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검단일반산업단지사업 준공을 앞두고 지난 12일 보문관광단지 내 코모도호텔에서 투자 및 분양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계를 비롯해 기업체, 검단산단 입주 예정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사 ㈜우진, 책임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분양대행사 산업단지닷컴이 주관했다. 검단산단의 조성 현황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산단 입주에 따른 다양한 금융‧세제혜택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단산단 시행사인 백영율 우진 대표는 “오랜시간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드디어 사업의 준공이 목전까지 왔다”며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이고 현재 입주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분들 모두 오늘 설명회를 통해 검단산단의 경쟁력을 더욱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에 자리한 경주검단산단은 약 28만평의 면적에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이 99%를 육박해 사실상 공사 완료 수준이다. 사업준공은 내년 5월말로 예상된다.
책임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 안지환 현장소장은 “이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며 “8월부터 공공시설물 합동점검을 준비해 9~10월 점검을 마치고 나면 내년 1월에는 공사는 모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1월 공사 완료후 산지복구준공 및 산단계획변경 절차를 마치면 내년 5월 말 사업준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분양대행을 맡은 ㈜산업단지닷컴 백승근 지사장은 “검단산단은 입지 면에서 포항과 울산, 대구 모두 1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어 최고의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토지 활용도에 있어서도 건폐율 80%, 용적률 250%로 적은 면적으로도 효율적인 생산과 사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입주 희망 기업 관계자는 “무엇보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산단의 안정성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시공을 맡은 이상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