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차량 통제

경주 대릉원 돌담길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량통행이 일부시간 제한된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로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를 시범운영한다.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주시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다.차량 통제 기간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이곳 돌담길에 만개한 봄꽃에 어울릴만한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 기간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경주시는 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행사 기간 차량 진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시가지 일원 20곳에 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게첨·게시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따뜻한 봄날 에코플레이 로드 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관광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시·경북도, 외교부서 ‘2025 경주 APEC’ 강력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도동항 쾌속 뱃길·접안시험운항…세계가장 빠른 대형쌍동여객선

울릉도 관문 항인 도동항과 포항을 운항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쌍동 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3천158t, 정원 920명)가 27일 시험운항 및 접안시설 점검을 위해 도동항에 입항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울릉주민 해상교통권의 안정적 확보와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쾌속 여객선의 울릉도 도동항접안 안전성 점검을 위해 시험운항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동항 시험 운항에서는 도동항 내 접안시설과 함께 승객 및 화물의 승하선 시 이용될 사다리(발판)의 규격 및 높이 설치 장소 등을 점검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들의 빠른 승하선을 위해 출입구가 3개로 이뤄져 있다. 차량 화물을 상하선 시킬 연결 다리를 제작해 여객선과 부두 사이를 이어주도록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연결 다리는 선박과 균형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직접 울릉도 도동항에 들어와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다. 포항해수청은 쾌속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의 계류할 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울릉(도동)항 접안시설 연장공사’를 진행했고 임시로 울릉도(사동)항을 사용했다. 포항지방해양해수청이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울릉도 도동항 접안 시설을 애초 길이 117m에서 147m로 30m 늘이는 확장공사를 최근 완공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가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간 운항을 시작하면 울릉군민 및 관광객은 울릉도의 도동·사동·저동항을 이용해 포항, 울진, 강릉, 묵호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울릉도 방문…울릉경찰서·울릉경비대 직원격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27일 울릉경찰서와 울릉경비대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해빙기 낙석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해안경계 임무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울릉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면밀한 수색으로 분실 현금을 찾아준 도동파출소 오민기 순경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피의자를 구속한 지능팀 최보성 순경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 청장은 직원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때 주민들은 경찰에 대해 신뢰를 보내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주민을 위해 한발 더 움직이는 경찰관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군에서 시행 중인 해빙기 안전점검(2월 19일∼4월 3일)에 발맞춰 울릉도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울릉경찰서도 적극적으로 안전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활동을 펼쳐주길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대한민국 땅 독도경비대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경비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경비대에서 운용 중인 해안경계시스템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울릉도 주민께서 우리 경찰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파악,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울릉지역의 경찰관들이 주민을 위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미세먼지 방지 파쇄지원단 발대…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청정지역 울릉도 농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와 영농부산물의 안전처리 체계를 마련하고 밭두렁 소각방지 계도를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이 출범했다.  울릉군은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줄이기를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릉도에는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 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 다양한 영농부산물이 있다.  군 관계자는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작업자를 선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시행한 이후 현장에 투입,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캠페인과 신청농가에 대한 파쇄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업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전화 054-790-6353)으로 신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불편해소와 불법소각을 방지, 산불예방 등 보다 안전한 울릉농업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울릉군 독도·제주해녀박물관 맞손…독도 출어 제주해녀 통한 문화연결

울릉도·독도에 생활하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간 문화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독도 앞바다에 출어했던 제주해녀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인연을 이어가는 사업도 지속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지속적인 업무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박물관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의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은 2023년도에 개최한 공동기획전시를 통해  ‘독도와 해녀’가 울릉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문화적 키워드임과 동시에 해녀의 독도출어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큰 이바지를 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두 박물관은 문화교류사업 과정에서 독도영유권 강화 및 도서지역 문화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한 심층적 연구와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박물관의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박물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세미나 개최, 상호 연구협력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대여와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업무협약 사항을 기반으로 4월 15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공동기획전  ‘독도 그리고 해녀’ 통해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이바지한 독도출어 제주해녀 2명을 선정하고 그녀들의 삶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사ㆍ연구해  ‘독도출어제주해녀 구술생애사 연구 – 독도로 간 제주해녀’라는 제목의 연구도서를 연속간행물로 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도서지역 박물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상생 발전이 지속하기를 바라며, 그 성과가 두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 외동‧외동2산단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

