은 이철우(70·울릉군 북면 천부리) 씨. 이씨는 1일 울릉도 천부 항 등대 앞바다 수심 15m 정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대어를 잡았다. 이 씨에 따르면 이날 1호 낚싯대에 경심 원줄 3호, 목줄 1.5호를 이용 벵에돔을 잡고자 낚시를 하던 중 오후 5시 10분께 대형 광어를 잡았다는 것  이 씨는 "처음 물었을 때 바위틈에 걸릴 줄 알았다"며"차츰 손맛을 느끼면서 대형고기가 걸린 느낌을 받았지만, 낚싯줄이 워낙 약해 20분 동안 끌어올리지 못하고 씨름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20분이 지나자 힘이 빠져 약간씩 당겨지기 시작 다시 20분 동안 서서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형 방어가 걸린 줄 알았는데 수심 1~2m까지 올라오자 대형 타원형의 흰 색깔이 보여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씨는 "지금까지 낚시를 많이 했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잡은 것도 처음이지만 보는 것도 난생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낚시 전문가 A씨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1m 가까운 광어도 더러 잡히지만 95cm급이면 엄청난 대물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 8일 황성공원서 화합의 장

[경주] 경주시가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시민 염원 담아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오는 8일 제16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조례로 지정한 것으로 올해로 16회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간 대규모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경주에 뿌리를 둔 ‘코리아심포닉브라스’의 오케스트라 오프닝 공연으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이어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축사, 국내·외 축하영상, 제35회 경주시 문화상 시상, 2025 APEC 경주유치 드론쇼, ‘경주시민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된다.제35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 박완규 △교육·학술부문 윤정수 △사회·체육부문 백낙주 씨를 각각 선정했다.경주시 문화상은 향토 문화 창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어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국·내외 10여 개 도시에서 경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영상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드론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2부 축하공연은 △미스터트롯2 준우승 ‘박지현’ △국민가수 ‘코요태’ △경주 출신 ‘장보윤’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동백 꽃피는 내 고장…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

‘동백꽃 꽃피는 내 고장 울릉도’를 제목으로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를 지켜낸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진규 울릉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울릉중학교 1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동백꽃 피는 내 공장 울릉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으로 의병의 날 개막해 8월 31일까지 3달간 개최된다. 울릉도는 울릉군화(花)가 동백꽃일 만큼 유명하며 울릉도 곳곳에 피고 진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집에서 동백기름을 짜는 등 뭐든지 만들어내는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또한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는 동해바다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던 시절 물고기는 낚는 데 쓰인 주낙, 남포등, 나침반 등도 전시된다.,  여행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나무배 뱃머리에 앉아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우리 집’에서는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다양한 모습과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는 울릉도 주민이 기증한 유물로 시작했다.  특히 기념관을 방문하면 눈이 많이 올 때 울릉도 주민들이 신발에 덧신었던 ‘설피’와 ‘대나무 스키’를 직접 신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학생들이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직접 만들어 출입구에 직접 전시하는 등 참여 형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울릉도 청년들이 만든 순수 민간 조직이다.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현재 33명으로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정종학 울릉농협장 농협손해보험이사 취임…전국 농협장 중 2명 선임

정종학 울릉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농협경영 등 농협 인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증받아 1일자로 NH 농협손해보험 이사에 취임했다.  NH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이사회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비상임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 중 전국농협의 현직 조합장 2명이 선임하며 그 중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이 선임되는 영광을 얻었다. 정 울릉농협 조합장은 경북 울릉군 북면 출신으로 2019년 울릉농협 조합장에 선출된 뒤 조합원 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3년 현재 재선에 성공했다. 정 조합장은 1982년 울릉농협직원으로 입사, 울릉농협전무, 경산진량농협총괄본부장을 지내면서 농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봉사하고자 울릉농협장 출마했다. 재임 기간 중 울릉농민의 머슴이라는 슬로건으로 울릉도 농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력으로 재선에서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되는 등 농민들의 진짜 머슴역할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비해 감소…코로나 엔데믹 해외여행 영향

