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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독도는 안도(雁島·기러기 섬) … 일본 나라시대(805년) 지도 발견

울릉도 독도가 안도(雁島)라고 표기된 일본 나라 시대(805년) 지도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도는 독도가 표기된 지도 중 한국, 일본,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지도라는 것이다. 지도를 공개한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철학·학술박사, 일본역사전공, 부산외대명예교수)에 따르면 일본의 모 사찰(절)에서 연구 중 습득한 이 지도는  ‘중국동해왜변리일본행기도’다. 김 박사는 “805년 일본 나라 시대에 그려진 고지도에는 독도를 안도라 했다.  희귀한 고지도(사본)를 입수했다”며 “지도를 그린 사람은 백제 후예인 행기(行基)란 승려”라고밝혔다. ‘안도’는 기러기 (雁)안자 (島)섬도로 기러기가 모여 사는 섬이란 뜻이다. 일본은 805년에는 독도를 죽도(다케시마)가 아니고 기러기 섬이라 표시하고 있었다는 것이 김 박사의 설명이다. 김 박사는  “이 지도가 중국까지 알려져 에도시대 중국 정순공(鄭舜功)은 지도를 입수해 ‘중국동해왜변리일본행기도’라 이름만 바꿔 사용하고 지도제작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한, 이 지도는 다시 중국 선교사들이 15세기 측지법의 의해 부상국지지도(扶桑國之地圖)를 그릴 때 안도(울릉도 독도)는 조선에 속한 섬이라 신라국에 붙여 그렸다. 독도의 원래 이름은 안도다”고 말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행기(일본 명 교끼도) 승려는 일본에서도 가장 큰 사찰 나라에 있는 동대사(東大寺)를 짓고 일본열도를 다니면서 불교를 전하고 사찰을 수없이 지은 유명한 사람이다.  김 박사는  “이 지도는 자기 이름을 따서 행기도 (行基圖)라 했다.  일본 한국 중국에 있어서 최초 지도이다. 15세기 서구문화 측지법에 의해 지도가 나오기 700년 전에 지도이다. 승려 자신이 직접 포교를 하면서 다니면서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지도가 일본이나 한국에 지도 제작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지도를 보면 손으로 그린지도이다. 지도에 표시된 바와 같이 조선국이 있고 대마도가 있고 조선에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를 함께 그려 안도(雁島)라 했다고 김 박사는 설명했다.  김 박사는 행기 승려에 대해 6세기 말에 백제인들이 신라가 통일될 때 집단 이주, 일본에 들어간 백제 승려 중 한 사람 이름은 고시노사이치(高志才智일본 법명) 본성은 문씨(文氏)라 했다. 그의 장남이 행기(법명)이다‘행기도’는 중국에 소유하고 일본에는 복사본만 모 사찰에 남았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2

울릉도 작은 중소기업 통 큰 기부…희망 2024 나눔 1천만 원 기탁

울릉도에서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동해물류(한진택배·CJ택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 성금 1천만 원을 선 듯 내놨다. 울릉군은 “㈜동해물류가 울릉군청을 방문, 경북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울릉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1천만 원을 맡겼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대현 대표와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기탁한 성금은 울릉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 곳곳에 전달해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물류는 지역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고 기업 내 ‘이사술술봉사단’을 구성 지역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사봉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이사를 돕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1

울릉도 발전에 기여하는 울릉농협…취약계층 및 장학금 지원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이 울릉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울릉도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울릉군은 ‘울릉농협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 원과 지역의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라고 2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정종학 조합장과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기탁한 성금과 장학금은 울릉군 관내 어려운 이웃과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정종학 조합장은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성금을 사용해 주길 바라고, 지역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인재들을 위해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성금은 우리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곳곳에 전달해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 군수는 또 “울릉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또한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1