경주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가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경주시는 산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한다.경주시는 아름다운 산단거리 조성을 위해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에 노후 된 기업 담장을 개선하고 거리 녹화와 함께 낡은 표지판과 인도블록을 정비한다. 도로변 녹지와 유휴지에는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무인카페와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불법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변 주차장을 만들고 스마트 가로등, LED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또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50인 미만의 사업체 10곳을 대상으로 노후 된 공장 지붕, 직원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도 추진한다.개·보수 비용은 업체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산단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와 경북도, 조태열 외교장관 만나 APEC 경주 유치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류완하 박사 총장 취임

신임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이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역사 문화 관광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서는 익명의 기부자와 재단법인 동국장학회, 태영장학회, 동경장학회, 동국후원의집, 동국대학교 직할경주동창회, 조경학과 총동문회, ROTC 총동문회, 삼보장학회, 진불선원 주지 무아스님,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전기금으로 8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류완하 신임 총장의 취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향해 학교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교육의 방법과 체계를 혁신하고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융합하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동국 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기치 아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여 인재 양성에 용맹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은 대학에 담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대학은 혁신과 융합을 통해 학문 간의 벽 허물기, 탈캠퍼스, 지산학 연계를 통해 대학을 혁신해 가고 있고 또한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산업과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와 역사문화 관광 두 가지 방향으로 대학을 혁신하고 융합한 글로컬 학제로 새롭게 나아가고자 있다”고 강조했다.류 총장은 또 “불교 정신에 기반한 동국가치 창출, 참사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양성, 지역과 상생하는 지산학연 협력 허브 구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 실현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류완하 총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사학위, 1997년부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로 재직. 동국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 겸 생태교육원장, 기획처장을 역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한국수력원자력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부터 6개월간 홍보관에서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돼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 있다.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 모두에게 개방되며 개인 및 단체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울릉도 대학생학자금 전액·거주비 일부지원…울릉군 인재육성재단설립

울릉도(울릉고) 출신대학생은 4년간 학자금 전액과 30만 원 한해 월세·전세대출이자를 지원받는 등 안심하고 대학생활을 하는 길이 열린다. 울릉군은 장학 사업을 위해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로 출연금을 지원할 수 없다. 군은 이에 따라 26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공익법인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법인 울릉군인제육성재단설립을 위한 울릉군 출자·출연기관위원회를 개최,  재단 설립을 심의, 의결했다. 울릉군은 5월 인재육성재단 설립과 관련한 경상북도 협의, 7월 지방 출자, 출연기관 지정고시(행정안전부) 절차를 거친다. 7~8월 사이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설립 등기를 마치고 9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적정성을 받았다. 재단이 설립되면 최초연도에 73억 원을 확보하고 장래 재정확보는 울릉군 출연금, 사단법인 잔여재산 증여, 기탁금 이자 수입 등으로 마련된다.  장학사업은 울릉고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전액 등록금 4년간 지원한다.  또한, 거주비(월 30만 원 한도)도 지원한다. 또한 울릉중·고등학생에게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지원으로 진로, 직업,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경제사정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소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거나 취업을 위한 연수를 받으면 울릉군이 무조건 지원해 돈 없어 대학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국가산단 예타 면제 기반 마련

울진군은 26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방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입주 협약식은 지난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울진・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이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 GS건설(주), 삼성이앤에이(주), 롯데케미칼(주), GS에너지(주), 효성중공업(주), 비에이치아이(주) 등과 입주협약 체결을 통해 울진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면제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수개월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7000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은 신한울 3, 4호기 포함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수준의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또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청정수소의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진행할 예정이다.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입주협약은 규모,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조사 면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울진 국가산단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26