울릉도 관광 최대 성수기인 5월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5천 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2천672명보다 26.61%(1만 7천373명)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8천 187명과 비교하면 1% (162명)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폭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 여행이 다소 자유로워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했지만, 성수기 관광객 수용능력은 오히려 줄었다, 크루즈 여객선은 운항시간이 길어 2항 차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월 한달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해는 2019년으로 8만 3천11명이다 대형 크루즈가 운항하기 전 썬플라워호(정원920명)가 운항하던 시기다.  또한, 5월 한 달 올해보다 관광객 많았던 해는 2014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으로 7만 8천814명, 2012년에도 7만 307명, 2017년도 6만 8천898명이다. 따라서 울릉도에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해도 승객 수송능력은 썬플라워호 운항 때보다 떨어지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보면 2021년까지는 1~2월에는 기상이 나빠 1~2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이후에는 5천 명~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많은 41만 5천180명이 찾은 2013년 1월 1천 821명, 2월 1천700명이었지만 올해 1월 5천315명, 2월 1만89명(울릉썬플라워크루즈 휴항)이 울릉도를 찾았다. 지난해에도 1월 관광객이 8천633명, 2월 7천762명이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월 2만 1천280명으로 지난해 1만 1천285명보다 증가했고 4월도 5만 6천42명이 찾아 지난해 4만 7천853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5월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등에 따라면 단체 관광객이 많은 5월보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가 많은 앞으로는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시대로 국외로 나지 못한 국민이 한꺼번에 해외로 몰리면서 5월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늘어날 것”이라며“숙박시설 등 관광유치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저동 다기능(복합)어항 어디까지…저동항 내 일부매립시작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항을 관광·레저가 혼합된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오징어 등 수산물 위판장 및 광장 조성을 위해 항 내 일부 매립에 들어갔다.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중국어선, 남획, 이상 수온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어선이 감소하자 어항을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 주민 휴식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 어항인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 항을 촛대암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 지난 2020년8월5일 공사를 시작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저동항 일원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기능복합어항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공사로 저동항 위판장 등 접안시설 주변 어선들을 이동시키고자 촛대암 부근에 접안시설을 확장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부근에 정박하던 어선들은 새로 건설된 촛대암부근 접안시설로 이동시켰고 저동항 내 수협냉동공장 앞과 옆 광장 앞 항구 일부를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동항 내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인근을 모두 메워지고 어선 접안장과 위판시설물이 건설되며 오징어 위판장은 현재 수협 건물 앞에서 냉동공장 앞으로 이동되고 수협 앞 위판장 시설은 모두 철거된다. 울릉도 근해 어자원 감소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결합한 항구로 개발하고자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읍 저동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어선들의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며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과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경주 자원회수시설 2차 대보수 마무리

[경주] 경주시가 지난 30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기능개선을 위한 2차 대보수를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오는 7월부터 생활쓰레기 소각효율을 85%(170t/일)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200t/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주)가 본격적으로 민간위탁 운영 중에 있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11월 말 장기간 가동 중지된 소각시설을 신규 운영사와 협업으로 1차 긴급보수 완료해 소각효율을 60%(130t/일)까지 상향시키면서 생활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있었다.이어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각장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이번 2차 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30일 간의 대보수를 완료했다.향후 경주시는 소각장의 최적상태 유지와 개선으로 일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매립장 내 적치된 미소각 쓰레기를 점차적으로 전략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1차 긴급보수는 공기를 최대한 줄여 소각장 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보수였다”면서 “이번 대보수는 소각효율과 가동 일수를 높이기 위한 공사이며 향후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에 적극 협업해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31

‘제12회 울진예술제’ 오늘 팡파르

[울진] 울진군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울진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일대에서 ‘제12회 울진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진지회 주관으로 산하 미술협회, 사진협회, 연예인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의 예술인들이 군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행사기간 중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는 미술·사진협회가 주축이 돼 그림, 사진, 서예, 공예 등 울진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군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깨운다. 이번 축제는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 1일 저녁 7시 동아리페스티발을 시작으로 예술제 개막을 알린다. 2일에는 예술제 개막식과 개막공연, 보령예술단체의 국악, 노래, 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전국 국악인들의 축제한마당인 제5회 울진금강송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며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민요공연과 판굿, 풍류대장의 이상밴드가 펼치는 풍성한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마지막날인 4일에는 울진 군민들의 끼를 보여주는 울진금강송가요제 본선이 펼쳐지고 가수 이찬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어린이 미술사생대회와 스마트폰 촬영대회, 마스터클래식(음악공개레슨), 야생화 전시회 등의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축제기간 동안 풍성하게 이어져 울진군민들이 문화예술축제를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예술제가 군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성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에게는 질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31