경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

[경주] 경주시가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경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금 등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42억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과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여성기업 활성화 등 기업체근로자 및 기업인에 12억원을 지원한다.맞춤형 기업 서비스 패키지 제공에 이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확충한다.경주시는 두류공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공장 활성화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또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명계3 산단 공업용수도 건설, 석계2 산단 상수도 노후관 개체 공사 등 산업단지 조성·관리에 54억원 등 기업투자 활성화에 총 118억원을 지원한다.특히 경주시는 올해 동행운전자금 조성,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의 2개 신규 사업을 추가해 금융지원 강화에 앞장선다.재정 지원, 기업고충 해결 등으로 기업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동행운전자금은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서를 담보로 기업 당 최대 3억을 추천해 2.5%의 이차보전과 최대 1.2%의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매출채권보험료는 대금 미회수로 인한 파산 방지를 막기 위해 지역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에 최대 50만원까지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주)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기금 등을 포함한 2천722억원 규모의 융자추천을 시행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경감했다.또 건천산단에 87억원을 들여 특정수질 유해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했으며 5억원으로 80여개 기업에 170여 명의 근로자가 기숙사 임차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주축인 기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산업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4-01-01

울릉도 오징어 만선기원 및 초매식…안전조업 풍어기원 담아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2024년 ‘울릉도풍어기원제 및 초매식(初賣式)’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 위판장에서 1일 오전 7시 40분 개최됐다. 이날 새해 첫해가 떠오른 직후 열린 풍어기원제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및 기관단체장, 김영복 수협장과 어촌계장, 어업인 관계자, 울릉수협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수협은 매년 1월 1일 일출과 동시 풍어기원제를 지내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수협 위판장에 돼지머리 등 각종 음식을 차려놓고 올해 어민들이 오징어를 비롯 많은 고기를 잡아 울릉군의 경제는 물론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선을 간절히 기원했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제주로 나와 정부에서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을 해결하고 트롤어선 불법조업을 근절해서 울릉 어민들이 좀 더 풍요롭게 먹고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술잔을 올렸다. 풍어제 행사가 끝난 후 올해 어획한 오징어 위판 초매식이 거행됐다. 김영복 울릉군수협장은 첫 경매사로 나서 중매인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오징어를 구매해 줄 것을 읍소(泣訴)했다. 울릉수협장이 경매사로 나선 2024년 처음 진행한 경매에선 어선 일성호가 잡은 2축(1축 20마리)에 대해 중매인 38번이 55만 원을 적어내 낙찰 받았다. 이 가격은 역대 최고가여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지난해 같은 급의 오징어는 15만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첫 경매가는 어민들의 기대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 경매가는 그러나 곧 갱신됐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이어 경매사로 나섰는데, 덕용호가 잡은 같은 2축에 대해 15번 중매인이 59만 원을 써내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매가 신기록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경매사가 된 김정진 울릉서장이 협성호가 잡은 2축 경매 종을 울리자 이번에는 11번 중매이니 70만 원을 써냈고, 어민들과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경매종은 김진규 교육장이 잡았다. 종소리와 함께 경매에 나온 태양호가 잡은 오징어 2축은 이번에 11번 중매인이 100만 원을 써내 낙찰됐다. 이날 최고가였다. 김영복 수협장은 풍어기원제와 초매식에서 “지난해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전혀 잡히지 않아 안타까웠다”면서 “올해는 울릉도 어선들이 만선을 통해 어민들의 잘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 김두한 기자kimdh@kbmaeil.com

2024-01-01

울릉도 전국 첫 새해 시산제(始山祭)…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서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전국 첫 시산제(始山祭)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정상에서 열렸다.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 주최·주관하고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가 후원한 이날 시산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1일 오전 7시 성인봉에서 진행됐다.  울릉산악회는 이날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제단을 만든 후 태극기와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걸고 행사를 개최했다.   시산제에 참석한 울릉도 산악인들과 관광객들은 전국 산악인과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안녕 및 발전을 기원했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지내는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오전 7시 10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울릉도는 표고 0m에서 오전 7시31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지며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빠르다는 것이 천문연의 설명이다. 따라서 해발 986.7m인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해 뜨는 시각인 7시31분보다 19분 73초가 빠른 오전 7시 11분27초대에 첫 해를 볼 수 있다. 울릉산악회원들은 시산제를 위해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해 눈 속에서 비박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수고를 했다.  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일출 시간 전까지 눈길을 올라가는데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일반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 시산제를 함께 했다. 최희찬 울릉산악회 직전 회장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울릉산악회회원들과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 그리고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고와 안전한 산행,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1

