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복지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울릉군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으로부터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미라 울릉출장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울릉군은 2008년 12월 ‘울릉군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 15년간 매월 저소득 취약계층 190여 세대의 보험료 160만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포항남부지사(지사장 박용표)는 “울릉군은 의료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차 상위 계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해 줌으로써 모든 국민이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 더 면밀히 살피라는 의미에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경제적인 이유로 양질의 의료수급권을 차별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