울릉도·독도와 지역수산물 홍보…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는 바다가 삶 그 자체다. 울릉군은 바다의 날 및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울릉도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해양 신산업 발굴 및 창업과 네트워크 기회 마련, 해양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군 홍보에 나섰다. 이번 해양수산엑스포는 해양수산부 후원, 경상북도·경주시 주최,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엑스코가 주관, 울릉군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5개 지자체를 비롯한 수산 관련기관과 100여 개 기업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은 수산 식품 및 가공품, 수산물·급식 기자재, 해양레저 및 관광, 해양수산산업 특별관등으로 구성됐고, 붉은 대게 나눠주기, 토속 관상어 무료 나눔행사 등 이색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울릉군은 프리미엄 자체 부스로 울릉도 독도 홍보관을 꾸려 참관객들에게 청정 울릉도, 독도 지역 수산특산품(오징어, 미역 등)을 소개했다.  또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홍보와 함께 울릉특산품,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고향사랑 기부제 및 오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 울릉도 개최 등 울릉도‧독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경주 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해양수산엑스포 행사에 모두 참석, 바다가 삶인 울릉도를 알리고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환경을 홍보하기도 했다. 남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및 해양환경이 널리 소개, 울릉도‧독도를 찾는 국민이 늘어나고 지역 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휴가철 불법숙박영업철퇴…울릉군· 경찰서 등 합동집중 단속

울릉도 여름 휴가철 숙박업소의 불법을 근절,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한 휴가철 대비 불법숙박영업 집중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울릉군은 하계휴가 등 성수기에 대비,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시설 이용객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합동 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울릉군을 비롯해 불법에 대비한 울릉경찰서, 소방시설 미비치 등 소방관련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불법 숙박행위 합동단속을 6월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아파트, 단독(다가구) 주택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  블로그‧온라인중개플랫폼에 개시된 무신고 의심업소, 숙박업으로 신고된 업소 중 불법 증축, 편법 운용 의심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 관광진흥법, 농어촌정비법 등 관계 법령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 현장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는 숙박업 시장 질서를 교란할 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는 만큼 의심되는 숙박업소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 달라”며“깨끗한 숙박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특산물과 특별법제정 홍보…2023대한민국 동행 축제 참가  

울릉도 우수한 청정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홍보를 위해 울릉군이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가 울릉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판촉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사의 기업·단체들이 입점, 행사를 진행됐고 행사 기간에 5만여 명이 방문,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울릉군은 동행축제 기간인 26일부터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 축제에 참여한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재포 울릉향우회가 참가 힘을 보탰고 포항시 간 지역교류와 협력 촉진에도 이바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에서 개최된 동행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아울러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독도 부처님오신 날 연휴 북적…궂은 날씨에도 1만 5천여 명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3일 동안 울릉도 독도지방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비의 섬 울릉도 8천500여 명의 관광객, 민족의 섬 독도에 6천7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부처님 오신 날 연휴가 시작된 27일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에서 1천3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2천200여 명 등 3천500여 명이 찾았다. 28일에도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를 통해 600여 명,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1천840여 명이 찾는 등 2천45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29일은 강릉항로에서 8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90여 명 등 2천510여 명이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기간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8천5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와 함께 독도에도 연휴 첫날 2천670여 명이 찾았고, 둘째 날인 28일 2천150여 명, 마지막 날인 29일 1천900여 명이 찾는 등 총 6천 700여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연휴 시작전 26일에도 강원도 항로에서 1천230여 명, 경북항로 1천700여 명 등 2천93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는 1천 57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울릉도와도가 북적였다. 또한, 연휴가 끝난 30일에도 강원도에서 5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60여 명, 독도는 1천860여 명이 찾는 등 부처님 오신날 연휴시작과 5월의 끝자락에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한편, 울릉도는 5월이 연중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기다. 다른 달에는 가족단위가 많지만 5월에는 단체관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7~8월 피서철 등에는 젊은 세대들이 가족과 연인들이 5월~6월에는 나이가 많은 부모들이 계모임 등을 통해 친구, 이웃과 함께 단체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에는 연수회 등 직장에서 50~100명 대단위 탐방객들이 많은 것이 울릉도 관광의 특징으로 피서철 등보다 5월이 울릉도의 가장 성수기로 자리 잡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공동기획전 삶·동식물…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 생활문화, 아름다운 동·식물은 물론 바다 생물, 멸종 위기 종,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종 등 육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3차 공동기획전 ‘울릉도’는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울릉군독도박물관 공동 주최로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국립대구과학관, 독도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동기획전은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생태,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생활 문화를 주제로 기획·구성됐다.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에는 울릉도 대표 어업인 오징어잡이에 대한 역사와 함께 오징어를 잡이 물레(로라), 휴대용 집어등도 전시되는 등 어업장비와 투막집 등 울릉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울릉도는 해저 화산활동으로 기원, 한반도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약 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가운데 약 7%에 해당하는 36종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고유의 종으로 함께 전시된다. 특히 울릉국화, 울릉제비꽃, 울릉장구채 등 울릉도 고유 식물의 세밀화 36점과 함께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울도하늘소도 볼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장(도화새우)에 올라 유명해진 독도새우라고 불리는 도화새우, 가시배새우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흑비둘기 등 다양한 울릉도 고유생물 표본이 전시된다.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은 “울릉도의 고유종은 종 분화의 여러 단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계통진화 연구의 좋은 재료로 큰 가치가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릉도 고유식물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합니다”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을 위해 보문삼거리 첨성대 꽃탑에 유치 조형물을 설치했다.꽃탑 상단 3면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최적지’, ‘가장 한국적인 도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지역 내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조성했다.유치 조형물이 설치된 경주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지며, 개장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이자 세계인이 찾는 국제관광단지로 성장해왔다.특히 2015년 개관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함께 보문호를 중심으로 각종 회의 및 숙박시설, 공연·전시실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집적된 보문관광단지 일대 178만㎡가 지난해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되면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그러나 1971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주보문관공단지를 조성하기 앞서 관계부처에 친필로 지시한 “신라 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할 것”이라고 한 마스터플랜은 아쉽게도 미완에 그쳐있는 것도 사실이다.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미완의 마스터플랜을 새롭게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미래를 적어도 10년은 앞당긴다는 각오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30