울릉도 황효숙씨 전국경창대회‘대상’…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 아리랑 전승자 황효숙(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명창이 상주에서 개최된 제3회 만정 김소희 상주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 명창은 지난 28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주최,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제3회 만정 김소희 상주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운영위원회 주관, 상주시·상주시의회·상주문화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전국명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신인부·단체부·일반부는 단심으로 진행됐고 명창부는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진행됐으며 황 명창은 자신이 전수받은 울릉도 아리랑을 열창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 명창은 지난 2020년 11월 7~8일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주관으로 영천시민회관스타홀에서 영천아리랑 대축제 일환으로 개최된 전국 아리랑경창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전국에서 20여 명의 명창들이 참가 민족의 삶과 혼이 담긴 애달픈 소리 아리랑을 경창했고 심사위원 7명이 각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해 합산한 평점을 기준,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이었다. 이 대회에서 황 명창은 지정곡(필수사항) 영천아리랑 1소절과 울릉도 섬 생활의 애환이 담긴 울릉도 아리랑을 열창해 95점을 받은 금상에 이어 94.75점을 받아 아깝게 은상을 받기도 했다. 황 명창은 또 지난 2018년 공주·상주·대구아리랑전국경창대회 등에서 수차례 입상했고, (사)울릉도 아리랑, 울릉도 아리랑전승자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울릉군 내 초등학교 음악수업을 통해 민요, 국악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생생문화제)에서 울릉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 아리랑 배워 부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울릉도아리랑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아리랑은 민족의 혼과 삶의 희로애락이 서려 있는 소리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면 서로 위로, 격려하고 슬픔과 좌절, 역경의 고개를 넘게 해준 원동력으로 고난을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 가는 희망가이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협회장은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무형문화 유산인 만큼 전승 발전시켜야할 우리의 혼이 담긴 역사다”며“앞으로도 섬 생활의 애환이 묻어 있는 울릉도 아리랑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아리랑은 1980년대 김재조 옹(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이 구연한 것을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채록했고 故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명창이 소리로 재현했다. 이후 故 정은하 명창으로부터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사사받아 전국 경창대회. 공연 등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릉도아리랑은 1.2.3편의 가사와 소리를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광 섬의 가치와 함께 우리가 사는 곳, 국토의 동단 울릉도. 독도에 아리랑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울릉도아리랑은 울릉도 섬 사람, 어민들의 생활과 애환, 사랑이 담겨 있는 소리로 울릉도옛 선조들의 고달픈 삶을 잘 표현하는 역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30

울릉도 죽도 등 공도화 방지 예산지원…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 協

울릉도 죽도 등 작은 섬 지방 공도화 방지를 위해 섬 주민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섬 발전 촉진법’ 법률개정 촉구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회장 조인호 완도군의회)가 지난 27일 정기회의를 갖고 섬의 공도화를 방지하고 해상교통에서 소외된 섬주민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이 건의하기로 했다고 정인식 울릉군의원이 밝혔다. 정기회에 참석한 정인식 울릉군의원에 따르면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조사에서 유인도서 중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정기선이 운항하지 않는 섬은 약 73개이다.  여객선 및 도선 등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섬 주민들은 개인 선박이나 육지에서 선박을 임차, 생활하면서 비용 부담이 크고 안전상 위험요소가 많아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죽도도 마찬가지다.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는 김유곤씨 가족들이 살고 있지만 선박 지원이 되지 않고 필요할 때 김씨가 선박을 임차 배삯을 내고 왕래하고 있다. 섬을 보유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공무용 선박을 도입하지 못하고 이용 중인 선박의 내용연수가 경과 또는 임박했음에도 이를 교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정기선이 운항하지 않는 섬을 관할하는 시ㆍ도의 재정자립도 평균은 28.46%로 전국 평균 45.34%에 비해 크게 낮아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자원 확보의 측면에서 중요함에도 최근 섬 인구를 전망한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20년(2022년∼2042년)간 섬 인구는 18.1% 감소하고, 유인섬 20개가 무인 섬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울릉도 죽도 등 작은 섬의 공도화를 방지하고, 해상교통에서 소외된 섬주민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이번 ‘섬 발전 촉진법’ 법률 개정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서지역과 육지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촉구를 건의한 것이다. 조인호 회장은 “최근 도서지역의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공도 현상이 빠르게 진행,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섬사람의 이도 현상과 인구 소멸을 늦추고 도서지역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난 2009년 결성, 울릉군을 비롯해 완도군, 강화군, 옹진군, 보령시, 부안군, 신안군, 영광군, 진도군, 고흥군, 여수시, 남해군,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15개 기초의회가 도서지역 공동 발전을 협의하고 섬사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9