경주 천년한우농가 21곳 신규 ‘HACCP’인증 획득…전체 165곳으로 늘어나

경주천년한우농가 21곳이 신규 해썹(HACCP) 농장 인증을 획득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경주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사육농가 21곳에 대해 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경주 해썹(HACCP)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으며 전국 2천237개 한우농가 중 7.4%를 차지한다.해썹(HACCP)은 축산물 등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모든 위해 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총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발급한다.특히 해썹(HACCP)은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에서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평가 시 해썹 인증 농가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중요시되는 인증기준이다.경주축협은 경주천년한우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를 위해 출하하는 천년한우 해썹(HACCP) 농장에 대해서는 출하 두당 10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이번에 신규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21곳 농장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에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해썹(HACCP) 인증서를 부여받은 21곳 농가는 △안강읍(안강부흥농장 정종헌, 풍국농장 설명환, 남산농장 전장표, 안남농장 권택환) △건천읍(모량농장 김기영, 솔밭농장 조병래, 에르메스농장 서성호, 일광농장 문진룡, 백두농장 서준기)이다.또 △외동읍(연우농장 조원범, 동해축산 조백두) 내남면(원민농장 최민정, 봉계농장 김건우) △서면(힘찬농장 주영순) △현곡면(거화농장 박광호) △강동면(덕건2농장 권택관) △천북면(성화농장 최위도, 태은농장 손준형, 희영농장 손상혁, 투투농장 최광식) △충효동(대경농장 김대의) 이다.이날 해썹(HACCP)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에 대한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김 팀장은 안전 축산물(HACCP) 생산을 위한 해썹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한우 브랜드 최초로 해썹 벨트라인을 구축해 가축사육단계 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썹 생산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축산물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지속적해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안전한 뱃길 즐거운 바다여행…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시행

“친구야 배타고 울릉도로 가자” 울릉도 여객선의 안전한 뱃길교육을 통해 바다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경북도 성주군 가천면 가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25일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단이 추진하는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 제도의 사전 과정으로, 단체여행객들의 여객선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사전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전정보제공 등으로 대국민안전의식 함양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3년에 도입됐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는 여객선을 이용한 현장체험학습 시행예정학교를 대상으로 공단직원이 학교를 방문, 여객선 안전정보(선박검사증서, 해양사고이력, 선원교육내역, 공제보험내역 등)를 제공한다.    또, 여객선 안전교육 시행, 실무자의 여객선 현장 확인 및 점검참관, 운항 중 여객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여객선 여행이 되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여행 시작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 (전화 044-330-2387) 로 신청 하면 된다.  김종석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울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추가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를 깨끗하게 환경미화…업무 종사자 안전보건 교육

깨끗한 울릉도를 책임진 울릉군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분기 안전보건 정기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재해 발생 위험 노출도가 높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인식을 높이고, 작업 중 발생할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관리 전문강사가 초빙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례 등을 교육했다. 특히 보호구의 착용 및 관리 등 실무와 직결된 중요사항을 전달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65일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근무환경개선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더불어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계도활동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VHF 통신기사용·구명조끼 착용시연

울릉도 어민들이 어업 철을 맞아 관련기관단체와 함께 안전 조업과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안전조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남현)은 최근 울릉군청,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 지원, 대구지방기상청 울릉관측소 및 어업인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와 교육은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위판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해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선사고에 대한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울릉어선안전조업국은 이날  ‘팽창형 구명조끼’의 작동방법과 2t 이상 어선들의 의무 설치 대상인 ‘VHF-DSC 통신기’를 사용한 '조난 시 위치 자동 송출방법'을 어업인이 알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화된 출항 및 조업제한 기준, 기상특보 발효 시 추가 위치통지,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출어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상시 연락 가능한 장비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실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기독교성지순례 여행상품 출시…대저페리 개발