취업·인구문제… 경주 대학생 다양한 정책 발굴

[경주] 경주시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30일 경주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대학생 12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시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을 제공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제고하고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앞서 동국대 WISE캠퍼스 10팀, 위덕대 7팀 등 총 17팀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동국대 WISE캠퍼스 7팀, 위덕대 5팀 등 12팀이 선정됐다. 대회는 경주시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한 팀당 7분 이내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대부분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비롯해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과 인구정책 등을 주로 언급했다.또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정책, 기존 보문단지 관광 중심의 문제점과 향후 황리단길, 대릉원 등의 관광분야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 심사는 지역과의 연관성, PPT 완성도, 창의성·발표력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 후 6팀을 선정해 △최우수상(1팀) 상금 100만원 △우수상(2팀) 상금 75만원 △장려상(3팀) 상금 50만원을 각각 시상했다. /황성호기자

2023-05-30

울릉도 죽도 공도(空島) 방지사업추진…주민·관광 기본적 생활 불편해소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주민이 사는 죽도(竹島. 일명 대섬)에 정부 예산 등을 투입 정주여건 및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사업에 나선다. 정부가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의 주민이 물과 전기 걱정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죽도는 울릉도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섬에 대나무가 많고 또 크다는 의미로 대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면적은 20만7천818㎡, 해발고도는 106m이다.   현재 죽도에는 김유곤(54)씨가 혼자 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늦은 나이에 육지 처녀 이윤정 씨와 결혼, 민준 군을 낳고 3가족이 함께 살았다. 하지만, 부인과 민준 군은 어린이집 등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갔다, 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기 때문, 민준 군이 성장 내년에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됐다. 이에 따라 김 씨 혼자 살고 있다. 60년대 죽도에는 4가구 30여 명이 거주했다. 하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모두 떠나고 현재는 김 씨만 남아 유인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아기도 보고 싶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니 많이 힘들지만, 혼자라도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고 했다.  전국에서 거주 인구가 9명 이하인 섬은 40여 곳, 행정안전부는 이들 중 25곳을 선정해 무인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도 방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울릉군은 죽도가 주민이 없는 공도가 되는 것을 막고, 죽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탐방하도록 하기 위해 울릉군이 나섰다.  죽도에는 지난 2006년 2월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을 완공, 불을 밝혔다. 전기공급을 계기로 불편이 조금은 해소됐다. 하지만 노후돼 이번에 태양광 설비도 정비, 안전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죽도 공도사업 국비 6억 3천만 원 군비 등을 포함 9억 원을 들여 민간 유람선 등이 안전하게 접안하도록 선착장(750㎡)을 정비하는 등 다음달부터 3년간 진행된다. 죽도 선착장은 오래전 구축한 시설물이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선착장에서 죽도를 올라가는 나선형 진입로 계단에 대한 보수작업도 진행된다. 죽도에는 관광시설 및 휴게, 전망시설이 일부 조성돼 있지만, 생활의 기본 요건인 식수, 전력, 접안시설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이번에 이 같은 시설에 대한 확충과 보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죽도는 저동항에서 북동쪽으로 4㎞, 도동항에서 7㎞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죽도 정상부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보로 섬일주를 할 4km 코스를 갖춰 놨다. 길 따라 섬을 돌며 중간 중간 자연과 조각품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 울릉도 본섬을 조망할 수 있고 북쪽 전망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울릉도 북동방향 능선과 기암절벽, 관음도, 삼선암을 조망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0