울릉도에 독도교육원 건립…독도는 한국 땅 교육강화 위해

울릉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고 국토사랑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독도 교육원이 건립된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고자 울릉도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전 기획용역을 마쳤고, 오는 2월 공유재산심의와 자체 재정 투자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곧바로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2027년 6월 개관 목표다. 임 교육감은 “독도 탐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현재 울릉도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숙박하며 독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건립은 지난 10월부터 추진됐고 장소는 현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인 구 장흥초등학교 (7천542㎡ 규모)자리에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목적 강당, 지도교사 숙소, 식당, 보건실, 독도체험관, 학생휴게실, 2인실 숙소, 4인실 숙소 등으로 꾸민다. 철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에 196억 9천만 원이 들 예정이다. 구 장흥초등학교는 울릉도 울릉읍 사동리(옥천)에 위치하고 있다. 울릉읍 도동항으로부터 3.2㎞, 울릉(사동) 항에서 2㎞ 거리로 입지적 조건이 좋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의 독도 왜곡에 진실을 바로 알리고 학생들에게 독도 체험교육을 강화하고자 독도교육원을 건립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체계화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등과 체험 행사를 설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9

경주시 내년도 신규사업 403건 국·도비 확보

[경주] 대형국책사업을 위한 사업비 확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경주시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403건의 대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  경주시는 우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내 조성될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실시설계 용역비로 예산 30억원을 반영했다.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는 총 사업비 470억원을 투자해 서울대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17개 대학 및 관련 연구 기관들의 현장 연구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또 보문관광단지에 건립될 ‘환동해 관상어펫플라자’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설계비 명목으로 예산 6억원이 반영됐으며 총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관상어 펫플라자는 아쿠아리움, 숲속 미디어 아트원, 직역 특산품 판매점 등의 시설을 갖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세계 문화유산 탐방거점센터’도 건립된다.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 2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며 총 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된다.또한 세계유산 홍보관, 복합문화공간, 영상체험관(가상현실,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양남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억원이 극적으로 반영됐다. 2026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지경항과 관성솔밭해변을 잇는 전망대, 트레킹 코스 등 해안산책로가 조성된다.이밖에도 △SMR 국가산단 조성사업 3천966억원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717억원 △농촌협약(정주환경개선) 656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90억원 △베이스볼파크3구장 조성 72억 등 신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최대 확보도 중요하지만 신규 사업 추진할 종자돈 마련에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시정발전 방향에 맞는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8