개척 100년이 넘는 교회가 8개나 있을 정도로 기독교가 오랜 역사를 가진 울릉도에 이를 모토로 하는 성지순례 여행상품이 개발됐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 쾌속 쌍동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투입한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관계사인 대저투어와 협업해 울릉도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여객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울릉도 기독교 역사성과 현존하는 교회 등에서 그 가치를 발견, 이번에 상품화했다고 했다. 실제, 울릉도 기독교는 한편의 서사시나 다름없다. 독도와 함께 유사 이래 한반도의 부속 섬으로써 험한 파도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육지와의 왕래가 어려웠지만, 기독교는 개척령이 내려져 사람이 살기 시작한 1883년 이후 26년 만에 선교를 시작했다.  최초 복음은 1909년 강원도 삼척군 부호 감리 교우 김병두가 전했으며, 함영수 등 수인은 울릉도 ‘나리교회’(현 천부제일교회)과 설립과 함께 예배당을 신축하며 주민들 속을 파고 들어 복음을 전파했다.(울릉군 기독교 100년사)  닫혀있던 울릉도는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목회자의 희생이 뒤따랐다. 울릉도 최초 영국인 선교사 매견시 목사는 1917년까지 5차례 울릉도 순방 활동하기도 했다.  1944년 일제 신사참배 등 기독교 탄압을 피해 대구서남교회에서 울릉도 온 주낙서 목사는 저동교회(동광교회)에 부임해 울릉도 내 교회연합당회장이 되면서 순행 교회기록을 남겼다. 그는 1944년 12월 12일 선교의 과정에서 울릉도의 한 재를 넘다가 갑자기 쏟아진 눈에 파묻혀 순교했다.    또, 동양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일선 목사도 울릉도 기독교의 얼굴이다. 그는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에서 큰 교회를 개척하다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를 겸해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다가 현대 의학 혜택이 없었던 울릉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했었다.  특히 울릉도는 선교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고자 교회를 세우는 여느 지역과 달리 현지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 복음을 들고 왔다는 특징 때문에 경상북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고 비기독교인 주민들도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편견 없이 인식이 매우 좋다.  이 같은 기독교역사가 있는 울릉도에 이번에 성지순례 여행상품이 나오면서 교인들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도 울릉도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그 과정에서 순교하고 희생한 고결한 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을 주 내용으로 내놨다.    출시된 상품은 기독교 성지순례 외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도 돌아볼 수 있도록 꾸며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편리하고 의미 있는 성지 순례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울릉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출발하는 일정을 기본으로 하며 단체는 별도의 일정을 대저 투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독도 간 썬라이즈호 왕복 선표와 숙박, 육로관광 A코스, 오랜 기독교 역사와 순교, 봉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교회 순례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내친 김에 울릉도 선지순례 여행상품을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길과 같은 유명 관광코스로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출시된 상품을 통해 우리사회에 이웃사랑과 봉사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 관련 문의는 대저투어 고객센터(1899-4607) 또는 홈페이지(www.daezertour.com),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6

울릉도 세계최고 휴양섬 프로젝트…울릉군, 대학·기업과 협약체결

울릉군이 울릉도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도, 대학교,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재양성 및 인재 채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울릉군은 25일 한동대학교 창조도서관에서 경북도·한동대·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들과 K-U시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및 적극적 상호협력을 위한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를 의미하며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릉군, 경북도를 비롯한 한동대학교, 울릉고,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Manduka, 들숨날숨문화원,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울릉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경북도 및 한동대, 기업대표 등 20여 명은 울릉군을 방문해 26~27일까지 K-U시티 사업주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사업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서로 협력해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농촌생활 행복했습니다…울릉도서 농촌 살아보기 퇴소식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농촌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1개월 동안의 농촌생활을 하고 지난 22일 퇴소했다. 울릉군은 현포어촌마을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퇴소식은 현포바다체험학교에서 열렸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은 25명이 지원했고 그중 10명이 선발돼 지난 2월 26일부터 북면 소재 현포어촌마을에 거주하며 울릉군의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을 했다.    또 울릉군 농업유산 해설사로부터 지역 농업 알아보기 및 울릉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퇴소식에서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 사항의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을 염두에 둔 도시민에게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귀촌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경주시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내 유휴공간에 소면적의 휴식공간인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먼저 쌈지공원이 조성된 포석로 1050번길 일원은 이용객(관광객)들이 붐비지만 가로 일원에 휴식공간이 부족했다.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전기 및 토목공사 후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특히 이 공원은 전통한옥 담장을 쌓아 한옥들이 즐비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이 사업은 특화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쌈지공원은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쌈지공원 건너편 보행로에는 그림과 글씨 등 원하는 이미지를 인도에 비추는 야간 경관조명용 고보조명 8대를 설치했다.총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시민에게 쉼터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관광객에게는 경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5

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SMR 특강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다음달 3일 원효관에서 SMR(혁신원자력) 특강을 개최한다.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특강을 실시하며 시민, 대학생 등 SMR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강연에서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배경,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의의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하고, 경주에 전국 최고의 원전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동국대 WISE캠퍼스 반상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장은 “지난 제1차 SMR 특강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참석 시민의 특강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시각에 맞는 원자력과 SMR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경주, 포항, 울산)의 예산 지원으로 6개 대학(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울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3개 분야(원전지역 특화연구, 지역협력전략연구, 지역수용성 증진연구)의 33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적합 해양 콘크리트개발…국내 최초 친환경 콘크리트