월성본부, 공학도에 원전 운전 실습체험 제공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에 원자력 차세대 공학도들이 방문해 원자로·터빈 정지 등 원전운전 실습을 체험했다.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학생들이 원전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이번 견학은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졸업반 학생 15명이 실제로 그들이 공부하는 분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원자력공학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학생들은 본부 홍보관, 훈련센터 시뮬레이터, 발전소 주제어실과 사용후연료 습식저장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원자력발전소 업무 전반에 대해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뮬레이터실에서는 발전소 운전 가상 상황으로 ‘제어봉 삽입, 터빈정지, 원자로 정지’ 세가지 상황을 설정해 직접 스위치를 조작하는 긴장감 있는 체험을 해보며 주제어실 조종사 및 운전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경수로와 중수로 시뮬레이터 체험을 모두 수행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들었던 수업 내용을 현장에 와서 직접 체험하고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견학이 미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학교를 졸업하고 반드시 한수원에 입사하여 실제 주제어실에서 근무해 보고싶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29

울릉지질공원 바닷길 산책로 개선 공사 5년째 제자리걸음

[울릉]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이곳은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는 위험 구간으로 태풍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이에 따라 군은 산책로를 절벽쪽을 피해 바다쪽으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바다쪽으로 내려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으로 A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 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이 사업은 애초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20년 교각만 세워 놓은 채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한다. 이 사업은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로 알려져 있다.울릉도 주민 B씨는 “울릉도 최고의 해상지질공원인 만큼 하루빨리 서둘러 공사를 끝내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지적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애초 지난해 7월 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 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육지공장제작)까지 마쳐 늦어도 올해 5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납품 차질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

울릉도 가장 핫한 관광지 통제 5년째…해안지질공원산책로 개선 하세월

울릉도에서 힐링 관광지로 최근 개발돼 급부상한 해안산책로 지질공원이 공사 자질로 5년 동안 통제돼 행정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하세월로 최고의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인 이 해안 산책로가 5년째 잠자고 있다. 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 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고 위험해 절벽에 붙어 있어 위험한 가운데 태풍의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 이에 따라 산책로를 아예 바다로 교량의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내려와 타원으로 바다에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도비 9억 5천만 원·군비 10억 5천만 원) 중 모 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까지 교각만 워 놓고 녹이 설정도로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최근 육지에서 일부 구간 철 구조물 다리를 제작해 거치를 준비 중이다. 이 공사는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실제 단순한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다. 현재 교량신설 174m의 교각을 일부설치 했고, 교량 재설치는 교각이 없다, 교량은 육지에서 제작 이미 울릉도에 도착 설치 준비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단순한 공사가 지금까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지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지 특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해안 지질공원으로 울릉도를 대표할 관광지가 5년 동안 잠자는 것은 행정 부제라는 지적이 높다. 지난해 본지가 취재확인결과 울릉군은 지난해 7월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 완료(육지공장제작), 연말에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며 겨울철 기상악화 시 2023년 5월쯤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사는 하세월이다. 울릉도에 이 같이 공사 추진이 미흡해 연기되는 공사가 수두룩하다. 공무원의 의지가 없거나 봐주기 공사가 아니면 이렇게 공기가 늦어질 수가 없다.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울릉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예산을 받고도 무산, 울릉군수 3대에 걸친 LPG배급망 사업 등 대형 사업이 무산 또는 지연되는 것은 예산의 효율성 및 낭비성 지적과 함께, 느슨한 행정 탓이라는 것이다. ”줘도 못먹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 공무원들이 울릉도 발전을 위해 분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