세상에 없는 특별한 한끼‘울릉도 밥상’…세월 담긴 음식문화 한눈에

‘울릉도 밥상’ 울릉도의 세월이 담긴 음식문화를 한눈에 펼쳐보는 세상에 없는 특별한 한 끼가 책으로 발간돼 국립중앙도서관 및 지역도서관에 제공된다.  울릉군 28일 울릉도 나물 음식문화를 담은 세상에 없는 특별한 한끼‘울릉도 밥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밥상’은 향토 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오래된 맛을 새롭게 알리는데 의의를 뒀다. 특히, 울릉도의 세월이 담긴 음식들과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록서라 할 수 있다.‘울릉도 밥상’은 지난 1년간 지역 어르신 구술 채록, 현장 전수조사, 음식 촬영 등 여러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울릉군은 이를 널리 알리고자 국립중앙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에 배포해 누구나 울릉도 음식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을 하면서 지역 고유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음식 조리과정을 홍보 영상으로도 제작, 사료로서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음식문화 전승교육, 나물주간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밥상 발간을 통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울릉도 세월과 역사가 담긴 음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의 나물 관련 음식문화 보호활동이 지속, 최종적으로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중 ‘모범사례’분야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릉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 중…군 정신교육교재 대통령 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방부가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두고 ‘영토분쟁 지역’이라 기술한 것에 대해 즉각 시정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병 정신교육 자료 논란을 보고받은 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가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보면 한반도 주변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대립 현안을 다루는 부분에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한 대목이 있다. 이는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공식입장에 반하는 내용이다. 거기다 교재에 11번 등장하는 한반도 지도 모두 독도를 표기하지 않았다.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울릉독도를 센카쿠열도, 쿠릴열도와 함께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를 센카쿠,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은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한다. 외교부 측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의 해당 기술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일본 자위대가 자신들의 외국어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하자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5년 만에 개정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속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가 11번 등장하는데 독도를 표기한 지도는 하나도 없다. 5년 전 발간된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명품 과학관’으로 도약

[울진]  울진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이 명품과학관 도약을 위해 해외 선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국립해양과학관은  바닷속전망대를 과학관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에는 바다 위에 설치된 393m 길이의 바다마중길393(교량)이 있다. 동해의 풍광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산책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바다 위 산책길’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마중길393 끝에는 잠수복이나 잠수함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수심 7m 바닷속을 볼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가 나온다. 바닷속전망대는 도심에 있는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전망창을 통해 동해 바다의 살아있는 각종 물고기와 조개류 등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다.국립해양과학관은 2023년 12월 초 바닷속전망대와 유사한 시설을 5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 ‘부세나 해중전망대’측과 교류협력을 시작한데 이어 내년에는 호주·미국 등 선진 기관들과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사시사철 동해 바닷속 생태계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고기 먹이 시스템과 관람 가능 여부 예보 및 안전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갖출 계획이다.또한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의 프람박물관에서 해양과학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의 첫 걸음으로 내년 7월 두 기관이 공동으로 ‘2024년 극지탐험 속 과학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특별전은 △극지탐험의 역사 △극지의 환경 △극지의 과학연구 △극지 보존을 위한 우리의 활동 등을 알아보는 체험형 전시회로 꾸며진다. 특히 북극 과학자들이 실제 탐험에 사용했던 과학 실험 기자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한 장수진(43 회사원)씨는 "과학관이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바다속의 풍광이 펼쳐져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서 재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28

경주시,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 폐지,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 및 직렬별 간담회’, ‘청렴메시지 전파’ 경주시가 내·외부 소통을 지속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행한 일들이다.   경주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한 전국 498개 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경주시는 지난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 무려 5계단 수직 상승한 성적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대상 기관 498곳 중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6곳에 불과했고 경북 22개 시·군 중 경주시가 유일하다.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정책 추진체계(2개 지표)와 청렴정책 추진실적(7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은 한 건도 없었다.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경주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경주시는 2020년 청렴윤리팀 신설을 시작으로 실무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및 부서 간 수평적 협업 속에 민원을 해소하는 ‘청렴책임관제’ 확대 운영, 민원인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시장 직소 민원의 날’ 등의 청렴정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5년 만에 경북도내 최초로 다산목민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민선7·8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경주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에 집중해 청렴도 1등급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해부터 개편된 평가모형을 적용하면서 민원인과 내부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측정’(60%)과 각 기관의 반부패체계 구축 의지와 실적 등을 반영하는 ‘청렴노력도 평가’(40%) 및 공직자들의 부패사건 연루 여부를 확인해 감점하는 ‘부패실태 평가’(10%) 등을 합산해 평가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8