국내에서 최초로 산업폐기물로 이용한 고중량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 구조물이 개발됐다. 이 구조물은 해상 레미콘 전문업체인 에스엔엘산업 (주)(대표 허식)이 최근 100% 산업 폐기물로 만든 것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증도 받아 향후 친환경 섬 울릉도는 물론 해상공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으로 녹색기술인증서 및 녹색제품기술확인서도 획득한 이 회사는 이번에 고 비중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구조물 소파블록(T.T.P, 와록블록)등에 대한 SMR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9001, ISO14001, ISO45001)도 받아 이 분야에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제품은 자갈은 전로제강슬래그(광석에 철을 뺀 찌꺼기)로, 모래는 동 슬래그(광석에 동을 뺀 찌꺼기)로 만들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 바다 속 구축물 활용에 용이하며 바다 속에도 이로운 친환경 시멘트로 평가받는다.  실제,  동일제품 현재 국내 단위 중량은 2천300kg/㎥ ~ 2천350kg/㎥이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2천800kg/㎥ 이상의 고중량 해양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그럼에도 대량 생산 공급이 가능, 업계의 관심을 드높였다.    뿐만 아니라 KCL 시험결과 압축강도 43.2Mpa, 동결융해 후 압축강도 38.0Mpa, 염수침지 후 압축강도(90일)41.2Mpa, 휨강도 6.7Mpa 등 기존의 콘크리트보다 모두 높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고중량 친환경 해양 콘크리트는 산업폐기물 100% 재활용으로 천연자연 환경 파괴  및 골재 임가공으로 인한 CO₂ 발생 억제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골재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 경우 환경파괴를 수반할 수 밖에 없는데, 천연 자연골재 채취시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 부족 자원 감소 콘크리트 10만㎥ 생산 시 필요한 골재 가공으로 인한 CO₂가 약 4만 4천t을 발생시켜 문제가 적잖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중량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손실 방지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해양 건설 현장에는 주로 2천300kg/㎥ ~ 2천350kg/㎥의 일반 콘크리트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해양기후의 급변으로 설치된 해양콘크리트 구조물들이 파도나 수압을 견디지 못하는 바람에 파손 또는 훼손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구조물 보강 및 개선에 추가 예산 투입이 막대하게 들어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국내 각 분야에서는 고중량 콘크리트 원자재를 개발, 특허 제품으로 등록해왔지만,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으로는 생산하지 못한 채 일부 소규모 콘크리트 구조물 또는 벽돌 등으로만 사용하는데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에 에스엔엘산업이 신기술로 친환경 제품이 선을 보이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로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

울릉도 출신 재경향우회 정기총회…서울, 경인지역 향우친목도모

울릉도 출신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고향 발전을 염원하는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서울 강남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선종우 회장과 한영근 재경울릉향우회 제7대 회장을 비롯한 울릉향우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명국(88), 한호철(86) 등 원로 향우회원 다수가 참석, 고향 울릉도 향수에 젖었다.  울릉도 통구미에서 태어난 김병수 김포시장도 함께 하며 우산인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박상현 서울본부장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선 회장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 축사 대독, 김병수 김포시장, 박상현 경북도 서울본부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임원진 선출에선 수석 감사에 최원호, 감사에 임종수 향우가 뽑혔다.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해 대학교로 진학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증서는 김기범 오산대학교 2학년(김경도 재경향우회 자녀), 울릉고등학교 추천으로 김하람 GHENT 대학교 1학년(추명순 울릉주민 자녀), 전소정 중앙대학교 1학년(백점덕 울릉주민 자녀)가 받았다.  이날 재경울릉향우회원들은 모처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묻는 등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향우들에게는 기념수건 및 울릉도 부지깽이 잔기지떡을 1박스씩 선물했다.   선종우 회장은 “오랫만에 울릉도 출신 선배, 친구, 후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 울릉도 발전을 기원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울릉향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인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78년 결성됐다. 서울 경기지역 회원 9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빛낸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면 통구미에서 고 김기태(1944년생)씨 아들로 태어났다. 김기태씨는 지난 1971년 울릉군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다 상주시로 전출, 지난 1998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5