울릉도서 새해꿈과 희망·소원성취…울릉도 촛대암서 대한민국 일출제

우리나라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 해가 가장 빨리 뜨는(1월1일 오전 7시31분)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서 2024년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가 2024년 1월1일 저동항 촛대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대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첫 땅임을 알리고 한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새해 첫 행사를 고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2024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일출 후 오전 7시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 타징 및 군민 함성(태극기)이 진행된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군민 축복기원 발원문 낭독,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의 신년 메시지 전달, 만세삼창, 일출시각에 맞춰 행진곡 등 팡파르 음향송출이 진행된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새해맞이 행사가 울릉주민행사로 이뤄졌다. 하지만, 대형여객선이 운항에 들어갔고 특히 밤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에 입항하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2023년 12월 31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겨울 여행상품 특별이벤트 진행한다. 울릉크루즈는 도착 시각을 늦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울릉항에 입항하면서 승객들이 새해 첫해를 보면 소원을 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행사는 2월까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기간에는 정상가(23만 6천800원)보다 7만 7천800원 저렴한 15만 9천 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경북도민은 더 저렴한 12만 7천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울릉크루즈왕복 뱃삯 할인과 함께 전 객실 침대 객실로 구성된 선상 1박, 아침 조식 무료이용, 사동 항-나리분지 셔틀버스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 또한, 울릉크루즈 선내관광, 선상연예인공연, 선상레이저쇼, 선상 일출·일몰 감상 등 다양한 선상행사와 울릉도 설국 즐기기 버스투어 등 설국을 만끽할 수 있는 즐겁고 추억이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독도는 해발 0m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26분 2023년 계묘년 첫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하는 해 뜨는 시각인 일출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해발 0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해 뜨는 시각이 빨라져 해발 100m에서는 실재 일출 발표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울릉도서도 20분 대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에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해발 2~300m에 위치,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인 울릉도는 실제로 4~6분 빠른 오전 7시 25~27분에 첫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 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해발 987m인 성인봉은 약 20분 정도 당겨지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어떤 장소에서도 볼 수 없는 새해 가장 빠른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 갑진년(甲辰年) 첫해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은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 사무국장(이철희 010-4888-7900)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릉도 설 명절 뱃삯 파격할인…전 좌석 최대 50% 귀성객 및 친인척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음력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이 운임 파격 할인행사를 한다. 울릉군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대저페리의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함)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6촌 이내)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갑진년 (甲辰年)음력 설 연휴에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1만9998t·정원1천280명·화물7천500t 차량포함)는 과거와 달리 전 객실 30%,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천158t급·여객정원 970명·51노트)는 파격적으로 전 좌석 50% 할인을 한다.  할인율은 운임산정방법에 따라 상이, 경상북도민, 자매결연 도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할인 등 기존 할인에 대한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많이 받을 수 있는 할인 선택 가능) 이번 설 고향방문 할인행사기간은 내년 2월 6일부터 2월15일까지(10일간)이며 할인신청 및 접수기간은 내년 1월18일~2월 2일까지 인터넷(울릉군청 누리집 접속 후 입력)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 인 및 친인척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단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 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여객선사에 먼저 선표를 예약하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울릉군청 자치행정과 행정 팀(전화 054-790-6083)으로 하면 된다. 이번 기회에 멀미가 없는 대형 크루즈선을 이용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바다 여행을 즐기고 멀미를 하지 않는 귀성객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쌍동여객선을 이용 새로운 울릉도 여객선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명절에는 여객선사의 협조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하는 만큼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아 정을 나누고 발전된 울릉도 모습과 함께 옛추억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갖는 계기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릉군의회 내년 회기운영계획발표…열린의회, 내년회의예고 통한소통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민생중심, 현장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고 예측 가능한 의회 상 구현과 소통을 위해 내년 회기운영을 예고 발표했다. 울릉군의회는 2024년도 회기 운영 계획으로 총 회의일수는 정례회 2회 40일 임시회 5회 40일 개최하기로 했다. 첫 번째 회기로 제276회 임시회를 내년 2월 26일~29일까지 4일간 열어 울릉군정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3월19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어 26일까지 8일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조례안,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4월 26일 제278회 임시회를 열어 8일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6월 18일에는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10일간 열어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승인, 군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7월 1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등 를 이틀간 의회를 연다. 8월 29일은 제9대 후반기 의장이 제281회 임시회를 9월4일까지 7일간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0월 11일에는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11일 동안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제283회 11월21일 제2차 정례회를 30일간 연다. 2024년 마지막 회기로 울릉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군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4년 회기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의회는 28일 이 같이 내년도 회의 일정을 밝히고 울릉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울릉군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노사 화합으로 공사의 위상 더 높여”

[경주] 덕장의 시간이 갔다.  임직원의 단합과 노사관계를 원활하게 풀었던 김성조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5년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한다.김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 3년의 임기로 취임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년간 임기가 연장됐다.그는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상북도’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단합을 강조하고 ‘하나되어 비상하자!’ 라는 구호 아래 공사의 위상을 더 높였다.또 재임 기간중 공사 노동조합과 정책 결정에 조합을 먼저 배려해 원만하고 화합된 노사관계를 유지했으며,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특히 취임 후, 공사는 자체 수익 재원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체계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취임초 80%대의 부채비율을 올해 12월 현재 17%로 나추어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ESG 혁신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경북관광 미래 지향지속 가능한 경북관광의 미래를 여는 ESG선도 공기업을 목표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실천선언을 시작으로 캠페인, 경진대회, 자체혁신을 통해 지방공기업평가원과 경상북도부터 혁신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ESG혁신경영 선도공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그리고 해외 방한시장 공략을 위한 G-관광생태계 관계망을 구축했다. 중화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해 중국 특수목적관광객 6만명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일본 초대형여행사 중 한곳인 한큐쿄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2025년까지 일본단체관광객 2만5천명을 경북으로 유치했다.지난 11월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공사 주도로 ‘호찌민·경북 관광산업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사의 위상을 높였다.또한 경북형 스마트 경북관광 마케팅 구현을 위한 관광플랫폼인 경북여행찬스를 운영해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냈다.김성조 사장은 “5년 동안 공사 초대사장을 맡아 경주문화엑스포와 통합으로 문화관광공사에 걸맞는 기본과 역량이 갖추어 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제를 바탕으로 경북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에 ‘금관총’

[경주]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공모전에 ‘금관총보존전시공간금관총고분정보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이번 공모전은 일반건축부문 16점, 전통한옥부문 5점 등 21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건축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심의 결과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STAY 지중서원(감포읍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헤리티지 유와(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우수상에 소소한옥(사정동 단독주택), LE CIEL(석장동 근린생활시설), 담담담(하동 단독주택), 서은재(구정동 단독주택) 등 선정됐다.경주시는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건축상에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작품 패널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건축상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출품작 수는 다소 적었으나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건축개념에서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해가 갈수록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이헌득 경주시 주택과장은 “지역 건축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울릉도 사랑해요 카드 출시…울릉지역사랑상품권사용편리

울릉도 지역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해 활성화를 시키고자 울릉군이 27일부터 울릉사랑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울릉사랑상품카드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지류형과 모바일형 불편함을 보완하고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사랑상품권을 울릉주민 다수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한다. 신청방법으로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에 회원가입 후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및 울릉농협 본점(도동)외 3개소(서동, 천부, 남양)에 방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 카드 발행은 연말소득공제 30%는 물론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 시 휴일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상품권을 충전·사용이 가능하다. 1인 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연 100만 원으로, 통합한도(지류, 모바일, 카드)를 적용받는다. 카드 발급은 27일 카드충전은 1월 2일부터 예산소진 때까지다. 카드형 울릉사랑상품권 장점은 기존 종이형 상품권의 훼손 및 분실의 위험성과 부정유통 방지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모바일형 상품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카드형 결제수단을 추가, 연초 한번 충전으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상품권 출시로 지역 자금 유출 방지 효과를 증대하고 비수기 군 지역경제를 활성화,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카드 발행으로 편리한 사용과 울릉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울릉사랑카드 기능을 교통카드, 음식물쓰레기 사용 기능까지 추가해 카드 한 장으로 울릉도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7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5억원 돌파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5억원이 초과 달성됐.경주시는 지난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4천404건, 5억5천320만원이 모금됐다.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지역 출신 출향인과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주시는 최근 지역 내 소재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관광지 등 주요지점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또 이날 신라천년 이벤트 3천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천번째 당첨자가 나왔다.4천번째 당첨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장모씨로 “익산시의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에 경주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만원 이상 10번째 기부자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연말이벤트에 당첨자가 114명이 나왔다.당첨자 확인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랜딩페이지(https://gyeongjulove.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조성된 기부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